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20-11-06 11:19

ㆍIP: 175.xxx.91

*인생 계획표

벌써 강원도는 첫눈이 내렸다는 신문방송을 보고 벌써 해가 저무는 연말이 다 되어 가는가 보다 이맘때면 누구나 한 번 쯤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새로 설계하는 시절이 다가왔다.
인간의 삶이 어찌 우리의 짧은 소견으로 계획된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마는 그래도 다들 작심삼일이라도 계획을 세우려 한다.

나도 어릴 때 세운 인생계획표가 생각이 난다. 고 안현필 선생님의 책 속에서 힌트를 얻어서 몇 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언제 결혼을 하고 목표를 이루는지에 대한 지금 생각해도 나에게는 그것이 수많은 날밤을 세우면서 만든 최초의 인생계획표이었고 그것은 젊은 청춘 시절 몇십 년 동안의 내 삶의 지침이 되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때론 삶의 고난이 닥칠 때는 그 목표가 위로와 희망이 되었고 삶의 동력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때로는 그 계획표가 내가 살아가는 동안 닥치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에도 의사결정의 지침이 되었다 는 사실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 그러한 계획을 세웠다는 것 자체가 기특한 일이었지만 어찌 인생이 계획대로 진행될까 생각하지만 그러한 계획을 세우고 나면 모두 다 한 동안은 계획을 따라 열심을 한다는 자체가 나름 좋은 것이라 생각된다.

목표를 위해서 먹고 싶은 것 먹지 않고 한창 사춘기의 나이에 곁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목표만을 위해 열심을 다 했던 그 시절이 한편으론 결과를 논하기 전에 그러한 열정이 왕도였던 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지금 생각해보면 결코 내 삶에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었던 같다. 요즘 시절에는 목표를 위해 근검절약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그리 흔치는 않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계획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행이 중요한 것인데 얼마나 애쓰고 노력하였는지 돌이켜보면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는 하지만 노력과 열정만으로 매사가 순조롭다면 무슨 아픔이 있을까 23세에 독립하여 주경야독으로 사업과 학문을 병행했던 나 자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한 편으론 지금에 와선 작은 후회도 없다면 거짓말 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생계획표로 인해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일찍 독립을 하였고 오늘이 있었고 이러한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라 애써 자위해본다.

김종덕

2020-11-06 12:48

염규식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예, 계획은 사람을 이끌어 가는 힘이 있지요. 모두들 잘 할 수 없는 일을 작가님께서는 지침으로 삼아 성공한 지금을 누리고 계시네요. 참 어려운 일을 하신것 같습니다. 요즈음 젊은 이들은 작심삼일이아니라 이틀을 지키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염규식	자주 뵙지못했지요-죄송합니다 늘 건안하시구요-문운 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12/20 16:34

전병일

2020-11-07 00:52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마을 수필촌을 왕림하시며 왕성한 활동에
존경을 표합니다
23세에 독립하여 주경야독 사업과 학문을 병행
인생계획표 확실하게 추진해 오셨군요
그런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에 시와 수필도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지 모름니다
대단하심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쉼 되세요.


염규식	자주 뵙지못했지요-죄송합니다 늘 건안하시구요-문운 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12/20 16:35

민만규 2020-11-09 15:30	존경하는 염규식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왠지 수필촌으로 발걸음이 떨어졌습니다. 오기를 잘했습니다. 작가님 젊은 날의 인생계획표가 지금까지 이어지시는군요^^ 지금 아주 열심히 잘 사십니다.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시인의 마을에서 이모 저모로 열정을 다해 활동하시는 모습에서 충분히 읽을 수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사시고 열심히 사셨다는 자긍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사업하시랴 글쓰시랴 24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실 것 같습니다. 작가님에게는 하루가 48시간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획하신 인생목표대로 술술 잘 풀리시기를 응원합니다.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만 가득하시기를 바라마지 마지않습니다. 좋은 글 감명깊게 배람하고 갑니다. 또 뵙겠습니다.

정찬열

2020-11-09 18:37

오랜만에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존경하는 염규식 작가 님~!
베이비부우머 시대의 사람으로 그 시절 인생 계획을
세우고 도전 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얼마나 장한 일이었습니까
그 계획의 실천이 단 50% 미만일 지라도 얼마나 훌륭하고 존경한 일 입니다.
그런 각오와 작심에서 살아 오셨기에 든든한 오늘날이 있는 것으로 사료 됩니다.
앞으로도 그때의 생각을 지렛대 삼아 무엇이든 헤처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입동이 지나니 부쩍 기온 차가 심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십시요^*^


염규식	자주 뵙지못했지요-죄송합니다 늘 건안하시구요-문운 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12/20 16:35

염경희

2020-11-11 11:38

존경하는 염규식 시인님, 작가님!
안녕하세요~~
젊어서부터 남다르게 계획을 세워 실천하심이
현재의 위치에서 당당하신 모습의 밑거름이 되신것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여기도 종종 들러 작가님들의 삶을 듣겠습니다
노력한 자는 웃을 수 있다는 말
되새기며 저도 앞으로나마 계획표를 세워
노후에 웃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염규식	자주 뵙지못했지요-죄송합니다 늘 건안하시구요-문운 창대하시길 기도합니다	12/20 16:35

* 삶의 밑바닥에서

감사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