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7-03-07 13:11

ㆍIP: 211.xxx.71

하얀 미역국

하얀 미역국

글/ 박남규

짠물이 춤을 추는 돌방구 사이
끈질기게 바다의 흔들림을 견딘
돌미역 안아다가

새벽녘
나를 낳던 그 시간에
오그라진 손으로 쇠고기 참기름에 볶아
하얀 정성을 넣어 끓인 미역국

눈물이 주르륵 목젖을 적시며 흐르고
가슴 들썩이며 먹먹한 울음이 나온다

그깟 밥 한술 ,
눈물에 적시며 먹어야 한다
어머님이 보내셨다기에 꾸역꾸역 먹어야 한다

밥알이 입술에서 떨며 뒹굴어도
내려오는 눈물로 비벼 집어삼켜본다

이 일도 하지 않으면 치매 걸린다고
구순 어머님이 보낸 미역국

진갑 날에 먹는 미역국을
삼켜도 씹어도 뜨거운 눈물만 난다

하얀 엄마 젖으로 끓인 미역국이
목을 메이게 한다

김인숙

2017-03-07 14:16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엄마 젖으로 끓인 미역국이
목을 메이게 한다
시인님
생일날
어머님이 생각나고 그리운 시향에
공감의 마음으로 젖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박남규	김인숙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3/8 16:09

박외도

2017-03-07 16:26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 남규 시인님~~
'하얀 미역국'
구순의 어머니가 손수끓여주신 미역국,
칠순의 아들이 미역국을 삼켜도 씹어도 뜨거운 눈물만 난다.
곱고 멋진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경칩도 지나고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좋은 계절에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박남규	박외도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3/8 16:09

오석주

2017-03-07 16:51

박남규 시인님

하얀 미역국
나를 낳던 그 시간에
오그라진 손으로 쇠고기 참기름에 볶아
하얀 정성을 넣어 끓인 미역국

어머님의 사랑이 듬뿍담긴 미역국
시인님 귀빠진 날에 미역국 드시면서
어머님 생각에 그려주신 미역국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남은 시간도 멋지게 보내시길요


박남규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변득스런 봄날입니다 감기조심하세요	3/8 16:10

백설부

2017-03-07 18:26

박남규 시인님!
구순 어머님이 보낸
하얀 미역국~
말만 들어도 목이 메이는 것 같네요.
어머니의 사랑은 헤아릴 길이 없는 것 같아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박남규	백설부시인님 감사드려요 차가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3/8 16:11

허정인

2017-03-07 18:41

생신 축하드려요.
아직도 어머니 사랑 받으시니
축복 받은 시인님이세요.
시향으로 가슴 젖어 저도 눈물이 납니다.


박남규	허정인시인님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3/8 16:12

여관구

2017-03-07 20:12

시인님의 어머니 사랑이
눈물나도록 아름답습니다.
비록 연세는 많지만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똑같지요.
살아생전 잘 모시고 효도하세요.
의미깊은 시에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남규	여관구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에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8 16:13

경규민

2017-03-07 20:31

행복하십니다
눍으신 어머님이
자식생각하며 끓여주신 하얀 미역국
그게 부모사랑이라우
환갑이 넘어도 부모는 애들같이
늘 걱정이고--
고은 사랑시심에 가슴 여밉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박남규	경규민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 차가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3/8 16:14

박희홍

2017-03-08 08:12

박남규 시인님

“하얀 미역국” 구순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미역국
시인님 맛나게 잘 잡수시고 무병장수하십시오.
3~4월이면 미역귀에 꽃이 핀다고 하는 미역을 채취하는 시기군요.

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것은 나이든 사람들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요즈음 젊은이들은 어쩐지 모르겠네요.

일요일에는 화창한 봄날이더니 월요일에는 몹시 바람에 추웠고
화요일 아침에는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새벽에 눈이 조금 쌓이고

변덕심한 날씨에 강건하시고 행복함 속에 언제나
유쾌 상쾌 통쾌하시고 오늘도 스마일 두 손 모아


박남규	박희홍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댓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건강유의하세요	3/8 16:16

김광섭

2017-03-08 11:00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흩고 지나는 바람은 봄이거늘
아직도 피부에 닫는 바람은 차갑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어 감기들지 않으셔야 합니다
시인님~~~!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잘계시지요 반갑습니다 늘 격려하심에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감기조심하세요	3/8 16:17

강성순

2017-03-08 18:34

시인님
정말 하얀 미역국입니다
세상에서 흔하지 않은 귀한 미역국
제 마음 감동 한 자락 살포시 놓고 갑니다
늘 고운 글로 서재를 밝히신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남규	강성순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이오는가했더니 또다시 시샘을 하는군요 건강조심하세요	3/8 19:14

이정규

2017-03-08 19:18

박남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바라보며 미소지어 봅니다.
행복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습관은 기쁨을 부르고 기쁨은 행복을 부르지요.
행복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마음 속에서 누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새싹이 솟아나오는 것처럼 회망과 용기 그리고
행복과 소망이 솟아나는 좋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박남규	이정규시인님 귀한걸음감사합니다 봄과함께 행복과 소망이 솟는 희망의 계절되세요	3/8 20:41

박진표

2017-03-09 08:49

박남규 시인님!!!
희망의 목요일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감사합니다 다녀가셨네요 목요일 오후 차가움이 물러가는 오후입니다 행복하게 꾸며가세요	3/9 13:01

배정이

2017-03-10 07:53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벌써 피었습니다.
삼월의 첫 주말에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의 소식이
샛노랗게 피어나시길 바라고
행복 솔솔 나도록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세요.^^


박남규	배정이시인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이제 노란 햇살이 정겹습니다 봄날 좋은 글로 꽃피우시길 기원합니다	3/10 08:50

주응규

2017-03-10 09:08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좋은 시심에 마음한자락 얹어 봄을 재촉하 듯 감미롭게 음미해 봅니다.
꽃샘바람이 불지만 봄꽃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이치란 흐트러짐이 없이 변함이 없이 우리네 곁에 찾아옵니다
좋은 계절 한껏 누리시고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박남규	주응규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좋은격려와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을주시네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3/10 11:11

박진표

2017-03-10 12:12

박남규 시인님!!!
햇살좋은 희망의 금요일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 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감사합니다 햇살이 부드러운오후 봄이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즐거운주말보내세요	3/10 15:47

이석희

2017-03-11 08:24

박남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시향 속에 머물렀습니다.
주말입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심축합니다.


박남규	따스한 햇살이 웃는 주말입니다 좋은날 되세요	3/11 08:43

이민숙 2017-04-16 15:50	구순 어머님이 보낸 미역국 씹어도 감켜도 눈물이 난다 그 마음을 알것같아 넋놓고 글을 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담아 갑니다

목련 피는 밤

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