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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남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7-05-08 08:30

ㆍIP: 175.xxx.170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님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님

글/ 박남규

모내기가 끝날 무렵
논두렁에 칼을 꼽으며
콩 한두 알씩 그 구멍에 넣는다

베 잠방이 철벅이며
기역 자 된 허리에 손주들처 업고
두렁콩을 심는다

모심기 끝나고
농사꾼이 큰일 제쳤으니
쉬는 양 엉금 엉금 기며 두렁콩을 심는다

등록금이 얼마나 나올지
자취 방값에 보탤지
나갈 구멍이 열 개다
칼로 쑤셔 젖히며 콩을 넣어 간다

목줄기 흐르는 땀 아랑곳하지 않고
나갈 구멍 천지라도
논두렁콩을 한 구멍 두 구멍 심어간다

어머니는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콩알만한 가슴에 콩을 심고 있다

2017. 어버이날 아침에.

여관구

2017-05-08 08:50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모님은 못난 자기의 탓으로
생각하며 고생을 사서하십니다.
그 값진 마음을 우리는 알아야 겠지요.

"어머니는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가슴에 구멍을 내며 콩알을 심고 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은 효자인듯 합니다.
어버이날에 마음을 새롭게하는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가득 채우소서.


박남규	여관구시인님 빨리도오셨네요 어버이날 평안한 날되세요 감사합니다	5/8 09:48

최영호

2017-05-08 09:21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니는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가슴에 구멍을 내며 콩알을 심고 있다"

어머니의 굽은 등은 쉼 없는 고단함
박남규 시인님의 시선을 같이 느껴 봅니다


박남규	최영호시인님 어버이날 아침에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5/8 09:49

박외도

2017-05-08 09:22

`박남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남규 시인님~~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니'
그것이 어머니의 마음 이지요

멋지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소서, 살롬!


박남규	박외도시인님 어버이날아침 어버이께 감사드리는 하루 되었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5/8 09:52

이민숙

2017-05-08 09:47

목줄기 흐르는 땀 아랑곳하지 않고
나갈 구멍 천지라도
논두렁콩을 한 구멍 두 구멍 심어간다

어머니는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가슴에 구멍을 내며 콩알을 심고 있다

그모습 션합니다
그랬어요
공감백배 입니다


박남규	이민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버이날 함께 감사하는 시간되시길기원합니다	5/8 09:53

고경애

2017-05-08 19:10

"어머니는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콩알만한 가슴에 콩을 심고 있다"

언제적 기억을 이리도 잘 그리셨나요 시인님
한폭의 그림을 보듯 선연합니다
가슴 먹먹한 감동으로 하루 피로 풀고 가요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건강 잘 챙기시어요 고맙습니다


박남규	고경애시인님 잘계시지요 어버이날 어머님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5/8 19:48

허정인

2017-05-09 06:25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니

엉금엉금 기며 두렁콩을 심는다.
칼로 쑤셔 넣으며 두렁콩을 심는다
한구멍 두구멍 콩을 심는다

콩을 심는 마음 자식사랑 넘치옵니다
시인님의 시심에도 어머님 사랑 넘치옵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감동이 있을까요.
감동으로 머물다갑니다.


박남규	허정인시인님 어버이날 어머님의 가슴을 기억해 봤습니다 투표일 입니다 안정된 우리나라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기도합니다 고운댓글감사합니다	5/9 07:43

김영길

2017-05-09 12:10

옛날 농사일 할때 시골에서 보면
논 두렁에 꼭 콩을 심어 가을이면
많은 수확을 하였습니다.
논길 둑을 이용하는 지혜가 참 알뜰한
광경이었지요
시심에 머물다 들려 갑니다 건강하소서


박남규	김영길 시인님 어버이날이되니 어머님의 알뜰 하심이 생각납니다 투표는 하셨나요 온국민이 평안히 살수있는나라를 꿈꾸어봅니다	5/9 12:25

김광섭

2017-05-09 15:41

기다리던 비가 오길레 들에 좀 나가보니
비가 네리지 않는구먼요ㅎㅎ
속 시원하게 한 줄 주었으면 좋으련만...
오늘도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박남규	산불도기다리는 비 들에도 기다리는 비 우리의 가슴에도 시원히 적셔주었으면합니다 투표마감이 다되어갑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5/9 16:12

김인숙

2017-05-10 12:20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니

제 마음이 뭉쿨 합니다
늘 사랑 가득 멋진 나날 되시어요


박남규	김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댓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5/10 17:24

권경희

2017-05-10 18:12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니
어머니는 논드렁에 콩을 심으시며
가슴에는 자식의 사랑을 함께 심으시네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어봅니다.


박남규	권경히시인님 귀한걸음감사합니다 어머님의 가슴은 늘 사랑을 심고있겠지요 편안한밤되세요	5/10 20:01

김정애

2017-05-10 18:21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니
우리 모든 어머니의 자화상이겠지요.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그 이름 어머니...
오늘도 조용히 어머니를 불러봅니다.
엄마


박남규	김정애시인님 언제나 어머니의 이름은 가슴을 먹먹하게합니다 귀한걸음 고운댓글 감사합니다	5/10 20:03

이정규

2017-05-10 19:31

박남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우리 국민인 유권자들은 새로은 대한민국 지도자를 뽑았습니다..
승자는 겸손과 포용으로~
패자는 위로와 협력으로~~
모두 힘을 합하여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입가에 온화한 미소가 머무는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박남규	새나라 새역사 이룩되길 기대합니다 바쁘신걸음 감사합니다 편안한밤되세요	5/10 20:05

박진표

2017-05-11 08:12

박남규 시인님!!!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니...
가슴에 콩을 신는 어머니.
마음이 시려 옵니다.
그땐 그랬었지요.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어머니가 그리워 집니다.
가난을 밥처럼 드셨던 어머니.
희망의 목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예전 어머님은 자투리땅도 놀리지않으셨지요 가난을 밥처럼드시며... 가정의달 함께 어머님을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5/11 11:17

고지영

2017-05-11 19:56

아름답고 향기나는 가슴에 꽁을 심는 어머니 논두렁 밭두렁에 꽁심으시다
고무신 찢어진줄 모르시고 해넘어간 줄 모르시던 어머니
가슴이 뭉클 합니다 주옥같은시 한참 머물다 갑니다


박남규	고지영시인님 서재방문감사합니다 어머님의 두렁콩 빈땅없이 심던 그때가 먹먹한 가슴을 울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5/11 20:15

오석주

2017-05-11 22:22

박남귀 시인님

가슴에 콩을 심는 어머님
어머니는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콩알만한 가슴에 콩을 심고 있다

우리 어머님들은 자식을 위해 서라면
모든일 다 하셨지요
고운 글에 쉼하여 봅니다
편하신 밤 되시길요~^^


박남규	오석주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 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어렵게 사시던 자식위해 뭐든지 하시던 어머님이 애처럽게 그려집니다 싱그러운봄 보람된 하루이루시긴	5/12 07:11

정찬열

2017-05-12 11:02

"가슴에 콩심는 어머니"
기쁜 맘인지 슬픈 맘인지
콩알만한 가슴에 콩을 심고 있는 어머니

의미깊게 지피신 글 심취해 갑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향기로운 나날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이다.^^
박남규 시인님~!.


박남규	정찬열시인님 안녕하시죠 가정의달 맞아 어머님을 그려봅니다 곧 스승의 날이 닥아오네요 어버이 스승님 모두가 우리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잊지못할 어른입니다 함께 하심에 감사드려요	5/12 16:01

경규민

2017-05-13 14:10

아주 어릴적 어머니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다먼 얼마라도 벌어서 공책값이라도 주겠노라고,
눈물겨운 일이지요 지금 생각하면,
옛날 어머님들은 다 그러셨을 것입니다.
그때의 삶은 대동소의 했으니까요.
시인님! 찡한 마음으로 배독하고 갑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박남규	경규민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귀한걸음감사합니다 어린시절 우리의 어머님은 작은 땅도 그냥두지않으셨지요 특히 논두렁은 가믐도 해결되는곳이라... 기때가 생각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13 16:21

천준집

2017-05-13 16:34

고향에 계시는 ㄱ자된 허리의 어머니를
생각 해봅니다
그 옛날 콩심을 때 짝대기로 쿡 찌르고
콩알을 넣곤 했지요
옛날 추억이 새롭습니다
항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박남규	그래요 그것이 어머님의 사랑이였습니다 우린 그사랑을 먹고 자란것 같아요 휴일 잘 보내세요	5/13 16:44

조한직

2017-05-13 22:20

박남규 시인님 논두렁에 심는 콩이 두렁태지요.
어릴 적 그 두렁태 주렁주렁 달리면 몰래 뽑아서 구워 먹기도 했는데
옛생가게 젖어봅니다. 편안한 밤 빕니다.


박남규	조한직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정의달을 맞아 어머님의 마음을 그려보았어요 함께 하심에 감사드려요	5/14 08:02

박외도

2017-05-15 22:21

박남규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그립고 효를 다하지 못함이 한이 됩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십시요, 살롬!


박남규	박외도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걸음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5/16 12:23

강성순

2017-05-17 15:58

목줄기 흐르는 땀 아랑곳하지 않고
나갈 구멍 천지라도
논두렁콩을 한 구멍 두 구멍 심어간다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공감하며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입니다


박남규	강성순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방문감사합니다 오늘도멋진하루 만들어가세요	5/18 05:42

박진표

2017-05-18 10:08

박남규 시인님!!!
희망의 목요일 아침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희망가득 오늘도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박진표시인님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열심잃지마시고 좋은글 많이기대하겠습니다	5/18 20:17

김종덕

2017-05-18 13:03

박남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고운글 뵙습니다. 우리의 어머님, 저 별에 계시는 어머님, 부끄러워 쳐다보지도 못하는 저 별, 참으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박남규	김종덕시인님 서재방문감사합니다 오늘도멋진하루만들어가세요	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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