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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경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경렬
ㆍ작성일	2016-02-19 02:30

ㆍIP: 61.xxx.81

숲속의 트레일러
숲속 위의 트레일러

김 경렬

숲속 너머 공사장에
불쑥 솟아오른 누런 트레일러
바람 따라 일렁일렁 외로움을 달래누나

별 다섯 반짝여 밤을 지키며
창문을 훤히 밝혀
칠흑 속에 깨어나 달빛인가 두 리 번

해가 뜨면 높은 곡예 아제의 손놀림에
날던 새도 빙그르르 날개를 돌려가고
낮추 날던 순찰비행 헤리콥터 급 상승

부지런히 이리저리
십자 긋고 일자 긋고
주렁주렁 메어달고 한 팔 길게 늘였구나

솟대 되어 견딘 혹한
함박눈도 품어 안고 칼바람도 막아주며
한 층 한 층 쌓은 인내 보은 하는 빌딩 이리

국순정

2016-02-19 07:01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좋은아침 입니다
밤새 내려 놓으신 옥고에
마음 담아봅니다
이제 추위도 한풀꺾이고
아랫녘에서 매화양이 흰저고리에 분홍 치마 입고
인사나왔다고 봄소식이 전해 지네요
시인님의 봄이 아름답기를 빌어봅니다
오늘도 행복만담으시고
건필 하시길요~^^🎋🎋🎋


김경렬	국순정 시인님! 어서 오세요 어제는 종일 찡그렸더니 아침엔 햇살이 비추네요. 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20 09:55

장계숙

2016-02-19 07:05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늘 긍정의 마음을 글 속에서 뵙습니다.
숲속의 트레일러가 곱지만은 않을텐데
그 맘엔 늘 고운 시선을 보여 줍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온갖 감기 독감 신종플루~
올해도 잘 넘기시어 무탈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직은 때이른 봄인지 새벽 바람이
몹시 싸늘합니다.
고운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경렬	장계숙 시인님! 부지런한 시인님 오셨군요. 시인님의 긍정 마인드가 저를 든든하게 합니다. 늘 찾아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20 09:59

이경숙

2016-02-19 09:14

`김경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숲속 위의 트레일러
곱게 바라보시는 시각이 긍적의 힘을
봅니다 인간의 문명은 어쩔 수 없이
자연과 시름하는것 같습니다
꽃샘 추워에 건강 챙기시고
봄향기 가득한 날 되십시요


김경렬	어서 오세요, 이경숙 시인님! 찾아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2/20 10:09

김이진

2016-02-19 10:14

공사장의 풍경이
시인님의 섬세한 손길에
예쁜 수채화로 전시되었네요.
시인님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경렬	좋은 기를 주시는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흐리지만 햇살이 있어서 좋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20 10:12

여관구

2016-02-19 16:49

시인님 공사현장의 모습을 잘 담으셨습니다.
숲속에 지은 건물속에 몸을 뉘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시인님 봄인가 싶던이 아직은
아니라네요. 감기조심 하소서.


김경렬	여관구 시인님 안녕 하세요? 그렇습니다. 아지도 찬기운이 도는 날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20 10:13

김창환

2016-02-19 18:54

김경렬시인님 봄기운 대지를 꿈틀거리게 합니다.
훈훈한 봄과 새로워지는 시인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며 행복했습니다.


김경렬	김창환 시인님! 어서 오세요. 늘 새로운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20 10:15

박걸주

2016-02-19 21:16

건설현장의 풍경은
언제나 희망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김경렬	네 박걸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2/20 10:18

김선목

2016-02-19 21:35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지런히 이리저리
십자 긋고 일자 긋고
주렁주렁 메어달고 한 팔 길게 늘였구나/
숲속의 공사현장을 보시면서
시심을 내시는 시인님의 관찰
깊은 시심이 트레일러를 멋지게 설치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요. 시인님!


김경렬	지회가 활발한 모습이라 더불어 기분이 업 되었습니다. 수고가 많으 십니다. 5일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심에도 찾아와 흔적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길...	2/20 10:25

김선목	김경렬 감사님! 감사합니다 힘드실 터인데 친히 응원차 들려주신다니 힘이 납니다.	2/20 22:39

김경렬	딱히 도움이 도지 못해스리~~	2/21 07:59

김흥님

2016-02-19 22:20

예전에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택도 없는 소리가 되고 말았지요
자고나면, 사라지는 건물들
눈뜨면 솟아있는 새 빌딩들이지요

언젠가 제가 살던 도시에 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이던 낭패를 경험하기도 했지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상상할 수 없는 멋진 건축의 미를 기대해 봅니다


김경렬	김흥님 시인님 ! 어서 오세요. 맞습니다. 스피드 시대에 숨이 찹니다. 시인님!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20 10:27

김락호

2016-02-19 23:17

김경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여러 문우님들과 교류 하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2016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멋진 작품 많이 집필하세요.


김경렬	분명 어제밤 꿈에 횡재수가 있었나 봅니다. 이사장님! 누추한 집에 오셨는데 대접해 드릴게 없어서 죄송 합니다. 그러나 이사장님 기를 받아 더 열심히 노력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20 10:31

정회선

2016-02-20 07:15

삶의 현장에서
시인님 만이 엿보시는 깊은 시향의 세계를 그리셨습니다.
역시 시인님은 다르시구나 생각해봅니다.
여기 있는 저도 그 현장을 보는 듯 합니다.
주말입니다. 시향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구요.
홧팅입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저도 시인님의 뒤를 따라 가 보렵니다.


김경렬	어이구! 시인님! 황송한 말씀 무한 감사 드립니다. 정회선 시인님! 날씨가 아직은 찹니다. 건강 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2/20 10:35

경규민

2016-02-20 08:53

트레일러!
한층 한층 높아지는 빌딩!
상부상조 노력의 결실이겠지요
시인님의 포근한 시심에 함께하는 이 즐거움!
행복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김경렬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입니다.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2/20 10:37

고지영

2016-02-20 23:41

주옥같이 빛살처럼 일렁이는 시향기에 한참머뭄니다
아지도 날씨가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경렬	고지영 시인님! 늘 찾아주시고 고운 흔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2/21 08:01

정찬열 2016-02-21 10:55	아름다운 숲속에 공사를 하네보네요 한층한층쌓아올린타워크레인 전경 시인님의 아름다운 공간이 도심으로 변화되어 시상에 장애가 되지않을까 염려됩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늘 건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경렬 시인님!

김경렬 2016-02-21 11:14	제 방앞 숲속 너머 마을에 무슨 연구소를 짖는다고 합니다. 이 동네에는 연구단지가 여럿 있답니다. 보내 주시는 염려 지덕 감사합니다. 건강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선

2016-02-21 14:37

숲속에 공사장의 풍경을
고운 시심으로 풀어내셨네요..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고운 햇살에 봄빛이 가득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시인님^^*


김경렬	김희선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찾아주시고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햇살이 좋은 휴일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2/21 16:21

노복선

2016-02-21 14:44

광교는 아직 공사장이 많지요?
시인의 눈에는 트레일러도 시의 소재가 되다니
그것도 재미있게 ..
저같으면 소음과 보기싫어 짜증났을 터인데 ...
역시 김경렬시인님은 진짜 시인이세요
아직 겨울이 남았지만 바람은 봄기운이 돕니다
요즘 감기 유행이니 몸조심하세요


김경렬	어서 오세요. 노복선 시인님! 양이들 겨울 잘 났지요? 텃밭을 일굴 준비 하셔야지요? 항상 시인님은 좋은 기운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3월 행사에서 만나 회포를 풀어야 겠네요. 감기조심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2/21 16:26

배정이

2016-02-22 13:43

상큼한 봄이 왔다고
동백꽃이 붉은 입술을 벙긋 벌리고
시인님께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ㅎㅎ
냉이처럼 향긋한 한 주 보내시고
주신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김경렬	향긋한 봄 향기 감사함니다. 밖엔 바람이 아주 냉냉 하더이다. 감기 조심 하시고 더욱 향긋한 시향 피우세요~~	2/23 15:37

주일례

2016-02-22 14:30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하루 이어 가십시요.


김경렬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례 시인님! 감기 조심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피우시기 바랍니다.	2/23 15:38

이석구

2016-02-22 19:44

봄빛이 천천히 밀려옵니다.
삶의 관조를 진솔하게 펼치고
감상 잘합니다.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경렬	어석구 시인님! 어서 오세요. 찾아 주시고 함께 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냉냉한 바랍이 몰아 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2/23 15:41

정병근

2016-02-23 18:27

행복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행복하다 라는 말처럼
슬기로움이 활작 피어나는 긍정의 힘을 옅봅니다.

좋은 글 잘 배람합니다
고운 계절에 아름다운 날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경렬 시인님~^^*


김경렬	정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주셔서 용기가 납니다. 찬바람이 휘모는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2/23 21:27

안선희 2016-02-25 11:26	김경렬 시인님. 숲속의 트레일러에게 고마움을 품기는 처음인 듯하네요. 솟대 되어 견딘 혹한 함박눈도 품어 안고 칼바람도 막아주며 한 층 한 층 쌓은 인내 보은 하는 빌딩 이리 빌딩숲을 위해 오늘도 고생하는 트레일러. 향긋한 봄날 되십시오.

김경렬 2016-02-25 16:45	반갑습니다. 수고가 많으신 시인님! 아들 내외가 교사라서 신인님을 보면 남다른 정을 느낍니다. 신학기라 요즘 많이 바쁘실텐데 지회를 위해 헌신 하시는 모습! 감사 합니다. 그날 반갑게 만나요~~~

장춘희 2016-02-26 12:16	김경렬 시인님, 지치지 않는 시에 대한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

김경렬 2016-02-26 13:29	어서 오세요. 버선 발로 반깁니다. 긴 침묵의 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간간히 서재 방문 하시어 교류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원영희 문우가 등단을 했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보살 피시고 더욱 건강해 지시기 바랍니다.

광화문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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