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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철재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15-06-18 11:29

ㆍIP: 118.xxx.122

초여름 밤

초여름 밤
한재 곽 철 재

후텁지근한 유월의 방문을 열면
보리를 걷어낸 다랭이 무논에는
어제보다 조금 가늘어진 달그림자가
홀로 써레질을 하고 있다

사랑조차 하지 못하는 청춘들이
흙덩이에 기댄 채
개굴개굴개굴......
저만 가여운 듯 울어대고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 평상에는
또 하루를 살아낸 가장들이 모여
다가오는 그믐밤을 걱정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개굴개굴 개굴개굴......
울음주머니를 두 개나 가진 저놈들은
애초부터 세상 따위를 배려하기보다
저희들 짝짓기가 더욱 절박한 족속이 아니던가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반갑잖은 날벌레들까지 분주한
이 초여름 밤에

김보규

2015-06-18 13:42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
개굴개굴 울어대는 개구리 울음 소리에
더욱 쓰린 건 우린데 말이죠 ~

유월의 밤에 구성진 초여름의 소리들이
시인님의 마음 언저리에서 처연히 슬퍼지는 밤입니다

시인의 침묵을 깨는 잔잔한 울림이 있는 시향에
감사히 쉬어갑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에 건강하시길요.


곽철재	올해 초여름밤은 모든 것이 힘들군요. 낭만적인 여름밤은 간 곳이 없고 여기저기에서 시끄럽고 답답함만 가득하니 말입니다. 김시인님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6/19 13:36

배정이

2015-06-18 15:32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철재 시인님,
우째서 초여름 밤이 쓸쓸합니다.
아직은 호랭이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디
까짓것!~ 외로움은 확~ 떨쳐버리세요.^^


곽철재	배시인님 감사합니다. 초여름밤에 수박도 먹으며 웃음꽃이 피어야겠는데 개구리 소리만 요란하고 적막만 감돌고 있으니 참 안타깝고 난감한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6/19 13:41

신홍섭

2015-06-18 19:28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반갑잖은 날벌레들까지 분주한
이 초여름 밤에 ~~ 온 마을에 정이 흐르는 초여름 밤 , 까닭없이 아픈건 우린데 ,
에이 모르겠네요... 건강! 건강입니다. 편한 저녁 되십시요.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올해 초여름이 우리의 아픔과 답답함을 인내하기에 너무 힘이 드는 상황까지 이르렀네요. 모두가 함심하고 배려해야 극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시인님. 어려운 때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6/19 13:46

이정규

2015-06-18 20:27

초여름 밤 ~~
돗자리 깔아 놓고 고스톱 땡기면서 술 ~한 잔하면 죽여주죠 ~ㅎ
곽철재 시인님 ~~ 한번 웃자고 한 말이구요 ,
고운 글에 쉼하고 갑니다.
이 밤도 좋은 시간 보내세욤 ^^


곽철재	안녕하십니까?이시인님. 늘 유쾌하게 와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 여름은 시인님의 바람처럼 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맘이 무겁네요. 야속한 개구리들 혼 좀 내주세요.	6/19 13:50

이유리

2015-06-18 21:47

아 그러네요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초여름밤이 조금은 슬퍼집니다
잘계시죠 시인님
이틀후에 뵈어요^^


곽철재	힘들고 외로운 우리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들 짝짓기만 열중하는 개구리들이 원망스럽지만 이 또한 우리가 감내해야할 과정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같은 때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6/19 13:56

김경렬

2015-06-19 05:54

개구리 소리가 예까지 들립니다.
온마을에 정이 흐르는 초여름밤
까닭없이 아픈건 우린데~~
깊은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세요.


곽철재	온 마을에 정이 흘러야 하는데 올해의 초여름밤은 정보다는 걱정과 짜증만 밀려오니 안타깝습니다. 김시인님. 어수선한 이 시기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6/19 13:58

김이진

2015-06-19 10:13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

곽철재 시인님!
너무 외로워 하지 마세요.
너무 아파 하지 마세요.

낼 대전 행사장에 오시면
외로움도, 아픔도 다 사라질거예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곽철재	이 초여름밤이 너무 힘듭니다. 메르스에 가뭄에다가 또 타인과 타국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있어 너무 슬픕니다. 김시인님. 이 어려운 시절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6/19 14:09

김지숙

2015-06-19 15:37

곽철재시인님 초여름 밤의 우리 세상은
시끌법적하고 아프고
뒤숭숭한데 ..지네들 짝짓기에
울어대는 놈들..정말 어떤때는
시끄러워 때가 많심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곽철재	김시인님 사시는 곳에도 개구리소리가 많이 나지요? 성가시지만 어쩔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 문제는 결국 우리가 해결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놈들은 우리한테 관심 없으니까요. 요즘 같은 때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6/20 00:05

김기전

2015-06-19 20:00

곽철재시인님 평화로운 시골풍경이 느껴지는글
그런데 시인님의 고독이 느껴집니다
편안한밤 되시고 향필하십시요


곽철재	고독이야 원래부터 가진 것이니 괜찮습니다만 요사이 모든 일들이 너무 꼬이고 안풀리는 우리나라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나라 안도 시끄럽고 나라 밖도 안 풀리지만 누구에게 하소연할 처지가 못되니 해보는 말입니다.김시인님.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6/20 00:10

김창환

2015-06-20 05:49

날이 밝아옵니다. 금일 대한문인협 행사가 있습니다.
참석이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만
참석하시는 문우님께서 알찬 축제의 행사로 기억되고
거듭 발전하는 대한문인협이 되는 고운 시간으로 기억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가뭄과 질병의 여파로 고단해진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럴수록 배려하고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들이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모두가 희망되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하세요.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며 곱게 빚으신 ‘초여름 밤’에 안식하다 갑니다.


곽철재	김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절이 어수선하고 온갖 안좋은 일들이 난무하니 힘이 드는 요즘입니다. 시인님께서도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20 12:25

김창환	안녕하세요. 곽철재시인님 비를 기다리는 마음을 저버리려 하는지 장마도 건 장마가 되겠다는 예보를 들으니 가뭄으로 빚어질 일은 어떻게 풀어가나 앞선 걱정도 생깁니다. 좋은 소식을 만들어가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6/23 20:50

김수잔

2015-06-20 06:35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개굴개굴 개굴개굴....
개굴이가 저토록 울어대니 비도 올듯합니다
초여름 밤 졍겨운 풍경에 감사히 푹 잠겨 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름 되세요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요즘처럼 안좋은 일이 겹칠때 비라도 좍 내려주면 좋을텐데 아직은 시원하지 않군요. 김시인님께서도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20 12:34

경규민

2015-06-20 22:28

까닭도 없이 울너대는 그 놈들!
시인님!
그놈들이라 어찌 까닳이 없겠는지요.
제짝 그리워 울어대는 것일진데,
시인님!
허전한 마음에 불을 지르려나 보니다.
그러나
그리움은 시인님 가슴에 늘 머물러 있기에
허전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아마 그런가 봅니다.
이 깊은 밤 시인님의 그 마음 바람타고 훨 훨 날라
님께신곳으로 달려갔을 겝니다.
고은 꿈 꾸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날되세요.


곽철재	경시인님 감사합니다. 초여름인데 가물어서 걱정입니다. 비라도 시원하게 와주어야 이런저런 답답함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텐데 예보에는 좀더 기다려야 한다네요.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십시오.	6/23 05:49

김광섭

2015-06-21 14:11

아~~~~
울음주머니를 두 개나 가진 저놈들은
애초부터 세상 따위를 배려하기보다
저희들 짝짓기가 더욱 절박한 족속이 아니던가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ㅎㅎㅎ 아이 참^^** 개굴개굴개굴...... 맞습니다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요즘처럼 온갖 문제들로 힘든 나날들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빨리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23 05:56

윤순묵

2015-06-22 00:30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반갑잖은 날벌레들까지 분주한
이 초여름 밤에

초여름에 향취를 유효 적절하게 시심을
남기시니
멋지십니다
까닭없이 아픈건 우린데 말입니다
개구리의 노래가 처량하게
울어 제끼는 듯 합니다
강남에도
ㅎㅎ


곽철재	윤시인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자기 일이 세상에서 가장 절박하고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하십시오.	6/23 06:00

김미숙

2015-06-22 08:40

후덥지근하고 조금은 지리한
초여름밤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에
온동네 퍼지며 저도 평상 옆자리
있는듯 편안하고 조용한 시향에
젖어듭니다


곽철재	김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가뭄이 심각합니다. 수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오.	6/23 06:03

서수정

2015-06-22 09:52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초여름 밤에 들려오는 개구리 울음소리
전 고향의 소리 같던데요ㅎㅇㅅ
월요일 아침 추억에 잠기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시고 멋진 하루 열어가세요^^♡


곽철재	수정시인님은 마음이 평온하시고 또 천사 같아서 그렇게 들리는 게 아닐까요. 제 서재로 고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23 06:07

조한직

2015-06-22 17:04

제 슬프다고 울어제끼는 것들
정작 우리들의 속은 어디에서 풀까요?
그저 저들의 울음 소리마저 웃음으로 바꿔 들어야 할까봅니다.
그도 사랑일까 합니다.


곽철재	조시인님 고맙습니다. 내공이 쌓여야 조시인님처럼 마음이 길을 잘 찾아 갈텐데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23 06:12

김종순

2015-06-22 18:17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반갑잖은 날벌레들까지 분주한
이 초여름 밤에

곽철재 시인님! 작품감사합니다.


곽철재	서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시인님의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하십시오.	6/23 06:17

강기영

2015-06-22 21:29

초여름 밤~~~
그 정겨운 풍경속에 초대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편안함 속에 마음의 평화를 얻어 갑니다.
고운 밤 되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곽철재	서재에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긴 원래 비가 적은 동네이긴 하지만 해도 너무합니다. 엊그제 조금 오긴 했지만 너무 가물어서 개구리가 말라 죽을 지경입니다. 모두들 수요일 장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시인님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십시오.	6/23 06:24

김은정

2015-06-23 15:29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날벌레들
세상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이 절묘하게 어울어져
'초여름 밤'시를 감상하는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곽철재	김은정시인님 감사합니다. 초여름에 온갖 어려움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들이 하나하나 안정되어가는 기미가 보여서 마음이 조금은 편해집니다. 힝복한 나날 보내십시오.	6/24 11:49

한영택

2015-06-23 18:05

초여름날 밤 작금의 상황을 그려 담은 시
그놈의 개구리는 인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개굴개굴~
빗대어 속내를 드러내 보이신 시인님 마음 알만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곽철재	한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서재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번 대전 행사 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뵙지를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6/24 11:54

유필이

2015-06-23 19:12

초 여름 밤~
시골에는 개구리 울음 소리가 가득하지요~
시인님의 시어 속에서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늘 향필하시고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지회장님 이번 한줄시 은상 수상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직접 참석하여 축하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대경모임에서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6/24 11:58

박정근

2015-06-23 21:37

여름밤 평상에 누워
재미난 소설을 보는듯 합니다
내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퍙안의 호사를 누립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평안하세요~~^^


곽철재	요사이 정열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심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이번에 뵙지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조만간 기회가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6/24 12:06

주응규

2015-06-24 09:16

곽철재 시인님 곱게 내리신 고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메르스와 가뭄으로 온나라가 걱정에 휩싸였습니다
하루 빨리 국민의 근심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곧 모든 근심걱정이 풀리겠지요
어네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철재	우리의 문제는 우리만이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온갖 어려운 일들이 잘 풀려갔으면 빌어봅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시인님.	6/24 12:13

신승준

2015-06-24 14:20

그 초여름 밤의 소리가 그리워 내일
이연당을 찾을까 합니다.
무심히 지나칠 순간을 시어로 담아낸 시인의 감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늘 건안하시길 축원합니다.


곽철재	이연당이 궁금하네요. 시인님의 서재를 방문해 보았더니 관련된 글이 많아서 더욱 궁금하더군요. 조상님들의 숨결이 밴 고향의 종가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신시인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6/25 13:41

김흥님

2015-06-25 20:26

기다렸다는 듯
여름을 알리는 합창소리가
일제히 목청을 돋구었습니다
나도 ,,나도 외롭노라고!!

초여름밤의 요란스런 그 합창마저도
듣기 어려운 옛소리가 되어..,,

팔베고 평상에 누워 바라보던
여름밤의 수놓던 그 고향하늘 미리내를
언제쯤 다시 만나보려나요^^


곽철재	우린 누구나 외롭지요. 또한 힘들고 슬프지요. 아무도 자기 일처럼 아파하거나 슬퍼해주지 않음에도 가끔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결국 상처로 돌아오고 말것을 알지만 말입니다.	6/26 12:59

문익호

2015-06-25 22:19

정작 외로운 건 난데
까닭도 모르고 아픈 건 우린데
달 지도록 울어제끼는 것은 제놈들이구나

곽철재 시인님 ㅎ~
세상엔 개구리 같은 것들이 있어요 ㅎㅎ
초여름입니다. 건강하게 행복하십시오. ㅎ~


곽철재	맞습니다. 세상엔 개구리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개구리들도 제딴에는 많이 절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런듯하니 아프고 슬프지만 어쩌겠습니까.	6/26 13:06

이정희

2015-06-26 06:35

하하하하 곽철재 시인님 ~
시인님 시의 제목을 잘 모르는 한자로 바꾸면 초하야 가 아닙니까?
저를 부르시는가 하고 봤더만 내용이 아니네요. 아휴. 착각도 이만저만.
초여름 밤의 날벌레들이 잉잉 거려도 또 고운 목청으로 초여름을 노래하는 버러지들이 많아서리.
초여름밤은 그저 좋습니다 저는.
마을 회관 평상 앞에서 만나뵐줄 알았드만 안나오셔서 서운함이 그지 없었나이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좋은 하루 여시구요 ~


곽철재	초하야! 맞네요. ㅎㅎ. 이번 행사 때 뵙고 싶었는데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시원시원하신 성품이 정말 좋고 부러웠거든요. 서재에서라도 이렇게 만나 뵈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6/26 13:15

안정순

2015-06-26 15:44

초여름밤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
더러는 싱그럽기도 하지만
한 밤에 울어대면 잠 못자는 이들에겐 소음으로~ ㅎㅎㅎㅎ
그렇지만 어짜피 들어야할 소리라면
아름다운 노래로 ~
감사히 봅니다 곽시인님


곽철재	안시인님 제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멋진 시로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되시고 또 즐거움을 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한줄시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신 것도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6/29 12:01

김강좌

2015-06-30 19:25

여름밤의 개구리의 울음소리에
조금은 쓸쓸하셨나 봅니다~^^
예전엔 시끄러운 정도였지만
요즘엔 들을수 없어서 조금 아쉬울때 있읍니다~^^
초록숲의 향기로움으로
행복한 시간들 엮으시길요~^^


곽철재	제 서재인데 마실다니다보니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김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고맙습니다. 칠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름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7/3 05:53

김희선

2015-06-30 19:38

그동안 시끄러운 먼지들을
말끔하게 씻어내리듯..
온종일 봄비 닮은 여름비가 내리네요..
외로우면 외롭다고
서러우면 서럽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그래도 우리에겐
맘껏 풀어놓을 수 있는
가슴속 깊은 언어가 있잖아요..
이 초여름 밤에
개굴개굴...
그 대책 없는 울음소리마저
그리워지는 비 내리는
초여름 저녁입니다..

정겨운 빗소리 따라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세요~시인님^^*


곽철재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시인님 서재에 불이 켜졌길래 다녀왔는데 또 여기서 인사드리게 되는군요. 제가 사는 이곳은 비가 오긴 왔지만 조금만 내려서 가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비가 많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7/3 05:57

김흥님

2015-07-01 22:05

시인님^^
맛난 저녁먹고
7월의 첫날
촛불 밝혀 마실 나왔다 갑니다
열정으로의 여름
늘,,좋은일들만 가득하기를 희망해 보면서~~!!

평온한 굿밤 되소서!!


곽철재	네. 시인님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좋은 시 자주 올리셔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벌써 칠월이니 세월이 참 빠르게도 가네요. 오늘 아침엔 생뚱맞게 일찍 잠을 깨어 이러고 있습니다.	7/3 06:05

서수정

2015-07-01 23:33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월의 초여름 밤 오로움이 느껴집니다
이제 칠월이 열렸으니 행복으로 가득 채워서
외로움이 다 사라지시길 소망합니다^^♡


곽철재	외로움이야 우리 모두의 숙명 아니겠습니까? 외로워도 싫고 외로움이 사라져도 뭔가 빠진 듯한 묘한 감정이더라고요. 칠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7/3 06:12

정병근

2015-07-02 22:50

도심속 뚝방길에서 깨골대면서
자기는 힘이 세다고 울어대는데..
힘없는 나는 그 소릴듯고 질투할께 아니라
이렇게 편하게 생각할 겁니다
장마철이 되니 어머니 무덤이 떠내려가지 말라고
구슬프게 우는거라고...ㅎ ㅎ
좋은 글 잘 배람합니다.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정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나이가 들어가니 예전과 다르게 세상을 보게 되더군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극명하게 갈리게 되니 마음이 썩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희망사항이지만 좋은 것만 보고 아름다운 것만 생각하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7/3 06:20

안선희

2015-07-04 00:04

곽철재 시인님.
초여름 밤의 예사로운 풍경을
예사롭지 않게 담아낸
필력이 돋보이는 시 즐거이 감상하였습니다.
오감을 동원해서 문장력을 총동원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곽철재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햐니다. 안선희시인님. 오늘도 한낮 기온이 삼십도를 넘어간다고 하네요.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7/5 12:23

박미리

2015-07-04 12:40

초여름밤을 수 놓던
개구리 소리
무공해 시절의 향수를
한껏 마시고 갑니다
행복한 7월 되시고
주말도 즐겁게 보내소서^^


곽철재	늘 멋진시로 훌륭한 시작 활동을 하시는 박시인님.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7/5 12:28

김희영

2015-07-04 23:41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한참 만에 들렸습니다.
초 여름 밤의 개구리 울음주머니 두 개나 달고
염치 없이 울어대는 개구리들
시인님의 심사는 헤아리지도 못하고
저할 소리만 내는 시끄러운 것들이지만
좋은 면과 안좋은 것들을 구별할 줄 아는
역량이 시심에서 묻어나오지 않겠습니까.
건안 건필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곽철재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희영시인님. 시인님의 멋진 시들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시들 많이 쓰시고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7/5 12:33

나목 Ⅲ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7	12월 맞이	140	곽철재	2016-12-02

76	민들레꽃	83	곽철재	2016-05-30

75	감꽃목걸이	87	곽철재	2015-05-27

74	고향 나그네	79	곽철재	2017-11-21

73	알파고, 신이 되다	82	곽철재	2017-06-06

72	해갈(解渴)	78	곽철재	2016-09-20

71	만추	79	곽철재	2015-11-24

70	토끼비리	79	곽철재	2016-04-28

69	갈대는 갈대숲에서 더욱 무겁게 흔들린다	76	곽철재	2015-12-26

68	붉은 연꽃	78	곽철재	2015-09-17

67	나목 Ⅲ	73	곽철재	2017-02-14

66	초여름 밤	75	곽철재	2015-06-18

65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38	곽철재	2015-04-26

64	통풍(痛風)	52	곽철재	2018-06-28

63	가을이 깊어간다	73	곽철재	2016-11-03

62	겨울새	73	곽철재	2016-01-15

61	연가시 그대	67	곽철재	2016-10-18

60	동백꽃 누나	74	곽철재	2016-02-27

59	목련꽃 순정Ⅰ	67	곽철재	2015-03-17

58	담쟁이의 고백	70	곽철재	20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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