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곽철재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15-04-26 12:54

ㆍIP: 118.xxx.16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한재 곽 철 재

두 눈을 감는다고 네 얼굴이 안 보일까
두 귀를 막는다고 네 말이 안 들릴까

천 번을 불러도 대답하고
만 번을 보아도 너는 웃는다

세상이 네 앞에 무릎을 꿇은들
네가 세상을 용서한들
저 바다는 이미 바다가 아니다
네가 없는 이 세상은 이미 세상이 아니다

‘엄마 사랑해’
‘아빠 미안해’
공포가 목까지 차오른 그 절박한 순간, 그 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이 피어난다

슬픔은 사정없이 한 해를 몰아쳤는데
하늘을 삼키던 그 바다는 여전히 거센 소용돌이 뿐이다

여기도 저기도 각자의 이야기만 서로 어지럽고
너도 나도 필요한 만큼만 위로를 뱉어대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은
벌써 우리의 가슴속에서 시들어 가고 있다

이제 더는 용서를 말하기도 부끄러워
오늘도 야속한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보내며 2015. 4)

이민아 2015-04-26 15:54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축복의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픔 꽃'에 담기운 시인님의 마음에 저의 마음도 담아 봅니다. 시인님의 시로 하늘나라간 수 많은 영혼들이 잠잠함의 사랑과 위로를 느끼리라 믿어요. 곽철재 시인님의 남은 오늘의 시간에 봄꽃의 향기 닮은 사랑이 가득하기를 원해요.

배정이 2015-04-26 16:25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철재 시인님, "이제 더는 용서를 말하기도 부끄러워 오늘도 야속한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노란 리본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시인님, 일요일 오후 편안하게 보내시고 낼부터 시작되는 한 주 보람있게 보내세요.

김강좌 2015-04-26 16:27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픔으로.. 사랑으로.. 모두의 가슴에 피어나는 슬픈 꽃.. 그 꽃들의 가슴에 사랑한다..미안하다..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신 이런 아픔이 없기를 두손 모으며..

김창환

2015-04-26 17:36

우리 문우님의 옥필에 살아 숨쉬는 세월호의 비극
사건이 이야기하는 모든 것을 우리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각성하고 예방하여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잊지 않겠다는 염원은
덮어 감추는 일 없이
철저한 조사와 사후 대책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사랑스러웠던 아들딸들의 염원이기도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고운 주말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김창환	곽철재시인님 아름다운 햇살에 여름의 문이 열렸습니다 오월의 장미가 문을 활짝 열어주는 듯 합니다. 해질녘까지 고운 날씨의 주말입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5/10 19:04

강기영 2015-04-26 19:02	가장 아름다운 꽃~~ 가장 가슴아픈 꽃~~~하지만 우리들 가슴속에서 시들어가는 꽃, 더 이상 용서를 구하기 부끄러워 바다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우리들~~~ 일그러진 우리사회의 모습에 한숨만 나옵니다. 고운 휴일저녁 보내세요...

이정희 2015-04-26 22:23	그날.. 이곳에서는, 함께 가슴을 모아야 할 일에 이데올로기만 충돌하는 한심한 일들도 벌어졌습니다... 모두가.. 너무 가슴이 아프니.. 어찌해야 할줄을 몰라 생긴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참.. 부끄러웠지요.. 저도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던 사람중의 하나라..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꽃.. 가슴으로 한번 안아주고 갑니다 시인님

이승무 2015-04-26 23:21	꽃이 어디 있는지 바다는 말이 없습니다

김기전 2015-04-27 08:23	곽철재시인님 동시대룰 살고있는 우리의 영원한 아픔이 될꺼예요 시인님 늘 건강하십시요

김광섭 2015-04-27 12:04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고운詩에 머물다 갑니다 마음은 바람에도 푸름음 여건합니다~ 시인님!

한영택 2015-04-27 13:2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잃은 가장 가슴 아픈 날이었습니다. 그날의 슬픔과 아픔을 담아주신 시인님의 고운 글 새겨봅니다. 시인님 등단 식후 모임 날도 못 보고 그렇네요. 미남 곽철재 시인님. 다음엔 꼭 보세요. 좋은 날 되십시오.

김보규 2015-04-27 15:27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 어찌 위로해야 할까요 ..... ()

신홍섭 2015-04-27 17:42	가장 아름답고 가슴 아픈꽃~~ 우리 모두에게 가슴 시리다 못해 그야 말로 애통하고 찢어지는 가슴 아픈 꽃입니다. 곽철재 시인님! 시향을 가슴 먹먹하게 바라보며 머물러 갑니다.

이정규 2015-04-27 19:49	가슴 아픈 지난 날의 흔적들 ... 우리 모두의 아픔이자 죈인 일뿐 입니다. 가슴 시린 글향에 서성이다 물러 갑니다. 곽철재 시인님 ~~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선목 2015-04-27 23:14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 또한 항상 반갑고 감사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가슴아픈 꽃 다시는 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깊은 시향에 마음 애절합니다 좋은 나날 되십시요

구은회 2015-04-28 04:20	세월은 세월호를 믿었는데 세월호는 세인의 가슴을 울려 놓고 세월 속으로 사라져 갑니다 더이상 우리들 가슴에 이렇게 슬픔으로 지는 꽃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자 2015-04-28 13:03	어느덧 세월 속으로 사라지네요 이 세상에서 피우지 못한 꽃 하늘에서라도 마음껏 피우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정찬열 2015-04-28 14:16	피워보지도 못한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어언 삼백 예순날이 넘어갔네요 하루빨리 못다핀 넋이라도 인양되어 다소나마 위로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조한직 2015-04-28 21:07	곽철재 시인님 가슴 아프지만 이제는 모두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겠지요. 수많은 사건 사고가 쉴 새 없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리 매달릴 수만은 없겠지요 좋은날 이어가세요.

김희영 2015-04-28 21:40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피지도 못하고 여린 잎으로 짧은 생애 살다간 아름다운 꽃잎들 천상에서나마 보상받고 천배 만배 명목을 받는 천상의 꽃으로 피어나기 소원합니다. 세월 속에 묻혀도 길이 남을 아픔을 모두가 간직하고 한 번의 실수로 충분한 자세로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이제 모두가 정신 차려 복된 날을 기원하기 바랍니다. 건필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오인숙 2015-04-29 06:43	시리도록 아픈 4월이 가네요 그 마음을 어찌 우리가 알까요? 군에 보내고 보고파 이리도 가슴태웠는데 우찌 그 마음알까요 비내리는 수요일 입니다 운전 조심하시고 뽀송뽀송하게 시작하셔요

경규민 2015-04-29 09:09	순수함이 변질되어 마음 아픔니다. 아름다운 넋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었인지 헤아렸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의미깊은 시심에 긴 쉼하고 갑니다.

박미향 2015-04-29 10:31	세상에 피지 못하고 시든 사랑스렁 꽃 ,, 가슴시리게 합니다,, 1 년이란 세월속에 묻히고 또생각나게 합니다,,

주응규 2015-04-29 13:51	곽철재 시인님 의 좋은 시향을 봄비 같이 보슬보슬 가슴 적셔봅니다 연초록 잎사귀가 짙게 물들어가는 날입니다 봄꽃처럼 행복도 활짝 피우시고 기쁨 가득 충만하시길 빕니다.

박정근 2015-04-29 19:4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은 벌써 우리의 가슴속에서 시들어 가고 있다.... 내려주신 시향에 먹먹한 가슴으로 돌아 앉습니다 부끄러운 봄 가슴아픈 봄 이제는 이겨낼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그 꽃을 가슴 깊이 묻어봅니다.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김경렬 2015-04-30 05:37	비극의 4월은 말없이 지나갑니다. 모든 사연을 많은 아픔을 품은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가슴아픈 꽃들의 넋이되어 오늘도 파도 치고 있습니다. 5월입니다.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정순희 2015-04-30 06:24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은 사람 꽃이죠 피지 못한 그들 가슴이 절절하게 아파 옵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하게 오월 맞이 하세요

안정순 2015-05-01 21:02	아름다운 꽃 송이 채 피우기도 전에 ~ 그 슬픈 꽃이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픈 꽃으로 피어 나는군요 먼저 간 그 세상에서는 어느 꽃 보다 더~~ 귀하고 사랑 받는 꽃으로 피어나기를~~~ 간절히 바래어 봅니다. 감사합니다..곽철재시인님

정병근 2015-05-01 23:21	지금 대한민국 정부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전쟁을 펼치고 있다. 더럽고 추악한 작전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곽철재 시인님!

서수정 2015-05-02 12:1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세상에서 가장 아픈 꽃이 되었네요 잊지 말아야 할 꽃들이기에 가슴 깊이 새겨둡니다 시인님 오월은 웃을 수 있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종순 2015-05-03 09:21	작품 감사합니다. 곽철재 시인님!

박미리 2015-05-04 19:00	시인님 반갑습니다 뼈저린 아픔의 시간도 흘러 남은 사람은 또 희망을 챙겨 봅니다 푸른 오월 속으로 행복을 채우시는 멋진 날 되소서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천애경 2015-05-04 21:56	가슴이 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의 멋진 작품에 인사하고 갑니다

김지숙 2015-05-06 15:30	곽철재시인님 아름다운 꽃들을 앗아간 비극의 그날.. 아픔을 안은 바다는 여전히 소옹돌이를 일으키고 있네예 시인님 축복의 오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염규식 2015-05-07 14:17	지금도 그시절을 생각하면 아픔과 분노가 일진대- 당사자가 아니라고,썩은 환부를 도리지 못하는 정치권이 야속할 뿐이지요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항상 건안 건필하시구요-행복하셔요

김수잔 2015-05-08 07:54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무엇으로 위로가 될까요 크나큰 비극을 가슴에 안습니다 오늘도 야속한 바다만 바라보고 있다 심금을 울리는 시에 감사히 머뭅니다 곽철재 시인님^^

김흥님 2015-05-09 23:03	죽음을 대신할 수만 있다면 그 시간들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빼앗긴 봄 슬픈 조국의 들녘에 언제쯤 눈물을 거두어 내 아이들 앞에 떳떳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날이 올까요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이 이 봄에 피지도 못하고 꺾여졌습니다 한마디 위로조차 할 수 없음에 우리는 소리없이 울어야 했고 이제 그 손 맞잡고 일어서야 할 시간입니다

문익호 2015-05-13 23:31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그 아픔을 느끼는 마음 순수한 마음 입니다. 시인님 그래도 행복하세요.

초여름 밤

통풍(痛風)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77	12월 맞이	140	곽철재	2016-12-02

76	민들레꽃	83	곽철재	2016-05-30

75	감꽃목걸이	87	곽철재	2015-05-27

74	고향 나그네	79	곽철재	2017-11-21

73	알파고, 신이 되다	82	곽철재	2017-06-06

72	해갈(解渴)	78	곽철재	2016-09-20

71	만추	79	곽철재	2015-11-24

70	토끼비리	79	곽철재	2016-04-28

69	갈대는 갈대숲에서 더욱 무겁게 흔들린다	76	곽철재	2015-12-26

68	붉은 연꽃	78	곽철재	2015-09-17

67	나목 Ⅲ	73	곽철재	2017-02-14

66	초여름 밤	75	곽철재	2015-06-18

65	세상에서 가장 가슴 아픈 꽃	38	곽철재	2015-04-26

64	통풍(痛風)	52	곽철재	2018-06-28

63	가을이 깊어간다	73	곽철재	2016-11-03

62	겨울새	73	곽철재	2016-01-15

61	연가시 그대	67	곽철재	2016-10-18

60	동백꽃 누나	74	곽철재	2016-02-27

59	목련꽃 순정Ⅰ	67	곽철재	2015-03-17

58	담쟁이의 고백	70	곽철재	2015-10-14

	1 2 3 4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