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기영
ㆍ작성일	2016-12-30 17:34

ㆍIP: 58.xxx.13

그때 겨울밤

잔설 쌓인 마을 저녁 즈음
처마 끝 자잘한 고드름들
막내 녀석 쉬하다 따달라 조른다

이불로 폭 감싸 잠재우고
방학숙제 하려
침 바른 연필 꼭꼭 눌러 쓰다
찾아오는 약한 허기

박 여물던 헛간 지붕
달 머물때 소쿠리 담아 곳간 채우면
별 만큼 쌀 넣은 밥
시래기국 말아 많이 먹겠지

건넌방 화롯불 고구마 굽는 내
부르는 할머니
누이는 대접 가득 동치미를 떠온다

외양간 워낭소리 울릴 적
놀란 듯 강아지 짖어대고
빈 제비집 밤새 달빛 담는다

김인숙

2016-12-30 18:08

그때 겨울밤
시인님
아름답고 정겨운 그때 겨울밤
지금은사라진 풍경이라 더욱
그리워 집니다
화롯불 고구마 굽는 남새가
폴폴 느껴지는 향기로운 시
감사합니다 시인님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이기영	그렇지요 우리세대는 이해될거예요' 밥만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12/30 21:01

이정규

2016-12-30 19:25

이기영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올 한해도 저물어 서산에 걸린 달처럼 해넘이가 마중을 하네요...
한 해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보람으로 피어나는 멋진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께서 한해동안 주신사랑에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감사의 뜻 보냅니다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12/30 21:01

여관구

2016-12-30 19:53

시인님 그 옛날의 겨울밤이 생각이 납니다.
그땐 그렜지요.

"건넌방 화롯불 고구마 굽는 내
부르는 할머니
누이는 대접 가득 동치미를 떠온다

외양간 워낭소리 울릴 적
놀란 듯 강아지 짖어대고
빈 제비집 밤새 달빛 담는다."

시인님 그시절의 그 모습이
그립습니다.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시인님의
시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이기영	추억은 누구나 가졌을 공통의 언어지요 시인님께서도 있었을 추억을 가만히 들쳐보았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2/30 21:02

류향진

2016-12-30 21:20

시인님
그때 겨울밤
군고구마 동치미 그립습니다.
구수한 시에 젖어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행복을 기원 합니다	12/31 15:07

이은석

2016-12-30 21:48

이기영 시인님!
올해에 주신 관심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림니다
새해에도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 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오는해에도 가슴을 두드리는 글 많이 부탁합니다	12/31 15:08

조충생

2016-12-30 22:30

이기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밤에 시인님 서재에 찾아 왔네요..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고운글향을 가슴에 가득 담아 갑니다..
지난 한해 관심과 배려주심을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더욱더 격려 부탁 드립니다..
희망찬 새해 정유년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좋은글 많이 기대합니다	12/31 15:08

주명옥

2016-12-30 22:51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많이도 그리운 추억입니다
땅 속 깊숙히 묻어둔 항아리속 동치미
이젠 옛 그리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기영	어쩌면 모두가 알고있을 추억이지요 그립습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2/31 15:09

이상황

2016-12-30 22:57

시인님
깊은시심
옛시골 정겨움
생각 그려집니다
감복합니다


이기영	잊지못할 시골 풍경 언제고 다시 돌아가고싶네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12/31 15:09

가혜자

2016-12-30 23:04

깊어가는 겨울밤
시인님의 시향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소쿠리에 별을 한가득 담아요

존경하는 시인님
올한해 덕분에
참으로 따뜻했습니다
참으로 기뻤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소서


이기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좋은시 감동적인 글 믾이 기대합니다 행복하세요	12/31 15:11

박진표

2016-12-30 23:11

이기영 시인님!!!
그때 겨울밤은 그랬지요.
동화책 한 구절 보는 듯 합니다.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이기영	그리운날 그리운 사람과 함께 돌아가고싶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2/31 15:12

임세훈

2016-12-30 23:16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올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뜻하는 바 모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오는해에도 하시는일 잘되시길 기원 합니다 행복하시고요	12/31 15:12

김선목

2016-12-31 00:40

이기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때 겨울밤 옛 생각이납니다
그때가 좋았지요
어머니 품에 있던 그 시절의 겨울은
추워도 추운 줄 모르고 이불로 감싸고
동치미와 군고구마
잊었던 생각에 미소를 짓게 하시는 시향에
12월의 마지막 밤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시인님!
내일은 새해 첫 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기영	그때 먹을것도 ㅜ귀한 시절 그래도 없어도 행복하였지요 욕심이 없엇으니까요 그립네요 고운날되세요 시인님	12/31 15:13

김남기

2016-12-31 00:53

이기영 시인님
그때 겨울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올한해 수고 하셨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을수 있어서
행복 했습니다
2017년에는 더욱 문운창대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고운시 많이 기대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12/31 15:14

박희홍

2016-12-31 06:58

이기영 시인님
그때 겨울밤
외양간 워낭소리 울릴 적
놀란 듯 강아지 짖어대고
빈 제비집 밤새 달빛 담는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취해 갑니다.
한 해 고마웠습니다.
정유년 새해에 시인님께서 더 강건함 속에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이기영	강아지 짓는 소리에 닭우는 소리와 새벽은 시작혀였지요 그리운날 그리운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감사합니다 시인님	12/31 15:15

김종근

2016-12-31 08:27

이기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때 겨울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올 한해 수고 하셨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고운글 많이 올려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좋은글도 많이 기대합니다	12/31 15:16

강성순

2016-12-31 09:39

시인님
꼬맹이 너무 귀엽습니다
잠시 동심으로 타이머신
타고 동심으로 돌아 갔어요 ㅎ
재미나고 향수에 젖은 글 가슴에 담았습니다

정유년 계획했던 모든 소망 다
이루시고 희망 찬 새해 발걸음
가벼우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아마도 우리세대면 공통된 유산이겠지요 기억으로 더듬는 사연 처럼 감사합니다 시인님	12/31 15:17

석옥자

2016-12-31 10:18

그 옛날에는 고드름이 처마끝에 짚이썩어서
누렇게 달려있어도 그것이 먹고싶어 다 달라 졸라본
기억이 있네요 어릴때 추억하나 얻어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마지막 한해 소중한 시간 되십시요


이기영	그러네요 따먹었던 기억이 그당시 고드름이 너무나깨끗하였지요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12/31 15:17

김영환

2016-12-31 12:24

"그때 겨울밤" 지금은 정겨운 추억속으로 남아있는
그리운 기억을 곱게도 빚으셨네요.
그때 고향의 겨울밤이 다시올순 없겠지만
그날의 소중한 행복은 오늘 우리들 기억속에 살아있지요.
고향의 향기나는 고운시심에 흠뻑 젖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는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기영	기억으로 돌아가는 시절처럼 간직만 하겠지요 욕심없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처럼 행복하세요 시인님	12/3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