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기영
ㆍ작성일	2016-11-11 13:57

ㆍIP: 58.xxx.142

여행*

여행

먼바다 여객선 탄 적 있었다
육지가 보이지 않을 즈음
친구가 여기까지
몇 번의 수평선을 거쳤는지 셈 해보았냐고 한다

뱃머리에서 바라보면
항상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는가 궁금해하자

별자리가 북쪽 바다 향해
한 뼘씩 가라앉을 때 하나씩 넘지 않았을까
나름의 이론을 들려줄 때
둥근 세상에서 이해될듯 하였다

돌아보면 밤은
새로운 별들이 하늘을 채울때
익숙한 별자리 만들 시간 충분히 준다 한다

해로를 벗어날 듯
벗어나지 못하는 배와
끝을 이해해도 끝 아니듯 타고 있는 사람들 위해

지나치는 섬마다
등대지기는
숫자에 빗금을 치고 보여주고 있었다

여관구

2016-11-11 16:48

시인님 바다여행을 다녀오셨군요.
가을의 바다는 더 운치가 있었으리라 생각이됩니다.
곱게 출렁이는 파도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편안 했습니다. 의미있는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이기영	바다 가려면 멀미 때문에 가지 못합니다 다만 어릴적 배를 탄 기억으로 쓴것이지요 감사합니다	11/13 21:21

윤춘순

2016-11-11 19:09

여행. 바다로 여행을 다녀 오셨네요.
파도에 쏠려 길을 잃어버린 다면
별을보고 방향을 짚어 찿아오는 말
글속에서 많이 읽어 본적있지만.
이방인인 저희로서는 알수없는 일.
배움하다 갑니다.
뜻이있는곳엔 길이 있다는 명언을 생각하며.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이기영시인님.


이기영	어쩌면 원앙어선은 별을 보고 방향을 잡는다 하지만 근해에서는 의미 없을듯 합니다 그래도 바다에서 별은 중요하지요	11/13 21:21

박외도

2016-11-11 22:56

시인님~~
수평선이 여러개 있다는 이론이 이해가 되내요 지구는 둥그니까
바다 여행 좋지요 저도 가끔은 바다여행을 하죠
쌀쌀한 날씨에 건안 하시고 행 복 하시길 , 살롬!


이기영	네 그렇지요 우리가 보는 수평선을 의식못한사이에 넘어 가지요	11/13 21:22

박희홍

2016-11-12 05:47

이기영 시인님
여행
배를 타고 여행했던 때가 너무 오래라서
하필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여행이라
배멀미에 고생했던 기억들~~~~
"돌아보면 밤은
새로운 별들이 하늘을 채울때
익숙한 별자리 만들 시간 충분히 준다 한다 "
이제 새 봄이 오면 배를 타고 여행을 해봐야 겠습니다.
고운 시향에 취해 갑니다.
주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이기영	저도 배멀미를 해서 배를 거의 안탑니다^^ 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배를 타고 을릉도 가보고 싶네요	11/13 21:23

경규민

2016-11-12 06:13

아! 바다여행
그저 말로만 하던 그 낭만의세계를
직접접하셨군요
얼마나 멋있는지
눈앞에 펼쳐집니다.
그러면서도 높은 하늘에서보면 하나의 작은 점일진대
-----
시인님! 부럽네요
즐거운 낭만의 그시간 늘 간직하시고
이따금 열어보시기를
감사함 놓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이기영	기억으로 썼답니다 배를 타면 다가가도 물러서는 수평선향해 배는 뱃고동 소리만 냈지요	11/13 21:24

조동선

2016-11-12 07:28

이기영 시인님

상쾌한 아침입니다
늘 따듯하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행
바다 수평선에 이론 낭만의 여행
좋은 시향에 머울다 갑니다
갈 추억을 뒤로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온 차 심하니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휴일 보내시어요~……^♡^……


이기영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일주일 시작하세요	11/13 21:24

석옥자

2016-11-12 10:12

바다여행을 다녀오신 여행기로
보입니다 배를타고 등대지기를
보시고 저도 몇일전 해운대 바다여행을
하고 통영으로 잘 놀다가 왔습니다
시인님의 글이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즐거운 주말되십시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이기영	등대지기는 등대와 같이 살지요 불빛으로 바다를 비치는 섬 사람 그 의미를 되새깁니다	11/13 21:25

염규식

2016-11-12 10:36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좋은시간 되셔요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날 되세요	11/13 21:25

홍성래

2016-11-12 10:54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곳
바다여행은 유기여행과 또다른 묘미가 있지요
시인님의 글에서 느끼고 갑니다


이기영	그렇지요 한정된 공간에서 바라보는 세상 참으로 고독도 하답니다	11/13 21:25

정찬열

2016-11-12 18:05

숫자에 빗금을 치고 보여주는
이기영 시인님에 의미깊은 "여행"
곱게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국평정을 기리는 소박한 염원이

주말을 뜨겁게 달구고 있나봅니다.^^
편안 하시고 마음 따뜻한 주말 되세요


이기영	배웅하고 그들에거 세상의 의미를 일려주는 사람들 감사합니다	11/13 21:26

김광섭

2016-11-12 18:23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포근하고 화창한 주말이네요
가족과 함께 마지막 단풍구경 잘하시고
즐겁고 활기찬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이기영 시인님!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운날 되세요	11/13 21:26

고지영

2016-11-12 19:34

아름답고 향기 나는 여행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시인님 행복하시고 고운날되세요	11/13 21:27

고경애

2016-11-13 15:23

지구가 둥글어서 세상이 둥글어서
우리 마음이 둥글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하는
감사를 느껴 봅니다 폭 넓은 우주를 보듯
깊은 시향 담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이기영	자신의 중심으로 떠나는 여행처럼 우리들 세상이 둥글어서 그런가 합니다	11/13 21:27

김대용

2016-11-13 18:14

시인님
낭안적인 바다여행의
시심에 도취되어 봅니다
행복한 휴일 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이기영	사방이 수평선이 바다여행은 아마도 고독일수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11/13 21:28

조한직

2016-11-13 20:55

이기영 시인님 잘 자내시죠?
가을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향연을 펼쳐가고 있네요.
시인님도 향기 가득 담으시고 행복가득한 날 되시길 빕니다.


이기영	감사합니다 가을도 그리 지나 가네요 건강하세요	11/13 21:28

김영환

2016-11-13 22:14

끝없는 수평선 따라 떠나는 바다여행
뱃머리에서 보는 별의 자리매김
삶의 순간 순간 우리가 선 자리를
매김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아름다운시정에 마음 함께 합니다


이기영	어디가에 넘어 간다면 별을 본다 하지요 익슥한 별이 없으면 그때 낯선곳으로 왔다 실감한답니다 어쩌면 삶이란 그런거겠지요	11/17 14:38

가혜자

2016-11-14 01:54

시인님 만나뵈어서 영광입니다
님의 님 가시는 길
늘 행운과 사랑으로
향필하소서


이기영	감사합니다 늘 고운 시 기대 합니다	11/17 14:39

송창현

2016-11-14 05:37

별을 헤아리면
수평선 경계를 지나고
먼 바다의 파도가 심금을 울립니다

고운 시향에 즐감으로 머물다 갑니다


이기영	어쩌면 여행이란 독백의 시간을 갖는다는 뜻이지요 바다와 이야기 추천합니다	11/17 14:43

장은영

2016-11-16 00:34

잘 정돈된 책장처럼 이성과 감성이 내재된 이기영 시인님의 시를 보면
그 다음 어떤 이야기일까...궁금해지는
마치 대답을 할 준비로 듣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어느 분을 만나도 그 대화가 시가 되는 이기영 시인님의 시심을 엿보며
좋은 느낌...흔적 남기고 갑니다.


이기영	대화속에 경험이 보인다 하지요 그곳에서 마음을 엿보기도 하지요' 시인님 께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도 시가 되리라 생각듭니다 언제나 관점의 자유를 제게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시인님께서 올리시는 글 담아 두겠습니다	11/17 14:46

그때 겨울밤

꽃신 만들어 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