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4-01-19 13:18

ㆍIP: 101.xxx.141

신의 영역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곳
다가갈 수는 있으나
신발 신고 갈 수 없는 곳이라
신발 벗고 가까이 오라 하신 곳

심장 뛰는 사람의 이름으로
신의 영역
가 본 자 있으되
신을 본 자 있는가
신을 보고 뛰는 심장
살아 그대로 온 자 있는가

눈가에 비치는 빛 한 줄
신의 영역에 뜨는 태양
가슴에 담고 온
사람들의 감동 어린 엽서로다

손 등에 닿는 하얀 눈 결정체
신의 영역에 부는 설산의 눈보라
가슴에 담고 온
사람들의 숨 뜨거운 하얀 필체로다

갈 수 없어도 가고 싶은 곳
가까이만 가도
벅찬 눈물 흐르는 곳
심장 멈추어도 기어이
안겨 보고 싶은 그
히말라야

신의 영역
탄생 전의 그리움

홍대복

2014-01-19 16:08

아름다운 갑오년 정월의 한적한 휴일 오후!!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기쁨 가득 사랑 한아름 안으시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은정	감사해요. 홍대복 시인님 기쁨 행복 가득한 한주되세요.	1/20 01:16

장용순

2014-01-19 17:01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곳
등산을 별로 다니지 않아도
마음의 고향으로 간직한 곳
심장이 멈추어도 가고 싶은 곳
내 인생이 지향하는 히말라야의 설산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천천히 한번 가고 싶어요. 다가 갈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저의 인생이 지향하는 신의 영역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0 01:18

이유리

2014-01-19 20:31

아 그렇군요
신의 영역
탄생전의 그리움, 히말라야
멋진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김은정	이유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탄생전의 그리움 오셨다 가셨군요.	1/20 01:18

김동수

2014-01-19 20:34

외인 묘지에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말 잘 듣는 애들처럼 천진해서
귀엽기까지 합니다.
절두산까지 가보셨다니
재삼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은
신이 보우하사
필시 복 받을 것입니다.


김은정	김동수 시인님 덕분이지요. 지인들이 네팔을 다녀와서 올린 사진과 후기를 보면서 '신의 영역' 이란 말이 화두처럼 맴돌았어요. 숨쉬는 것 부터 눈 깜박 하는 것 까지 신의 영역 아닌것이 어디 있겠어요. 그리 묵상하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와주신 걸음 귀히 모십니다.	1/20 01:21

박광현

2014-01-19 22:58

산 아래 모든 인간들이 오르고 싶어하는 그곳
산의 신이 허락 한자만이 오른다는 그곳
그런곳이기에 더오르고자 갈망 하나 봅니다
멋진글 감사히 접하고 갑니다


김은정	박광현 시인님 그런가봅니다. 신이 허락 한 자만이 오른다고 하더군요. 전망대에서 멀찌감치 바라만 보는 것도 신이 허락하신 것이겠지요~ 오신 귀한 방문 감사합니다.	1/20 01:23

권승주

2014-01-20 02:46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심에 평지도 바다도 산도 인간도 어찌 우리가 신의영역 그뜻을 알리요
마음속에그려지는 무엇이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행복한시간되세요


김은정	권승주 시인님 그렇습니다. 그 뜻을 어찌 알리요. 길러진 모습 추스리며 다스리며 살아갈 뿐이지요. 밤새 눈이 오듯 살짝 오셨다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1/20 09:27

임세훈

2014-01-20 11:14

시인님! 오늘 좋은 글에 지친 몸 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은정	임세훈 시인님 넉넉한 마음으로 다녀가신 방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0 21:08

안정순

2014-01-20 21:33

히말라야산 정상
신의 영역 맞습니다.
그 곳 신성한 곳에
감히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닌 것을요..
꿈 속에서나 가 볼 수 있으려는지요!

감사히 봅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김은정 시인님


김은정	안정순 시인님 오셨어요? 어제는 펑펑 눈이 오더니 오늘은 날씨가 좀 더 춥군요. 그렇겠지요. 아무나 갈 수 있는곳이 아닌 곳 꿈만 꾸어 봅니다.	1/21 16:33

박목철

2014-01-20 22:04

목숨을 걸고 오르려 하는곳,
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오를 수 없다 하더군요,
언젠가 다큐를 보고 산을 오르기가 쉽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신의 영역을 고운 시어로 풀어내신 시인님의 시심,
몇번을 읽었습니다. 시인님 좋은 날들 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김은정	지난번 모임 때 주신 시집 "세월에 실린 나그네" 잘 읽었습니다. 귀한 방문과 고운 시집 감사드립니다.	1/21 16:36

경규민

2014-01-20 23:29

시인님은 신 중에서도 신이시군요.
신도 감히 모른것을 시인님은 잘알고 계시니말입니다.ㅎ ㅎ
그렇지요.
도를 헐씬 넘는 상상이죠. 멋있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밤 되세요.


김은정	귀한 방문에 감사합니다. 추운 날 몸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1/21 16:40

사방천

2014-01-21 09:24

김은정 시인님의 시심의 들려마음쉬어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은정	사방천 시인님 오셨군요. 지난 번 뵙고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 16:40

김수잔

2014-01-21 09:38

신의 영역이라는
히말라야!

심장 멈추어도 기어이
안겨 보고 싶은 곳
그 얼믐길을 열번도 더 갔다든
끝내는 실종되었다는
썬다 싱을 생각해 보며
히말라야의 눈꽃을
마음으로 상상합니다

깊은 시심의 글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은정	어떻게 그 힘든 길을 열번도 더 갔을까요? 썬다 싱을 그 길로 이끈 힘에 두려움느낍니다. 저 또한 히말라야의 눈꽃을 사진으로 보며 상상만 합니다. 와주신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1/21 16:43

공재룡

2014-01-21 14:52

김은정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편안 하시지요.

갈수 없어도 가고 싶은 곳
가까이만 가도
벅찬 눈물이 흐르는 곳

심장이 멈추어도 기어이
안겨 보고 싶은곳 그 히말라야
신의 영역 탄생전에 그리움.

시인님의 시글에 머물며
신의 영역을 다녀왔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은정	공재룡시인님 귀한 걸음 여기까지 하셨군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21 16:44

박영애

2014-01-22 00:48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곳
다가갈 수는 있으나
신발 신고 갈 수 없는 곳이라
신발 벗고 가까이 오라 하신 곳

호렙산에서 처음 하나님을 만난 모세가 떠오릅니다.
"신의 영역" 시심에 마음놓고 갑니다.^^


김은정	박영애 시인님 호렙산에서의 모세 그렇습니다. 그 생각 났어요. 오셨다 가신 발자국 하얀 눈밭위에 찍혀서 곱게 남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23 11:01

김흥님

2014-01-22 09:05

신이 허락 한다면,,

인간이기에..
넘어설 수 없는 영역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가슴벅찬
그 신의 영역,,
죽기전에 가 볼수 있으려나요^^


김은정	김흥님 시인님 몸으로 가는 것도 마음으로(영으로) 가는 것도 죽어서 새가 되지 않는이상 ~~^^ 훨훨 날아 다니는 새가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발걸음. 행복하세요.	1/23 11:03

이명숙

2014-01-22 09:06

깊이 읽힙니다.
갈 수 없어 더 그리운 듯,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은정	이명숙 시인님 정말로 갈 수 없어 더 그리운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저께 내린 눈밭에 곱게 걸어가신 귀한 발걸음 보이는 것 같아요.	1/23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