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4-04-25 10:43

ㆍIP: 1.xxx.4

봄 무제

멀미가 심해서 현장 학습을 같이 가지 못한
2학년 여자아이 손을 잡고
매주 한 번 오시는 특수선생님께 데리고 갔다
코에 콧물이 묻어있다
혹시나 봄바람이 작은 여자아이를 데려갈까 봐
고사리 새순 같은 작은 손을 꼭 쥐고 계단을 올라갔다
눈물이 난다
벚꽃 날리는 길을 걸으며 행복했던 날이 언제 있었던가

야속한 세월호
너의 이름 세상에서 지우리라

박미리

2014-04-25 18:46

꽃비에 젖어
풍선타던 봄도
세월호 참사 앞에
무참히 시들고
그 곱던 꽃길엔
슬픔의 파도만 출렁이나니...
이처럼 잔인한 사월이 또 있을지요


김은정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잔인한 4월이군요.	4/27 23:05

경규민

2014-04-25 19:35

시이님? 너무어렵습니다. 그레서 무제입니까?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2학년 어린이에게도,
이제 세월호 이야기만 들어도 무섭고 겁이 납니다.
이제 고만------
시이님! 늘 좋은일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를 ----


김은정	경규민 시인님 오신 걸음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4/27 23:07

홍대복

2014-04-25 20:24

땅거미 내려 앉은 고요한 저녁 시간
시인님의 글 향에 심취하여 가만히 하루를 뒤 돌아 봅니다
행복한 나날, 기쁨 가득 하세요, 시인님!


김은정	홍대복 시인님 감사합니다.	4/27 23:05

박광현

2014-04-26 00:11

어느누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는지 금년 봄은 그져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김은정	박광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4/27 23:04

권승주

2014-04-26 03:39

세월호 잊어버리고 싶은 지워버리고싶은 악인가요 건강하세요


김은정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4/27 23:04

배태성

2014-04-26 03:44

아픔이 지워 질 때면,
고사리 같은 어린 손 잡고,
따스한 봄볕 즐기며 또 뛰어 놀겠죠,

항상 건안 하시고,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김은정	배태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4/27 23:04

사방천

2014-04-26 09:44

세월호의 야속함 꽃비내리는 4월 가신님들의
명복을 비옴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은정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4/27 23:03

김창환

2014-04-26 13:43

지우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지워 잊기에는 너무 가슴 아픕니다.

무슨 말로도 변명이 되지 않는 사고
그 수습 또한
이해되지 않는 점이 너무 많습니다.

수많은 자원과 구조인력으로 구조활동을 벌인듯한 언론
이와는 동떨어진 이해되지 않는 초기 대응 정부
그 초기 대응부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시간에
청와대에 서면 보고된 사실을 모르고 한 말일까
대통령 현지방문에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조소식을 기다려 달라”는 말
정말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잊지 말고 기억하여
이런 참사는 다시는 없어야겠습니다.


김은정	네 시인님 뼈저린 반성으로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27 23:03

고현자

2014-04-26 22:20

출렁이는 징검다리 건너듯
하나 둘 떠나보낸 나뭇가지
새 생명이 잉태하는 꽃향이 비릿하다...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은정	고현자 시인님 오신 발걸음과 따듯한 흔적 감사합니다.	4/27 23:02

김지숙

2014-04-28 17:47

김은정시인님 어린 고사리 같은 아이..
어그저만 해도
벚꽃 날리며 행복하던 얼굴에는
무서움과 공포로 떨고 있심니더
야속한 세월호 언제쯤
지워질까예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은정	김지숙 시인님 언제 뵈도 푸근한 시인님 고맙습니다.	4/29 11:13

김보규

2014-04-28 18:08

요즘 어딜가도 파롯이 올라오는 새순의 연초록빛이 눈부시고
색색의 꽃들은 슬픔을 아는지 모르는 지 .... 저마다 웃지만
나는 왠지 하얗게 슬피우는 것만 같아 보이는 ....
교훈은 잊지말되, 정말 지우고 싶은 세월호 입니다.


김은정	웃는 것도 우는 것처럼 보인다는 시인님 말씀 맞습니다. 교훈을 깊이 새겨 좋은 길을 닦아 나가야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29 11:15

이정규

2014-04-29 20:39

김은정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감기 몸살을 보름동안 이나 했답니다,
이제 조금 좋아 졌지만 몸이 편치 않네요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은정	이정규 시인님 오랫동안 앓으셨네요. 조금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밤하늘에 별이 총총 떠있더군요. 귀한 방문 감사드립니다.	4/29 23:32

김흥님

2014-04-29 22:37

잔인한 사월의 봄의 악몽
쉽게 잊혀지지 않을
조국의 상흔이 되어,,

그 아름답기만 한 봄의 뒷모습에
그런 잔인한 숨은 모습이 있을줄
뉘라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토닥임되어
이봄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꼬옥 안아주기로 합시다


김은정	네 시인님 서로 토닥여주는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곱게 오신 걸음 감사히 모십니다.	4/29 23:33

임세훈

2014-04-30 10:34

4월의 슬픔이 담긴 시인님의 글을 읽다가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김은정	맑은 하늘 입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세훈 시인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4/30 11:04

이유리

2014-04-30 20:26

아프고 분노하고 안타까웠던 사월도
저물어갑니다
잘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김은정	이유리 시인님 오셨다 가셨군요. 시인님 말씀처럼 사월도 가는군요.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4/30 23:52

김미경

2014-05-01 04:00

김은정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삶의 기쁨이 충만 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은정	김미경 시인님 오히려 저가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해야 할것을 이렇게 받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5/1 13:13

김희영

2014-05-01 18:11

김미경시인님
제자를사랑하는 김시인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로 머리둔 사람은 다알지요.
기억에서 지우고 세상에서 지워버려요.
세월호라는 악마를,,,,
4월의 슬픔다 지우고 5월부터는
새롭게 걸어가는그길들을
행복으로 수놓아요.
김시인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기를,,,,,,


김은정	김희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아이들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나고자 합니다.	5/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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