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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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은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은정
ㆍ작성일	2014-02-27 00:57

ㆍIP: 101.xxx.33

봄 아이

몽정하듯 지긋이
새벽에
깨어

봉긋한 가슴
이불 젖히고

노란 봄 아이
분홍 강가
뛰어 오네

뜯게 속으로 파고드는
소소리 바람
아랑곳없이

저기 저
노란 봄 아이
분홍 강가 뛰어 오네

※뜯게 : 헤지고 낡아서 입지 못하게 된옷

김수잔

2014-02-27 05:50

소소리 바람
아랑곳없이
여기저기
노란 봄 아이 오는
고운 봄그림이 곱기도 하여라

김은정 시인님
잘 계시지요..
행복한 봄 맞이 되시길요!!


김은정	네^^ 행복합니다. 모든 시련과 방황이 곁에 있음에도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2/27 11:10

경규민

2014-02-27 08:13

노란 봄아이 수줍움 안고 달려오네요.
어데로 갈까요?
아마도 은정 시인님 한테로 가나보네요.
화사하고 화창한 봄을 도화지에 그려봅니다.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드시면서 즐거운 하루 여시기 바랍니다.


김은정	차 한잔에 실은 따뜻한 정 감사합니다. 화사한 봄의 향연 맞으러 단장을^^	2/27 11:12

한효상

2014-02-27 13:49

늦겨울의 잔영을 물리치고
새 봄의 기운이 완연해 보입니당

뒷동산의 잔디 사이로 아지랑이
너울너울 춤을 추는 오후 시인님
멋진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건 오후 보내시구요~ㅎ


김은정	한효상 시인님 고맙습니다. 베란다의 화분위로 따사로운 햇살이 닿고 있더군요. 봄이 오듯 다녀가셨군요.	2/28 00:02

이진기

2014-02-27 14:10

참으로 아름다운 글입니다.
봄 아이 콩콩거리는 소리에
부시시 눈 뜬 새벽
아직은 걷어 채인 이불을 다시 끌어 댕기는
소소리 바람 이네요.

김은정 시인님
봄 아이만 맞으시고
감기는 돌려 보내셔요


김은정	이진기 시인님 콩콩거리는 소리들리셨군요. 오시는 길가 봄 빛 화사하게 빛나시길요. 감사합니다.	2/28 00:06

전경전

2014-02-27 17:27

아름다운 봄맞중이 시작되셨군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한 글작하시길 바랍니다.


김은정	전경전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건강하세요.	2/28 00:06

김동수

2014-02-27 23:29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답습니다.
봄도 산도 눈도
시인님의 눈을 거치면
煥然一新이란 중국어로 요약할 수 있으니까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김동수 시인님 오셨다 가셨군요. 늘 향기만 남기고 오고 가시는 아쉬운 걸음 이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2/28 00:28

김은식

2014-02-28 00:04

봄은 새新
아직 파릇한 아이
사철을 윤회하며 오는 새로운 기운
우리는 젊어서, 다시젊어서
세월의 파도를 타고 가나 봅니다
시인님의 봄심으로...


김은정	김은식 시인님 윤회를 새삼 생각해봅니다. 오신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2/28 00:11

선형길

2014-02-28 00:53

김은정 시인님, 봄을 아이로 비유하신 거라면
그 아이를 기다리는 시적 자아는 엄마인가요?
아님, 그 아이랑 함께 놀만한 아이 또래의 동무인가요?^^
궁금해지는 한 사람입니다.
봄을 아이에 비유하신 거라면 독특, 기발하군요.^^ ^^


김은정	선형길 시인님 깊어가는 봄이오는 밤입니다. 와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2/28 01:24

홍대복

2014-02-28 03:05

시인님!
깊은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이 밤도 행복한 꿈 꾸세요^^*


김은정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깊은 별 빛에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2/28 07:53

이기영

2014-02-28 14:29

조금있으면 뛰어와 재잘거리는 어린아이 처럼,,
봄은 그렇개 올려는 모양입니다


김은정	네 시인님 그렇게 봄이 우루루 오려나 봅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2/28 22:59

임세훈

2014-02-28 17:02

봉긋한 가슴 이불 젖히고....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함께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은정	임세훈 시인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시간내시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28 23:00

이유리

2014-02-28 21:55

봄 아이,,
멋진 표현이네요
나풀거리며 오는 봄 아이 안아주고 싶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시인님


김은정	이유리 시인님 팔 벌리고 안아 줄까요?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힘든 시간도 거뜬히 이겨내겠지요 감사합니다.	2/28 23:01

김향아

2014-03-01 02:43

노란옷입은 봄아이...
너무 귀여운 봄이군요^^
나폴거리며 오는봄..뛰어가서 안고 싶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김은정	김향아 시인님 새벽에 잠도 안주무시고 오셨군요.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빕니다.	3/1 04:06

권승주

2014-03-01 12:08

봄이 곱게 어린아이처럼 예쁘게다가오고 있네요 행복한시간되세요


김은정	권승주 시인님 감사합니다.	3/1 20:01

박병대

2014-03-02 01:31

봄 아이!!
아이의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듯이
눈 부신 봄!!
벗어놓은 신발에도 봄 가득 하겠지요!!
개나리 진달래 방창으로 가득할 산하!!
봄을 희망이라고 하던가??
따듯함이 있기에
생명이 솟기에 그렇다고 하던가??
바람피우는 봄처녀 가슴에
봄 아이 안겼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가네요!!
고운 꿈 꾸세요!!


김은정	박병대 시인님 ㅎㅎ 봄처녀 바람을 맞은걸로 하는것이^^ 귀하신 방문 감사드립니다.	3/2 10:31

문은자

2014-03-02 10:06

봄아이 달려오다가 엎어질라
솜매트 좀 깔아줘요.

얼마나 이쁠까요.
고운 봄아이


김은정	문은자 시인님 달려오는 모습에 얼른 문 열고 나가서 무릎 굽히고 팔 벌려 기다리고 싶어집니다. 와주신 시간 감사합니다.	3/2 10:32

김흥님

2014-03-02 18:27

겨울 끝자락 양지바른 모퉁이
담벼락 서성이던 봄아이..
뜯게 속으로 파고드는
소소리바람 아랑곳없이
저기 저
노오란 봄아이
눈홍강가 뛰어오네
나풀나풀 봄아이..,,


김은정	휴일의 밤이군요. 사뿐히 오신걸음 고맙습니다.	3/2 21:55

조양상

2014-03-03 01:12

시인님!

봄이 오면 누구나 연분홍 치마 저고리
입은 아이들처럼 설레입니다.

그 셀렘으로 산에는 꽃불이 따오르고
강에는 안개가 자욱히 명주이불을 펼칩니다.

좋은 시절이 다가옵니다. 아름답게 보듬으소서!


김은정	조양상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님처럼 아름답게 오신 걸음 귀하게 모십니다.	3/3 10:32

박미리

2014-03-03 12:11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이 성큼 걸어와
삼월까지 점프해 있네요

방긋한 햇살따라
저도 봄아이 마중가 보렵니다

고운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은정	박미리 시인님 오신 걸음 예쁜 모습 감사히 모십니다.	3/4 00:05

고현자

2014-03-03 13:04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셔서
날씨도 따뜻하고 미세 먼지도 없는 것 같아요
마음 두고 갑니다
내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은정	고현자 시인님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맑은 하늘이 파란 하늘이 더없이 고마운 것을 알게되는 몇일이었습니다.	3/4 00:06

주응규

2014-03-03 16:30

김은정시인님 좋은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춘삼월 바람이 괜스레 마음을 흔들어댑니다
움듣는 소리도 들리는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건강과 행운이 존경하는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김은정	주응규 시인님 바쁘신걸음 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협회일 다른 모든일 잘 이루어가시길 기원합니다.	3/4 00:08

배태성

2014-03-04 02:01

봄 맞이 강가에
움트는 자아가 밤 사이에
여기 저기 마실 나옵니다, 새록 새록,,

안부 드립니다, 별내 신도시로 이사 오느라
이제사 등짐 내려 놓고 안부 드립니다~, 봄의 시향 가득 채우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1


김은정	별내 신도시로 이사오셨군요. 새로운 집 멋지게 꾸미고 나날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3/4 09:52

정병근

2014-03-04 07:00

김은정 시인님의 상큼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처럼
노란 봄아이가 달려오는 모습이 눈부시개
아름답습니다,시인님처럼,,,
잘 써내리신 좋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김은정 시인님!


김은정	정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길을 걷다 반갑게 악수하고 다시 갈 길을 걷는 모습입니다. 봄에 꽃향기 가득 행복하시길요.	3/4 09:55

김지숙

2014-03-04 13:22

김은정시인님 봉긋한 가슴
이불 젖히고 노란
봄 아이가 분홍 강가로
막 달려 오네예
시인님 고운 시간이 되십시요


김은정	김지숙 시인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봄 아이 제 품에 안기길 기다리는 시간도 행복이군요.	3/4 13:50

김미경

2014-03-05 02:01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봄을 알리는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3월 한달 따스한 햇살같은
미소 가득 행운 가득하세요.


김은정	김미경 시인님 오늘 참 춥더군요. 영동지방엔 눈 소식도 있고요. 꽃샘 추위에 오셨다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3/5 10:52

김희영

2014-03-05 23:50

김은정 시인님 봄아이 너무 좋아요.
소소리 바람....... 노란봄아이,,,,,,,,
봄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김시인님의 서재에서
떠날줄을 모르겠 습니다.
봄아이 감상하며 저도 행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은정	김희영 시인님 귀한 방문 감사합니다. 방금 전 창가에 흰눈발이 날렸네요. 꽃 샘 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3/6 16:18

공재룡

2014-03-06 11:22

김은정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상큼한
보리 내음이

포근한
남풍따라

코끝을
간지럽이네요.

몽정하듯
지긋이
새벽에 깨어

봉긋한 가슴
이불 젖히고

노란봄 아이
분홍 강가에
뛰어 오네요.

시인님!
고운 시글에

봄향기
가득 담아 갑니다.

시인님 뜨락에도
따스한 봄햇살과
봄향기
가득 하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김은정 시인님!


김은정	공재룡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들 건강하게 보내세요.	3/6 16:18

꽃샘추위와의 만남

산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0	강가 연애	44	김은정	2014-05-01

99	봄 무제	34	김은정	2014-04-25

98	교실 창가/맹골수도 바닷속	22	김은정	2014-04-23

97	배꽃	19	김은정	2014-04-18

96	4월 어느 어제	44	김은정	2014-04-11

95	4월	40	김은정	2014-04-03

94	연분홍 약속	42	김은정	2014-03-30

93	다무락 매화	36	김은정	2014-03-24

92	판때리기	38	김은정	2014-03-16

91	정물화	41	김은정	2014-03-09

90	꽃샘추위와의 만남	29	김은정	2014-03-07

89	봄 아이	54	김은정	2014-02-27

88	산사랑	52	김은정	2014-02-19

87	눈 그림자 춤	48	김은정	2014-02-11

86	오백 원의 혼	52	김은정	2014-02-04

85	겨울 산의 조릿대	18	김은정	2014-02-01

84	겨울 자작나무 숲에 비가 옵니다	28	김은정	2014-01-28

83	설화	40	김은정	2014-01-24

82	신의 영역	38	김은정	2014-01-19

81	바다의 아침	46	김은정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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