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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6-10-21 09:48

ㆍIP: 180.xxx.131

아내는 지금

김이진

매일 영양제나
비타민을 복용하듯
아내는 오늘도 한 움큼이나 되는
약봉지를 힘없이 입안에 털어 넣는다

정기적으로 각종 검사와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가는 아내
오늘도 이른 아침 병원으로 출근한다
번호표를 뽑아 검사를 위해 대기 중이다

주사 바늘이 춤을 춘다
검붉은 액체들이 비명을 지른다
도살장에 끌려온 짐승처럼 굳은 얼굴

그냥
오늘을 맞음에
살아 있음에 감사함일까

아내는 아무런 말이 없다
눈을 감고 무슨 생각을 할까
정적만이 싸하게 가슴을 적신다.

(20161020 세브란스 병원에서)

장계숙

2016-10-21 10:36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ㅎㅎ~
가족이 아프면 내 심장이 더 아프죠.
아내분의 건강이 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하루가 얼마나 대단한 기적인가?
병원에 가면 늘 깨닫는 생각입니다.
곁에 있을때 마음을 다 해서
사랑하고 아껴주셔요.😊


김이진	네 시인님 오늘 하루가 늘 기쁨이며 감사이지요. 시인님의 가족도 우리 가족도 모두가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늘 마음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10/21 11:41

김인숙

2016-10-21 10:48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 시인님
아내는 지금
시인님 만큼이야 아니어도
이 글을 읽고 있으니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며 아픕니다
사모님의 건강이 쾌차하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곁을 지켜주시는 시인님의 마음에도
크신 주님의 사랑과 위로가 함께하시며
항상 긍정의 힘을 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강건하시어요 시인님


김이진	늘 환우들에게 사랑을 전하시는 백의의 천사님 그래서 아픈 사람들 보면 마음이 더 찡하겠지요. 시인님의 그 마음으로 치유가 되리라 믿습니다.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라며 맛점 하세요.^^*	10/21 11:42

이옥순

2016-10-21 11:11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 시인님
아내는 지금' 읽으면서
마음이 저려오네요
가족의 아픔이 본인의 아픔보다
때때로 더 애가타들어가지요
제일 가기싫은곳이 병원인데
주님은총으로 빠른 쾌유를 빕니다
시인님항상건강하세요


김이진	이옥순 시인님^^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늘 건강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은총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10/21 11:43

김수잔

2016-10-21 12:36

김이진 시인님!
아내는 지금
아~병원에 계시다니
옆에서 지켜 보시는 시인님의 마음
얼마나 아프실까요
하루 속히
쾌차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시인님의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기도 드립니다^^


김이진	김수잔 시인님 병원에 입원한거 아니구요. 큰 수술받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러 간거에요. 에구, 걱정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0/21 17:00

여관구

2016-10-21 13:04

시인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인님의 극진한 보살핌이 필요하신것 같습니다.
세월이 갈라놓가전엔 부부밖에 없습니다.
힘들고 고달파도 또 좋은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홧팅하세요.


김이진	여관구 시인님! 걱정해 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0/21 17:01

허정인

2016-10-21 13:10

아내는 지금
병원에서 검사할때 얼마나 힘들고 겁이날까요.
함께 지켜보는 시인님도요.
힘내세요 ~~~건강하시기를 ^&^


김이진	띵동~ 띵동~ 번호 부르는 소리까지도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하네요. 아마도 큰 수술이후 가져다 주는 스트레스 같아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10/21 17:03

윤민순

2016-10-21 13:45

아내는지금
살아 있음 감사함이고요
아내분 좋은생각 감사하다고 생각할것입니다
저의 엄마 수많은 병환으로 가셨지만 흔적들 자식들에게로
우환이 숨쉬는 하늘이지요
시인님 힘내십시요
가정이 행복입니다


김이진	네 시인님 아마도 친정 엄마 보내드리고 나서 더 몸이 그랬나 봅니다. 걱정해 주심 감사합니다.	10/21 17:04

백설부

2016-10-21 13:55

누가 아프다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쿵하는 소리가 납니다.
옆에서 지켜보시는 시인님의 마음은
어떠실지?
힘내셔요~~
고운 날 되셔요~~


김이진	장모님 땜에 아내에게 소홀함이 많았었지요. 이제 장모님 보내드리고 나니 생각이 나던걸요. 감사합니다.	10/21 17:05

박희홍

2016-10-21 15:28

김이진 시인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삶은 아픔의 연속입니다. 거죽이 아픈게 아니라 늘 마음이 아프죠.
10년을 견디어 보니 살면서 겪지 말라야 할것은 아픔이더군요. 건강 제일~~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이진	삶 자체가 아픔이라는 말 마음에 새겨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21 17:06

김기전

2016-10-21 15:48

김이진시인님 아내는 지금...
애잔한 시향에 마음이 슬퍼지네요
아내분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싸늘해진 날씨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사랑의 전령사 김기전 시인님 오셨네요. 시인님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21 17:06

주응규

2016-10-21 16:13

김이진 시인님 가을이 곱게 물들어가는 날에 좋은 시향에 물들어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입니다
기온차가 심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건필하시옵고 늘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이진	주응규 시인님! 조석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10/21 17:07

한혜리

2016-10-21 17:29

김이진시인님
마음이 웬지 짠해집니다
더 건강한 삶을 위해서 잠시 시련을 줄꺼라라는
생각을 하실겁니댜
좋은 결과 있기를ᆢ
좋은 소식만 있기를 ᆢ
간절히 바래봅니다

웃으면 좋은일이 많이 오겠지요
미소 씨익~~


김이진	네 시인님^^*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잠시 시련을 줄꺼라는 생각 좋아요. 시인님의 미소처럼 저도 씨익 웃어 보렵니다. 한혜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10/21 17:56

오석주

2016-10-21 20:59

아내는 지금,,
읽는 내내 뭉클한 마음으로 읽었어요
사랑하는 아내가 약 복용하는 것 보시며
안스러워 글로 표현하신 시인님
혹 병원에서 올리신 글을 보신다면 짠한 마음일겁니다
시인님 화이팅 입니다
힘내시길요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오석주 시인님 어서오세요. 늘 이렇게 달려오셔서 함께 하심 감사합니다 주말 아침입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2 08:05

고경애

2016-10-21 21:38

투병중인 아내 곁에서
지켜보는 아픔 애잔한 마음에
쾌유의 손을 모읍니다
힘 내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시인님


김이진	고경애 시인님 오늘도 달려오셔서 따뜻한 마음 전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상큼한 바람이 손짓하는 주말아침이네요. 시인님 예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10/22 08:03

김대용

2016-10-22 06:30

김이진 시인님!
화이팅 하세요
마음이 짠해지는 감명깊은
시향에 눈시울이 붉혀 집니다
아픔이 하루속히 쾌유되어
환한 웃음 지으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시인님 ^^


김이진	시인님 이른 아침 다녀가셨네요. 마음 함께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 되세요.^^*	10/22 08:01

김희선

2016-10-22 12:32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절실히 느꼈지요..
가족의 아픔을 함께하는 그 마음
헤아리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애잔한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그 무엇보다 가족의 아픔 정말 그러네요. 함께 걱정해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10/22 13:39

김광섭

2016-10-22 13:53

아내는 지금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을
즐거운 마음으로 만끽하며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시인님!!


김이진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0/22 16:30

이기영

2016-10-22 21:50

참으로 힘든 과정을 겪으시군요'
빠른쾌유 바랍니다'시인님 힘내시고요


김이진	이기영 시인님! 바쁘실텐데 여기까지 방문하여 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멋진 날 되세요.	10/23 09:08

구분옥

2016-10-22 22:31

김 이진 시인님
진심으로 사모님의 빠른 쾌유 빕니다

응원 합니다


김이진	늘 자연과 함께 하시는 강원지회 구분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늘 안전산행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23 09:07

구은회

2016-10-23 00:08

사모님이 많이 아프시군요 시인님
맘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편안 밤 되셔요.


김이진	구은회 시인님! 늦은밤 다녀가셨네요 염려하여 주심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0/23 09:06

정회선

2016-10-23 19:48

아 !!! .... ^^^
아프신 아내를 위해 사랑가를 부르시는 군요.
시인님의 애절함 간절함과 사랑이 담긴 마음을
사모님이 받으시고 쾌차할 줄 믿습니다.
건강회복과 온전한 치유를 위해 간절히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저의 작은 마음이지만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힘 내시길요 ^^ㅎㅎ^^


김이진	정회선 시인님! 시인님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갑자기 차가워졌네요. 시인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24 08:47

조동선

2016-10-24 07:11

아침 바람이 쌀쌀합니다
김이진 시인님
따듯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내는 지금 맘 고생이 많으시네요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풍성한 갈 향이 행복하게 다가옵니다
건강 챙기시며
멋진 한 주 보내시어요~..^♡^..


김이진	시인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햇살이 방긋입니다. 따뜻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10/24 08:46

장선희

2016-10-24 22:15

시인님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네요.
살아 있음이 행복함으로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아내를 위해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함 입니다.
약알을 한움큼 드시는 분께서는 얼마나 힘드실까요~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비 내리는 화요일 아침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추워진다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10/25 09:06

박진표

2016-11-28 06:47

김이진 시인님!!!
부부란 같은곳을 향하여 함께가는 벗이자 동반자,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한 남자의 아내가 되니
서로를 지켜주는 등대요 촛불 입니다.
아내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인님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오늘도 희망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이진	박진표 시인님! 제 글 하나하나에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어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1/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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