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기숙
ㆍ작성일	2022-11-30 14:33

ㆍIP: 125.xxx.33

가는 세월

가는 세월

아! 세월이 간다.
내 마음도 세월 따라 자꾸만 간다.

나는 나는 나는,

처음엔 두주먹 불끈쥐고 힘차게
세상에 태어났다.

그런데 세월이 가니 점점 힘차게 솟아
오르던 힘과, 용기가 줄어 든다.

세월이 잘못이더냐 내가 잘못이더냐,
세월이 변하는게 아니라 내가 변해가는구나

오호라, 통재로다
왜 가는 세월을 못잡고 함께 휩쓸려 가는걸까?

아무도 반겨 주지 않는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우리 인간은 더욱더 잘 살아 보려고 안간힘을
쓰며. 오늘도 가는 세월과 함께 소풍하듯이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보다 더 신비스러운 사랑의 묘약을 찾아서
오늘도 내일도 정처없이 가는 세월을 두고,
혼자 홀연히 떠나 가겠지.

배정이 2022-11-30 15:41	박기숙 시인님, 11월 30일 오늘 달력 하나를 넘기면 마지막 12월이 크~~~게 덜~~~렁 하나 남아서 심장을 콕콕 찌르고 있을 겁니다. 어찌할 수 없는 세월입니다. 시인님, 12월 활기차게 맞이하시고 어여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희홍 2022-11-30 16:48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가는 세월 보다 더 신비스러운 사랑의 묘약을 찾아서 오늘도 내일도 정처없이 가는 세월을 두고, 혼자 홀연히 떠나 가겠지’ 라는 감명 깊은 글향 배람 잘하고 배움 받아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세요. 이제 달랑 서른한 잎 남겨둔 시간 바람이 불지 않아도 떨어져 나갈 잎사귀들 겨울이라 날씨는 추워야만 제격이라 하겠지요. 코로나와 추운 날씨로 삶이 팍팍해지고 마음도 불편하지만, 그래도 우리 마음속에 간직한 따뜻함과 온유함으로 희망을 노래하며 유유자적 즐겁기를 바랍니다. 더욱 추워지는 날씨에 강건하시고 12월에는 더욱더 행복하세요.

황영칠

2022-11-30 17:53

존경하는 천사 시인님
오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11월은 정도 많고 온기와 가을빛도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미처 떠나지 못하고 미련만 남긴 가을여인이 결국
시베리아 칼날 추위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맹 추위를 떨치는데

흐르는 세월보고 흘러가가는 세월 보고
노래 꾼 시인님은 결국 노래 한 자락을
세월의 어깨춤에 실으셨군요. --오호 통제라

"세월이 잘못이더냐 내가 잘못이더냐,
세월이 변하는게 아니라 내가 변해가는구나

오호라, 통재로다
왜 가는 세월을 못잡고 함께 휩쓸려 가는걸까?"

시인님! 세월이 변하면 어떻고 내가 변하면 어떻습니까?
안간힘을 써 본 세상
팔짝 뛰어봐도 그 자리에 떨어 지더이다.

결국 거기서 거기이던 걸요

그러니 세월 앞에 장사 없더이다.
그냥 쉬엄쉬엄 세월 옷자락 잡고
세월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맘 편히 살아가십시다..

한 때는 세월과 달리기도 하고 씨름도 해 봤고
공부도 해서 이겨 보려고도 했습니다 만

결국 세월과 함게 가고 마는군요

감명 깊은 시에 제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황영칠	시인님 이 노래 어떠세요? Fado(파두):[황영칠(高松)] [오후 6:59] https://youtu.be/qHBk5g_Ei38 자주 듣고 빠졌어요	12/1 14:59

박기숙

2022-12-01 18:1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선생님!

반갑습니다.날씨가 무척 추워졌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더욱더 활기차고 씩씩한 마음으로
행복한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음악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프랑스의 샹송도
좋지만, 신나는 팝송을 좋아하지요. 예를들면
개인적으로는 마이클잭슨의 *빌리진*노래를
좋아하고,*The End of The Word,* *Let it be*
* You raise me up★등등.
아마도,100개 정도의 팝송을 감상 하였습니다.

기타,바이올린,피아노, 레코더,하모니카등등
악기는 다 연주 할수 있어요.

학창시절 초등1학년때 부터 학예회에서 Conductor와
쏠로를 했어요. 제자랑이 아니니 오해
하지 마세요.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돌아왔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Have a nice good Thursday ♥🌅😅
Shalom and Adieu ♥💝😅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을 점점 알아 갈 수록 시인님의 대단하신 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도 일인 다역을 동시에 해결하시면서 살아가시는 능력과 재능은 놀랍습니다. 잠시도 쉼없이 적극적으로 살아가시는 빛나는 삶의 광채가 오래오래 빛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12/3 01:48

오철수 2022-12-03 10:52	일부 지역에 첫눈 소식이 전해지는 주말입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하는 12월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박 기 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 심어 지피신 옥고 “가는 세월” 에 머물러 배람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 감사합니다. 조 석 기온차 심한 날씨에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빕니다.

사방천 2022-12-05 19:15	박기숙 시인님의 서재의 들여 지필하신 고운시 가는 세월 고운옥고의 들여 감니다 다사단안하던 세월도 저물어 가니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긷드시기 바람니다 건강하십시요

최이천 2022-12-06 02:28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첫눈을 품에 안은 솔잎은 푸름을 유지하는 묘약임을 감사한다. 남들은 찬바람 맞으면 얼어버릴 상고대 고통스럽겠다고 하지만 솔잎은 독야청청하는 묘약이라 합니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가는 세월 아무도 반겨 주지 않는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우리 인간은 더욱더 잘 살아 보려고 안간힘을 쓰며. 오늘도 가는 세월과 함께 소풍하듯이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보다 더 신비스러운 사랑의 묘약을 찾아서 오늘도 내일도 정처없이 가는 세월을 두고, 혼자 홀연히 떠나 가겠지.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2022-12-06 11:09	안녕하세요 시인님! 눈이 와요 함박눈도 아닌 소낙눈 오늘 시 제목 소낙눈 ㅎ ㅎ 점심먹고 다니던 오솔길 눈구경 갈거에요 고운 시어 많이 많이 만들어야 할텐데~~ 맛점 하셔요 아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금주의 시인 되심을요 사랑합니다

노래의 날개

존경하는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