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기숙
ㆍ작성일	2022-07-20 12:03

ㆍIP: 125.xxx.33

폭염의 하루 (외1편:부모님전 상서)

1. 폭염의.하루/박 기숙

오늘 하루도 우중충한
폭염의 하루다.

비지땀을 흘리며 풀섶에
주저 앉아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씽끗 웃는다

온 산야가 태양의 이글 거림 속에서
광란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드는듯 하다.

멀리 보이는 하얀 개망초,
꽃들이 미리내
하얀 물결 속에서 춤추는듯 바람에
살랑살랑 나비 춤을 춘다.

아! 인생이란 누군가 말했다

꽃병과 약병사이에서
오락가락 방황 하고 있다고,

무덥고 힘들지만,
농원 이랑에서 다시금
기쁨의 수확을 맛보며

오늘 하루도 꽃병을 가슴에
안고 즐거운 여정으로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다.

2. 그리운 부모님 전 상서/
박 기숙

하얀 물망초
한 아름 꺾어서 그대 두분에게
바치오리까?

어느곳에 계시는지 모르지만,
그대 두분을 그리워 하고
더구나 이렇게 뜨거운 날이나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더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머나먼 곳에서 저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시고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리라 믿어요

저도 가온누리에서 옳바르게
살아 가려고 노력 하고 있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의
^예그리나^ 임이시여!

저도 언젠가는 부모님 곁으로
가겠지요.

육체는 사라지셨지만,
하늘 나라에서 두분의 평화롭고 영광 스러운
영혼이 고이 잠드시기를
두손 모아 간구히 기도 하옵니다.

제가 가는날 까지 평화롭게
사시기를 바라며 영원히
영혼 축복
하시기를 기도 하옵니다.

아버지,어머니!
그리운 나의 부모님!
불효여식 영면전에 두손모아 기도 인사 올립니다.

P S : 아버님의 기일에 부치는 글 입니다.

박희홍 2022-07-20 14:46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오늘 하루도 꽃병을 가슴에 안고 즐거운 여정으로 한발 한발 나아 가고 있다.“라는 ”폭염의 하루“ 배람 잘하고 아버님의 기일에 부치는 글 ”제가 가는 날까지 평화롭게 사시기를 바라며 영원히 영혼 축복 하시기를 기도하옵니다.“ 라는 ”그리운 부모님 전 상서“에선 시인님의 지극한 효심을 읽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하늘의 별이 되어 시인님을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승에서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수요일 오늘 무척 무덥습니다. 그렇지만 수수하게 웃으면서 더위를 이겨내시고 건강과 함께 행복한 멋진 시간이길 바랍니다.

황영칠 2022-07-20 16:47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그동안 더 좋은 시를 짓기 위하여 에너지 충전 하셨나요? 그 동안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 무척 기다렸는데 드디어 좋은 시를 발표하셨군요. 개구리가 멀리 뛰기 위하여 움추려야 하는 것처럼 시인님의 시도 더 좋은 시로 거듭나시겠다는 기대가 큽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시 중에서 "폭염의 하루"를 감상했습니다. 이글대는 테양 아래에서도 개망초의 아름다움을 놀라운 표현으로 나타내셨습니다. 특히 "아! 인생이란 누군가 말했다 꽃병과 약병 사이에서 오락가락 방황 하고 있다고, 정말 놀랍게도 적중하는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저도 정말 꽃병과 약병을 왕래 했습니다.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고맙습니다.

배정숙 2022-07-20 17:01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삼복이지만 산들바람 시원하게 창가에 불어오는 오후입니다 산에서 불어주고 한강에서 출렁출렁 월문천에 하천이 바람에 찰랑찰랑 춤추고 송사리떼도 시원하다고 꼬리를 흔들며 탱고 춤 춥니다. 남은 오후도 시원하게 행복하세요.

최이천 2022-07-21 05:30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오랜만에 뵙니다 반가워요 장마와 습기 높은 불쾌 지수 지나가리라 억지로라도 웃습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폭염의 하루/그리운 부모님 전 상서 온 산야가 태양의 이글 거림 속에서 광란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드는듯 하다. 멀리 보이는 하얀 개망초, 꽃들이 미리내 하얀 물결 속에서 춤추는듯 바람에 살랑살랑 나비 춤을 춘다.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황영칠 2022-07-21 08:25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간밤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시인님 오늘은 시인님의 애잔한 시. "그리운 부모님 전 상서' 를 저린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그리운 부모님 전 상서 하얀 물망초 한 아름 꺾어서 그대 두분에게 바치오리까? 어느곳에 계시는지 모르지만, 그대 두분을 그리워 하고 더구나 이렇게 뜨거운 날이나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더욱더 아버지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억수 같이 내리는 비가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눈물이겠지요. 저는 3살 때 아버님을 여의고 30 여 년 전에 어머님 마저 떠나셔서 이제 눈물마저 메말라 버렸습니다. 머지않아 저도 부모님 계신 곳을 물어 물어 찾아가야 겠지요.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고 저의 눈시울도 촉촉이 젖어옵니다. 시인님의 좋은 시 감상하고 부모님 생각에 행복한 슬픔의 시간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염규식 2022-07-21 15:01	시인님 건안하시죠 장마는 그쳤다하면 불볕더위이고 코로나도 재기승을 부리고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쌓이는 계절입니다 건강챙기시구요 곱게 지피신 고운 시향 머물다갑니다 항상 열정으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감사할일 많으시구요 승리하는 한 주 되시길 기원합니다 늘 향필하시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

황영칠

2022-07-25 08:22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어제 내린 비로 맑고 깨끗하며 상쾌한 아침입니다.
아침 공기 만큼이나 맑고 고운 시인님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시인님의 어린 시절 냇가에 물놀이 하시다가 오후 반 학교에 지각하신
시인님 께서 교실 뒤쪽에 목욕하다 단발머리는 물에 젖은 채로 두 손들고 벌 서는 귀엽고 정겨운 시골 학교 교실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집니다.
제가 어렸던 시절 뿐만 아니라 저의 초년 기 시골 총각 선생 시절 그림도 오버렙 됩니다
젊은이는 희망에 살고 노인은 추억을 먹고 산다 지요.

존경하고 아름다운 시인님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나 봅니다.
오늘 서울 낮 날씨가 33도가 된답니다.
내일이 중복인데 보양식 잡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염규식 시인님의 노래 가사에 작곡을 하시면 어떨까 권해봅니다.	7/25 14:47

염경희 2022-07-25 17:41	안녕하세요 더위와 장마에 잘 지내시는지요 많이 더운 날 특히 잘 드시고 건강 잃으시면 안됩니다 두 편의 시 잘 배람하며 오늘도 탈없이 마무리 하는 시간입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황영칠 2022-07-27 14:57	존경하고 아름다우신 시인님 오늘도 참 더운 날씨에 귀하신 걸음 해 주셨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골 장에 하교 하면서 장에 오신 어머님과 함께 집에 가려고 시장에 들리면 시장 어귀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가면 그곳에는 아저씨 아주머니 들 모인 곳에 뱀 장수가 있기 마련이지요.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어색하지만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다정하신 시인님께서 격려를 해 주시니 더운 날씨에도 용기와 힘이 납니다. 시인님께서 낮 시간에 무척 바쁘실 텐데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반갑고 고맙습니다. 어린 시절 그 때 뱀 장사를 다시 소환하고 나니 좀 어색합니다. 아무튼 아름다운 추억으로 잠시 행복해 집니다. 시인님이 오심에 오늘도 힘이 솟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운 나의 친구들아(외1편:우리집정원)

영혼에 바치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