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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6-09 11:55

ㆍIP: 125.xxx.200

그릇에 대한 견해

그릇에 대한 견해 / 淸掃 안 미숙

어머니 속 썩을 때마다 말씀하셨지요

내 속에서 나왔는데

누구는 속이 밴댕이 소갈딱지만 하고

누구는 속이 깊으니

한 구덩이에서 나온 그릇

어찌 이리도 다를 수 있느냐고

사람들은 똑같은 음식 시켜놓고

늘 내 그릇 남의 그릇 양 비교하지요

어제는 뷔페식당 갔는데

누구는 양껏 욕심대로 담아오고

누구는 건강식으로 담아오고

누구는 저 좋아하는 것만 담아왔지요

한 사람에게서 나온 자식도

그 생김이 천차만별이고

한 아궁이에서 구워진 그릇도

그 크기가 다 다르니

그릇을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

나는 남의 밥그릇 크기는

재지 않으려고요

다만 내 그릇 작아도

무엇을 담아 먹을까만 생각하렵니다

이문희

2019-06-09 13:46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고운 흔적 남겨
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그릇을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
나는 남의 밥그릇 크기는
재지 않으려고요

내 그릇 작아도 무엇을
담아 먹을까만 생각하려느
"그릇에 대한 견해"
정성스레 집필하신 멋지고 아름다운
고운 시향을 가슴속 깊이 새겨담습니다

꿈이 영글어 가는 신록의 계정 유월에
부디 건강하시고 일취월장 시혼을 더욱
더 횃불처럼 길 밝혀 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기원을 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남의 밥그릇 탐하기 시작하면 욕심만 배를 불리는데, 우리는 자주 내 밥그릇과 남의 밥그릇을 비교하게 되네요...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0 06:57

김동철

2019-06-09 19:00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이 아니라

진주 알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청명한 하늘
마음까지 맑은 휴일
이제는 빗님이 오시려하네요
차분한 휴일 밤되세요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평범한 일상이 꿰어져야 보석보다 아름다운 일생이 되지요. 그래서 요즘 소확생을 꿈꾸고 실행하는 일 참 바람직한 시류라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0 06:59

박기만

2019-06-09 20:14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시인님 안녕 하세요
곱게지피신 “그릇에 대한 견해”
고운 시 가만히 낭독해보며
곱고 귀한 마음 담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오는 날씨에
향기나는 시향에 머무니
마음이 평온해지네요
내일도 고운 시 많이 집필하시고
행복한 일상 열어가세요 시인님


안미숙	박기만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늘부터 기온이 더 올라갈 예정이라 합니다. 주변에 아픈 사람들도 많아 날씨 변화가 더욱 걱정스럽게 다가옵니다. 생활 리듬 잘 조절하시고 건강하고 밝은 날들 되십시요. 다녀가심에 감사드십니다.	6/10 07:01

박진표

2019-06-09 22:37

안미숙 시인님!!!
그릇에 대한 견해...
나는 남의 밥그릇 크기는
재지 않으려고요...
세상의 모든 정답은
바로 자기 자신 안에 있다 생각 합니다.
자신을 아끼고 보듬으며 사랑하며
감사함며 산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희망의 일요일.
기분좋게 휴일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내 밥그릇 크기도 모르면서 보통의 사람들은 남의 밥그릇이 크다 작다 말도 많습니다. " 겨 묻은 남의 허물을 들추기 바쁘고 똥 묻은 내 허물 감추기 바쁩니다." 그래서야 어찌 발전이 있을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0 07:03

김정윤

2019-06-10 05:57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그릇에 대한 견해 - 배독하고
사람의 됨됨이에 대한 시인님의 견해를 읽습니다

한바탕 내린 비에 씻겨간 더위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면 높고 파란 하늘
신록이 우거진 산과 들이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곁에 함께 하는 월요일 아침 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시인님 계신 곳은 또 비가 내렸나 봅니다. 이곳 부산은 앞전에도 예보만큼 비바람 심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조용히 지나 갔습니다. 아침엔 햇살이 좋긴 합니다만. 기온이 많이 오를 듯 합니다. 비 내린 아침의 청명함과 맑은 공기로 한 주의 문 싱그럽게 여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0 07:05

강한익

2019-06-10 06:1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그렇지요!
형제들이라도 서로 성격도 다르고 모습도 다르지요!
크기가 다른 그릇을 이해하고 마음을 이해 한다는것은
쉬운일은 아니라 생각 됩니다.
남의 밥그릇 크기는 재지 않고 작은 내그릇의
마음을 가꾸려는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더듬어 봅니다.
신록의 계절입니다.
건강 하시옵ㅂ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남의 밥그릇 커 보이기 시작하면 자신이 초라해지고 남의 밥그릇 작게 보면 교만함이 생깁니다. 남의 그릇 큰 것을 보고 그 아량을 배우고 남의 그릇 작은 것을 보고 내 것을 덜어 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비교하는 자체가 생의 통장에 마이너스를 찍는 일일 것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0 07:08

박상현

2019-06-10 07:37

매 순간순간이 소중합니다
빗방울도 자세히 보면 조금씩 비켜 떨어집니다
꽃잎마다 맺히는 빗방울 속에 꽃 향이 쌓이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빗줄기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뜰 안엔 따뜻한 시향이 있네요
시향 가득한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이번 한 주도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늘은 내 그릇에 무엇이 담길까 사뭇 궁금하고 어떤 모습으로 비워낼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제 크기에 넘치지 않게 담아서 싹싹 비워 먹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1 06:44

안계종

2019-06-10 16:4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제오늘 기온도 적당하고 일기가 좋아
활동하기 참 좋았습니다.
뉘엿뉘엿 석양에 노을이 지고
하루도 저물려 합니다.
오늘도 분주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밤부터는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집주변, 농사일에 비설거지 잘하셔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짧은 시 1차 통과하신 분들이
지회별로 알려 주시겠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서로 모임에서 반갑게 인사드려요.
방문해 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질그릇도 좋고 금그릇도 귀하지만,
무엇을 담았느냐가 더 큰 의미가 있겠지요.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제 여기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선선한 날씨라 활동하기에 적합한 기온이었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아침 공기가 참 좋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1 06:48

장지연

2019-06-10 18:09

안미숙 시인님

그릇의 크기와 모양이 중요하지 않지요
무엇이 담겻는지가 중요하고
그릇마다 담을 용도가 있으니
그 쓰임대로 쓰이면
행복이겠지요

문득 궁금합니다
내 그릇의 용도는?
크기는?

>>>

머물다 갑니다


안미숙	장지연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욕심껏 담아와도 남겨는 것들이 많으니 적당한 그릇 크기로 차고 넘침 없이 비워내기를 소망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1 06:49

홍종화

2019-06-11 03:32

안미숙 시인님!
어제는 비가 내린 이후 오랜만에 만끽하는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네 시인님 가장 중요한 것은 다들 각지의 그릇이
있고 그 그릇을 어찌하는 것은 본인 스스로의 몫이지요
그리고 그것을 인정하는 마음 역시 간과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나의 그릇도 타인의 그릇도 인정하고 받아 들이면 그것에 무엇을 담아 먹을지 알맞은 용도를 찾아가게 되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1 06:51

박상철

2019-06-11 11:23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6월입니다.
싱그러운 산에 올라가면 무성한 숲이 나를 감싸고 있네요
흐르는 물 소리에 내 마음이 청정해 지네여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향필하세요~


안미숙	박상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언제나 삶의 본질과 존재의 이유에 대하여 깊은 사색과 고찰을 하시는 시인님~ 오늘은 또 무슨 화두를 가지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셨을지요. 바쁜 일상 마무리 잘 하시고 고요한 저녁에는 머리 식힐 여유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1 19:31

양서임

2019-06-11 11:44

안미숙 시인님
곱게집필하신 그릇에 대한 견해
배람합니다
타고남이 다르니 생각과 모양이
다르고 추구하는것도 다름인데
때때로 인정을 하지못하니
더큰 바람과 더큰 욕심을 내는것이
우리이겠지요
저도 제그릇 만큼만 담아 욕심내지
않은 삶을 살렵니다
감사드리며 늘 향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안미숙	양서임 시인님~ 사람은 저 자신보다 남이 더 잘 보여서 그런지 자꾸만 건망증 환자처럼 자신의 그릇 크기를 잘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밖을 향한 눈이 안으로 향하도록 언제나 타인의 모습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길을 열어 두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1 19:34

김상훈

2019-06-11 23:41

털 끝에 놓인 태산을 어이할꼬, 라 했던
장자의 우려처럼
참 겁 없이 살아온 나날들입니다.

좋게 말하면
막힘과 거침이 없는 것이겠지만
나이 좀 들어 돌이켜 생각해보니
어리석음의 극치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6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군요.
잠시 멈추고 올려주신 글 배람하고 갑니다.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안미숙	선생님~ 먼 길 잘 다녀 오셨는지요. 여행이라지만 인솔자로 참여한 자리라 안전과 여타의 사항을 챙기시느라 책임감이 막중 하셨을 겁니다. 그렇잖아도 약해지신 건강에 더한 적신호 오지 않도록 여독 잘 푸시고 본회 여름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12 07:32

조순자

2019-06-13 20:06

안미숙 시인님!
고운 시향에 함박웃음 띄워 보냅니다.

'나는 남의 밥그릇 크기는

재지 않으려고요

다만 내 그릇 작아도

무엇을 담아 먹을까만 생각하렵니다.'

참 잘생각하셨네요.
그렇지요.
가기 다를분 틀린것은 아니니까
각자 자기것에 충실한 것이 참 좋을것 같애요.
언제나 그러하셨듯 참 훌륭하셔요.
늘 행복을 기원드리며 축복합니다.


안미숙	조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내 밥그릇 크기도 작으면서~ 내 밥그릇에 담긴 것 볼품 없으면서~ 남의 밥그릇이 크니 작으니 무엇이 담겼느니 이러쿵저러쿵 하니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언제나 내실을 기하는 일이 먼저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6/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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