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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20-11-04 21:21

ㆍIP: 125.xxx.200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 淸掃 안 미숙

가져다 바친다는 것
몸 버림이 마음 바치는 일이 되어야 한다는 것
꽃은 알고 있지, 싶은 건

저절로 질 때까지
저도 저의 늙어감에 서서히 익숙하여
사라짐을 받아들이는
누구도 거스르지 않는 순간을 지켜보는 순리란
얼마나 자연스럽고 부담 없는 일이 되어야 하는지
오롯이 느낄 틈도 없이

스스로 목숨 버린 사람 앞에
생을 건너가는 시간조차 남의 손에 꺾여
붉은 이별의 시울 적시고 있는 꽃송이

죽음의 재단에 엎드려
모르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조문하는
배웅 없는 한 삶 조용히 놓는 처지가 애달파서

강한익

2020-11-05 08:1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고우신 모습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겨울에 자리를 넘겨주고
떠날 채비를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쌀쌀함이 느껴지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발걸음 멈추고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심오하신 시상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고지영

2020-11-05 10:3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시인님
추운 날씨에 감기 특히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염규식

2020-11-05 11:27

시인님 건안하시죠
이제 기다리는 가을은 왔건만 어느새 다시가려합니다
알기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 챙기시구요 항상 좋은일만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일 감사할일만 넘치시고 내내 향필하십시요
곱게 지피신 시심 공감하며 배독하고갑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박치준

2020-11-05 14:40

안미숙 시인님 건강하시죠~.~^^
삶이란 예상이 없지요
죽음도 예상할 수 없을 거예요
스스로 목숨을 땅에서 하늘로 바치는
그 순간의 시간 속에서도 예상하지 못할 거예요
그러나 삶을 걸어간다는 것이 더 어렵고 두렵고
공포에 밀려 삶의 작은 불씨같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있는 우선 번호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걱정과 고민이 있어도 나눌 사람이
함께 해 줄 사람이 없다면 더 선택지가 없을 거예요
선택할 수 있는 희망과 삶이 있을때 삶은 불씨가 되어 타오르겠지요
고민과 고통은 나눌 수록 반이 된다고 하지만
함께 하지 못한다면
그 고민과 고통은 두배 세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건강 매일 챙기시며 면연력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고기산

2020-11-05 18:23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잘 배람합니다
가을이 깊어 갑니다
맑고 고운 낙엽 처럼
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염경희

2020-11-05 23:28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시인님이 올려주신 시 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죽음의 재단에 엎드려
모르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조문하는
배웅 없는 한 삶 조용히 놓는 처지가 애달파서

곷은 자기의 의지없이
남의 손에 걱임을 당하면서
아프다는 말도 못하고~~

시인님!1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조심하세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최이천

2020-11-05 23:5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가을도 저물어 갑니다
찬바람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좋은 시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0

민만규

2020-11-06 06:5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인녕하십니까
일기 고르지 못한 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이른 아침에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아름다운 글이 반가이 맞이해서 기분 좋은 아침이 시작됩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여관구

2020-11-06 08:46

"스스로 목숨 버린 사람 앞에
생을 건너가는 시간조차 남의 손에 꺾여
붉은 이별의 시울 적시고 있는 꽃송이

죽음의 재단에 엎드려
모르는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조문하는
배웅 없는 한 삶 조용히 놓는 처지가 애달파서."

꽃을보면서 인생의 한생을 생각하는
시인님의 그 애뜻한 마음에 공감합니다.
시인님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자주찾아뵙지못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소서.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김정윤

2020-11-06 16:3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오랜 시간 서재를 비웠습니다
벌써 낙엽지는 가을이 왔네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옛말을 즐감하면서
서재의 불을 밝혔습니다
그간 염려해주신 여러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박상현

2020-11-06 20:50

주머니 속 꽃씨가 손에 잡힙니다
들길 따라 피어났다 꽃씨로 남은 씨앗 몇 개가
주머니 속에서 불타오르는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나씩 내려놓는 나무를 보며 비움을 배워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 여쭙고 옥과 같은 시인님의
고운 시에 박수를 보내옵고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계절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주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전남혁

2020-11-06 22:3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들이 저절로 피어
꽃들의 의무를 다 하려고하지만
씨앗을 바람에 날리기도 전에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꺽여지는 이야기가
우리들의 희로애락의 여정속에
좌절해서 오는 절망과
마시지 못해 갈증하는 모습이
그려지곤 합니다
그래도 희망 한 줌 움켜지고
버텨야 할 운명이라면
그대로 받아 들입니다

의미 있는 옥고를 배람하며
제 자신도 상념의 시간을 갖고져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근사한 주말 되시기를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안영준

2020-11-07 11:33

화창한 주말 입니다
뭔가를 잃은 듯 허전함이 맴돌아 쓸쓸함만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산 들에는 갈대 억새가 단풍이 살랑 거리며
공허는 마음을 더 흔들어 놓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좋은 계절 맘껏 만끽 하시고 건행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서준석

2020-11-08 21:56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입동이 지나니 아름답던 단픙이 집니다.
시향 물씬 풍겨나는 옥고에서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를
배람하고 깊은 감명받아 갑니다.
문밖을 나서니 은행잎이 인도를
노랗게 덮어 놨네요.
가을이 가고 겨울이 접어든 이때에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정찬열

2020-11-11 06:0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 님~
그간 도 무 탈 하시겠지요
곱게 지펴 놓으신 內悾 깊게 집필하신
일자 천 금의 시심 에 감동으로 배람 했습니다.

겨울이 달려오는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편 안 하시는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주응규

2020-11-11 09:20

가을의 끝자락 불어오는 바람에 낙엽비가 쏟아지는 스산한 요즘입니다.
안녕하시지요? 코로나로 잔뜩 움추리는데 날씨마저 쌀쌀합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내에도 행복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시인님 곱게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 데워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김상훈

2020-11-13 19:50

.
머물 곳도 디딜 곳도 몰랐는데
헤맴의 찬란으로
모름의 행복으로
매미처럼 쟁쟁 울었던 창밖의 것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는 나날들
조석으로 쌀쌀한 낯으로 다가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윤만주

2020-11-15 23:16

안미숙 시인님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벌써 계절은 초겨울입니다
모두가 김장으로 분주하더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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