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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21-02-18 00:11

ㆍIP: 125.xxx.200

절반의 세계

절반의 세계 / 淸掃 안 미숙

늙어 가는 시인이 있다
새로 한 다짐 다지지 못하고 주름 더 꾸깃해진다
옹이 진 마음 메우기에는
너무 깊은 음각으로 새겨진 세월
지우개를 잃어버려 침으로 지우려는 그림 같다
얼굴과 다른 말을 하고 행동과 다른 글을 쓰고
얼룩이 번져 뭉개진 가슴 위로 기름이 뜬다
고치지 못한 습관 옛날에 붙들려
세상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간 유리창에 성에가 끼어 밖이 흐리다
안쪽도 그만큼 어두워진다
노안 탓이라고 보통 사람처럼 말하려다
그만둔다
빨아내지 못한 노여움 두꺼워진 순간들, 버리려고
날마다 새 종이에 마음 쏟는다

죽어가는 시인이 있다
영원히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만나지 않을 때 존경스러운 시인이 있다

박희홍

2021-02-18 07:3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심오한 시심으로 지피신 옥고
”죽어가는 시인이 있다
영원히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만나지 않을 때 존경스러운 시인이 있다“는
”절반의 세계“ 철학적 사유를 느낌합니다.

‘내 뒤에서 걷지 말라
난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
내 앞에서 걷지 말라
난 그대를 따르고 싶지 않다.
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도록’이란 말이 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보다
나란히 걷은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듯이
이 말의 뜻은
동행의 참모습을 말하는 듯합니다.

시인님
건강해야 건강한 좋은 운을 만들듯이
기쁨과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멋진 날이길 빕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즐겁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리아리 꽝!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강한익

2021-02-18 08:3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수요일 제주의 아침입니다.
하늘길 바닷길 모두 막혀버렸습니다.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봄꽃이 추위에 떨고 있네요.
시인님의 서재에서 걸음을 멈추고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9

전병일

2021-02-18 11:5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대동 강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폭설에 한파
그러나 아직은 한겨울이네요

남녘에는 꽃소식에
봄기운이 꿈틀 거리겠죠

코로나 19로 제약받는 삶
잘 극복하시고
재회의 그날까지
몸 건강히
행복하게
잘 계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9

임석순

2021-02-18 17:3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를 짓는다는 거드름과 겉치래가
나를 숨기려 포장하고 있지는 안을까
스스로 자문자답도 해봅니다.

때론 느낌을 표현해 보고
때론 생각을 서술해 보는데
모두가 허구는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깊은 시심을 알기 어려우나 시향을
감사히 음미하고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9

윤만주

2021-02-18 21:06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서재로 발걸음 놓았습니다
그동안도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벌써 2월도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일 년 열두 달 중 제일 짧은 달이기도 합니다
고장 없는 세월의 시간 추, 흔들리는 멀미에
몸살을 앓을 지경이지만, 향기로운 시어에
푹 젖어 들어 중심을 잡고 바로 서 봅니다
언덕 넘어 나풀대며 걸어오는 봄소식에
코로나의 이질감과 고단함을 묻어두고
행복한 새해 새봄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9

김영주

2021-02-18 21:16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절반의 세계 작품 시
자아를 헤아려 보게끔 하는 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설을 보내고 이제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점점 자연은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주기 위해
개울가 얼음들도 녹이고 땅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따스한 기운으로
다가오겠지요. 기쁨으로 기다려지는 봄입니다.
아직 살짝살짝 찾아오는 추위에는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게 이어지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힘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9

신창홍

2021-02-18 21:48

안미숙 시인님,

한 줄 한 줄 음미하며 내려가다가
괜스레 잘못을 저지른 어린애처럼
가슴이 뛰고, 혼자 있어도
얼굴이 달아오르는 듯 합니다.

"절반의 세계"를 감상하며
느껴지는 그 이율배반적인 행동에서
자유로운 시인이 있을까요?

저는 이미 폭삭 늙어버린 느낌입니다.

이젠 머지않아 우리 곁에도
진정한 봄날이 오겠지요?
2월은 그래서 기대가 큰 계절인가 봅니다.

늘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9

안계종

2021-02-18 22:43

♤♤♤
안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고단한 하루셨겠지요.
심신의 양면이 코로나 환경 때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 년이란 시간 동안 움직임이 둔해졌습니다.
풀어갈 계획 속에서 멈춰버린 듯하지만,
꿈틀거리듯 조용히 마음 가는 곳에 다녀옵니다.
하루의 끝에서 눈을 씻고,
생각의 잡념을 지워가며 기억의
맑은 아침으로 돌아가고자 눈을 감으려 합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희망이 현실이 될 좋은 꿈 꾸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절반의 세계/ 끝내 세상에서는 맞는 짝을 찾다가...그렇게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20

박상현

2021-02-19 07:27

봄은 늘 겨울의 시샘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별똥별처럼 뚝 떨어지는 듯 하지요
바람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햇살 속에서 봄을 닮은 꽃들이
파도처럼 출렁 이겠지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아쉽기만 한 설날을 보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면 그동안의 평범했던 그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눈물 나게 그립네요
이렇게 그리운 날에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게 되어
작은 위로가 되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시인님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시인님께 축복의 마음을 전 합니다
시인님 아침 기온이 쌀쌀한 주말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7

권경우

2021-02-19 09:4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지피신 '절반의 세계'
시구 하나하나 의미 있게 배람합니다.
행여나 늙어가는 시인으로
과욕은 아닌지~
제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날씨가 풀린다는 소식은 있지만
여전히 추위는 이어질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7

박기숙

2021-02-19 13:5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입춘이 지나고 우수가 지나도 날씨는 매섭게
한파로 기승을 부리는 금요일 오후 입니다.

★절반의 세계★ 완성의 세계가 아닌 절반의
세계에서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더구나 인간이라면, 많은 결함이 있는 미완성의
세계에서 고뇌하고 번뇌하며 완성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려고 발버둥을 칠겁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 같은 고운 한편의 시 작품.
다시한번 심오한 마음으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앞날에 광명이
찬란하게 빛나는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7

안영준

2021-02-20 10:14

안미숙 시인님 명절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일주일 만에 서재에 들러 인사 남기고
곱게 집필하신 글에 잠시 머물며 많은 양식을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십시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7

하헌석

2021-02-20 19:09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간간이 접속되는 와이파이 신호에 따라
곱게 집필하신 글을 읽고
봄소식을 맞이하려
질퍽한 흙길 따라 걸음을 두지만
천근만근으로 느껴지는 무게가
저에겐 아직 속세의 봄은 멀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부족한 글귀가 마르기도 전에 다시 입산합니다
온도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향필하십시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7

문장우

2021-02-22 15:10

안미숙 시인님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면서 느낌있는 마음 가지고
갑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밤은
잠들지 못하고 세월은 갈수록
깊은 음각으로 새겨진 시간이라
생의 나이테가 깊어진 만큼
언어의 씨앗을 풀어내서
삶의 노을을 그려내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가슴에 쌓인 내면의 마음
마음껏 티없이 그려내는
작품을 기대합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7

서준석

2021-02-23 23:46

존경하는 淸掃 안미숙 시인님
포근하던 날씨가 또 다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고운 시심이 가득찬 옥고에서 절반의 세계로
감명 깊게 힐링되어 갑니다.
곧 봄이 오려나 얼음 녹은 개울 물소리가
선명하게 들립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임종봉

2021-02-24 18:3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절반의 세계'
곱게 지펴낸 心像에 머물고 갑니다.

지우개로도 지울 수 없는 세월의 음각에서
빨아내지 못한 노여움을 버릴려고
날마다 새 종이를 펼친다"는 시인님의 심오한 心像에 감흥합니다.
시인님께선 이미 절반의 세계를 승리로 이끄시며
그 꿈을 조금씩 성취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맘속, 존경하는 시인님으로 자리매김해 주실 거죠?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죄송하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옥고 창대하길 바랍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김종덕

2021-02-26 13:06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절반을 없애기 위하여 오랫동안 사람들의, 신들의 노력이 참으로 오랫동안 지배를 해온 것 같습니다. 단테의 신곡에는 단 두가지로 나누어지는 천당-지옥의 이분법을 절묘하게 연옥을 넣어 천당-연옥-지옥으로 이분법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두기 위해 연옥을 만들고 연옥에서 회계하면 지옥이 아니라 천당을 갈 수 잇는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단테도 이분법적인 삶을 고통스러워 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최이천

2021-02-28 17:56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2021년 3월입니다
창문밖에 피어있는 매실 꽃 바라보며
꽃샘추위에 갇혀있는 봄을 느낍니다
환절기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절반의 세계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조나영

2021-02-28 21:2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절반의 세계'를 배람합니다
세월 앞에는 아무도 이길 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심성 바르고 곧게 무르익어 가야하는데
언제나 내 생각 내 사심으로 세월이 쏜 살같이 흘러만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건강관리 잘 하시고
2월 마무리 잘 하시고 3월은 더욱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늘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박진표

2021-03-01 19:45

안미숙 시인님!!!
3월의 첫 날 입니다.
3월 기분좋게 출발하시고
3월도 기쁨가득
시인님 그렇게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한 3월 되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김재덕

2021-03-03 07:12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절반의 세계에 머물러 봅니다
구구절절 옳거니 해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문운 창대하길 바라겠습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염경희

2021-03-03 16:11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은 많이 따스한 볕이 함께하는 수요일입니다
봄은 어느새 대문 앞에서 초인종 누를 준비를 했습니다
곧 꽃 피는 봄이 오면 우리에게도 희망의 메세지 전해 올겁니다
그동안 움추렸던 생활들도 꽃이 피 듯 활짝 필겁니다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세요~~
감사합니다 . 늘 건행하십시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안정순

2021-03-03 23:31

저도 어지간하면 말과 행동이 함께 살려고 노력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급한 성미라
어디 가도 바른 소리를 !!
그도 좋은 것만이 아닌지라서
감사히 봅니다. 안미숙시인님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3/4 08:18

이다겸

2021-03-18 10:35

지우개를 잃어버려 침으로 지우려는 그림 같다
얼굴과 다른 말을 하고 행동과 다른 글을 쓰고
얼룩이 번져 뭉개진 가슴 위로 기름이 뜬다
고치지 못 한 습관 옛날에 붙들려
세상을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내 라이벌이던 친구가 가장 아름답다던
잎사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오늘도 파란데
그 친구는 그 하늘에서 나를 바라 보고
그렇게 글을 쓰는 마음과 행동이 드르다는 이유로
글을 쓰지 않겟노라 다짐한 나는 글을 쓰고
삶은 질량보존의 법칙이라고
부처님의 색즉시공이 말씀하신던가
아이쉬타인이 발명을 했던가?


안미숙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4/7 20:14

시린 겨울 끝에도

배 타러 간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3	종점으로 가는 버스	3	안미숙	2024-02-01

202	봄인데 왜	21	안미숙	2023-02-16

201	탈선	28	안미숙	2022-12-08

200	은행가는 길	9	안미숙	2022-11-11

199	사람이 온다면	10	안미숙	2022-10-29

198	미인	17	안미숙	2022-02-07

197	걸어온 길, 나무	73	안미숙	2021-04-07

196	저무는 당신	46	안미숙	2021-03-25

195	시린 겨울 끝에도	48	안미숙	2021-03-04

194	절반의 세계	48	안미숙	2021-02-18

193	배 타러 간다	56	안미숙	2021-02-06

192	외도	54	안미숙	2021-01-25

191	주홍글씨를 빌려줄게	52	안미숙	2021-01-13

190	열차가 지나가는 시간	52	안미숙	2021-01-03

189	얼음	44	안미숙	2020-12-25

188	멍에	40	안미숙	2020-12-15

187	몸에 없는 것이 아프다	54	안미숙	2020-11-28

186	복사꽃 완성하기	46	안미숙	2020-11-18

185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36	안미숙	2020-11-04

184	우산	40	안미숙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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