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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21-01-25 19:20

ㆍIP: 125.xxx.200

외도

외도 / 淸掃 안 미숙

그에게는 풀어 줄 개가 많다
목줄을 매어 두면 죽고 마는 개
짖을 줄 모르고 부빌 줄만 아는 개
짐승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개

애인이 있는지
아내 허락 없이 한 마리씩 앞세우고 나가
혼자 돌아온다

달포 전 지하철역 노숙인에게 풀어준 개는
차가운 바닥에 앉은 시린 발 핥아주고
나흘 전 홀몸 노인에게 풀어준 개는
처진 어깨와 등 꼭 안아주고 있다

오늘은 가출 소녀의 목에 개를 둘러주고
돌아와 혼자 웃는다

그에게는
돌아오지 않아도 키워 보내고 싶은 개가 있다
안식구가 뭐라 해도
하루하루 지켜주고 싶은 애인들이 있다

남에게 줄 개를 키우는 사람은
용서받지 않아도 행복하다

김인숙

2021-01-26 00:23

안미숙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
남에게 줄 개를 키우는 사람은
용서받지 않아도 행복하다
참으로 멋진 시 감동입니다
새해에 들어 시인님의 멋진 시를 만나볼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정기현

2021-01-26 08:17

남에게 줄 개를 몇 마리나 키우고 계시는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오늘도 앞세우고 일탈의 외도를 떠나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언제나 속박이 풀릴지 모른체 봄이 저만치
서성이고 있습니다.
새봄 건강과 더불어 시인님 서재에 봄꽃처럼
시향이 가득하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강한익

2021-01-26 08:52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용서 받지 않아도 행복하신 시인님!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화요일 제주의 아침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멋진 하루가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염경희

2021-01-26 09:3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오려고 꾸물거립니다

멋진 시 "외도" 깊이 새겨봅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봄을 제촉하는 비가 기다려지는 날 입니다
시인님과 함께 봄을 기다려도 될런지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김영수

2021-01-26 13:03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을 재촉하는 비일까요.
꽃샘추위를 기다리는 것릴까요.
가녀린 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네요.
유난히 춥고 유난히 따뜻한 날이 이어지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망설여 집니다.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배랍하고 갑니다.
요즘처럼 변덕이 심할때는 건강에 유의해야 겠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박상현

2021-01-26 19:18

아파본 사람은 건강이 최고라고 합니다
저 역시도 건강검진 후 몸의 이상이 있어서
위시 술을 받고 입원해 보니 건강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겠더라고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지금은 병원에 입원해서 인사드립니다
다행히 내일이면 퇴원을 한답니다
코로나로 면회가 없는 병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이렇게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고 시인님의 고운 시 천천히 배람함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응원합니다
그리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여관구

2021-01-27 11:35

" 그에게는 풀어 줄 개가 많다
목줄을 매어 두면 죽고 마는 개
짖을 줄 모르고 부빌 줄만 아는 개
짐승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개

애인이 있는지
아내 허락 없이 한 마리씩 앞세우고 나가
혼자 돌아온다."

의미깊은 '외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배려가 깊은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을 안고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배려의 외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시를 보면서 노숙자에게
겨울동안 개를 한마리씩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하면
어떨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29

윤만주

2021-01-28 07:52

안미숙 시인님
그동안도 평안하셨는지요?
새해 한 달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쏜살처럼 빠른 시간 앞에 현기증을 느끼며
몽롱한 의식으로 세월의 굴레에
시소를 타고 있습니다
정성으로 나열해 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러
고단함을 녹이며 감사한 마음 전하는 바입니다
새해 더욱더 즐겁고 행복한 일상으로
곱게 수놓아 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주응규

2021-01-28 12:20

함박눈이 내리는 날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데워 놓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지만, 가끔 햇살과 바람에 봄이 묻어난 것 같습니다.
꽃피는 새봄에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예전처럼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을 기원합니다.
코로나로 일상이 제한적인 이때 좋은 글 많아 쓰십시오.
건필을 기도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민만규

2021-01-28 15:16

오늘은 가출 소녀의 목에 개를 둘러주고
돌아와 혼자 웃는다

그에게는
돌아오지 않아도 키워 보내고 싶은 개가 있다
안식구가 뭐라 해도
하루하루 지켜주고 싶은 애인들이 있다

남에게 줄 개를 키우는 사람은
용서받지 않아도 행복하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집필하신 "외도" 주옥 같은 신작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히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남은 오후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그리고 행복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조나영

2021-01-28 17:3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돌아오지 않아도 키워 보내고 싶은 개
안식구가 뭐라 해도
하루하루 지켜주고 싶은 애인들.....

끝을 모르는 코로나19와 추위로 마음에 여유마저
사라져 가는 이때...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시인님의 따뜻한 시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그 누군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알아서
개 한마리씩 풀어주고 만족해 하는 여유롭고 따뜻함이
시인님의 착하고 예쁜 심성을 그대로 나타내는듯 보입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추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편안한 저녁 보내시구요
늘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박희홍

2021-01-28 18:4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남에게 줄 개를 키우는 사람은
용서받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곱게 지피신 문자향
“외도”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겨울이 막바지 발악을 하려는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강풍과 폭설을 동반할 거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단속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함 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고
멋진 금요일을 맞이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힘내십시다. 힘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고기산

2021-01-28 20:3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외도
잘 배람합니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오늘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박기숙

2021-01-29 06:4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나셨나요?
날씨가 강풍과 대설로 많이 추운 금요일
아침 입니다.

곱게 집필 하신 주옥 같은 詩語 인, ★외도★에
깊은 심미감으로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 취하여 머물다가 발길을 돌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집필 하셔서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작가님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임종봉

2021-01-29 10:27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외도'의 옥고에 담긴 심상에서
시인님의 심오한 뜻을 헤아려 보며
곱게 집필하신 내용 가슴에 담고 다녀갑니다.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신 응원에 감사 드리며
자주 찾아뵙지 못한 송구스러움 내려놓고 갑니다.
전국에 내려진 한파와 강풍 주의보에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권승주

2021-01-29 20:19

길을 가다가
여러길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가지않은길은 모르기에
그냥갑니다
꽂길이든 가시밭길이든 모르기에
갑니다
우리는 알고가는 길이있을까요
미지로 달려갑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남원자

2021-01-29 21:4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필하신 고운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배람하고 갑니다
어제 오늘 폭설과 체감 온도도 내려가서
몸도 마음도 너무 추워졌어요
새해부터 폭설이 오더니 강풍까지
힘을 내십시요!!
코로나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굿밤 되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유순호

2021-01-29 23:23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시인님의 곱게지으신 "외도
오늘은 가출 소녀의 목에 개를 둘러주고
돌아와 혼자 웃는다" 잘 배독하고 갑니다
.날씨가 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한밤 되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안영준

2021-01-30 00:2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해도 풀어 놓으니 어느덧 일월 한 달도 다 가고 있네요
잡을 수 없는 세월이라 하지만 너무 무심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말 이른 시간에 서재를 노크하며 인사드립니다
변덕스러운 일기 속에 건강 유의하시고
많은 글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0

최이천

2021-02-01 04:0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2021년 2월입니다
때로는 바람 속에 물기운을 느낍니다
봄 냄새나는 부드러운 감촉이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외도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전병일

2021-02-01 15:2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2월의 첫날
입춘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봄을 기다리기에는 이르지만
코로나 19도 살아지고
따스한 봄날도 왔으면 합니다

2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서준석

2021-02-01 22:32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열린 서재에서 외도를 감명 깊게
배람하고 찌쁘듯한 마음 활짝 펴고 박수드리고 갑니다.
올 해 2월은 같은 요일이 4번씩 있네요.
누가 그러는 데 요번 같은 해는
행운을 가져오는 해 라네요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정병근

2021-02-02 16:34

시어 속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점점 각박해지는
우리들의 삶의 관계에 대해 한 번
쯤 되돌아 보았으면 하는
시인님의 바람이 달려 있는
좋은 글을 봅니다
잊고 지나던 이웃에
이기적인 나를 되돌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시인님~^^*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김정윤

2021-02-02 19:4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래도록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돌아오는 민족의 명절 "설명절"이
코로나로 인해 쓸쓸한 명절이 될것 같습니다
가족 친지들께 마음으로 나마 인사를 보내며
소중한 설명절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귀한 글 마음으로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김수잔

2021-02-03 02:18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생명을 귀중히
그리고
애견을 사랑하는
따뜻하신 시인님의
마음이 한결 따뜻하게
다가오며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전남혁

2021-02-03 21:24

안미숙 시인님
오랜만에 서재에 들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한 편에
시를 배람하며
개만도 못한 군상의 본질을 봅니다 [저 라고. . . ]
함축되고 용융되는 시어들을 읽어 내리면서
또한 나 자신은 어떻한가를 질문합니다

막바지 추위가 움추려들게 합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기를요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이성구

2021-02-05 16:44

오늘 낮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번 주말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차츰 오름세를 보입니다 아래 지방은 벌써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이제 봄입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 설 명절은 쓸쓸합니다
코로나19 하루빨리 물러가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2/7 09:31

배 타러 간다

주홍글씨를 빌려줄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3	종점으로 가는 버스	3	안미숙	2024-02-01

202	봄인데 왜	21	안미숙	2023-02-16

201	탈선	28	안미숙	2022-12-08

200	은행가는 길	9	안미숙	2022-11-11

199	사람이 온다면	10	안미숙	2022-10-29

198	미인	17	안미숙	2022-02-07

197	걸어온 길, 나무	73	안미숙	2021-04-07

196	저무는 당신	46	안미숙	2021-03-25

195	시린 겨울 끝에도	48	안미숙	2021-03-04

194	절반의 세계	48	안미숙	2021-02-18

193	배 타러 간다	56	안미숙	2021-02-06

192	외도	54	안미숙	2021-01-25

191	주홍글씨를 빌려줄게	52	안미숙	2021-01-13

190	열차가 지나가는 시간	52	안미숙	2021-01-03

189	얼음	44	안미숙	2020-12-25

188	멍에	40	안미숙	2020-12-15

187	몸에 없는 것이 아프다	54	안미숙	2020-11-28

186	복사꽃 완성하기	46	안미숙	2020-11-18

185	누구를 위하여 꽃은 목을 꺾었나	36	안미숙	2020-11-04

184	우산	40	안미숙	2020-10-25

	1 2 3 4 5 6 7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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