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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20-10-25 09:52

ㆍIP: 125.xxx.200

우산

우산

/ 淸掃 안 미숙

누가 나를 가져가기 전 나는 어둡다
갈비뼈 접고 늑골 가득 채운 외로움
다다를 수 없는 그리움만 커간다

나를 가져다 쓴
머리 젖는 사람에게
사람 힘으로 어찌 못 할 일 생겨도
손 꼭 잡은 온기만큼 빗물 받쳐주고 싶다

내 안에 든 그가 상쾌하게 말라 있으면
내 젖어 있어도 횡격막 들어 올리고
따뜻한 숨 이어갈 수 있으리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
숨을 꾹 참고 외로움을 건너간다

누가 날 필요로 할 그날
웅크린 마음 펼칠 생각에
실비에도 나는 활짝 웃겠다

민만규

2020-10-25 10:5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엮어 놓으신 "우산"옥고에 감명 깊게 배람하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휴일 잘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박희홍

2020-10-25 13:3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하늘이 높고 맑아 좋은 날입니다.
휴일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누군가에게 우산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리하지 못한 제가 못내 아쉽습니다.

곱게 지피신 “우산”에
마음 적셔갑니다. 곱게 지피시느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숙하게 하여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날”에서)
일교차는 있으나, 낮 기온이 오르고
하늘이 청명하여
‘릴케’의 시처럼 과실이
단맛을 깊게 들게 하는
날씨라서 참 좋습니다.

풍요롭고 풍성한 가을처럼
하시는 일들이
풍요롭고 풍성한 결실로
이어져 기쁘고 건강한 나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김영주

2020-10-25 14:06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자주 뵙지 못하고 지내온 시간이 아쉬워
울컥 마음이 저려옵니다.
하시는 모든 일 기쁨으로 채워가는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강한익

2020-10-25 16:39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고우신 모습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이별을 준비 하는듯 합니다.
가를 무르익는 일요일입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올려주신 멋진 옥고와 함께하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을 더듬어 보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환절기 건강 각별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고기산

2020-10-25 21:0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우산 잘 배람합니다
우산속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염경희

2020-10-25 21:58

존경하는 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는지요~~
홍엽들이 축제를합니다
어제 모처럼 나들이에 반했습니다
고운시 잘 배람하면서
오늘이 있음에 감사하며 내일을 준비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서준석

2020-10-25 22:39

존경하는 청소 안미숙 시인님 아침 공기가
차게 휘몰아 칩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서 우산을 배람하고
감동 받아 갑니다.
코로나 19가 끝이 보이지 않네요.
마스크 쓰시고 거리두기 잊지 마시고
건안 하시기를 빕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최이천

2020-10-26 05:0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짙어진 가을 10월도 저물어 갑니다
만산홍엽 너울춤 추고 연 빨간 감들은
가을 풍요을 자랑하듯 주렁주렁 모습 드러냅니다
코로나19 예방 잘하시고 독감 예방 주사
맞았는지요.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우산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2

염규식

2020-10-26 09:34

시인님 건안하시죠
시월의 마지막주 월요일입니다
조석으로 이젠 제밥 찬기운이 돕니다 항상 건안하시구요
향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곱게 지피신 시심 공감하며 감사히 배독합니다
오늘도 행복한일 승리하는 하루되시구요 감사할일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전병일

2020-10-27 13:4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10월의 끝자락 단풍들은 화장을
덧칠하여 화려한 날 개짓한다.
코로나 19에 움츠린 상춘객들
떠나는 홍엽들과 눈 맞춤하기 바쁘다

시인님이 집필하신 시향과
달달한 커피한잔 마시며
저물어가는 10월 부뜰어 봅니다.

따스한 가을햇살 맞으며
쌓여가는 낙엽처럼
풍성한 창작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정기현

2020-10-27 18:58

안미속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지마다 오색물감이 뚝뚝 떨어져
내리는 깊은 가을에 시인님 시향 가득한
서재를 되적거립니다.
올려주신 "우산" 감사하게 배람하며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하시며 즐겁게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잘 놀다 갑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이세복

2020-10-28 09:53

차가운 소슬바람에 가을은 무르익어 맥없이 손을 놓습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히
배 감합니다
환절기 감기와 코로나 조심하시고 따뜻한 가을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김종덕

2020-10-28 16:07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살아잇는 마음이 좋습니다. 실비를 기다리다 더 큰 비가와도 바쳐줄 우산이 잇어 더 행복해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홍종화

2020-10-30 04:00

안미숙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시인님.
요즘 일교차가 큰 날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주인 없는 빈 서재에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박상현

2020-10-31 06:15

하루하루 깊어가는 가을
하루하루 짙어지는 나뭇잎들의 단풍이 쓸쓸한 가을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10월 31일 마지막 날 주말이네요
시인님 한 달 동안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시인님 새로운 11월에도 더욱더 건강 유의하시고
깊어가는 가을 국화향처럼 짙은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의 서재에 옥고로 올려주신 시 배람합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에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전남혁

2020-10-31 15:52

단풍잎들이 호기를 부리지만
지나 온 기상 탓인지 색조가 그리 맑지만
않는 것 같습니다
(달 떳다고 전화 한 통화 주는 이) 없는 가을을 배웅하면서
심중의 외로움은 나에게 다시 되돌려 받네요
우산의 시 한편을 배람하면서 차라리 우산이 되는게
나을까 싶어요 언제나 강건하세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안영준

2020-11-01 09:1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맛있게 익어가는 높은 가을 하늘 아래 기러기 멀리 나는 좋은 계절입니다
나름 왠지 쓸쓸하고 스산함도 겉돌기도 하고요
남자의 계절이라 하더니 그런가 봅니다
오늘도 잠시 짬 내서 존경하는 시인님 서재에 들러 즐감 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박진표

2020-11-01 20:01

안미숙 시인님!!!
11월의 첫 날.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일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11월도
시인님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행복한 11월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3

김상훈

2020-11-02 00:16

.

세상에 나왔을 때 우리는
살며, 산다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결국은 같은 숲에서 다른 말들을 쏟아내고
자기 만의 색을 칠하기 바빴다

계절이 떠나며 뱉어놓는 혼잣말처럼
그 환하고 복잡한 어귀에서 쌓아 놓았던
언어의 뼈들

어느 누구는 멈추면 비로소 보인 다지만
생의 근시안이 있다는 사실을
그이나 우리나 몰랐던 건 아닐까

잠시 배독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4

임석순

2020-11-02 11:3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게되어 송구합니다.

"누가 날 필요로 할 그날
웅크린 마음 펼칠 생각에
실비에도 나는 활짝 웃겠다"

좋은 시향을 배람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1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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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늘에 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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