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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11-06 06:57

ㆍIP: 125.xxx.200

그대가 그대를 나에게 보내도

그대가 그대를 나에게 보내도 / 淸掃 안 미숙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
나는 정답을 알지 못하여
자신에게조차 단언하여 일러주지 못하여도
지금은 지금의 생각으로 지금을 얘기하네

내일의 내가 받아보면

피식 웃음 터질지도 모를
다소 엉뚱하고 순수함이 남아 있거나
아직 여물지 못한 마음이려니
그래도

있는 힘껏 지금을 사랑하며 받아 적으리

누군들 지나가 보지 않은 시간
미리 측량하여 재고 정확히 예견할까만
지금은 지금의 확신으로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나에게 나를 보낼 뿐
어떤 계산으로 살지 않으려네

그대가 그대를 간절하게 나에게 보내도
닿는 그곳은 천천히 조금씩
먼 후일이고,
그 먼 훗일에도 다 닿지 못할 수도 있지마는
기대를 놓지 않고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그래, 나는 그대를 안아지는 만큼 안으려네

박희홍

2019-11-06 08:11

안미숙 시인님

“누군들 지나가 보지 않은 시간
미리 측량하여 재고 정확히 예견할까만
지금은 지금의 확신으로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나에게 나를 보낼 뿐
어떤 계산으로 살지 않으려네“
멋진 “그대가 그대를 나에게 보내도” 시향에
지금이라는 현재를 어찌 살아야 할지
다시금 스스로에게 물음을 해 봅니다.
곱고 정갈하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하루하루 달라지는 단풍
예쁜 단풍지면 11월도 다가겠지요.

많이 남지 않는 가을
가을꽃과 오색단풍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고 재충전의 알찬 시간 보내시고
문운창대하시는 좋은 날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안미숙	박희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17

강한익

2019-11-06 08:20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옥고를 올리셨습니다.
국화향기 그윽한 계절입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면서
수요일 아침을 상쾌한 기분으로 열어갑니다.
심오하신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0

전병일

2019-11-06 09:28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집필하신 심오한 시상 아름답습니다

수수하게 웃을 수 있는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환절기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과 웃음이 묻어나는 즐거운
오늘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2

주응규

2019-11-06 10:43

안미숙 시인님 단풍물이 가슴을 적시듯 곱게도 물들여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가는 시기입니다.
계절을 시기라도 하듯이 기온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에 유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3

김상훈

2019-11-06 23:08

갈빛 삭정이로 몇 개씩이나
풀 무더기 봉분을 만든 을숙도

이름 모를 어느 마을에 우뚝 서 있는
당산나무 아래에서 저 먼 김해 들판까지

한 시절 인연의 꽃을 피우던 여름은 지금
다 어디로 흩어졌을까

밤이고 낮이고
서럽게 갈대궁만 서걱입니다

남의 글 읽기 쉽지 않은 일상이지만
서재에 들어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 감상 잘 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3

박현영

2019-11-07 10:31

안미숙 시인님
가을빛에 곱게 물든 잎새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있네요
창밖에 비추는 햇살에 모든것이 예쁘게 보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나는 그대를 안아지는 만큼 안으려네 "
넓으신 시향과 멋진글 마음에 담아 다녀갑니다
아름다운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3

김정윤

2019-11-07 11:14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랜 만에 뵙네요
곱게 집필하신 - 그대가 그대를 나에게 보내도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3

김동철

2019-11-07 13:38

안미숙 시인님

올려주신 글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한 해도 기울어 가는
사계절의 마지막 관문인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겨울처럼 포근한
인간 관계 속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십일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4

이종숙

2019-11-07 20:21

그대가 그대를 나에게 보내도
나는 그대를 안아지는 만큼 안으려네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어 봅니다
좋은날 되셔요


안미숙	이종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4

박치준

2019-11-08 09:36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그대가 그대를 간절하게 나에게 보내도
기대를 놓지 않고
있는 힘껏 지금을 사랑하며 받아 적으면
내일의 나에게 나를
그대를 안아지는 만큼 안으려네

구절이 마음이 와 닿네요~.~


안미숙	박치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4

안영준

2019-11-08 18:14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동인 오늘은 제법 값을 하네요
서울엔 얼음이 얼었다지요
절기는 절대 거르지 않고 찾아오는군요
전국이 많이 추운 날입니다
환절기 건강하십시오
아름다운 글에 젖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4

박외도

2019-11-08 18:15

안녕하세요?
곱게 빚은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시원한 가을 풍요로운 들녘
황금빛으로 익어 가는 향기로운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안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5

신창홍

2019-11-08 23:55

안미숙 시인님,

한 세상 살아가면서 느꼈던
삶의 모든 불협화음들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차분하게 마음의 동요없이,
욕심도 없이 순리에 따르는 것이
풍요로운 삶은 아닐지라도 대과없이
살아가는 길임을 생각해 봅니다.

가을을 다 느끼지도 못했는데
벌써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입동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느껴지는 무거워진 모습들
몸도 마음도 적응이 필요한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그럴 나이가 된 것인지 몸이 불편하여 서재를 자꾸 비우게 됩니다. 주인 없는 방에 들려서 온기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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