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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9-08-27 07:03

ㆍIP: 125.xxx.200

애쓴다는 것

애쓴다는 것 / 淸掃 안 미숙

마음이 일어납니다

무연히 그냥 일어납니다

나를 위해서도 아니며

타인을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며

바람이 일듯이 자연스레

어느덧 가 있는 마음이라야 합니다

애써서 내놓는 행동은

마음의 반경이 좁아서

바라보고 싶은 대로 보고

얻고자 하는 대로 노를 저어

주변 행로를 살피지 못하기에

길을 잃어도 남 탓 아니거늘

애를 내어 애썼으므로

물길 어지러움은 당연지사입니다

애쓴다는 것이

인심 쓰듯 내놓는 것이라면

누구라도 도로 집어넣으십시오

내 그에게 가 닿는 애틋함은

계절이 꽃대를 밀어 올리듯

사랑하는 마음이 이는 까닭이기에

오로지

잔물결같이 흘러 당도하는 것

애가 타도 닳지 않음은

그대에게 내가 열중하는 까닭입니다

안영준

2019-08-27 13:50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 오래간만에 방문 하게 되었네요
갈 것은 가고 올 것이 서서히 오는 것 같네요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 어쩜 당연히 겪는
오가는 계절 인데 한때는 야속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아주 선선해 견딜만한 좋은 계절입니다
결실의 계절 맞이하시고 향기나는 글 많이
집필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잘 배람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목록 뒤로


안미숙	안영준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아무리 드센 성격을 가진 것도 생명력을 다하는 시간이 오는가 봅니다. 한풀 꺽인 여름의 기세에 가을이 발 들여 놓으니 살 것 같습니다. 팔월의 마지막주 마무리 잘 하시고 가을 향기 가득한 청명한 구월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8 07:28

박현영

2019-08-27 14:46

안미숙 시인님
마음이란 알다가도 모를일이 많이 있는듯 합니다
수시로 변하기도 하여 애를 먹을때도 꽤 있으니 말이죠
가을로 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눈부신 햇살이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며 감사히 배람합니다
좋은날 보내시고 향필하세요~


안미숙	박현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어떤이는 원하는 것을 위해 너무 애를 쓰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일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말이지요. 어쩌면 애를 먹는 것은 누가 주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놓지 못한 마음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8 07:30

홍종화

2019-08-27 17:32

안미숙 시인님!
오늘은 시원한 비가 내리고 한결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을 넘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글 '애쓴다는 것'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시인님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안미숙	홍종화 시인님~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귀뚜라미 노래 소리가 더욱 깊어진 것 같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결실과 행복이 늘 시인님 곁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8 07:31

박남숙

2019-08-27 18:57

안미숙 시인님~^^

"애쓴다는 것 "

그것은 마음이 하는것이죠
곱게 집필하신 시에 잠시 쉬어갑니다
벌써 9월이 와서 고개 숙이고 있고
가을도 함께 손잡고 왔네요
가을에는 아름다운 시어들로 더 멋진
시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박남숙 시인님~ 저만치 가을의 손을 잡은 구월이 보입니다. 왠지 무겁고 불편하던 여름과는 달리 가볍고 즐거운 표정입니다. 기분이 한결 좋아지면 우리들의 시어도 싱그러워지는 시기가 되리라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8 07:33

김동철

2019-08-27 21:59

집필하신 시감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삶에 지치거든
당신에게 힘을 주었던
노래를 생각해 보세요

기억이 난다면
소리 내어 불러 보세요

박자가 틀리고
가사가 틀려도 괜찮습니다

당분간은
위안이 될 수 있을겁니다

팔월의 끝자락
빗소리로 시작하는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

멋진 꿈을 꾸며
멋지게 오늘을 즐기며
아름다운 하룻길 응원합니다 ~♡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노랫말에 희망이 있고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듣을 때도 슬프지만 위로가 되는 가사로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들을 때도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지지요. 다가온 가을의 노래 흥얼거리며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8/28 07:36

이문희

2019-08-28 06:14

안미숙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애쓴다는 것" 정성을 다 하여
맑고 곱게 빚어내싱 아름다운 진한
시향에 젖어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천고마비의 축복받은 계절
결실과 수확의 계절 맞이하여
훌륭한 명작들 생산하시어
대 풍작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기쁘시고 축복받는
행복한 날만 되시길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머잖아 산야도 알록달록 가을색 짙어지겠지요. 한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을 훌쩍 지나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밝은 시인님의 모습으로 찾아주셔서 상항 감사한 마음입니다. 다녀가신 발걸음 편안하시길요....	8/28 07:38

주응규

2019-08-28 09:49

가을이 오는 길목에 좋은 시향을 지펴 놓으셔서 머물러 봅니다
더워도 너무나 더웠던 여름도 이제 서서히 꼬리를 내리는 싯점입니다
아침 저녁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좋은 계절에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글쓰기 좋은 가을 좋은 시향 가득하십시요.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지나고 보면 다 견딜만 한 것도 그 당시에는 어찌 그리 힘겹기만 하던지.. 여름의 기세도 바로 그런한 것이었지만, 이제 등을 보이고 돌아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가까이 다가오는 가을 마중 기쁘게 나가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9 07:07

전병일

2019-08-28 13:02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8월의 끝자락입니다
8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9월 맞이하세요

*마음이 맑아지는글*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다


안미숙	전병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맑은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더 나은 내일을 열기 위한 준비이니 오늘의 흐리고 궂은 날씨 잘 다독여 화창하게 관리해야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9 07:09

임수현

2019-08-28 22:56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바람 따라 시인님 서재에 들렸습니다.

''애쓴다는 것'' 배람하며
함께 느끼고 갑니다.

애쓴다는 것이
인심 쓰듯 내놓는 것이라면
누구라도 도로 집어넣으십시오

그래야겠지요?
한 번 생각하며 배람합니다.


안미숙	임수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억지춘양이라는 말이 있지요. 남에게 애쓴다는 것을 자꾸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을 인정 받고자 보이는 꾸며진 가식의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면을 쓴 마음이 상대에게 가 봐야 얼마나 오래 숨길 수 있을까요. 제 속의 애가 다 닳아도 주는 것을 내색하지 않고 줄 수 있는 마음이 아쉬운 시대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9 07:12

신창홍

2019-08-28 23:37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온 마음에 잔잔하게 일렁이는
뭐라 딱히 표현할 수 없는
누군가를 향한 간절한 마음에
방향을 일러주는 듯한 "애쓴다는 것"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온 몸을 정회하는 듯한 깊은
물맛이 생각납니다.
자칫 희생을 가장한 과포장된 관심은
죄악임이 분명합니다.

개인 일로 약 한 달간 강호를 떠나 있다보니
자주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8월도 어느덧 마지막을 향하고
지루한 계절의 감각을 벗어날 9월,
더욱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 바라며,
늘, 건강하십시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한동안 보이지 않으셔서 무슨일이 있으신가 했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찾아오셔서 안부 남기시니 마음을 전한다는 것은 이렇듯 서로에게 부담없어 애쓰지 않고도 닿을 마음이면 되겠지요. 막 당도한 가을과의 해후 잘 하시고 다가오는 구월엔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립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9 07:15

김영주

2019-08-29 03:21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지피신 글 함께하며 안부 전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물려가며 팔월도 함께 가네요.
이제는 가을이 아침저녁은 인사를 하네요.
변화되는 계절에 건강유의하시고
가을에는 더 좋은 일과 함께
많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김영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지난 토요일에 뵈었는데, 벌써 일주일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향토문학상 금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가을엔 깊어진 시인님의 시향이 더 향기롭게 퍼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29 07:16

김정윤

2019-08-30 11:37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무리 애를 써도 늦게 찾아 뵙게 되네요
곱게 집필하신 - 애쓴다는 것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공감합니다
애쓴 다는 것 언제나 마음 한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는 것 진솔한 마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 계절을 맞아 훌륭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 잊지 마시고요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비 예보가 내려 창밖 풍경이 흐립니다. 어제를 바꾸어 놓는 일은 이렇듯 혁명처럼 희생을 요구하고 끝끝내 이겨낸 것들에게만 달라진 내일을 보여주나 봅니다. 주어진 일 다 겪어내고 나면 애쓰는 일 조금씩 줄일 수 있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9/1 06:48

김상훈

2019-08-31 03:21

술을 마신다는 것이 때로는
살아온 길을 마시고 아픔을 마시고 즐거움을 마시지만
사는 것이 맛문하여 마시는 술이 아니기를
봄꽃이 일러주곤 하였습니다.

봄 술집에서 이제
가을 술집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아, 다시는 힘들다고 마시지 말아야지 싶어
김해 들판 접고 뜨신 몸 출렁대며 다가오는
가을을,
귀뚜리의 울음처럼 맞이하렵니다

잠시 머물다 가요.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오. 술이 매개가 되어 비틀어 놓은 생도 여럿 있지요. 비단 술탓만은 아니겠으나 취하고 싶은 순간엔 피해야 할 취기겠습니다. 발소리 한 번 내지않고 온 가을의 조용한 성격을 닮아 사람들이 여름날의 포악함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구월의 숲 속으로 나아가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9/1 06:52

박상현

2019-08-31 07:08

한 번씩 내리는 소나기에
가을이 점점 가깝게 내려앉습니다
배롱나무 꽃잎에 이슬처럼 매달린
빗방울 속에 가을을 담아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밤사이 내려앉은 서늘한 공기에
콧물감기가 친구처럼 따라오네요
시인님은 어떠신지요?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깊이 젖어봅니다
깊은 시향을 느껴봅니다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미숙	박상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따갑지만 살가운 가을볕이 싫지 않은 날들입니다. 오곡이 잘 여물어가는 시기에 비소식이 있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수확을 앞둔 곡식과 과일 채소들이 혹여 해를 입지나 않을지 긴 비에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9/1 06:54

이문희

2019-08-31 22:01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찾아 오시어
응 원의 큰 힘 주시는 고운 말씀
깊은 감사드립니다

요즈음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자신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짓밟고
과신의 교만과 교활로 혼자 터무니 없이
살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젠 찬 바람 소매깃 스치고
황금물결 일렁이는 가슴벅찬
축복받을 결실의 계절 가을이
바짝 다가와 익고 있습니다

부디 축복받을 께절 가을에
일취월장 건필하시어 더욱 더
알찬 수확 거두시는 풍년을
맞이하시길 바라는 간절한
기도를 드리옵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오. 누구라고 심판대 위에 올려지면 떳떳할지 자신 할 수 없는 세월이다 보니 비판은 비난에 지나지 않고 사리사욕을 위한 권모술수로 전락하고 마네요. 부디 우리가 지향할 목표와 그것을 향해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대승적 차원에서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9/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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