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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순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21-10-11 07:25

ㆍIP: 1.xxx.28

가을날의 회상

가을날의 회상/ 조순자

호젓하고 가파른
봉림산 자락에서
푸장 나무를 하노라면

푸른 산 골 너머
그림 같이 달려가는
정오의 기차 소리와 함께
산 아래 엄니가 똬리 받쳐
점심밥을 이고 오르셨다

텃밭의 싱그런 가지 고추 따서
깨 솎음도 듬뿍
갓 짠 들기름도 듬뿍 고소했고
얼큰한 배추겉절이 맛
어찌 그리 맛있던지

게 눈 감추듯 하고
팔베개 베고 누워 바라본
끝 없는 가을 하늘은
두 눈이 시리도록 푸르렀다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떠나고 싶었던 고향
농사짓는 일이 싫었고
나무하는 것이 싫었던 처녀 나무꾼

아, 인생이란 이렇게
끝없는 집시련가
눈부신 가을날이면
나도 모르게 고향길을 헤맨다.

김정윤

2021-10-11 08:43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선하고 향기로운 가을공기를 만끽하는
10월 세째주 월요일 아침 가을비가 내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 가을날의 회상 - 배독하고 시향에 젖어봅니다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떠나고 싶었던 고향
농사짓는 일이 싫었고
나무하는 것이 싫었던 처녀 나무꾼

아, 인생이란 이렇게
끝없는 집시련가
눈부신 가을날이면
나도 모르게 고향길을 헤맨다.

지나간 날의 아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시인님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조순자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곱게 물들어 가네요. 우리 마음 또한 곱게 물들어 가고요. 고운 맘으로 찾아 주심에 감사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맘으로 행복하세요. 평안을 빕니다.^*^	10/14 06:39

박희홍

2021-10-11 14:05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가을날의 회상”
농촌의 옛 풍경을 곱게도 지피셨군요. 참 좋습니다.
가난했지만 마음 넉넉한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찬 이슬이 자주 내리는
10월의 중순으로 접어듭니다.
봄여름 내내 노력하신 결실을 알차게 거둘 가을

시인님, 늘 건강함 속에
하는 일에서 큰 기쁨 누리시고
시인님의 ‘글밭’에서 열심히 가꾸고 계시는
‘글향’도 더 알차게 영글어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는 좋은 나날이길 바랍니다.

변화가 심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하시는 일 위에
신의 가호가 충만하시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언제라도, 그 누구에게라도 하늘의 품성으로 웃어 주시고 응해 주시는 시인님의 존귀하신 품성에 경의를 표합니다. 묵직한 열매처럼 되고 든 인성에 오직 감사드리며 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14 06:41

고옥선

2021-10-11 17:51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추억이 물씬 풍기는 가을날의 회상
저도 추억하고 갑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늘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고옥선 시인님! 이름도 마음도 고우신 고옥선 시인님의 귀한 방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맑은 가을 하늘처럼 늘 청량한 마음으로 개운한 사랑으로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10/14 06:43

서준석

2021-10-11 22:41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비가 그치고 나니 추위가 올려나
기온이 많이 내려 갔습니다,
고운 향이 멀리까지 퍼지는 시인님 서재에서
가을날의 회상을 배람하고 얼큰한
겉절이 생각이 간절해 내일 텃밭에
배추 뽑아와야 겠습니다
고소하고 짭쪼름한 맛 밥도둑
침이 목젖으로 넘어갑니다,
저도 넉넉한 회상을 하고 갑니다,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바랍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가을이 짙어져 갑니다.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 오늘도 아름답고 멋진 계획으로 알차고 평안하심으로 행복하시길 기도 합니다. 부디 코로나 시대 잘 이겨 내세요. 존귀하신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14 06:46

정찬열

2021-10-14 17:3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곱게 지펴주신"가을날의 회상"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떠나고 싶었던 고향
농사짓는 일이 싫었고
나무하는 것이 싫었던 처녀 나무꾼
고운 시심에 한터막 추억에 쉬어 갑니다.

한로를 지나니 이제 쌀쌀한 날씨가
깊어가는 가을로 안내 하나 봅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때 건강에 유의 하시고
의미 깊은 가을날의 상념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항상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1/1 01:54

정기현

2021-10-15 22:56

존경하고 좋아하는 시인님!
그간 무탈하신지요
가을향기가 깊어가는 밤 진한
가을 내음을 따라 시인님 글방을
찾았습니다.
지난 날 넉넉치 못했던 시절의
향수에 젖게하는 "가을날의 회상"에서
그 시절 그때를 회상해보며 추억여행
합니다^^
아름답고 고운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내일부터 기온 급강한다니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조순자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잊지 아니하시고 찾아 주시니 감사드리오며. 늘 편안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기쁨으로 맞이하는 11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11/1 01:55

안영준 2021-10-16 01:35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 잘 익어가는 천고마비의 계절 점점 쌀쌀해집니다 간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오 향필하시어 서재를 빛내시고 많은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세복

2021-10-16 07:04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주말입니다
가을이라 소소한 일상으로 늘 바쁘시죠!!
깊어가는 가을 더욱더 알차고 보람된 나날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간절기 날씨가 한파가 온다고 하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의 방문에 온전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항상 기쁘게 지내세요. 11월을 멋지게 지내세요.	11/1 01:57

박상현 2021-10-17 16:52	여름 여우비처럼 내려앉은 쌀쌀함에 서둘러 가을 잎들은 수채화를 그려나가기에 바빠진 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갈대 속의 바람이 시인님들의 마음속에서 시를 그려나가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가을 뜨락엔 가을 풀잎의 이슬처럼 아름다움이 가득하길 바라옵고 올려놓으신 아름다움을 배람합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높고 높은 가을 하늘이 쌀쌀할지라도 늘 건강하시고 가을산처럼 깊은 마음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함을 담아 들꽃 한송이 내려놓고 돌아섭니다.

최이천

2021-10-18 05:01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만산 홍엽 옷 갈아 입고 고향간다네요 설레입니다
환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 가을날의 회상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막연하게 떠나고 싶었던 고향
농사짓는 일이 싫었고
나무하는 것이 싫었던 처녀 나무꾼

아, 인생이란 이렇게
끝없는 집시련가
눈부신 가을날이면
나도 모르게 고향길을 헤맨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늘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11월을 멋지게 보내셔요. 문운창대를 기원합니다.	11/1 01:58

배정숙

2021-10-18 22:45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그동안도 안녕하셨는지요

물이 흐르듯
시간은 휴일도 쉬지 않고 갑니다
사람들은 주일마다 쉬는데요

세월이 가니 좋은 점도 있군요
가을 들녘에 여름이 애써 일구어 온
결과물이 노랗게 빨갛게 영글고
물들어가는 가을

날씬한 몸매로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아가씨는 어서오라
손짓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세속의
사연을 쉬임없이 토해냅니다

따스한 햇살 가득 앉은
해바라기 아가시도( 나를 보고 웃는)
참 좋은 오늘이여습니다
좋은 밤 좋은 꿈 꾸세요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이렇듯 잊지 아니하고 찾아 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11월을 멋지게 기쁘게 지내세요. 찾아 주심에 감사드리며 문운창대를 빕니다.	11/1 02:00

박진표

2021-10-21 22:10

조순자 시인님!!!
가을날의 회상...
한 폭의 수채화에서
엄마의 내음과
그리운 추억을 그리는
딸의 그리움을 봅니다.
아픔조차 지나고나면
사무치는 그리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가난했지만 그 시절이 저도 그립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 하시고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조순자	박진표 시인님! 찾아 주심과 동행으로 응원해 주시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게 지내세요. 11월을 멋지고 기쁘게 지내세요.	11/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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