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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조순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21-09-17 04:38

ㆍIP: 1.xxx.28

가을밤의 시 (외 1편 )

가을밤의 시 / 조순자

밤은 깊어 사방은 먹물인데
창밖의 귀뚜리는 어찌 그리
잠 못 들고 울어 대는가

감성 짙은 여류 시인의 가슴에
까닭 모를 그리움과 서러움
끝도 없이 부추겨 단잠을 깨운다

아, 풀숲에 숨어 우는 귀뚜리야
너도 나처럼 가는 세월 아쉬운 게냐
어두운 밤 노래로 쓰는 시가 애달프다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칠흑 같은 밤
가을밤의 정취에 취한 나와 너의 시가
은 모래 펼쳐진 백사장만큼 길기도 하다.
~~~~~~~~~~~~~~~~~~~~~~~~~~~~~~~

바람에게 부탁한다 / 조순자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불고 불어 행복하게 하라

모든 것을 익어가게 하는
뜨거운 가을 햇살처럼
서로 부둥켜안고 사랑하게 하라
황금빛 승리의 열매로 무르익게 하라

더, 더 세게, 세게 불어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곳으로 실어 가 산화시켜라
몹쓸 놈의 코로나 19랑 변이종 역병을

이곳은 신성한 지구별
아름다운 지구인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나눔 하며
정답게 살아가는 푸른 지구별이니까.

~~~~~~~~~~~~~~~~~~~~~~~~~~

배정숙

2021-09-17 13:10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서재에 누가 볼세라 살짝와 보고 중추절 장 보려 가려다
지나던 나그네 발길 멈칫합니다

가을밤의 시

바람에게 부탁한다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부탁해요

이제는 그만
나는 내 길가고
너는 네 길을 온대로 가거라.

"이곳은 신성한 지구별
아름다운 지구인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나눔 하며
정답게 살아가는 푸른 지구별이니까."

9월의 사랑
전화 통화도 하고 만날 수도 있다면
그날을 꿈꾸며
직접 그대를 보고 싶습니다
들로 산으로
직접 그대를 마중 가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순자	사랑하는 배정숙 시인님! 참 감사합니다. 늘 같은 기도로 전하는 말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그리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10/7 02:12

서준석

2021-09-18 00:09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늦은 밤이지만 아메리카노 한 보금 마시고
시인님의 서재를 얼었습니다.
커피맛에 멍한 머릿속이 옥고에 흐르는
감동이 더욱 짙게 느껴집니다.
명절은 코앞인데 전염병이 기승을 부려
걱정입니다.
그래도 온가족이 모이는 날이니 즐겁게 보내셔야죠
좋은 명절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 늘 귀한 마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존귀하신 시인님의 일상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참 감사합니다.	10/7 02:13

정기현

2021-09-18 00:29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밤 시인님
연거푸 올리신 명작을 읽으며
가을의 서정에 가만히 빠져봅니다
풀벌레 우는 밤이라 더 좋군요^^
좋은 밤 되시고 언제나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찾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라옵기는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10/7 02:14

박진표

2021-09-18 17:25

조순자 시인님!!!
바람에게 부탁한다...
우한폐렴으로 세상이 아파하네요.
너무나 얄밉습니다.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가
저마다 푸른꿈 건강하게 키워가길
저도 간절히 빌어봅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힘찬 응원의 박수 보내봅니다.
추석명절 기분좋게 잘 보내시고요.
언제나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조순자	존귀하신 박진표 시인님! 9월도 가고, 9월 속의 추석명절도 사라진 지 오래고, 이제 10월의 진행형 속에서 가을이 소복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10/7 02:16

박희홍

2021-09-18 18:29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아, 풀숲에 숨어 우는 귀뚜리야
너도 나처럼 가는 세월 아쉬운 게냐
어두운 밤 노래로 쓰는 시가 애달프다”라는
“가을밤의 시”와

“더, 더 세게, 세게 불어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곳으로 실어 가 산화시켜라
몹쓸 놈의 코로나 19랑 변이종 역병을”이란
“바람에게 부탁한다” 좋습니다.

5일간의 쉼이 있는 추석, 어찌 보면
긴 시간인데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누구나
집콕을 해야 하는 현실이지만
지킬 것 지켜가며 가족 친지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면서

가을의 풍요처럼 시인님의 글향도
멀리 퍼져나가 독자의 사랑 많이
받으시는 좋은 시절이길 빕니다.
나들잇길 안전하시고 행복하세요.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귀하고 정성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응원의 메세지 힘이 됩니다. 늘 평안하시고, 늘 행복하시어 문인의 길이 대로이시길 기도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10/7 02:18

안영준

2021-09-18 23:25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쌀쌀해진 날씨에 무고하신지요?
즐거운 명절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뜻있는 연휴 설계하시고 안전한 고향길 되시기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배독 하고 갑니다
연휴 이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건행 하시길 바랍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안영준 시인님! 참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언제나 열정이 넘치시는 시인님의 시향에 많은 것을 느낀답니다. 항상 멋진 문인으로 기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참 감사합니다.	10/7 02:20

안미숙

2021-09-20 08:38

시인님~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전염병과의 싸움에
모두 지치고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 성과가
하루속히 일상생활 복귀로 이어져서
소상공인과 의료진
그 밖에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 쓰시는 분들에게
숨돌릴 시간이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구월도 중순 바람이 선선해졌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향필 하십시오.


조순자	안미숙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이제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네요. 부디 건강하시고, 부디 행복하세요.	10/7 02:21

여관구

2021-09-21 10:39

" 이곳은 신성한 지구별
아름다운 지구인들끼리
서로 사랑하며 나눔 하며
정답게 살아가는 푸른 지구별이니까."

바람에게 부탁하는 시인님의 마음이
얼마나 따스한지요.
삶에 향기가 솟아나는듯 합니다.
고운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조순자	존귀하신 여관구 시인님! 실로 감사드립니다. 늘 잊지 아니하시고 찾아 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참 감사합니다.	10/7 02:22

염경희

2021-09-24 09:44

안녕하세요
완연한 가을입니다
밤벌레소리도 잔잔하기만하네요
늘 가슴 따뜻하게 데워주는 시를 주시니
시인님의 서재는 배움의 터입니다
금요일이네요
강변나들이 하시면서 가을노래 많이 부르세요
감사드립니다


조순자	찾아 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늘 응원의 맘으로 찾아 주시고 마음 주시어 고맙게 여깁니다. 이젠 가을이 자꾸만 쌓여 높아집니다. 마음도 가을처럼 높다랗고. 일상의 열매도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길 바랍니다. 언제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애창하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시린 기온을 충분하게 데울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세요. ^*^	10/7 02:26

최이천

2021-09-25 11:52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가을바람은 가을만 생각합니다.
찬바람에 숨어 우는 낙엽의 사연은 한숨 소리로 묻어버립니다.
환절기 코로나 감기 예방 잘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가을밤의 시/바람에게 부탁한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최이천 시인님! 아, 진심으로 감사하며 송구합니다. 늦은 발걸음 넉넉하게 이해 애 주세요. 저도 찾아 뵙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10/7 02:27

김정윤

2021-09-26 19:13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오랜시간 개인사정으로 인해 서재를 비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바람에게 부탁한다 " 배독하고 마음에 담습니다
자연이 주는 또 다른 선물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푸른 하늘과 맑고 상큼한 바람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항상 건강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9월의 마지막 주말 입니다 남은 9월 마무리 잘 하시고
아름다운 10월의 가을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참 감사합니다. 이젠 10월도 달려 가고 있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항상 멋진 모습으로 화이팅 하세요.	10/7 02:29

박진표

2021-10-09 18:41

조순자 시인님!!!
가을밤의 시...
시인은 시를 통하여
이 가을을 노래하고
그 노래는
향기로 날리며
지치고 힘든이들
토닥여 안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그런 바램을 가져봅니다.
조금씩 깊어가는 가을.
토요일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이 밤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언제나 시인님께
힘찬 파이팅 보내봅니다.


조순자	존귀하신 시인님! 또 다시 다녀 가심에 감사드리며, 늘 평안을 간구합니다. 오느도 기쁜 하루 되세요.	10/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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