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순자
ㆍ작성일	2020-08-03 03:14

ㆍIP: 58.xxx.111

어머님의 풍년가

어머님의 풍년가 / 조순자

오곡백과 무르익어
황금 물결 출렁이고
풍년가 울려 퍼지는 가을이면
가엾은 홀어머님은 늘 힘드셨다

고구마 캐어 이어 나르시고
풍성한 수수밭 거두시고
들깨 단 수북이 묶으시며
구릿빛 얼굴 땀 닦으시며 고달프셨다

콩 타작 깨 타작 벼 타작
논과 밭에서 바쁘고 힘드실 때
나 또한 처녀 농군 되어 머리에
똬리 받치고 가을걷이 이어 날랐다

머리 짐 무거워 힘들었지만
눈물로 가꾸신 농작물 풍년이라서
어머님의 풍년가에 신나게 들녘의
가을걷이를 머리짐으로 이어 날랐다.

강한익

2020-08-03 06:49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시 낭송가님!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은 오곡백과를
무르익게 하나봅니다.
연일 폭염속에 가을의 풍년가를 기데 하면서
참아야 하겠지요!
가을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그 시절의
어머님 모습을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처녀농군!
아름다운 모습 상상하여 봅니다.
멋진 옥고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강한익 시인님1 이렇게 뵈오니 조금 안심합니다.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최선을 다해 간호해 드리니 쉽게 회복 되시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찾아 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다음엔 어려우실땐 그냥계셔도 좋습니다. 오늘도 보다 더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8/3 11:10

염경희

2020-08-03 08:57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인님!
주말 잘 지내셨지요 비 피해도 없으시구요
엄마의 손끝에서 풍년이 옵니다
엄마의 노고가 곳간을 채웁니다
엄마의 사랑으로 우린 행복합니다
엄마는 참으로 위대하시지요
가슴에 와 닿는 글 고이 담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조순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염경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늘 문운창대하심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귀한 댓글에 감사하며 평안을 기도합니다.	8/4 00:13

배정숙

2020-08-03 09:23

`조순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오늘도 들판에 곡식은 내리는 비 온몸으로 맞으며
비가 개이고 바람이 살랑불어주면 바람에
젖은몸을 맡기고
햇살 좋은날 곡식이 쑥쑥 자라면
어머니의 마음과 손은 언제나 바쁘셨지요
오늘도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문운창대하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8/4 00:14

전병일

2020-08-03 10:09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맑은 하늘 볼 수 없는 찡그린 하늘
물 폭탄만 연일 내리붓고 있네요.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지난주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8월의 시작입니다

코로나19와 긴 장마에 무더위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8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어요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평안을 기원합니다. 언제네 성실하신 시인님의 열정에 늘 배움합니다. 언제나 기쁘고 즐겁게 지내셔요.	8/4 00:15

남원자

2020-08-03 10:29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 피해는 없었는지요?
밤새 내린 비 천둥 벙개치고 잠 못 이루고
뉴스 속보 피해가 많네요 마음이 아파요
고운 서재에 들려 위로를 받고 갑니다
비가 많이 와서 올해는 풍년 될것 같아요
머리 짐 무거워 힘들었지만
눈물로 가꾸신 농작물 풍년이라서
기쁨 가득 넘쳐나는 마음으로
엄마의 풍년가에 발맞춰 가을을 이어 날랐다.
엄마의 풍년가 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어제 우리엄마 동생들 와서 텃밭에 채소
나누워주는 아름다운 모정을 보는듯 합니다
휴가를 부모님집에서 동생들과 텃밭에서 가꾸어
놓은 야채를 보고 행복해하는 동생들이 생각나네요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조순자	사랑하고 존견하는 남원자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늘 행복하셔요. 오늘도 행복을 기원합니다.	8/4 00:16

염규식

2020-08-03 13:19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8월 첫주입니다 비피해는 없는지요
장마철에 건강 챙기시구요 고운 시심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 배독합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넘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조순자	염규식 시인님의 댓글에 감사드리오며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 문운창대하시고 늘 즐겁고 기쁘게 지내셔요.	8/4 00:18

민만규

2020-08-03 16:08

"오곡백과 무르익어
황금물결 출렁이고
풍년가 울려 퍼지는 가을이면
아버님 안 계신 엄마는 바쁘셨다

고구마 캐어 이어 나르시고
풍성한 수수밭 거두시고
들깨 단 수북이 묶으시며
구릿빛 얼굴 땀 닦으시며 일하셨다

콩 타작 벼 타작
밭에서 논으로 바쁘고 힘드실 때
나 또한 처녀 농군 되어 머리에
똬리 받치고 가을걷이를 이어 날랐다

머리 짐 무거워 힘들었지만
눈물로 가꾸신 농작물 풍년이라서
기쁨 가득 넘쳐나는 마음으로
엄마의 풍년가에 발맞춰 가을을 이어 날랐다."

오 푸르고 푸른 여름
청년처럼 힘차구나
오 내 사랑하는 자야
어서어서 창문을 열어라

밤새 갇혔던 탁한
공기 훨훨 날려 보내고
힘 솟고 기쁨 가득한
청산의 기운을 흠뻑 마셔라

온유한 마음으로 푸르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나 되는 줄기찬 마음으로
싱그러운 청산을 흠뻑 마셔라

저기 저 푸른 산 능선처럼
사랑의 마음 잇고 또 이어
어우러진 푸른 산 숲처럼
풍성하도록 청산을 흠뻑 마셔라. "

곱게 집필하신
청산을 마셔라/팔월에도 행복하리/엄마의 풍년가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왕성하신 집필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시인님 시를 감상하고나면 엔돌핀이 팡팡 솟구칩니다.
늘 주옥같은 시로 불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기시기를 응원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문운창대하셔요. 이밤도 평안하신 쉼을 기원합니다.	8/4 00:18

고기산

2020-08-03 19:26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엄마의 풍년가 잘 배람하고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비가 많이 와 힘든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많이 온다하니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고기산 시인님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8/4 00:20

서준석

2020-08-04 00:46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엄마의 풍년가를 배람하고
옛고향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향에
지긋이 눈 감아 봅니다.
어렵고 힘든 어릴적 고향의 생활이
지금은 추억이 되어 그리워 집니다.
날마다 웃음으로 보내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순자	존경하는 서준석 시인님의 방문에 감사드리며 늘 평안을 기도합니다. 늘 기쁘게 지내셔요. 오늘도 행운을 빕니다.	8/4 06:45

그 여자의 철학

팔월의 김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