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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이길선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길선
ㆍ작성일 2016-07-06 00:18
ㆍIP: 180.xxx.197
진정한 배려였음을
진정한 배려였음을

                           소암. 이시원(길선)

유월의 숲속에서 외로움은 자연을 벗하여 고독을 낳지 못한다.
직선의 도시 외로움은 시끄러움 속에서도 고독을 낳는다.

생의 흐름 그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금은
생활 뉴스에서 태풍경보로 인한 홍수를 낳고 말았다.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태풍의 이름들이 스친다,
어제처럼 오늘도 내일을 위해 과정일 뿐이고, 다 지나가기 마련이다.

노자의 도덕경 33장에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참으로 강한 사람이다’고 했다.

인격손상과 다친 마음은 많은 시간으로 다스려야 했었고 ,
스스로 이겨내는 강한 사람이 되어야 했었다.

모든 일상이 상대적이어서 그로 인하하여 나로 인한
수많은 사연들이 그렇게 숨 쉬면서 지나가고 있음이다.

명예회복을 위해 시시비비를 가려내자니 상대와 같아져야 함이다,
부질없음을 알기에 내가 판단하고 내가 인내하며 내 방식대로 실천할 뿐이다.

흐르는 시간 속에 사람이 살면서 잘못도 하고 실수도 하지만
깨닫지 못하면 배신이 되고 의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야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여덟 가지 덕목을 실천하는 중심 자세로.
그 중에 내 착한 오지랖은 진정한 배려 였음에 더한 고통이다.

상대의 무지막지한 스타일을 상대할 가치가 없음이니
맞서지 말고 비켜서고 무관심으로 묻어야 함이다.

내 인격과 명예가 구겨지고 더렵혀졌으나 진실이 아니기에
진정성과 더한 진실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가리라.

시간이 흘러 세월 낳기로 잊어지겠지만, 그 가운데 내가 기다리는 것은
용서하기에 앞서 정의로운 진실로 인하여 소스라칠 그의 깨달음인 것이다.

 
이름아이콘 백낙은
2016-07-06 08:19
회원사진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암. 이시원 작가님.
개명을 하셨나요. "이시원"아주 좋습니다.  
"진정한 배려였음을"을 읽으니
작가님의 발자취가 희미하지만 거울에 비쳐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정의로운 진실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샬롬을 기도합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소서.
   
이름아이콘 정찬열
2016-07-10 11:59
회원사진 		`이길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길선 작가님"진정한 배려였음을"
배독하면서" 상대의 무지막지한 스타일을 상대할
가치가 없음이니맞서지 말고 비켜서고 무관심으로 묻어야 함이다"
가슴깊이 울려오는 가슴따스한 글에 심취해 갑니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장마끝 주일에 늘 건강하세요
이길선 정찬열 작가님! 건안하시죠?
뵌지가 꽤 오랜 시간이죠 - 희미한 기억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지난날의 어줍은 이야기로 벌써 잊혀져가는 아픈마음들.
버리고 나니 가볍습니다 - 최근래 텔레비젼에서 들은 바 있는 의미심장한 귀절로 마음의 상처 다 지웠습니다 -( 사자는 풀을 뜯지 않는다)였습니다 -
잊지 않고 서재 방문해주시고 마음자락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해 가기 전에 한 번은 뵙겠죠 -ㅋ
문협에 너무 방심해서 이사장님 뵙기도 민망할 만큼이니 -
감당 안되는 죄송함을 어찌해야 할지요 모르겠습니다-
숙제 잘 해서 문협회의 때 문우님들과 함께 뵙겠습니다,
늘 건안하세요!		 7/12 02:39
   
이름아이콘 이길선
2016-07-07 01:29
회원사진 		안녕하세요? 백낙은 작가님!
제 마음의 무게감을 들어내느라 문협 활동을 감지 못하고 있음입니다.
"詩 자연의 걸리다" .- 년중 행사가 시작되었군요 -
축하 드립니다! ,

어지러운 마음  추수렸으니
이제 문협 활동 제대로 해야는데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나가버렸네요,

작가님께 차 한 잔 대접 할 수 있는 시간이 이리 더디어 진정 죄송합니다.
저의 차실에서 차 한 잔 우려 올리겠습니다.
시내 나오시면 연락주시구요  - 혹여 평일에 허락되는 시간 알려주십시오.
앵통(차바구니) 들고 달려 가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더한 운치 있음이구요 - 짙은 녹음도 나쁘지 않습니다.
서늘한 가을 바람 불때 까지는 너무 먼 시간이구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무색할 만큼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그 방향 (달전)가는날 연이 닿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해봅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댓글 수정합니다- )
   
이름아이콘 백낙은
2016-07-07 10:42
회원사진 		이시원 작가님.
바쁘신 분이신데 짬내기가 쉽겠습니까.
저는 별 하는일 없으니 제가 한 번 방문하겠습니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차실 주소도 모르고
그리고 누가될까 해서 가지 못했습니다.
저도 오래 전부터 한복도 좋아하고
우리차 마시기를 좋아 했서 다기들은 고루 가추어 놓았답니다.
제가 목회를 할 때도 주일학교 학생들까지
사무실에 초대해서 다도에 대하여 일러 주고 대접했지요.
아마 우리 교회 교인들 중에는 제 차를 마셔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손님도 잘 안오시지만 좀 게을러 져서 다기에 먼지만 안는답니다.
우리차를 많이 마셔야 하는데 믹스커피에 미쳤답니다.
제 폰은 010-2102-9196입니다.
차실 주소를 카톡이나 문자해 주시면 집사람과 함께 가서 좀 더 배우고 싶습니다.
보람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은안하소서.
이길선 작가님께서 다도에 관심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오려주신 글 속에서 그 분위기 가히 짐작합니다.
사모님께서도 안녕하시리라 믿습니다.
음식 솜씨가 좋으신 것으로 그 날(출판식)을 상기해봅니다.
두 분 저희 차실에 모시겠습니다 - 주소 문자로 보내겠습니다.
우리차 마시기 좋아하셨다니-
그 공감대 형성에 행복입니다 - 고맙습니다.
7/7 17:04
이길선 오려주신 글 ==> 올려주신 글 -- 오타 양지바랍니다. 7/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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