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김상화
ㆍ작성일	2016-03-06 15:51

ㆍIP: 1.xxx.183

고대산의 비경에 취하다

(기행 수필)

루수/김상화

우리는 누구나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즐겁고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어찌 생각하면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삶의 바램인지 모른다. 이것은 자기 발전이고 건강을 지키는 아름다운 수단이다. 삶에 있어 건강을
잃는다 면 즐거움도 행복도 사라지고 만다. 아름다운 삶이란 건강한 몸으로 적당히 즐기며 사는 것으로 생각한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우선 몇 가지만 열거해보자. 첫째로 여행을 자주 다니고
둘째로 눈을 즐겁게 해야 한다. 여행하면 우선 보고 듣는 것이 많아진다. 아름다운 산천과 자연이준 빼어난 경치다
또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기한 사물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이 눈의 즐거움이다.
물론 여행만 한다고 눈이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집에서 가꾸고 있는 아름다운 꽃도 감상할 수 있고 예쁜 그림이나
사진을 감상할 수도 있다. TV나 영화관에서 좋은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눈을 즐겁게 하고 체력을 단련시켜 마음을 아름답게 순화시키기 위해 여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려고 산행을 하는 날이다. 눈이 즐거우면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마음도 즐겁고 행복하다. 그때 우리 몸엔
누구나 지니고 있는 나쁜 균이 허약한 부위를 침범하려고 하다 활동을 하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러면 우리 몸은
태평성대를 만난 듯 좋아서 엔도르핀을 방출시켜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된다 또한, 산을 오르므로 좋은 공기를
마시고 힘겹게 고개를 오르고 내려 체력을 강하게 단련시키므로 어떠한 병균이란 놈이 우리 몸에 침범하지 못하게
하도록 하려고 산행을 한다고 본다.

오늘은 산행을 통하여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왠지 가슴 깊이 파고든다. 일찍 잠이 깨어 지난번에
써놓은 수필을 손질하다 시간이 되어 주섬주섬 배낭을 챙겼다. 경기도 최북단의 연천에 있는 고대산으로 해피송파
산악회에서 산행을 가는 날이다. 배낭 하나 걸쳐 메고 대문을 나서자마자 까치가 여기저기서 큰소리로 행복을
빌어주는 듯한 음색의 소리를 터트린다. 하도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자니 몇 마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잘 다녀 오라고 이 나무 저나 무를 뛰어다니며 반갑게 인사하는 흉내를 낸다. 참으로 신기하고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허무맹랑한 생각을 잠시 뇌리에 깔고시내버스를 탔다.

출발지인 신천역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회원이 오셨다. 모두 반갑게 맞이해준다. 4월에 있는 국회의원 선거에 승리
하기 위해 몇 분의 후보자들이 명함을 내밀며 반가이 인사를 한다. 도로에서 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는 이미 타고 계신 분들도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이젠 많은 분과 친숙해진 것 같다. 황영한 부부가 뒷좌석에
서 나를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이 부부는 누가 뭐라 해도 잉꼬부부임이 틀림없다. 또 반가운 분은 정연표 회장님
과 강찬순 회장이다. 우리 산악회에 처음 나오신 훌륭한 분들이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몇 분이 계셨다.
처음 오신 분들께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바이다

버스는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밖의 공기가 좀 차가 와 버스의 창은 성에가 껴서 시야를 가려 밖의 세상이 흐리게
보인다. 실눈을 뜨고 바라본 길옆의 세상은 한적해 보이고 눈이 내리지 않아 겨울 풍경은 마음을 메마르게 하는 것
같다. 버스 안은 회원들 간에 따사로운 대화와 오랜만에 보는 사랑의 열기로 가득하다.
장선덕 본부장이 마이크를 잡는다.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임원 소개와 새로 오신 분들 소개를 한다. 그리고 이상갑
회장에게 마이크를 건넨다. 이 회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다는 말과 오늘 산행은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 되시길 바란다는 간결하고 품위있는 인사말을 건넨다.

해피송파 산악회 회원들의 사랑을 실은 버스는 금강산 가는 길을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차 안은 오랜만에 만난
회원들 간에 도란도란 재미있고 향기로운 대화가 오고 간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몰라도 간혹 황금 같은 웃음이
깔깔 터져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재미있는 대화를 들으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다. 한참을 행복한 꿈을
꾸었다. 차가 덜컥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 눈을 뜨고 보니 잠을 자고 일어난 것 같았다. 내 옆에 탄 짝꿍 배인자
여사께 물으니 코를 골며 맛있게 단잠을 잤다고 한다. 순간적으로 부끄러움이 앞을 가린다. 얼굴은 홍당무가 된
느낌이었다. 비록 나이는 먹었어도 숙녀 옆에서 코를 골고 잤다는 것이 부끄러워 나 자신 용서가 안 되었다.

차는 목적지의 주차장에 멈췄다. 모두 배낭을 챙겨 산행 준비를 하고 내렸다. 내리자마자 산행의 안전을 위해 정상헌
산악 대장이 가벼운 체조를 시킨다. 체조를 마치고 산으로 접어들었다. 우리는 올라가는 길을 제2코스를 선택했다.
이곳은 우리가 산행할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있는 고대산이다. 높이는 832m라고 한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뿐사뿐 오르기 시작했다. 오르다 보니 만만치 않은 산 임을 알았다. 건조한 날씨라서 흙먼지가 펄펄 나르고 바닥은
울퉁불퉁한 바위가 깔렸다. 공기는 차갑지만, 이마와 등에서는 땀이 흘러내리고 회원들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숨소리는 마치 고래가 숨을 쉴 때 뿜어내는 소리와 흡사한 거친 소리를 토해낸다.

산은 온통 참나뭇과에 속하는 신갈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 해님은 환하게 웃으며 맑은 빛으로 힘겹게
산행하는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으며 힘들지 않게 위로해주는 듯했다. 처음서부터 경사가 만만치 않은 험준한
산이다. 있는 힘을 다해 깔딱 고개를 2개쯤 넘은 것 같다. 너무도 지치고 힘이 들었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또
무지무지 험하게 생긴 바윗길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칼바위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매우 위험하고
험준한 길이었다.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 무사히 통과했다.
칼바위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사방을 바라보았다. 감히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풍광이 눈을 호강시킨다.
바라보는 곳마다 굽이굽이 펼쳐진 신비로움은 하느님께서 조각해 놓으신 한 폭의 거대한 예술품 같았다.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까? 하고 나 혼자만의 감탄사가 눈과 입에서 소리 없이 쏟아져 나온다. 과연 종교에서 말하는
천당은 있는 것일까? 아마도 내가 살아 숨 쉬며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감탄하고 있는 곳이 삶의 천당이 아닌가 싶다.

김영식 산악대장은 내가 글쓰기 위해 스케치하느라 계속 대열에서 처지니 염려스런 눈빛이다. 올라가질 못하고
기다렸다 가곤 한다. 나 한사람으로 인해 저렇게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산악대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흘러나온다. 그러나 때로는 미안한 마음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든다. 이런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아름답고 끈끈한
정이고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이 아닌가 생각된다.

있는 힘을 다해 어렵게 오르다 보니 대광봉 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은 곳까지 왔다. 이곳엔 우리의 멋이 어우러진
정자가 아름다움을 자랑하듯 "고대정"이란 이름을 내세워 우뚝 서 있다. 많은 등산객이 기념 촬영하느라 바쁘다.
나도 이상갑 회장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이산은 발을 디디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눈을 사로잡는다.
또한, 방공호가 여기저기 있어 6.25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끼게 하니 마음이 아프다. 전설에 의하면 미군 수천 명이
이곳에서 전쟁으로 인해 사망하였다고 한다. 자기 나라도 아닌 타국까지와 귀한 젊은 생명을 산화시킨 것이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덕분에 우리는 평화스럽게 이 땅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이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명복을 빌어본다.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끔찍한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삼각봉을 거처 고대산 정상까지 왔다. 정상에는 헬기장을 만들어 놓았고 "고대봉"이란 표석을 세워놓았다. 사방이
시원하게 확 터져있다. 어디든 마음대로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상이다. 신께서 만들어 주신 신비로움을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순간 짜릿한 기분이 온몸을 사로잡는다. 참으로 상상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을 느껴본다.
안개가 엷게 깔려 한 조각의 멋진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눈에 보이는 곳마다 창조주의 위대함을 생각하게 한다.
가물가물하게 이북 땅이 보이는 듯했다. 약간의 운무가 가려 시야가 밝게 펼쳐지질 않는다. 그래도 빼어난 경관은
감히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6.25전 투로 유명한 백마고지 봉래호 철원 평야가 눈에 들어온다.
인민군이 점령해 농사지은 모든 것을 약탈해간 노동당사 있는 곳이 보이고 학 저수지와 평강역 한탄강 월정 역이
안개로 인해 보이지를 않아 많이 아쉬웠다.

우리는 여기 헬기장에 둘러앉아 집에서 가져온 점심을 먹었다. 내 점심은 잉꼬부부인 황영한 부가가 싸왔다.
맛있는 점심을 가져와 잘 먹었다. 황영한 부인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맙다는 인사를 보낸다. 시간이 되면
이 부부에게 맛있는 점심을 꼭 대접하고 싶다. 그런 시간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니
세상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것이 모두 내 것이다. 신께서는 빈부 격차를 막론하고 누구든
보고 느낌을 자기 것인 양 알고 즐길 수 있게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환담과 행복을 느끼며 기념 촬영을
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은 영영 잊지 못할 추억이 되리라 본다. 우리는 아름다움도
뒤로하고 하산하기 시작했다. 오를 때는 제2 코스를 택했는데 내려갈 때는 제3 코스를 택했다. 내려오다 보니 얼음이
낙엽과 먼지에 숨어있어 발견하지 못해 몇 번을 미끄러워 넘어 질뻔했다. 내려오는 길도 순탄치는 않다.
마침 힘들어하는 것을 본 심명자 미인이 스틱 하나를 내게 건넨다. 참 고마웠다. 스틱으로 인해 아슬아슬한
비탈 길을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다. 아름다운 산에 와서 새 소리 한 번 들어보지 못하고 가는구나 했는데 어디서
꾀꼬리보다도 더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한참을 넋을 잃고 감상했다. 역시 모든 만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여기서도 실감 나게 생각하는 순간이다
한참을 내려오다 보니 개울이 보인다. 개울에는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흰 얼음이 꽁꽁 얼어 겨울을 맛보게 한다.
미인 부대는 얼음판에 들어가 썰매를 타고 뒹굴며 사진을 찍기 바쁘다. 호호하하 하는 소리가 온 산에 메아리친다.
흐뭇하고 보기 좋은 광경을 여기서 맛본다. 이거야말로 겨울 산행의 절정이며 아름다운 표현이다.
이 장면은 어른들이 잠시 옛 추억이 떠올라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의 동심으로 돌아간 상태다. 이 광경을 집에 있는
자녀들이 보았다면 우리 엄마도 역시 동심을 그리워하고 추억을 먹고 사는 예쁜 어머니 시구나 하고 위로를
해줄 것 같다.

이승찬 부회장은 오늘도 역시 회원들 추억을 만들어줄 사진 촬영하느라 바쁘다. 이렇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
것이 인생 인가보다. 비탈길을 모두 내려오니 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내려오다 보니 텐트가 수십 개 처져 있다.
옆엔 캠핑카가 주인 오기만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연인들이 와서 즐기다 가는 행복한 장소인 것 같다.
버스가 정차해 있는 곳까지 회원 모두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내려왔다. 그때 시간이 약 4시 정도 되었다.
우리는 시간이 남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역고드름이 있는 동굴로 향했다. 이 동굴은 일본강점기 때 터널을 뚫다
중지한 폐터널 이라 한다. 어마어마한 고드름이 바닥에서 솟아 터널 천정까지 올라갔다. 참 신비로운 자연 현상이다.
마치 석순이 자라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인터넷에 의하면 연천에 있는 역고드름의 원리는 공기의 대류현상으로
위쪽은 0C보다 약간 높은 온도이고 아래쪽은 0C 이하인 경우에 생길 수 있다. 위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차례로
얼면서 역고드름이 위로 자라는 현상이다. 기념 촬영을 하느라 분주하다. 자연의 신비로 음을 여기서도 체험하고
우리는 서울을 가려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은 술 파티가 벌어졌다. 무사히 상행을 마쳤다는 뿌듯한 마음과 나도 해냈다는 자신감과 신비로운 자연
현상에 놀랍다는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상갑 회장께서 작별의 인사말을 한다. 오늘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할 수 있었던 건 오르지 회원들의 투철한 산행 정신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돌아오는 설 명절은 가족과
형제자매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정이 오고 가는 향기로운 명절이 되라는 덕담을 한다. 또 3월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만나자는 인사말로 맺는다.

회원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셨는지요.? 저는 비록 힘은 들었지만, 회원님들 덕분에 행복한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저에게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설 명절
되시고 살면서 가장 보람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온 가족이 건강과 행복 행운이 늘 같이하시길 아낌없는 기도로
대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6년 02월 06일

백낙은

2016-03-06 16:52

김상화 작가님.
멋진 산행 하셨군요.
과거를 되돌아 보는 산행이어서 더욱 보람되었던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해빙기라 산행이 위험한데 무사히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우정 더욱 돈독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화	안녕하세요. 백낙은 위원장님 항상 격려해 주시는 아름다운 글로 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위원장님 이젠 완연한 봄이네요 어젠 봄비가 제법 많이 내렸어요 나무들은 다투어 잎을 세상에 보이려고 경쟁을 하는 듯합니다 환절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3/6 18:03

정찬열

2016-03-07 20:26

김상화작가님
등산회원들과 함께하는
멋진산행기를 담아주셨군요
언젠가 TV방송에서 역고드름 동굴에
관한 뉴스를 본기억이 납니다.
해발 832m산행은 연세에비해 다소 무리가되는
코스무사히 잘다녀오심에 다행입니다.
"고대산의 비경을 담아 오다"기행수필 잘배독했습니다
늘건안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작가님!


김상화	정찬열 작가님 고운 걸음 해주셨네요 그간 안녕하시지요 항상 작가님께서 좋은 말씀으로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산을 너무도 좋아합니다 한 달에 3번은 무조건 산행을 하고와야 속이 시원할 정도니까요 정찬열 작가님 산과 들엔 새싹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주말부터는 꽃샘추위가 한 차레 있다고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찬열 작가님!	3/7 22:09

김경렬

2016-03-07 20:51

김상화 작가님!
"고대산의 비경~ "
재미있었습니다.
동굴속의 역 고드름 참 신기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배독하는 저도 숨이 찹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명산 자세한 기록 기대합니다.


김상화	존경하는 김경렬 작가님 안녕하시지요 고대산의 비경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산은 좀 험해도 비경이 뛰어나 힘든지도 몰랐습니다. 김경렬 작가님 힘차게 약동하는 봄과 함께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 잘 이루어 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렬 작가님!	3/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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