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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외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7-11-24 07:48

ㆍIP: 125.xxx.15

융프라우

융프라우

박 외도

열차가 산을 타기 시작하자
푸른 초장과 그림 같은 집
더 넓은 초원에 방목하여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와 양 떼들
이름 모를 야생화 천국
자유와 평화와 희망이 샘솟는 곳

만년설 4,158m의 웅장한 산세
억겁의 세월 속에
커다란 역사의 바퀴를 구른들
사람들이 이 경이롭고 웅장한 산세를
흉내라도 낼 수 있을 것인가
얼마나 위대한 창조주의 솜씨인가

기껏 융프라우의 심장부를 뚥고
톱니바퀴 산악 열차를 타고
3,571m의 전망대에 오른다
설산과 구름이 하나가 되면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힘으로
찬란한 태양 빛살이 하늘에서 피어난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이
개발이란 핑계로 지구를 파괴하니
만년설이 녹아 거대한 눈물이 되었다
융프라우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의 권능
헤아릴 수 없는 높이와 넓이와 깊이 앞에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다.

2017년 7월 26일.

여관구 2017-11-24 08:36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이 개발이란 핑계로 지구를 파괴하니 만년설이 녹아 거대한 눈물이 되었다 융프라우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의 권능 헤아릴 수 없는 높이와 넓이와 깊이 앞에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다." 시인님 융프라우에 다녀오셨군요. 가슴에 넘쳐흐르는 희망과 용맹을 보았겠지요. 창조주의 위대함을 더 절실히 느끼는것 같군요. 인간의 힘으론 저렇게 만들수 있으랴 시인님의 고운시심에 저도 융프라우를 잘 구경하였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임세규 2017-11-24 09:06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어제 저녁 딸아이가 아빠 눈와~ 오늘 아침 하얀 세상을 볼줄 알았더니 기대 만큼은 아니더군요. 좋은시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주응규 2017-11-24 10:45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기전 2017-11-24 11:37	박외도 시인님 융프라우~ 만년설 4,158m의 웅장한 산세 억겁의 세월 속에 커다란 역사의 바퀴를 구른들 사람들이 이 경이롭고 웅장한 산세를 흉내라도 낼 수 있을 것인가 얼마나 위대한 창조주의 솜씨인가... 고운 시향에 즐겁게 쉬어갑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걸 보니 어느새 겨울이 온것을 실감해 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점심 식사도 맛있게 드신후에 기분좋은 금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흥락 2017-11-24 13:26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날씨가 춥네요 감기 조심하십시요

공재룡 2017-11-24 18:28	박외도 시인님! 안녕 하세요?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갈바람이 살금살금 열차가 오르듯 하니 산야가 수채화를 그린듯 절경이 아름 답습니다 어느덧 가을도 그리움 쓸어 담아 먼길 가려 하네요 고운 가을의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외도 시인님!

배정이 2017-11-24 19:03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규 2017-11-24 19:31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밤사이 흰눈이 세상을 온통 하얗게 해놓았네요 눈길 운전 조심하시고 ~~ 행복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이남곤 2017-11-24 22:29	오늘도 안녕하십니까? 주옥같은 귀하신 글 기쁨으로 배독합니다. 11월의 시간도 채 일주일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차마 놓을 수 없는 시간일지라 붙잡을 수도 없고 그러려니 하고 말아야죠.ㅎㅎ 아플 기억 없도록 11월 마무리 알차게 하십시요. 깊은 밤 큰 꿈 꾸시며 편쉼하세요.

박진표 2017-11-24 22:49	박외도 시인님!!! 융프라우... 좋은 경험 하셨군요. 금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상훈 2017-11-24 23:03	생애 최초로 햇빛을 본 날로부터 걸어야할 다리와 걸어갈 길이 있어 쉬임없이 걸어오는 동안 쓸리고 뜯겨서 터덜터덜해진 내 생의 옹이들, 옹이의 본연을 지키기 위해 뿌리째 흔들리지 않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앞으로 내 생의 진한 향기를 더 퍼지게 할 수 있음의 근간 역시 낡고 낡았지만 아직 뿌리가 견고한 그 옹이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녀갑니다.

김인숙 2017-11-24 23:21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이 개발이란 핑계로 지구를 파괴하니 만년설이 녹아 거대한 눈물이 되었다 융프라우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의 권능 헤아릴 수 없는 높이와 넓이와 깊이 앞에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상희 2017-11-24 23:43	시인님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 따스한밤 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권경희 2017-11-25 00:31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이 개발이란 핑계로 지구를 파괴하니 만년설이 녹아 거대한 눈물이 되었다 융프라우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의 권능 헤아릴 수 없는 높이와 넓이와 깊이 앞에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다. 시인님 융프라우 멋진 여행하시고 지펴주신 고운 글 감사히 배람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더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김태윤 2017-11-25 02:44	위대한 자연이 있는 것도 가끔 자신을 낮추라는 신이 주신 간접 명령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보진 못했으나 머리속에서 그려지는 상상으로도 충분히 고개를 떨구는 숙연함이 생깁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

한유경 2017-11-25 06:39	박외도 시인님 다녀가 주셔서 고맙습니다 융프라우 만년설과 햇빛이 함께하는 장관을 보고 싶네요. 날씨가 영하로 내려 갑니다. 독감 조심하세요.

박남규 2017-11-25 08:04	좋은 여행을 하시고 자연 사랑의 마음을 담아내셨네요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경애 2017-11-25 11:06	"융프라우" 멋진 여행 후기 감동입니다 함께 산악 열차를 타고 오르는 기분 고맙습니다 시인님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박재도 2017-11-25 11:33	시인님의 서재 좋은 글에 잘 다녀갑니다.

우영국 2017-11-25 11:53	박외도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피우신 융프라우 향기에 젖습니다 시인님 겨울로 가는 추운 길목 더욱 건강 하시고 향필하세요 오늘 하룻길도 행복하고 포근한 발길 되시길 빕니다 참 시인님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장광규 2017-11-25 14:13	박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행은 많은 걸 보고 느끼게 하고 여러 생각을 하게 하지요. 마음이 넓어지고 여유로워지기도 하지요. 언제나 즐겁게 지내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장계숙 2017-11-25 14:54	사진 속 풍경을 직접 경험 하셨나 봅니다. 멋진 일입니다. 감탄과 즐거움으로 감동 받기 보다 지구의 환경을 걱정하시니 참으로 의미있는 여행이었네요.

주명옥 2017-11-25 19:45	기다리지 않아도 바람이 없어도 나뭇가지는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한 모습입니다 골 깊어진 주름이 또 한 해의 겨울을 맞았네요. 차디찬 하늘~ 따뜻한 주말밤 되세요.시인님!!

이민숙 2017-11-25 21:59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이 개발이란 핑계로 지구를 파괴하니 만년설이 녹아 거대한 눈물이 되었다 융프라우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의 권능 헤아릴 수 없는 높이와 넓이와 깊이 앞에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다. 그러셨군요 시인님 그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지는듯 합니다 좋았을것 같아요

김영주 2017-11-26 11:06	박 외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올려주신 깊은 의미를 담은 멋진 시 기쁨으로 감사히 배 독하며 머물려 봅니다. 이제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인가 봅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와 건강 꼭, 조심하시고요. 시인님 하시는 모든 일 앞날 모두가 기쁨의 날로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연식 2017-11-26 14:25	시인님 융프라우 다녀 오셨군요 멋진 여행이셨어요 한여름에 설사을 구경하고 말입니다 저는 아직 한국을 벗어나 본적이 없기에 부러울 뿐입니다~^^

김성수 2017-11-26 19:37	박외도시인님 환절기 건강하게잘지내시지요? 늘함께하여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한기봉 2017-11-26 20:00	박외도시인님, 안녕하세요 "융프라우"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정찬열 2017-11-26 22:13	박외도 시인님 ! 안녕하세요 그동안 댓글을 주셨는데 늦게야 달려 왔습니다. 조금은 완치가 더디여 간략하게 재편합니다. 11월도 끝자락에 쌀쌀한 겨울이 깊어 갑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알찬 12월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만년설이 그려진 "융프라우" 의미깊은글 읽고 갑니다.^^

김상익 2017-11-28 08:29	따뜻한 격려 많은 힘과 용기가 됩니다 제 삶 송두리째 포기한 10년여의 시간~ 후회는 없으나 안타까운 마음과 보는내내 시린 가슴이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음에 그저 죄스럽네요 임시 퇴원이란 부제에 어느날 응급실 로 실려갈순 있겠지만 말씀 새겨 들으며 정성껏 최선을 다해야 겠죠 고운신 걸음에 무거운 마음을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 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룻길 되시길 바랍니다 융프라우~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김병근 2017-12-20 13:31	곱게 빚으신 융프라우 글 속의 풍경에 빠져갑니다 한 해의 끝자락 일상이 힘찬 날 되십시오 바쁜 시간에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가을 (秋)

(2)낙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36	춤추는 허수아비.(등단작)	3	박외도	2018-10-05

135	가면 무도회	23	박외도	2018-01-30

134	그대곁을 맴돌리라	27	박외도	2018-01-23

133	불만.	15	박외도	2018-01-20

132	겨울나무.	23	박외도	2018-01-17

131	겨울비	7	박외도	2018-01-17

130	가리개	20	박외도	2018-01-15

129	첫눈	16	박외도	2018-01-13

128	靈이 되어 바람이되어	40	박외도	2017-12-17

127	전화위복.	27	박외도	2017-12-11

126	낙엽 편지.	24	박외도	2017-12-07

125	마임 배우	21	박외도	2017-12-05

124	가을 (秋)	22	박외도	2017-11-27

123	융프라우	31	박외도	2017-11-24

122	(2)낙엽	18	박외도	2017-11-22

121	새로운 소망으로.	24	박외도	2017-11-19

120	느낌만 다를 뿐.	23	박외도	2017-11-18

119	벌과 나비	22	박외도	2017-11-15

118	들국화	22	박외도	2017-11-13

117	치매.	21	박외도	20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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