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15-02-27 19:31

ㆍIP: 223.xxx.19

영화 유감
영화 유감
한재 곽 철 재
그대여
오늘은 또 누구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나
사랑을 팔아버린 삼류배우여

열심히 진실을 말하는 척 하지만
짙은 분장 뒤에 숨어 있는 민낯에는
이제 열정도 순수도 사라져 버렸다

추악한 삶의 흔적을
보톡스로 가린 그 어색한 미소에
사람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역겨운 화장 냄새에 머리속은 어지럽고
마구 내뱉아대는 말들이
세상을 겁탈하고 있다

강요된 쾌락의 순간이 끝나고
서서히 어둠이 밝아오면
무언가 또 속았다는 자괴감 때문에
나는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허망한 입맛만 다시고 있다

박정근

2015-02-27 21:07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열심히 진실을 말하는 척 하지만
짙은 분장 뒤에 숨어 있는 민낯에는....
시인님이 내리신 깊은 시향에 머물며 생각에 잠겨
귀한뜻 가슴에 담아봅니다 감사드리며 좋은밤 되세요 시인님~~^^


곽철재	박정근시인님 감사합니다. 재미없는 말을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8 08:17

김광섭

2015-02-28 11:01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의 배우!
다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우리 배우입니다,,,
감명입니다

가득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곽철재	김광섭시인님 감사합니다. 주말인데 좋은 계획 있으신지요? 전사실 영화를 크게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2/28 15:31

김종순

2015-02-28 15:40

`곽철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 마음에 품고 있는 가래침 덩어리를 털어놓으셨군요.

/무언가 또 속았다는 자괴감 때문에
나는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허망한 입맛만 다시고 있다/

작품 감사합니다.


곽철재	김종순시인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전 인구의 30%가 보는 영화를 안보다가 자주 바보가 되기도 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28 23:11

이정규

2015-02-28 18:19

어차피 시나리오 각본 이라면 ~~
걍 마음 편히 즐기십시요 !
넘 깊이 빠지면 곽철재 시인님의 시향처럼 머리 아포요 ...
주말 저녁 즐건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곽철재	이정규시인님 읽어주시고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 본다는 것이지 큰 고민하고 할 처지도 못됩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28 23:18

안정순

2015-02-28 19:22

그 화려함 뒤에 얼마나 많은 쓸쓸함이 숨겨져 있을지
그도 가면을 벗으면 한낮 평범한 우리와 같은 인생인 것을
감사히 봅니다.곽철재시인님


곽철재	안정순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말씀처럼 우리 모두 가면과 쓸쓸함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주말밤 평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2/28 23:26

배정이

2015-02-28 22:30

꼼꼼하시기는~ 걍 편안하게 즐기셔요. 곽철재 시인님, 유쾌한 주말 보내세요. ^^


곽철재	배정이시인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영화 재미있게 잘 봅니다. ㅎㅎ. 그냥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말입니다. 그래도 생각이 그렇게 드는 걸 어떻게 합니까.	2/28 23:34

노복선

2015-03-02 15:31

허구인지 알면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웃고 울고
배우는 거기에 빠져들어 연기를 해야 공감대를 얻을수 있고
소설 또한 사실을 근거로 쓰면서 거짓이 보태져 흥미를 끌수 있어야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러나 시는 가식보다
가슴 그대로를 옮겨 놓아야 감동을 주는 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잘 쓰려 끼어맞춘 시는 포장은 화려해도 내용에 진실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시는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곽철재 시인님의 진실의 눈으로 마음이 담긴 글이라 생각합니다


곽철재	노시인님 다녀가셨네요. 영상들의 재미야 누구나 인정하지만 그래도 어색하고 불편하고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어서 해본 말입니다.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평안하십시오.	3/2 22:56

김흥님

2015-03-03 22:05

그러게요,,
어쩌면 우리 모두는
그 영화의 한 여인네처럼
하얀 분칠을 한 피에로가 아닐련지요^^
내면의 나를 철저히 숨기고
가면을 탈을 쓴 채..,,

가끔은 영화처럼 살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곽철재	김흥님시인님 반갑습니다. 오신줄 모르고 시간이 많이 흘러버렸네요. 명자나무는 잘 있겠지요? ㅎ. 삼월인데 오늘 쌀쌀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3/4 11:48

주응규

2015-03-04 09:24

곽철재 시인님 곱게 빚어 내린 좋은 시향에 머뭅니다
봄이 무리지어 찾아오는 소리가 상쾌합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시고
꽃처럼 행복도 가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곽철재	주응규시인님 항상 관심 갖고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좀더 좋은시로 좋은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마음같이 되지는 않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평안하십시오.	3/4 11:51

김기전

2015-03-10 00:53

곽철재시인님 편한밤 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곽철재	제 서재인데 한참만에 들리네요. 시이니의 시 항상 감동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편안하세요.	3/14 20:19

천애경

2015-03-11 23:05

시인님
며칠 째 바람이 봄을 시샘하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고운 시향에 시인님이 궁금해집니다
너무 멋지짐시향입니다


곽철재	감사합니다. 천시인님께서 다녀가신줄 모르고 시간이 흘렀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3/14 20:20

김희선

2015-03-12 00:23

어쩌면..우리의 삶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고 나면 허망한 것이겠지요..
여자 나이 마흔을 넘기면
화장이 아니라 분장을 한다고 하지요..

화려한 장미보다
수수한 들꽃에 더 마음이 끌리는
그런 계절에 와 있음을 압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날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요~시인님^^*


곽철재	감사합니다. 김시인님께서 방문해주셔서 말씀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3/14 20:23

박미향

2015-03-13 05:00

인생은 연극이라 하잔어요 ,, 드라마 같은 인생을 그리며 살아가고 싶네요 ,,
아름다운 선율에 춤추며 말입니다,, 첨으로 인사드립니다,, 축핟립니다 등단 하심을 늦게라도 ,,,


곽철재	박미향시인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말씀도 해주시니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편안하십시오.	3/14 20:25

공재룡

2015-03-14 15:54

곽철재 시인님!
우리 모두 숨차게

땅보며 달려 오느라
일류 인지 삼류인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젠 목적지에
다 왔구나 하는 순간

다시 반환점에앞에
서있는 초라한
삼류 배우의 모습이 더군요.

흐르는 세월만
많이 낭비 한채 말입니다.

어차피 한세상 사는
만남은 이별을 예견 하고

이뵬은 또 다른
만남을 예약하는
돌고도는 삼류 인생인지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매주도 구르다 멈춘다 하네요.

늘 행복 하세요. 곽철재 시인님!


곽철재	세상에 삼류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가 소중한 인생인데 보잘것 없는 넋두리에 마음만 불편하게 해드린 건 아닌지 송구합니다. 항상 평안하십시오.	3/14 20:35

성경자

2015-03-15 12:00

전 오늘도 어제처럼
삶의 영화를 찍으러
직장으로 향합니다

아자~~ 힘 주세요


곽철재	성시인님 반갑습니다.그리고 이제사 답글을 올리게 되어 미안합니다. 좀 일찍 봤더라면 당연히 힘이 나시도록 응원을 했을 텐데. 지금이라도 응원할게요. ㅎ. 영화는 영화일 뿐 힘내세요. 아자 아자!	3/17 23:19

목련꽃 순정Ⅰ

고향의 겨울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