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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희선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희선
ㆍ작성일	2023-04-09 16:59

ㆍIP: 58.xxx.102

들꽃의 고백

들꽃의 고백 / 김희선

꿈결 같은 봄의 향연에 취해
오월의 덩굴장미처럼
붉어 터져 멍울진 마음
몰라 준다고
너무 야속하다 생각 말아요

가끔은
맑은 샘물같이 솟아나는
순수한 감성에 젖어 들어
가슴 설레는 순간도 있겠지요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유연함으로
요란하지 않은 소박한 진실로
질리지 않는 은은한 향기로

그대 가슴 한편에
이름 모를 꽃으로 남는다 해도
서러워하진 않을게요

박희홍

2023-04-09 18:13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그대 가슴 한편에
이름 모를 꽃으로 남는다 해도
서러워하진 않을게요‘ 라는
’들꽃의 고백‘에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감명 깊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예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그리스도교 신자는 아니지만)
부활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만끽하시고
댁내에 늘 건강과 행복이
풍성하게 깃들기를 바랍니다.
늘 어제의 지나간 오늘보다
지금이란 오늘이 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김희선	박희홍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어제가 부활절이었군요.. 늘 이리 찾아 주시고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봄날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4/10 09:18

민만규

2023-04-09 18:39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들꽃의
소박하고 순수한 마음이
이렇게 아름답거늘
그러기에
지나가는 바람도
시새움하여
괜히
흔들어 보나 봅니다

참으로
소박한 들꽃의 고백입니다
요란하지 않은
은은한 향기가
가슴 깊이 스며듭니다

멋진 글
감동으로 탑승합니다

맛저하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요^^

오늘 밤도
들꽃
김희선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김희선	민만규 시인님 어서오셔요.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이제 향기 짙은 장미의 열정보다는 수수한 들꽃의 은은한 향기로..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 소망입니다.. 가늘고 길게 가는 인생이 더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늘 이리 격려의 말씀으로 마음 함께 해주셔서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시인님^^* 행복한 하루 엮어 가시고 멋진 4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10 09:25

황영칠

2023-04-09 19:50

`김희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들꽃의 고백 참으로 아름다운
고백을 들었습니다

맑은 냇물같은 아름다운 사랑
참으로 곱습니다.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유연함으로
요란하지 않은 소박한 진실로
질리지 않는 은은한 향기로

그대 가슴 한편에
이름 모를 꽃으로 남는다 해도
서러워하진 않을게요"

그대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이름없는 꽃으로 잊혀진 채 남는다 해도
서러워 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김희선	황영칠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시는 독자에게 사랑 받는 것이 그 무엇보다 큰 보람이고 행복이며 소망이지 싶습니다. 들꽃의 마음이 되어 보았습니다.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이리 격려의 말씀으로 마음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시인님^^*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4/10 09:41

임석순

2023-04-09 21:59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상을 오롯이 나의 삶을 사랑하며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들꽃의 고백"을 통해 스며들고 있는
아름다운 시향을 머금은 봄날입니다.
감사히 배람하고 느껴봅니다.
건강하세요


김희선	임석순 시인님 어서오셔요~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놓아 주신 댓글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이 후렴함에 행복해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빛깔로 그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삶이 진정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리고 부족해 보여도 있는 그래로의 모습을 존중 받고 싶은 들꽃의 마음이었지요. 멋진 댓글에 큰 위안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봄빛 가득 고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4/10 09:52

박진표

2023-04-10 19:13

김희선 시인님!!!
들꽃의 고백...
소박한 진실로
은은한 향기로
그렇게
투정 않고 말없이 묵묵히
자기 향기 가지고
지신의 노래 부르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꿔봅니다.
우리는 하나하나 각자가
자신만의 향기와 노래가 있기에
그 노래를 부를 때 가장 자연스런 네가 아닌 내가 되어
아름다운 삶을 노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 않지만
투정 없이 꽃 피우고 열매 맺는 들꽃처럼 말입니다.
그런 들꽃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런 들꽃이 아름답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김희선	박진표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네~시인님^^* 이리 정성 가득한 멋진 댓글로 공감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한 봄날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4/11 10:42

정기현

2023-04-11 06:51

덩쿨장미 처럼 붉게 터져
멍울진 마음 몰라준다 해도
야속다 않는 들꽃,
비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소박하게 태어나 진실된 삶을
살아가는 향기로운 들꽃같은
삶이 더 아름다우리라
김희선 이사님
"들꽃의 고백"을 통해 순수하고 소박하나
아향기가 나는 삶을 떠올려봅니다
깊은 사유를 담은 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오늘도 사랑이 꽃피는 봄날되세요^^


김희선	어서오셔요~지회장님 반갑습니다.^^* 네~이제 화려함보다는 수수함에 마음이 더 이끌리더군요.. 이리 고운 댓글로 마음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봄빛 가득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4/11 10:48

정연석

2023-04-11 11:48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들꽃의 고백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그대 가슴 한편에
이름 모를 꽃으로 남는다 해도
서러워하진 않을게요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봄이되면 꽃으로 피어나서 역할을 다하는
꽃들을 좋아하는 것은 꽃이 주는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김희선	정연석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리 고운 걸음으로 오셔서 공감으로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4/12 08:44

천준집

2023-04-11 13:43

들꽃의 고백....
마지막 연에서 주는 글귀가 진한 감동을 받습니다
들꽃과... 고백이라는 단어가 많은 생각과 메시지를 주는군요.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시는 이사님 부럽습니다.
강한 바람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만드시고 늘상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고맙습니다....김이사님


김희선	천준집 위원장님 어서오셔요.~ 반갑습니다. 네~좀 오래도록 본의 아니게 창작 활동을 게을리 했지요.. 다시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편들도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리 오셔서 공감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4월의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12 08:51

하은혜

2023-04-11 22:04

김희선 시인님
곱게 빚으신 "들꽃의 고백"
감사히 배독합니다

그대 가슴 한편에
이름 모를 꽃으로 남는다 해도
서러워하진 않을게요

이름 모를 꽃...
그래서 더 아름답게 가슴에
담습니다


김희선	하은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제 마음까지 환해지네요. 고운 시심처럼 고운 댓글로 마음 함께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지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4/12 08:53

최이천

2023-04-12 04:21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초록 신록 정기의 계절을 시샘하듯 찬바람은 노인을 때림니다
순서없이 한꺼번에 피여버린 꽃들의 반란이 자연의 노기인가 봅니다
봄바람이 변화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들꽃의 고백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유연함으로
요란하지 않은 소박한 진실로
질리지 않는 은은한 향기로

그대 가슴 한편에
이름 모를 꽃으로 남는다 해도
서러워하진 않을게요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희선	최이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자연의 이상 현상인지.. 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여름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찾아주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4/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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