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4-10-29 15:56

ㆍIP: 118.xxx.132

나만의 가을

[ 나만의 가을 ]
송곡 / 안 복식

저만치 오던 가을
눈웃음에 입맞춤에
가슴 앓던 석류 속 터지던 날
입맞춤에 달고 시던
정겨움 담겨 눈물 고이던 날

넘치고 넘쳐나던
풍년가에 덩실덩실이 춤
술 취한 이들의 노랫소리
뱃사공들의 휘날리던 머리칼
언제였나 갈바람에 눈물 씻기네.

하얀 머리 갈대는 바람의 신작로
시원히 넘어가는
채색 짙은 산등성 너머로
들려오는 그네들 노랫소리는
시간을 환불 하고픈 마음뿐이네

저녁에 오는 붉은 낙조는
여름날 쓰다 남은 물감으로 그려낸 풍경
빨갛게 타들어 가는데
어디로 가야하나
나의 남은 아직 많은 날들 섧네.

이대로 늦가을로 가고
또 다른 계절이 온다고 해도
살아온 날들 추억 속에 묻을
가슴 풀어 헤쳐 피한방울 흘리지 않을
나만의 가을은 또 다시 오려니 하네.

,

배정이

2014-10-29 18:28

저만치 오던 가을
눈웃음에 입맞춤에
가슴 앓던 석류 속 터지던 날
입맞춤에 달고 시던
정겨움 담겨 눈물 고이던 날. 시인님, 부디 행복+ 행복 하세요.^^


안복식	배 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내일오면 이용의 잊혀진 계절 생각나게하는 또 아쉬운 미련만 남은 시월도 과거로의 시간속으로 가버리고 말겠지요 . 나이탓인가 많이타던 가을을 어술렁 넘어가게 된듯함은 왜인지 모르겠네요 그많큼 가는 세월이 아쉬워서일까 ? 아님 해놓은것 없어 조급해짐 때문일 까요. 이렇틋 나만의 가을이 말없이 간다고 해도 어쩌지못하는 중년이라는 설음또한 아쉽네요 하지만 이가을 시인님의 서제엔 환한 향필의 불이 밝게 비추어 건안 건필로 풍성한 가을 되시길 빌으렵니다 환절기 건강도 함께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	10/30 07:17

이정규

2014-10-29 20:02

안복식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세파에 찌든 우리네 삶이 여유로움 조차 앗아 가네요 ...
늘 좋은 일 가득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소망 하면서 ~~
건안,건필 하십시요 !


안복식	이 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방문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환절기 건강 챙기시는풍요로운 계절되시고 시인님의 서제에도 옥고의 향필로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	10/30 07:35

곽종철

2014-10-30 23:18

"나만의 가을"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도 계절은 가는군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제 이 시월도 잊혀저야 하겠죠 중년의 가을 심각하게 생각하면 서글퍼 질지도 모를 우리들의 가을 아쉬움도 남았구요 하지만 또다른 계절에 또 다른 모습들이 우리곁으로 다가올 테니 우리들의 삶의 세계는 아직은 아름다우리라 아름다우리라 생각 하렴니다 건강 챙기시는 만추의 계절 되시고 시인님의 서제에도 옥고의 향불 환희 밝혀지길 빌어봅니다 ~~~~~	10/31 11:37

문재평

2014-10-31 20:31

그리운 사람, 짧아서 못내 아쉬운 계절
자연의 순리이기에..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11월도 희망과 사랑, 문운이 창대하소서^^


안복식	문 재평 시인님 안녕하셨죠 ! 이제 저의 오십대 시월은 갔읍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과거로 괜스레 무언가 잃어버린 기분 가을은 어쩜 너무 고독하고 쓸쓸한 계절인지도 모른다는말 실감케 합니다 하지만 아직남았을 내년 후년 시월을 고대 기대 하고 살아야 겠죠 시인님 아직남은 가을 여정 멋지게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풍성함에 옥고의 향필이 가득 가득 넘치는 웃음이 넘치는 서제만드시길 고대하면서 휴일 멋지게 보내세요 찻아주심 감사드립니다 ~~~~	11/1 15:17

안선희

2014-11-01 13:45

인복식 시인님. 항상 바쁘고 분주하신가 보다 했는데
시향이 깊고 운치가 있으십니다!
추위가 몰아치기 전에 산행과 명상의 결과물들
멋진 시로 잉태하시길 빕니다^^


안복식	안 선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바쁘고 분주한 만큼의 소득이 없으니 허탈의 시월을 보냈는가 싶네요 사람의 욕심 한이 없는거 겠죠 언제 그 욕심의 해탈을 하려는지 부족한 중생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시월이 가버린 가을 이젠 정말 쓸쓸함만 남은것 아닌가 하는 자꾸 땅속 깊이 꺼저가는것 같은 손이 부끄러워 지네요 하지만 시인님의 서제엔 아직남은 가을을 풍성하고 풍요로움으로 넘처나는 멋드러진 시향으로 가득하시길 빌으렵니다 환절기 건강도 함께 빌어봅니다 ~~~~~~~~~~	11/1 15:30

허욱도

2014-11-03 13:57

저만치 오던 가을에
마음 주었던 나만의 가을도
이제는 떠나려 합니다.
남은 가을 시인님 만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안복식	허 욱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인없는 빈집을 들러주심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지방 공사 중이라 저의 서제 들르지를 못했읍니다 앞으로도 한열흘은 해야 어느정도 마감될듯한 ~~~~ 이밤 감사함 드리면서 시인님의 서제에도 옥고의 향불이 밝게 밝혀지기를 고대하겠읍니다 .	11/9 00:16

이석구

2014-11-04 20:38

거침없이 달리는 세월
안타까이 매달리는 인정,
이것이 바로 인생인가요.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안복식	이 석구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주위에도 온통 웃음꽃으로 막바지 가을 단풍보다 아름다운 옥고의 시향이 넘처나시길 빌어 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요.	11/9 00:19

정태중

2014-11-05 16:49

겨울에도 꽃은 피고...
한고청향간난현기
가을만이 다가 아니더이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안복식	정 태중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 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서제에 환한 불빛이 더큰 세상을 비추시기를 빌겠읍니다. 고운밤 여시구요 ~~~~	11/9 00:26

홍대복

2014-11-05 17:03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안복식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요즘 지방공사중 이라 주말 틈타 상경해 늦은시간 사무실 서제에 들러보니 반가운 선배님들의 고운발걸음을 맞읍니다 늦은 답글 죄송함도 면목 없읍니다. 이밤 곤한꿈 하시고 휴일 또 멋지게 보내시길요 ~~~~~	11/9 00:32

안정순

2014-11-17 16:33

그 곱고 화려했던 가을도 이별을 고하고
겨울이 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데
떠나보내기가 아쉬운 이 맘은
갈 길 몰라 서성이고~

날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안시인님


안복식	안 정순 시인님 두루살펴가심 또할말을 잊읍니다. 정작 소인은 오늘에야 댓글주심 알았읍니다 가신 그길곱게 간직하겠읍니다 건강이 항상 함께 하시길요 ~~~~	11/18 10:04

살 같은 이별

쓴 웃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