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4-10-12 16:11

ㆍIP: 218.xxx.47

허 수 아 비

[ 허 수 아 비 ]

안 복 식 .

갈 바람에 홀로선
허수아비
이 가을도
배가 고프다

풍성한 옷 속으로
깡마른 뼈대하나
눈물겹고 애처롭고
갈비뼈도 보이지 않네

훠이 훠이
새 쫒는 소리
낭랑 하지만
허기져 들리지 않는

얄미운 까치는
비웃음으로 어깨에 앉아
사과밭 주인
탐색 정찰지

언제든 날아들 기세
제몫 못한 허수아비
밀빕모자 눈 가리고
고개 숙여 배고픔 참네

억 겹의 비바람 속을
스처온 빛바랜 옷은
온 벌판 들녘
동냥 안 한곳 없는 듯

참아온 날들에 지처
이사 갈 날만 기다리는
관심 없는 주인만 원망하는
나를 닮은 허수아비

.

이정규

2014-10-13 20:36

시인님 ~~안녕 하세요 !
고운 글향에 머물고 갑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린 대구 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안복식	이 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 서울은 비는 오지않았네요. 어제 태풍 피해는 없었는지요. 서울도 바람이 불고 오늘 아침은 조금 쌀쌀했답니다 늦은답글 죄송하구요 남은오후도 화이팅 하시길요 ~~~~	10/14 16:46

배정이

2014-10-14 07:14

아이구~ 진짜 안쓰러운 허수아비입니다. 이를 어쩌누!~ 그런데~ 시인님이면 아니 되옵니다!~~ㅎ 시인님, 오늘도 기운찬 스마일입니다^^


안복식	배 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 가을남자의 마음이었는데 시인님의 답글로 위안삼아 화이팅 하도록 하겠읍니다 고맙읍니다 시인님도 화이팅 하시고 모락 모락 따뜻한 저녁 되시길빌어 봅니다 ~~~	10/14 16:50

안정순

2014-10-14 08:09

그 허수아비의 처량함에
눈물이 나려고~
저희 허수아비는 참새와 놀자고 손짓을 보냈는데요! ㅋㅋㅋ
그 허수아비도 이사를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널고 편안한 곳으로 쉼하길 바라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안복식시인님


안복식	안 정순 시인님 허수아비의 정겨움 지금도 예서 조금 떨어진 양평엘 가면 종종 볼수 있답니다 다음엔 덩실 덩실 춤추는 허수아비로 모두들 기분좋아라할 그런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읍니다 ! 허수아비가 지킨 맛있는 쌀밥에 웃음 반찬 삼으시는 온화한 저녁 되시길요 ~~~~	10/14 16:56

홍대복

2014-10-14 16:48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빛 고운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결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복식	홍 대복 시인님 어쩜 그 행복은 시인님의 그 빙그래한 웃음이 있어야만 할것 같네요. 또 보고 싶은걸요, 시인님의 그 미소 ~~~ 멋진 저녁 만드시구요 ~~~~	10/14 16:59

정찬열

2014-10-14 23:03

안복식 시인님!
들판에 외롭게선 "허수아비"
눈길도 주지않은 허수아비
시인님에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변덕이네요
늘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주 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복식	정 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미 가을 깊은곳으로 들어앉자 있네요 아침 저녁 스산한 바람은 성급한 여인들에게 겨울옷을 입히고 늦은 밤이면 괜 스레 움추려 들게하네요 .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는 향필로 가득 채우시는 시인님 의 시향의 계절로 만드시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10/16 12:16

황은경

2014-10-15 21:03

안복식 시인님
허수아비의 시간속에
왠지 모자란 내모습도 생각해 봅니다
삶의 성찰을 어느 한곳에서 갑자기 터득하는 모습을
생각해보고 가네요
더욱 행복한 길목을 지켜가소서..감기 조심 하시구요^^


안복식	황 은경 시인님 건강전선 이상무 이시길 빌면서감기 예고 조금 일찍 주셨으면 안걸렸을 텐데 감기랑 이미 같이 잠자리에 든답니다 처음본 얼굴이지만 어디서 본듯한 익숙했던 시인님의 모습 이따금 생각에 잠기곤 한답니다 모쪼록 건강하신 날들로의 행진 이시고 향필 대필의 좋은 소식들로의 향연소식 전해 주시길요 ~~~~	10/16 12:25

이유리

2014-10-15 22:48

허수아비의 가슴 짠한 모습이 그려지네요
잘계시죠 시인님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아름다운 계절 만끽하시고 좋은 시간들 보내세요


안복식	이 유리 시인님 ! 이 유리 시인님 ! 이 유리 시인님 ! ~~~~~ 허공에 불러보는 이름이지만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의 주위에 항시 머물어주길 이사람 빌어봅니다 ~~~~~	10/16 12:29

김정희

2014-10-16 11:55

에구야!!!
허수아비에 최첨단 센서를 달아 주어서
고약한 까치가 과수원 주변을 배회 하면
훨훨 날아가 쫒아 낼수 있게 해 주어야 겠네요.
최 첨단 아이티 강국에선 허수 아비도
스마트폰도 주고 행글라이더 선물 해서
독수리 타조도 몰아낼수 있는
힘과 권한을주어야 합니다. ㅋ
까치 너 까불고 있어!!


안복식	김 정희 시인님 고우신 걸음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까치 저한테하시는 말씀은 아니시죠. 그렇탐 전 까치 안할래요 걍 독수리하고 말죠 타조도 괜챃을것 같구요 건강과함께 하시는 오붓한 날들 항상 웃음과 함께하시길 빌어봅니다 ~~~~	10/16 12:35

한영택

2014-10-16 13:25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악산에 상고대가 피더니
드디어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간 물결을 타고
남하하기 시작 여기까지 화려하게 꽃을 피우려
몸치장을 하고 있네요.
빈 호주머니에 그리움과 사랑 한 잎씩 넣고
가을빛 품은 사랑 활짝 꽃 피우지 않으시렵니까?
시인님의 좋은 글에 취하여
그리운 잎 한 잎, 사랑 잎 한 잎
퐁당 빠트리고 갑니다. ㅎㅎ~
좋은 날 되세요. 시인님.


안복식	한 영택 시인님 방문해 주심 고맙읍니다 저도 어제 한계령 다녀왔읍니다 정상단풍은 만발하고 사람과 차 더욱 울긋불긋하더군요 환절기 하루하루 건강이 함께하는 향필로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	10/16 17:29

주응규

2014-10-16 14:00

안복식 시인님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날에 좋은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내리는 게절 누리시고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복식	주 응규 시인님 반갑읍니다 ! 시인님도 건강 유의하시어 문단의 기둥 뿌리로 거듭나시고 이가을 옥고의 향필로 가득 피어나는 멋진계절 되시길 빌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	10/16 17:33

정연하

2014-10-17 21:13

안복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허수아비의 인생을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건필을 기원 합니다


안복식	정 연하 시인님 방문해주심 감사드립니다 휴일의 밤이 오는 저녁이네요. 기분좋은 저녁 되시고 환절기 건강챙기시고 시인님의 서제에 고운 향필을 기원합니다	10/19 17:54

홍대복

2014-10-18 21:00

시인님!
어둠은 빨갛게 물든 노을빛을 집어 삼키고
가로등 불빛에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 서해는 고요 속에 젖어듭니다
이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내리신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언제나 시향 가득한 고운 날 되세요.


안복식	홍 대복 시인님 반갑읍니다 휴일의 저녁이 오늘따라 고요속에 찻아드니 묘한 기분입니다 오늘같은 밤에는 또 어디론가 떠나고픈 맘! 멍하니 어둠만 바라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는 풍성한 가을밤 되시길 빌어봅니다 ~~~~	10/19 18:01

쓴 웃 음

캔버스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