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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4-11-18 18:22

ㆍIP: 58.xxx.2

가을 우산

巨松/ 경규민

현관문을 나서자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짜증스럽고 감질나게
몇 방울씩 찔끔찔끔
그렇게

한 시간 여 동안
오다가는 그치고 또 오고 꽤나 혼돈스럽더니
짙은 구름사이 파란 하늘이
몇 줄기 햇살을 쏟아 낸다

군데군데 희미한 흔적만 남겨 놓고 그쳤지만
지나는 검은 구름 떼들이 여전히 을씨년스럽다
폈다 접었다 들고 끌고,
몇 시간 만에 집에 돌아온 우산

짓궂고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가끔 迷兒가 되고
오늘 처럼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가을 철 우산은

김정희

2014-11-19 09:25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렇지요. 비가 오다 말다
올 듯하여 들고 나가면 짐스럽고
안오겠지 그냥 나가면 난감하게 비가 내리고. . . . . .

집에 우산이 너무 많아서
며칠전 한번도 안 썼던 새것 포함 다섯개를
다른집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택시에 두고 내린 우산은 또
얼마나 많은지 기억도 못하지요?
억수같이 비가내리다 그치면
우산은 까맣게 잊고 내립니다.
잃어버린 우산을 떠올리게 하는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경규민	저도 그런적이 있는데--- 가을비! 열밉기도 하고요. 우산은 공연히 욕 많이 먹지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11/19 21:09

김보규

2014-11-19 01:0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날씨덕에 애물단지가 된
가을 우산이 집 잃어버리지 않고 용케 찾아왔네요
가을 우산, 감사히 공감하며 갑니다.


경규민	그러게게요. 종종 잊어버리기도 하지요. 애물단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11/19 21:06

안정순

2014-11-18 20:1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잃어버리기 딱 좋은 우산
애물단지 맞습니다.
놓고 돌아서면 잃어버리고
동감합니다.
안녕하신지요.경규민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경규민	변덕스런 날씨에 어느때는 정말 우산이 애물단지가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여전히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보내시죠? 참으로 반갑습니다. 편한 밤되세요.	11/19 21:05

배정이

2014-11-18 18:47

가볍게 나들이 하고 싶은데 우산 그것! 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아닌 과민하게 만들때가 있지요. 경규민 시인님, 가을 우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가울비가 짓궂더라구요. 늘 건강하세요.	11/19 21:03

김유경

2014-11-18 20:01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올땐 옆지기처럼 잘 챙기다
비그치면 놓아버리고 맨손으로
두고오는 우산.그래서 우산인가봐요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11/19 21:03

김수잔

2014-11-19 04:17

경규민 시인님!

가을비 맞으면
감기가 좋다하고 찾아오지요
비록 애물단지가 되더라도
챙겨야 하는 <가을우산> 인것 같아요
저도 공감하며 감사히 머뭅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챙겨야지요. 어느때는 차에 잊고 내릴때도 있지요.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즐검고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1/19 21:08

한영택

2014-11-19 14:55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바람마저 휑하니
따뜻함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건강유의 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11/19 21:10

이정규

2014-11-19 20:30

시인님 ~~ 고운 글 접하고 가면서 ~~
쌀쌀해지는 조석 입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옷깃을 여미는 차거은 날씨에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니닐되세요.	11/19 21:10

주응규

2014-11-20 12:39

경규민 시인님 마음으로 곱게 지피신 좋은 글향에 냉기어린 마음 덥혀갑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마음이 괜스리 분주합니다
몸 상하기 쉬운 계절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일들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소원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경규민	늘 들려주시고, 감사ㅣ합니다. 건강하세요.	11/20 20:06

김단 2014-11-20 16:28	경규민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비 오는 날의 고민 비올 때 우산은 잘 쓰는데.. 그치고 난 후 손에 들린 우산 참으로 거추장스럽기도 하지요. 소소한 고민 멋지게 시심으로 옮기신 작품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경규민 2014-11-20 20:07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느때는 애물단지죠. 늘 건안 하시기를 ㅡ-----

조한직

2014-11-20 21:21

집나갈 때 내리는 비에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가
집에 올 때 비 그치면 흔히 우산을 놓고 오는 수가 많지요.
멀쩡한 미아로 만들기 일쑤지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많이 경험했지요 저도, 고맙습니다. 이제 추을일만 남았다고들 하네요. 건강유의하시고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11/22 06:44

정병근

2014-11-22 05:51

안녕하십니까 경규민 시인님!
가을비는 홨다가 그첬다 변덕 스러워서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할지?
그러나 가을비가 배춧속을 단단하게 해 주는 영양제가 되 주기도 할 것 입니다.
아침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경규민 시우님!


경규민	그렇군요. 시우님!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	11/22 06:46

김상화

2014-11-24 00:04

안녕하세요
경규민 시인님
가을비든 봄비든
우샨은 귀찮은 존재입니다
비가 그치면 가지고
다니는 것도 불편하고
사람이 들고 다니다
제일 많이 잊어버리는
것이 우산일 거라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잘 쉬어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누구나 한 두번은 겪으셨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문우님!	11/24 10:56

박영애

2014-11-24 09:48

비가 내리는 아침 시인님의 시심속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그 우산이 꼭 필요한 날입니다.
시인님 멋진 한 주 되세요^^


경규민	안녕하세요? 바쁘신 걸음 해 주셨군요. 항상 고우신 그 목소리 정겹게 듣고 있습니다. 낭송가님은 부모님께 누구보다도 감사하시며 사실것 같습니다. 주신 그 고은 목소리 그 아름다음! 그렇지요? 늘 감사함 잊지않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11/24 10:59

김은정

2014-11-24 13:25

미아가 되기도 하고
애물단지가 되기도 하는 우산을
새롭게 생각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때만 꼭 필요한 물건이 우산이군요.


경규민	그렇지요? 애물단지죠. 그치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11/24 21:08

정찬열

2014-11-24 20:41

거송시인님! 그렇게 찔끔비는
짜증까지 나게 하지요 오늘은
온종일 쉬지도 않고 비가나리네요
시인님이 탓하실까봐 나린비
"가을우산" 곱게내리신 글향에 함께 하다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11월 고운 마무리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이곳응 오늘 비가오질 않았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자주뵙도록하겠습니다.	11/24 21:09

김광섭

2014-11-25 10:59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추워지네요. 남은 하루 즐거운 시간되세요.	11/25 13:12

이유리

2014-11-25 18:12

시인님 잘계시죠
요즘 댓글도 드리지 못하고
오랜만에 인사남겨 봅니다
주신 시,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11/25 21:40

김창환

2014-11-26 21:04

짓궂은 가을비가
우산과 사랑놀이를 즐기라하는 모양입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진데요. 건강유의하시고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11/26 21:17

김희영

2014-11-26 23:42

가을비가 오다가 말다가
날씨가 쌀쌀해지고
기온 변화가 심해 질려고 합니다.
시인님의 올리신 좋은시 가을 우산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경규민	그러게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	11/27 09:42

안선희

2014-12-01 14:12

경규민 시인님,
비가 내렸다 싶더니 눈이 펑펑 왔습니다.
눈발에 우산 쓰는 건 낭만 없지만
제 가방에는 삼단 우산이 넣어져 있답니다^^


경규민	참으로 준비성이 많으시군요. 결코 시인님 우산은 미아가 되는 일은 켤코 없겠네요. 그러셔야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늦은방문이기에 더욱 감사드리고 싶네요. 건강하세요.	12/1 15:43

만나야 할 당신

가을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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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올가미	30	경규민	2014-08-26

52	꿈	24	경규민	2014-08-21

51	隨意契約(수의계약)	28	경규민	2014-08-15

50	영주와 할머니	42	경규민	2014-08-08

49	낮잠	36	경규민	2014-08-03

48	미완성 마침표	30	경규민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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