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4-08-08 09:01

ㆍIP: 125.xxx.54

영주와 할머니

巨松/경규민

검은 비닐봉지 몇 개 싣고는
함박웃음 지으며 언덕길을 오르신다
내일이 우리영주 야외 학습(소풍) 가는 날이라고,

폐지며 빈 박스 음료수 병 알루미늄캔---
웬만한 壯丁(장정)이 끌어도 힘겨울 만큼 잔득 실렸었는데
고작
과자 몇 봉지 음료수 캔 몇 개
얼마 안 되는 찬거리가 영주내로 가고 있다

차곡차곡 쌓인 재활용품에다
한 숨도 풀어놓고 희망으로 꽁꽁 묶여진
작은 집채만 한 리어카

그래도
차면 찰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힘이 솟는다는 할머니
연신 흘러내리는 사랑의 땀방울이 앞에서 끌고
앙증맞고 고사리 같은 효심이 뒤에서 밀고.

볼 적마다 찡함이 가슴에 와 닿는데
오늘도 리어카는
선창 후창 노래 소리에 덩실 덩실 춤추며 간다

김보규

2014-08-09 17:4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한 숨도 풀어놓고 희망으로 꽁꽁 묶여진
작은 집채만 한 리어카 폐지 모음 ...

작은 행복이 커다란 욕심을 제치며
흥얼거리며 웃은 노랫소리에 가슴 뭉클합니다.
부디 사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영주도 곱고 멋지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곱게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쉼하며 갑니다.^^


경규민	그러기를 저도 바라고 있지요. 어찌 제 마음과, 작은 행복이 큰욕심을 이기고 --- 그게 어쩌면 행보인지모르죠. 언제나 자기 마음 속에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8/9 19:32

김흥님

2014-08-08 23:0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삶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데도
그 속에 담긴 정이 눈물겨워
짠한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이 시대의 할머니와 어머니의
그 가없는 사랑으로 우리가 거뜬히 서 있음을..,,

영주는 할머니의 소중한 사랑으로
행복한 소풍을 했을거지요^^


경규민	감사합니다.그렇지요.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것 사랑으로 엮어져 살아가는 그 진지함에 많은 걸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주도 바르게 알른 랄른 자랐으면 즐겁고 보람된 나날되시기를 ---	8/9 07:01

한영택

2014-08-10 13:3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할머니의 손자 사랑이 고단함도 잊게 합니다.
손자의 어린 효심 또한 감동적입니다.
비록 쇠하고 보잘 것 없지만
사랑은 위대한 것입니다.
작은 것에도 기쁨을 누리는 삶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경규민	맞는 말씀입니다 늘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감사합니다.	8/10 19:40

주응규

2014-08-08 11:03

경규민 시인님 좋은 글 온전히 담아 봅니다
여름 한낮 매미소리가 여름날을 서서히 달구고 있습니다
이제 입추도 지났으니 여름이 이울어지겠지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세요.	8/8 15:37

배정이

2014-08-08 11:17

할머니의 고단한 삶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봅니다. 행복하세요.ㅎㅎ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웃으시는 모습에 머리숙여진답니다. 늘 건강하셔야 할텐데 영주도 빨리빨리 반듯이 자라고, 더운 날씨 건강하세요.	8/8 15:38

이유리

2014-08-08 22:30

힘겨운 삶 속에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들이 늘 행복하길 바라면서,,
편안한 밤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늘 건강하시고 영주 곱고 바르게 얼른 얼른 컸으면 좋겠어요. 시인님! 말복이 지났지만 낮에는 무덥지요.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8/9 06:57

곽종철

2014-08-08 23:58

서민의 생활
할머니와 손자의 정
물질적으로 가난하나 정신적으로는 부자
참, 여러가지를 생각합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옛말에 굴중의 웃음소리보다 오두막집의 웃음소리가 더 행복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8/9 07:03

김화영

2014-08-09 07:51

힘겨워도 고단해도 줄 수 있는 사랑이 있기에
오늘도 영주 할머님은 웃으시며 견디시나 봅니다.

깊고 고운글 가슴가득 담습니다
즐건주말 되세요!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행복은 늘 자기 마음속ㅇ네 있는것이지요. 시인님! 그곳도 많이 무덥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8/9 09:41

정찬열 2014-08-09 10:01	낡은 리어카에 폐지를 실고 손녀와 밀고끄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거송시인님"영주와 할머니"곱게 내리신 시심을 마음에 담고 갑니다. 아직 무더위가 극심한데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경규민 2014-08-09 10:47	안녕하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더위에 ----

안정순

2014-08-09 13:54

그 고단한 삶의 무게 언제나 벗을 수 있을지요!!
영주의 환한 웃음이 할머니의 사는 낙인 듯!!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즐건 주말 되시구요..경규민시인님


경규민	할머니 늘 건강하셨으면, 지금 처럼 영주 알른얼룬 자랐으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그간도 안녕하셨자요? 자주들리겠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8/9 15:19

정병근

2014-08-10 08:28

할머님들의 폐지박스를 리어카에 가득 싣고
힘들게 밀고가는 모습을 가끔은 봅니다만..
목에 수건을 걸치고 땀을 닦으면서 가시는 보습은..
얼굴에는 힘들다는 표정 없이 즐거워하는 표정 이십니다.
뒤에서 할머니를 도우며 밀고가는 영주는 즐거운
야외학습을 보냈겠지요!!
즐거운 일요일 잘 보내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건강히 오래살기를 기원합니다. 영주도 무럭 무럭 얼른 자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도위가 이제 한풀껵이려나 벌써 가을의 문턱이군요. 즐거운 나날되세요.	8/10 10:07

이정규

2014-08-10 13:46

경규민 시인님 ~~티클 모아 태산이라 하였지요 ,
그 작은 행복들이 모여서 할머니와 손자간의 깊은 사랑이 된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기에 머물고 갑니다,
휴일 잘보내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그렇습니다. 순수한 삶이요 행복이지요. 늘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요.	8/10 19:41

김광식

2014-08-10 14:33

고사리 손도 도움을 주는
멋진글에 머물고 가는 즐거운 날
여름을 보내기 아쉬운 매미소리
휴일 편안히 보내시고 고운 시간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8/10 19:42

곽기용

2014-08-10 22:52

깊게 패인 주름위로 흐르는 땀방울이 내자식을 위함에 힘든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어머니 같습니다.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을 가슴에 담아 봅니다.


경규민	그헣지요 우리어머님의 지난한 삶을 보는듯해서 가슴아픔니다. 시인님, 월요일이내요. 보람된 한주 되세요.	8/11 08:32

백종수

2014-08-11 07:11

할머니의 고단한 삶
그 삶을 지탱해 주는 손자의 힘
손자의 웃는 얼굴이 보고싶어
집으로 가는 할머니의 미소
그을린 얼굴 사이로 미소가 번집니다.
희망을 미는 고사리 손이 있기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로 아침을 열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할머니 늘 건강히 오래사시고 영주 곱게 바르게 알른 알른 자랐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8/11 08:34

고현자

2014-08-11 11:56

간혹
바람 한 줌씩 훔쳐
공원 나들이라도 하고 싶픈 마음 간절하나
더워서 꼼짝 못 하고 집에만 있네요
시인님은 여름을 잘 견디고 계시죠?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경규민	안녕하세요? 더위에 잘 지내시죠?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	8/12 14:38

김은정 2014-08-12 08:36	차면 찰수록 힘이 솟는다는 할머니 커다란 수레의 짐을 밀고 가시는 할머니의 땀 과 굳은 사랑과 의지가 눈에 그려집니다. 저도 자주 아침 출근길에 봅니다. 우리 동네 근처에 재활용 수집하는 곳이 있거든요. 버릴 물건이라해도 깨끗하게 잘 버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경규민 2014-08-12 14:40	그렇지요. 공감입니다. 늘 영주네 행운이 함께하기를 빌어봅니다.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네요. 건강챙기시고 늘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

김선옥

2014-08-12 17:49

그게 할머니의 낙이고 행복일겁니다.
시인님. 행복은 먼데서 찾는것이 아니기에...
남의 눈에는 삶에 지친 황혼으로 볼 수 있지만...
건강하세요


경규민	그렇습니다. 작은 기쁨이 큰 행복될 수도 있구요. 감사합니다. 더위가 한풀 간 느낌입니다. 늘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8/12 23:05

김재희 2014-08-13 22:08	그리운 시간 속에 묻힌 할머니 생각이 나는 글입니다. 아프고 죄송한 마음들 점점이 남겨진 내 유년의 시간 속 할머니... 편안한 밤 되세요.

경규민 2014-08-13 22:15	그러시군요. 할머님! 늘 아껴만 주시던 할머니 생각 제게도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 한 밤 되세요.

황은경 2014-08-14 01:29	시인님 저글의 할머니는 고되어도 마지막 불꽃을 피우시며 삶을 노래합니다 고된 일상에 희망으로 남은 손주 오늘도 길가에 서 있는 리어카에 폐지를 실고 비를 맞으며 가시는 할머니를 보았답니다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합니다 오죽하면..그 험한일을 하실까 하는 아픈마음으로 삶의 모든 작은 군상들을 내려 놓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경규민 2014-08-14 15:07	그리셨군요. 그렇지요. 사람 날 누가 알겠어요? 있을때 베풀고 가야지요. 영주 할모니 ! 가슴 아프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행복하시구요.

김정희

2014-08-31 19:54

경규민 시인님의 깊은 마음 품어 내리신 옥고에
감사히 머물며 시인님을 다시 만나 봅니다.
오늘 경기지회 시화전 철수 작업에
많은 시인님들이 오셔서 동역해 주셨지요.
면식이 없는 듯한 젊은 분이 오셔서 함께 작업을 했는데
알고 보니 경규민 시인님의 아드님 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아버님의 시화가 함께 있는것도 아니고
아버님과 함께 온 것도 아니고 가서 도우라고 하신
아버지의 당부에 와서묵묵하게 일하고 가는 젊은이를 보며
모두 감동 하였지요.
시인님도 대단하시거니와 순종하고 따리온 아들이
정말 대단합니다.시인님 고맙습니다.
이런 자식으로 키우신것 축복 입니다.


경규민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가서 함께 도와드려야 했는데, 피치못할 일리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뵙기로 해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8/31 21:58

隨意契約(수의계약)

낮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7	詩의 代名詞	32	경규민	2014-12-17

66	야광 조끼	36	경규민	2014-12-10

65	內面에 흐르는 강물	30	경규민	2014-12-04

64	만나야 할 당신	41	경규민	2014-11-27

63	가을 우산	42	경규민	2014-11-18

62	가을 뜨락	44	경규민	2014-11-11

61	어떤 症候群(증후군)	26	경규민	2014-11-05

60	山寺의 가을	42	경규민	2014-10-29

59	줄다리기	26	경규민	2014-10-23

58	가을 遺産(유산)	26	경규민	2014-10-15

57	깊은 가을 밤이면	26	경규민	2014-10-07

56	비오는 날의 斷想	35	경규민	2014-09-29

55	가을 불길	20	경규민	2014-09-24

54	친구야	46	경규민	2014-09-03

53	올가미	30	경규민	2014-08-26

52	꿈	24	경규민	2014-08-21

51	隨意契約(수의계약)	28	경규민	2014-08-15

50	영주와 할머니	42	경규민	2014-08-08

49	낮잠	36	경규민	2014-08-03

48	미완성 마침표	30	경규민	2014-07-28

	1 2 3 4 5 6 7 8 9 10 ,,,13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