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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4-03-31 03:14

ㆍIP: 162.xxx.32

두견화 필 적에

두견화 필 적에

김수잔

앞산에 흐드러지게

진달래꽃 필 적에

한입 가득 넣고

잘근잘근 씹어 먹던

먼 옛날

기억 속으로

애잔해지는 고향 봄

새순 돋은 부추밭 매만지며

흘리시던 어머니의 눈물은

두견새 피 울음 같았으리

먼저 떠난 큰아들 키우실 때

초봄 첫 부추 먹이면

피가 맑다, 하여 애써 먹였던

대들보 같은 아들 생각에

까맣게 타는 가슴앓이 하시던

그리운 울 어머니

두견화 필 적에.

황은경

2014-03-31 04:52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제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아픕니다
두견새 피 울음같았으리..
너무도 깊은 모정을 저리 표현하시고
그리움을 그시절,두견화 필 무렵으로 ..
지난 시간이지만 저런 기억들은 지워지지도 않고
버려지지도 않지요,거기에 시인님이 계셨으니..
그리움에 가슴아프실것 같은 시인님
저도 같이 시인님의 마음 만져드립니다.


김수잔	황은경 시인님 저의 마음을 어쩜 그리 잘 만저 주시는지요 저의 어머니 울음은 두견새 피 울음 같았지요 고운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봄향기 한창인 요즘 즐거운 시간 되세요.	4/1 09:32

장용순 2014-03-31 05:55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부추가 파랗게 올라왔습니다. 눈물 많은 사연에 부추가 안스럽습니다. 힘겹게 살던 시절 봄에 부추를 먹어야한 했던 일은 고단했던 삶의 단면입니다.

정병근

2014-03-31 07:1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친 기일이 돌아오기에,,
어제일요일날 선산에 쑥떡을 할려고 쑥으케러 갔더니만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쑥보다도 진달래꽃에 흠벅 빠졌네요.
김수잔시인님의 좋은글 가슴에 담습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세요.시인님!


김수잔	진달래가 벌써 그렇게 활짝 피었군요 고향꽃 고향봄을 시인님 덕분에 마음에 답습니다 선친님 기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즐거운 봄날 되세요 시인님	4/1 09:37

이유리

2014-03-31 11:44

시인님의 아픈 그리움
마음에 담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로 보내시고
좋은 봄날 만끽 하시길요 시인님


김수잔	이유리 시인님의 고운 걸음으로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세요.	4/1 09:39

김희영

2014-03-31 13:14

김수잔시인님
그곳에도 진달래꽃이 있겠지요.
김시인님의* 두견화 시* 어머니의아픈 그리움
고향의 애잔한 부추와 두견화 사랑 가슴이 아련합니다.
그립고 애잔한 김시인님의 시향에 마음이 찡합니다.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수잔	이희영 시인님 고운 마음으로 저의 아픈 마음을 함께 하여 주시니 문우님사랑에 이곳에서도 외롭지 않아요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날 되세요.	4/1 09:41

임세훈

2014-03-31 13:35

가슴 아픈 그리움이 듬뿍 담긴 글향에
제 마음도 뭉클거리네요 시인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줄거운 한주 보내세요..^^


김수잔	귀한 걸음 주신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제주도에는 완연한 봄날이 되었겠지요 바닷바람 봄향기 더 좋은 시절이 왔겠지요 즐거운 봄날 되세요	4/1 09:43

선형길

2014-03-31 14:33

그런 슬픈 사연이 김 시인님에게도 있었나요?
둘러보면 우리 삶이란 게 그런저런 사연들로 얼룩져 있나봅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


김수잔	누구의 삶이나 다 즐거움도 슬픔도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인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세요 선형길 시인님	4/1 09:45

염규식

2014-03-31 21:54

시인님-두견화 하면 그냥 이별이 생각나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시인님 그러지 마시구요 이제 고국에 오셔서 고향산천 향기와 문인들의 필향속에
외로움을 달래시면 어떠합니까-
항상 시인님의 글속에서 작은 아픔을 봅니다

*이밤두요 조금은 시인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사랑합니다


김수잔	말씀 너무 고맙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간다는것 쉬운일 아니지요 이렇게 서재서마나 문우님들 만나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로 생각합니다 늘 작은 아픔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즐거운 봄 맞이 되십시요 염규식 시인님	4/1 09:47

김미경

2014-04-01 01:52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나리 진달래 철쭉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산들 바람 사이로 미소짖는 향긋한 봄 4월의 첫날 시작입니다.
4월 한달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세요
두견화 필 적에...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김수잔	우리 한국은 벌써 봄꽃 향연을 이루군요 산들 바람 미소짖는 고국이 좋긴 좋지요 고운 봄소식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함께 할게요 즐거운 나날 되세요 김미경 시인님	4/1 09:49

안정순

2014-04-01 09:22

새순 돋은 부추밭 매만지며
흘리시던 어머니의 눈물은
두견새 피 울음 같았으리

봄이오면 생생히 떠오르는
어머님의 까맣게 타는 가슴앓이!!

아픔의 그림자
가슴 한 켠이 아려 옵니다.
아름다운 4월 맞으시구요..김수잔 시인님


김수잔	네~안정순 시인님 진달래 필때면 아름다운 추억도 있지만 나라위해 몸바친 오빠생각에 저의 어머니는 늘 가슴앓이를 하셨던 기억이 늘 잊어지지 않아요 아픈 마음 함께 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4월 되십시요 시인님	4/1 09:53

고현자

2014-04-01 13:24

쉬엄쉬엄 오고 있더니만
어느새
겨울을 견뎌낸 애섧은 새순이
가슴 부푼 단내를 오솔길에 내던진다.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김수잔	고형자 시인님 귀하신 걸음에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향기론 봄날 되세요 시인님	4/2 00:36

김흥님

2014-04-01 22:00

진달래 피어나는 이 계절이 오면
가슴한켠이 먹먹해 옵니다
뒷동산에 올라
동무들과 참꽃 따먹던 그 추억에
마음은 벌써 고향 뒷산에 서 있습니다
두견새 피토하는 그 핏빛으로
오늘 이 봄날도 선홍색 참꽃 그리움에
고향집 섬돌위 어머니의 신발이 눈에 선합니다


김수잔	많은 추억이 담겨 있는 참꽃 저에게도 마음아픈 추억 아들 잃은 섦음을 삼키시던 저의 어머니 생각이 제일 나지요 감사합니다 봄향기 만끽하시는 4월 되십시요 김흥님시인님	4/2 00:39

김주선

2014-04-02 06:36

지금쯤 고향엔
진달래가 온 산을 물들였겠습니다
고운 시 즐겁게 감상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김수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시 등단을 축하드리며 문우의 정을 키워가면 좋겠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4/3 00:05

김수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 맞이 되세요 다시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시인님	4/3 00:07

김소미

2014-04-02 09:20

이제 보니 멀리 캐나다에 사시는군요.
늘 고국이 그리우시겠어요.
아름다운 시인님의 시속에 오롯이
녹아 흐르는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어요.


김수잔	반갑습니다 김소미 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네 저 캐나다에 살아요 고국의 꽃향기에 감사히 젖어봅니다	4/3 00:09

김지숙

2014-04-02 16:36

김수잔시인님 두견화 피고
첫 부추 올라오면
피를 맑게 해주고
보약 같은 부추라고
대들보 같은 아들을
가슴에 안고 사시는
울 엄마..부추만 보면
두견새처럼 우시는
보고픔의 눈물..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몇번을 쉬었다 댓글을 씀미더
시인님 행복한 4월 되십시요


김수잔	네 김지숙 시인님 옛날에 엄마들은 아들에게 그545462546

조한직

2014-04-02 20:47

요즘 그 두견화가 한참 만발했습니다.
연분홍이 하도 예뻐서 바라보기도 아까울 정도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행복 가득하십시오.


김수잔	두견화 추억에 잠기면서 어머니가 아파 하시던 추억에 참꽃을 씹고 있는듯 해요 건강하세요 조한직 시인님 감사합니다	4/3 00:13

김창환

2014-04-02 21:49

새순 돋은 부추밭 매만지며
흘리시던 어머니의 눈물은
두견새 피 울음 같았으리

님의 시정에서
모진겨울을 견디고 봄기운을 듬뿍 받아 솟아나는 힘 좋은 봄나물을
내리사랑으로 다하시는 어머니의 은혜로움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수잔시인님


김수잔	따뜻한 마음 내려 주신 김창환시인님 감사합니다 두견화는 저에게 많은 추억이 담겨있어 돌아가신 큰 오빠를 더 생각하게 되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4/3 00:15

김수잔 2014-04-03 00:22	《Re》김지숙 님 , 김지숙 시인님 제가 답글 쓰고 클릭을 잘못해서 모양새가 이상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옛날 배고프던 시절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좋은것 다 먹이고 싶어 이른 봄 부추 열심히 먹이던 큰아들 잃어시고 가슴앓이 하시던 울 어머니 두견새 피 울음 같았지요 아픈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봄날에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지숙 시인님

임숙희

2014-04-03 01:30

시인님의 가슴 아픈 그리움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고운 글 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4월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임숙희 시인님 가슴아픈 추억 마음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 맞이 되세요 시인님.	4/3 05:42

주응규

2014-04-03 09:24

향기로운 시향이 봄날을 지핍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봄향 가득한 계절에 행복도 함박 피우십시오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수잔	바쁘신 중에도 들려 주셔 좋은 말씀 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십시요 주응규 시인님	4/4 00:12

박광현

2014-04-03 23:33

연한 연분홍의 두견화가
피어 보을 더 느끼게 합니다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수잔	귀하신 발걸음에 고맙습니다 즐거운 봄날 되세요 시인님	4/4 00:12

이기영

2014-04-04 11:53

n 두견화 그렇군요.. 마지막행 마음 아픕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잔	들려 주심 고운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4/5 02:32

경규민

2014-04-05 07:25

정말 가슴 아픔니다.
어머님의 그마음 어찌했을까요?.
잠시라도 그 슬품 함께나누고 싶습니다.
기쁨은 나누면 더 커지고 슬품은 적어진다고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김수잔	슬품을 함께 나누시는 고운 마음이신 경규민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봄날 되십시요	4/6 12:34

전경전

2014-04-06 09:06

소중한 한 의미를 담아주신 시인님의 글심을 뵙습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기쁜일들이 많으시길 바라고있습니다


김수잔	고운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좋은 일 많으시고 건강하세요 전경전 시인님	4/6 12:37

박미리

2014-04-06 10:41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춘궁기 보릿고개를
떠올리게 하는 두견화 사연
아릿하게 읽어 봅니다
이렇게 좋은 시절 올줄 상상도 못할 그 때 였죠

고운 시심 포근히 읽고 갑니다
행복한 사월 누리시고
늘 건안하소서^^*


김수잔	맞아요 보릿고개 시절 얘기입니다 큰아들 나라에 바치시고 전쟁의 비극이지요 가슴 앓이 많이 하시던 저의 어머니가 봄이 되면 생각납니다 따뜻한 마음 함께 하여 주신 박미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4/6 12:42

봄 길 (동시)

내가 행복한 것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5	텃밭가족	28	김수잔	2014-07-04

114	초승달	22	김수잔	2014-06-30

113	찔레꽃	30	김수잔	2014-06-23

112	지구촌 축구축제 월드컵	17	김수잔	2014-06-21

111	오늘이란 선물에	38	김수잔	2014-06-16

110	그대여, 사랑이여	24	김수잔	2014-06-10

109	감사와 행복한 아침을 열다	46	김수잔	2014-06-01

108	한줄 시 짓기	40	김수잔	2014-05-24

107	5월의 추억	26	김수잔	2014-05-21

106	찬란한 5월이 안겨옵니다	27	김수잔	2014-05-10

105	민들레	24	김수잔	2014-04-27

104	이 애통함을	14	김수잔	2014-04-24

103	세월호 침몰 사고	17	김수잔	2014-04-18

102	봄비	32	김수잔	2014-04-14

101	봄 길 (동시)	52	김수잔	2014-04-06

100	두견화 필 적에	51	김수잔	2014-03-31

99	내가 행복한 것은	36	김수잔	2014-03-27

98	봄 맞이 연주회	56	김수잔	2014-03-21

97	봄은	33	김수잔	2014-03-16

96	꿈이 피어났다	14	김수잔	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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