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7-05-09 09:40

ㆍIP: 221.xxx.92

카페(cafe)의 연인

카페(cafe)의 연인 // 황우 목사 백낙은.

커피 한잔에
빨대 두 개 꽂아놓고
원탁에 마주 앉아
이야기꽃 피우는 카페의 연인(戀人).

갓밝이의 뽀얀 안개꽃
알록달록 파이(pie) 조각
너 한입 나 한 입, 주거니 받거니
상기된 얼굴에 볼우물도 깊다.

서로를 바라보는 그윽한 눈길
잠근 동산에 무지개구름 두둥실
아무리 퍼내고 또 퍼내도
끝없이 샘솟는 사랑의 옹달샘.

* 갓밝이 : 여명(黎明). 희미하게 밝아 오는 빛.
* 안개꽃 꽃말 :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이랍니다.

장계숙

2017-05-09 11:40

아름다운 글입니다.
감상하는 동안 예쁜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나...싶구요.
좋은 시절 좋은 풍경~
젊음이 바람처럼 지나고...
무디어진 일상에 시인님 덕분에
잠시 고운 생각을 해 봅니다.
즐겁게 다녀갑니다. 시인님~


백낙은	장계숙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 주시니 감사망극입니다. 시인님은 몰라도 우리가 젊을 때는 다방을 가는 것이 큰 사치였습니다. 요즘 카페에 가면 아름다운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친 애정행각은 싫어요.ㅎㅎㅎ 시인님. 모쪼로 젊게 사세요. 시인님의 뜰에 추억의 꽃이 항상 피어 있기를 바랍니다.	5/9 15:04

한기봉

2017-05-09 15:15

백낙은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임시 공휴일의 오후입니다.
이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날이기도합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부디 좋은 지도자가 뽑혀
경제와 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를 기도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한기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 졌습니다. 좋은 징조인지 봄비가 촉촉히 내렸습니다. 우리 서민이 근심걱정없이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해 봅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5/9 20:26

정찬열

2017-05-09 19:06

백낙은 황우목사님!
끝없이 샘솟는 사랑의 옹달샘.
"카페의 연인" 의미깊게 지피신
내공깊은 시심에심취해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봉한 동산에도 사랑의 옹달샘물이 끊임없이 솟아 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5/9 20:28

이정규 2017-05-10 19:26	백낙은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어제 우리 국민인 유권자들은 새로은 대한민국 지도자를 뽑았습니다.. 승자는 겸손과 포용으로~ 패자는 위로와 협력으로~~ 모두 힘을 합하여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입가에 온화한 미소가 머무는 저녁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백낙은 2017-05-10 20:19	이정규 시인님. 새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좀 마음이 놓입니다. 우리나라가 무주공산 같았기 때문입니다. "승자는 겸손과 포용으로~ , 패자는 위로와 협력으로~~, 모두 힘을 합하여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말씀 깊이 공감합니다. 이제 남북도, 동서도, 서로 색갈론없이 정겹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2017-05-11 12:51

백낙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서로 바라보는 눈길이 참 곱습니다. 이런걸 사랑이라 하나요? 곁에서 같이 이루어 가는 것이 또한, 깊은 사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백낙은	김종덕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세대는 그럴 줄도 몰랐습니다. 길을 갈 때도 아내는 언제나 3보 뒤였습니다. ㅎㅎㅎ 이런 멋진 세상 왔으니 누리며 사십시오. 감사합니다.	5/11 15:03

김광섭

2017-05-11 13:30

오늘도~
콧노래 부르며 즐겁고~
신나는 목요일 되세요!~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요즘 건강은 어떠십니까? 어려운 걸음 해 주셨는데 차린게 별로입니다. 매실이나 복숭아 등 여름 과일이 제법 통통해 졌습니다. 더욱 알찬 나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5/11 15:05

주응규

2017-05-12 09:08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함께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비 내리는 오월 둘째 주 금요일 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신록이 더욱 짙어질 겁니다
푸르게 푸르게 짙어가는 녹음이 마음을 청아하게 합니다
우리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이 푸르게 물들기를 바래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합천 황매산에 철죽축제에 다녀 왔습니다. 완연하게 봄이 지나가고 있더군요. 철죽이 많이 지고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기하여 귀 가정에도 행복이 옹달샘처럼 솟아 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5/12 16:09

고지영

2017-05-14 19:27

아름답고 향기로운 카페의 연인 주옥같은 시향기에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


백낙은	고지연 시인님. 요즘 연인들 다정한 모습 보기가 좋습니다. 너무 지나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꼴 불견도 더러 있답니다.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하고 진한 애정 표현도 자주 하는데 왜 이혼율이 많은지 모를 일입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5/14 20:45

박진표

2017-05-14 20:41

백낙은 시인님!!!
카페의 연인...
서로를 바라보는 그윽한 눈길
끝없이 샘솟는 사랑의 옹달샘...
카페의 연인
그 마음 잊지 말고
늘 처음처럼 한결같길...
일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백낙은	박진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한결 같아야 하는데 사랑이 죽끓듯 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봄이 오는가 했더니 이제 완연한 여름이네요. 남은 봄 여운 끝까지 잘 간직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5/14 20:48

배정이

2017-05-15 09:29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새삼 스승님의 고마움을 그려봅니다.
멋진 시인님.
언제나 결 고운 시심을 펼쳐 주시기에
마음으로 감사히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시인님~
이 한 주에도
행복의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배정이 시인님. 바쁘신 분이 오셔서 족적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찌 그리 겸손의 말씀을 하십니까. 2집 시인인데 7집 시인에게 배워야지요. 그런데 제가 수술후 눈이 안 좋아서 다른 시인의 세재를 방문하기 어렵습니다. 찾지 못하더라도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와 아울러 하트 한 개 띄웁니다.	5/16 08:20

박목철

2017-05-25 10:48

오늘 수필 분과 위원장님의 시를 처음 대합니다.
시를 쓰시는 지 몰랐습니다.
멋진 시심에 박수 보냅니다. 시제도 아주 의외입니다.
역시 멋진 우리 위원장님이십니다.


백낙은	박목철 작가님.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칭찬해 주시니 날아갈 듯 기쁩니다. 늘 고마운 마음 갖고 있습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심을 기원합니다.	5/25 22:02

허정인

2017-06-01 21:03

카페의 연인

아무리 퍼내고 퍼내도
끝없이 샘솟는 사랑의 옹달샘
아름다운 연인들 모습 멋진 시심으로 그리셔서
사뭇 행복한 시간입니다.


백낙은	허정인 시인님. 자주 뵈니 더 가까워 지는 느낌입니다. 카페에 들려 차 한잔의 여유 누리시며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늘 은안하소서.	6/2 09:01

갯바위 개가(凱歌).

봄 도령 다녀가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