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7-04-11 11:24

ㆍIP: 221.xxx.92

꽃들의 웃음소리

꽃들의 웃음소리. // 황우 목사 백낙은.
(형식에 구애(拘礙) 받지 않고 쓴 글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 보세요.)

요즘 우리 집에는
꽃들이 웃음잔치를 벌인다.

인간은 때때로
빈정거리는 치소(嗤笑)도 하고
남을 업신여기는 경소(輕笑)에
코웃음인 비소(鼻笑)도 하지만,

꽃들의 세계에는
가소(假笑)도 없고
냉소(冷笑)도 없다.

살포시 미소(微笑) 짓는가 하면,
사랑이 넘치는 교소(巧笑)
홍소(哄笑)에 쾌소(快笑)도 한다.

박수치는 박장대소(拍掌大笑)도 하고,
얼굴 활짝 펴는 파안대소(破顔大笑)와
눈물 날 정도의 요절복통(腰折腹痛),
숨이 멎을 것 같은 포복절도(抱腹絶倒)도 있다.

웃을 일 별로 없는 요즘 우리네지만
꽃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웃는다.
꽃들의 웃음소리를 들어 보시라.
당신의 귀에 이 소리가 들리는가?

김단

2017-04-11 12:45

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촉촉한 감성이 내린 사월의 어느 봄날입니다
봄날의 향내음과 함께 감미로운 감성으로 빠져드는 시간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들러 깊은 시심을 가득 느끼고 갑니다.


백낙은	김단 시인님. 예 반갑습니다. 촉촉한 감성이 내린 사월이라 하시니 "다정도 병인가 하여" 라는 싯귀가 생각나네요. 어떤 사람은 인생 자체를 "봄 꿈"에 비긴 바 있습니다. 이 봄에 봄처녀 앞머리를 단단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4/11 14:21

이민숙

2017-04-11 13:42

사진은 ?
안타깝네요
꽃들의 웃음소리
들어 보았습니다 ㅎ


백낙은	이민숙 시인님. 사진이 안 뜨나 보네요. 봄의 웃음소리 들으신다니 재주가 좋네요.ㅎㅎㅎ 여울목에 들어가시면 사진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4/11 14:24

이정규

2017-04-11 19:21

백낙원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바라만 보아도
그저 미소가 번지고 희망이 차 오릅니다.
어제와 오늘 기온이 올라 늘어선 벗나무들이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꽃망울이 한둘씩 피어나며 나무가지가 바람에 흔들흔들 반가운 인사를 하고 있네요.
포근한 봄 향기 물씬 풍기는 화요일 입니다.
저녁식사 맛나게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여울목 카페지기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향기 가득한 봄날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4/11 20:20

김종덕

2017-04-11 20:33

백낙은 시인님, 평안하십니까?
그냥 머물러서 웃음을 배우고 안고 갑니다. 저가 할 수 없는 많은 종류의 웃음이 있네요. 챙기며 지내겠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백낙은	김종덕 시인님. 웃음도 많지만 진정을 담은 웃음이 그리 많아 보이질 않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웃음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허심탄회(虛心坦懷)한 너털웃음 한바탕 해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4/12 09:58

이석희

2017-04-11 22:08

백낙은 시인님!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으시는군요.
보이지 않는 세계도 보고 계시는군요.
자연의 마음은 천심입니다.
꾸밈도 없고 사량 계교도 없기 때문입니다.
동심과 자연은 하나입니다.
큰 소식 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백낙은	이석희 시인님. 서로 차 한잔 나눈 적도 없지만 지면에서라도 자주 뵈니 친구되어 참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다니요? 너무 과대평가하십니다. 동심과 자연은 하나라는 말씀 되새김합니다. 들려 주시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좋은 계절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4/12 10:01

박광현

2017-04-13 01:16

사진속에 웃음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움이겠죠?
고운 시향에 취해갑니다


백낙은	박광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간들은 날마다 자연을 망가뜨리며 못살겠다고 아우성들입니다. 하지만 자연은 우리 인간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세요.	4/13 09:18

주응규

2017-04-14 09:32

백낙은 시인님 봄같은 마음으로 피워놓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드리워봅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눈부시도록 꽃피우는 봄꽃마냥 행복도 아름다이 활짝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그득히 피우십시요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김없이 봄이 오고 또 가나봅니다. 꽃들이 하나 둘씩 지고 잉태한 배가 불러 오네요. 아름다운 계절, 행복가득 채우십시오.	4/14 09:43

박영애

2017-04-14 15:06

시인님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께서 전해주시는 꽃들의 웃음에 행복해집니다.
고운날 되시고 늘 평안하세요.


백낙은	박영애 낭송가 회장님. 바쁘신 분이 여기까지 왕림하시니 백골난망입니다.ㅎㅎ 성금요일이네요. 주님의 십자가 고난이 부활의 축복으로 승화 되기를 간절히빕니다.	4/14 20:23

김광섭

2017-04-15 16:16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휴식.
편안하고 자유롭게
마음의 한가함을 가득 누리시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불굴의 의지에 찬사를 보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지만 나라 사정은 어지럽기만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처럼 좋아질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4/15 20:14

정찬열

2017-04-15 19:42

"꽃들의 웃음소리"내공깊게 곱게지피신
시심에 마음 한자락 두고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주말에 이어
향기롭고 화사한 한주 되시길 빕니다^^
황우목사 시인님~!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만물이 소생하고 꽃들도 웃음 잔치를 벌이고 있네요. 가정에도 웃음 꽃 만발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늘 고마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4/15 20:17

김병근 2018-01-25 13:27	꽃들의 웃음소리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가슴으로 배독하고갑니다 날씨가 찹니다 고운 날 열어 가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사망의 이김은 사흘뿐

임이 다녀 가셨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