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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낙은 문학서재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6-12-27 16:32

ㆍIP: 220.xxx.79

떡집에 오신 왕.

떡집에 오신 왕. // 황우 목사 백낙은.

만왕의 왕, 왕 중의 왕이
호화찬란한 왕궁 버리고
우주의 떡집인 베들레헴
말똥 냄새 풍기는 마구간
강보에 싸인 채로 차디찬 구유에
인간의 밥으로, 생명의 떡으로 오셨다.

헤롯의 칼날 피해 이집트에까지
어린 시절 나사렛에선
부모를 도와 목수 노릇 하시다가
서른 살 때 요르단 강 가에서
먼저 온 엘리아 세례 요한에게
겸손히 머리 숙여 물세례 받으셨다.

가난한 자들에게 떡을
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뱃사람의 발 씻기기까지
주무실 겨를도 없었으나
왕관 쓴 자들에게 죽임당하시고
남의 돌무덤 빌려 누우셨다.

멸시받은 그 초라했던 왕은
사흘 만에 돌무덤 깨치시고
찬란한 하늘 영광 입으셔서
다시 오실 날 기약하신 후
거룩한 하늘에 오르셨으니
진실로 왕 중의 왕이로소이다.

오! 나의 주, 나의 왕이여!
이 진리 믿는 모든 사람과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강수(江水) 같은 의(義)와 평화 가득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비나이다. 아멘.

* 베들레헴 : 떡집이란 뜻이다.

백설부

2016-12-27 17:45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낙은 목사님~
무신론자들도 주님을 찬양하는
성탄절이 수런수런한 세상탓으로
올해는 차분하게 지나간 것 같아요.
성스럽고 은혜스러운 글빛에
감사하며 여러 번 읽습니다.
올 한해 좋은 글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시간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백낙은	백설부 시인님. 늘 쏜살 같이 달려 오셔서 격려의 댓글 부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목사 냄새를 풍기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시인님 같은 분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연말 연시 보람된 나날이 되시기를 바라고 온 가정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2/28 11:07

이정규

2016-12-27 18:40

백낙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이제 2016년도 날짜가 며칠 않남았네요
덩그러니 외롭게 남은 달력한장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올한해 뒤돌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아쉽고 힘들었던 일은 가는 해에 모두 실려 보내고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늘 기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미소 가득한 즐거운 시간 건강하게 보내세요^^


백낙은	이정규 시인님. 여울목 운영도 바쁘신데 여기까지 달려 오셨군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행복하고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12/28 11:09

김경렬

2016-12-27 19:47

저도 목사님 따라
두손 모아 읍하옵니다.
간절히 비옵니다.
건강 하시지요
정유년 새해는 더 즐겁고
행복 하시기 기도합니다.


백낙은	김경렬 시인님. 이렇게 늘 격려해 주시는 글벗 있어 행복합니다. 병신년? 가고 정유년? 이 오네요. ㅎㅎㅎ 좋은 소식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샬롬을 빕니다.	12/28 11:12

김광섭

2016-12-28 14:39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랜만에 햇살이 비추는 오늘이네요~~
찬란히 떠오른 햇살처럼 하는 일마다!
빛고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광섭 시인님. 지난 행사 때 뵈오니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았습니다. 날로 새로와 지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더욱 기쁜 소식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안하시옵소서.	12/30 10:37

정찬열

2016-12-28 14:52

백낙은 황우목사님! 떡집이란 뜻의 베들레헴
왕관쓴자에게 죽임당하는 씁쓰란 현실을
감격으로 마음에 담아 갑니다.
병신년 한해 많은 은혜감사들이고
병신년 새해 늘 평안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지난 해는 시인님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나이 들어 이같이 귀한 사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차라리 축복이네요. 지금까지 후의에 감사드리오며 정유년에는 더욱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2/30 10:39

주응규

2016-12-30 08:36

백낙은 시인님의 좋은 글을 접할 수 있는 올 한해가 행복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문우의 정이 한층 더 돈독하기를 원합니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문운이 창대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올 한해 배풀어 주신 고귀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병신년이 꼬리를 감추고 정유년이 머리를 드네요. 정유년에는 더욱 증진하시고 불휴의 명작 출산하시기를 빕니다.	12/30 10:41

김광섭 2016-12-30 12:48	저물어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는 해에 못다 한 꿈 있으시면 정유년 새해에는 꼭 이루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소망하며, 새해에도 백낙은 시인님의 가정과 직장(사업장)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Happy new year! ~~~~

이정규 2016-12-30 19:28	백낙은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올 한해도 저물어 서산에 걸린 달처럼 해넘이가 마중을 하네요... 한 해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보람으로 피어나는 멋진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께서 한해동안 주신사랑에 감사한 마음 전하면서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이기영

2016-12-30 20:52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백낙은	이기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정유년은 더욱 알차고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2/30 21:43

임세훈

2016-12-30 23:27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습니다.
늘 건강하시지요 시인님.
올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말 잘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뜻하는 바 모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백낙은	임세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올해의 마지막 날이네요. 한 끼를 먹었으면 그만큼 감사하고 잠 한숨 잘 잤으면 그만큼 감사하고 한 해를 잘 보냈으면 그만큼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날 그날 성실하게 살아서 내일을 보장 받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12/31 09:23

가혜자

2016-12-31 09:39

"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로마서 15:33) 아멘!

존경하참으목사님
올한해 덕분에
참으로 따뜻했습니다
참으로 기뻤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마니 받으소서


백낙은	가혜자 시인님. 새해 첫날이면서 주님의 날이네요. 우리 시인 서재에 첫 번째 분이시라 제일 먼저 보곤 한답니다. 로마서 15:33 말씀 새해 첫 날에 접하니 행복합니다. 주님의 강같은 평화가 가정에 충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1 09:14

고경애

2016-12-31 15:27

고운 시향으로 피우신 "떡집에 오신 왕"
멋진 시뜰을 거니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과 보낸 하루하루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정성글로 더 좋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건강한 새해 축복의 큰 선물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동행의 길 감사로 마중하겠습니다


백낙은	고경애 시인님. 고맙습니다. 나이가 들면 외로운 편인데 지난 한해도 나는 복이 많아서 시인님과 같은 분들과 교제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새해 첫날이네요. 송구영신 하시기를 바라옵고 새해는 더욱 증진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이 귀 가정에 충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1 09:18

조한직

2016-12-31 21:04

백낙은 시인님 곱게 고운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몇시간 남지 않은 병신년 잘보내시고 정유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그윽한 시향 늘 펼쳐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백낙은	조한직 시인님. 다사다난 했던 병신년을 보내고 정유년 새해 처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새해는 더욱 건안하시고 보람되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1 09:20

석옥자

2017-01-01 11:14

happy new year
정유년 한해도 뜻 깊은 한해 되십시오
지난 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백낙은	석옥자 시인님. 새해 첫날이네요. 알찬 출발하시고 올해는 뜻하신 바를 모두 이루시기를 빕니다.	1/1 14:44

천준집

2017-01-01 13:00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엔 더욱 향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요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천준집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해는 더욱 증진하시고 보람된 나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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