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도성희
ㆍ작성일	2018-02-19 20:32

ㆍIP: 27.xxx.42

작별의 손도 흔들지 못했는데

작별의 손도 흔들지 못했는데 / 藝香 도지현

가버렸다, 이제

겨우내 화롯가에 붙은

강 엿보다 더 질기게 눌어붙어

사람의 진을 빼더니

언젠가 가리라 했지만

찰싹 붙은 꼴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제 맘이지 태무 심으로 일관했다

그런데 어찌하랴

몰래 가려니 슬프기는 했는지

천지사방에 눈물을 흩뿌려 놓고

산모퉁이를 돌아가는 뒷모습

적이 안심도 되면서

가는 뒷모습 보니 애잔 키도 한데

그것이 세상사 이치려니

사람의 일이라 망각도 빠르더라

박기만

2018-02-19 21:25

도성희시인님 안녕하셨어요?
설 명절 잘 지내셨지요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원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고
건안 향필 하시길 기도합니다
지펴 놓으신
멋진 글 향기 마음에 담아 갑니다


도성희	머물러 주신 흔적 감사합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묻어 나는 것이 봄을 느끼게 되네요 새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1 14:09

김동철

2018-02-20 08:37

24절기중 2번채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우수에 얼었던 땅이 풀리어
눈이 비가되어
내린다는 옛말이 있듯이 ...
꽃샘 추위가 시샘을할 듯
늘 감기 조심하시고
마음은 봄단진ㅇ 하시어
겹친 피로를 푸시는
한주가 되시길 바라며
곱게 빚은 옥고
행복으로 배감합니다 . ^0^


도성희	함께해주신 고운 흔적 감사합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묻어 나는 것이 봄을 느끼게 되네요 새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1 14:10

김국현

2018-02-20 17:25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향기 나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이제
겨울도 꼬리를 내리 내요.
올해는 무지 추웠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도성희	고운 걸음 해주시고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묻어 나는 것이 봄을 느끼게 되네요 새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1 14:10

이정규

2018-02-20 19:16

도성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기온도 오르고 햇살이 따뜻해 봄이온듯 마음도 설레네요...
이젠 겨울이 떠나갔을까요?...
우수도 지나고 기온도 오르고 이렇게 좋은 기분을 에너지로
미소가득히 행복한 저녁 시간이이 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십시요 ^^


도성희	늘 함께해주시는 마음 진정 고마움입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묻어 나는 것이 봄을 느끼게 되네요 새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1 14:11

주응규

2018-02-21 08:45

도성희 시인님께서 지펴놓은 시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설은 잘 쇠셨는지요? 이제 우수도 지나고 아직은 추위가 극성을 부리지만
간간히 봄내음이 살짜기 묻어나는 듯합니다.
계절이나 인간사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힘든 날이 있으면 좋은 날이 오듯이
꽃피는 춘삼월이 총총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로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풍기는 노력 계속되기를 응원합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도성희	귀한 걸음 해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진정 감사합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묻어 나는 것이 봄을 느끼게 되네요 새봄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21 14:11

이광범

2018-02-21 14:47

그늘진 응달에 눈물 뿌리는 겨울이를 보면서
기별도없이 사라지는 뒷모습을 봅니다
이별은 그렇게 서운한 맘을 품고 가는 것이지요
다시 만날날을 약속하면서요^^


도성희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19:57

김병근

2018-02-21 15:03

부산 기장의 하늘이 온통
회색으로 도배되어 눈이 올것 같은
쌀쌀함이 옷깃이 춥습니다

~~~
천지사방에 눈물을
뿌려놓고 산모퉁이를~~

애잔하게 집필 하신 " 작별의 손도 흔들지 못했는데"

글 속에서 애절한 詩香을 느끼며
마음 머물며 배 람하고 갑니다

봄의 문턱에서 맞이하는
日常이 아름답고 고운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 유념 하시옵고 감기 조심 하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도성희 시인님^.^


도성희	지금은 비님이 오시네요 함께해 주셔서 힘이 됩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19:58

권미영

2018-02-22 08:39

도성희시인님~ 질긴 연의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있지요?
올 겨울 잘 이겨내신 모습 뵙습니다.
녹음이 잔디로 깔린 봄날에 시심 뛰는
행복 함께 나누며 사계절 동행해요~~^^


도성희	편안하시죠? 시인님! 함께해 주신 배려 감사입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19:59

정찬열

2018-02-22 19:59

도성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적이 안심도 되면서
가는 뒷모습 보니 애잔 키도 한데
그것이 세상사 이치려니
사람의 일이라 망각도 빠르더라

"작별의 손도 흔들지 못했는데""곱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2월의 끝자락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도성희	그렇게 겨울이 떠나가네요 오늘은 봄을 재촉한 비가 오시네요 감사합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20:00

김상훈

2018-02-23 04:22

물도 숨을 쉬고
하물며 갯벌도 숨을 쉬는데
생애 물기 충만한 봄이
어찌 얌전히 있으랴

아마 그놈의 숨 구멍 때문에
늘어붙었었는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봄을 위한 제 몸 버리기랄까.


도성희	아주 질기게 눌어 붙었더랍니다 함께해주신 배려가 격려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20:01

권승주

2018-02-23 04:28

이별은
고운정 미운정 다놓고가네
갈바에야 몽땅가져가지
가슴만 아파


도성희	그래도 봄을 두고 갔으니까요 감사합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20:01

김찬석

2018-02-24 16:25

도성희 시인님
봄의 소리가 나지막이 들려오는
주말 오후입니다
'작별의 손도 흔들지 못했는데'
곱게 지으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내 마음 살짝 내려 놓고 갑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도성희	봄을 재촉하는 비가 와서 참 좋습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3월 맞이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2/28 20:02

삶, 그대에게 묻는다

미망(迷妄)속을 헤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