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도성희
ㆍ작성일	2017-12-17 19:26

ㆍIP: 27.xxx.42

雪花로 피어난 그리움

雪花로 피어난 그리움 / 藝香 도지현

앙상한 가지 끝에 걸린 태양

하얀 빛으로 빛나는데

머물러 주지 않는

우리들의 시간은 자꾸만 뒷걸음친다

찰나의 순간마저도 아깝거늘

영원이란 말 조차

우리 사이에선 허용되지 않는

늘 조바심치는 사랑이다

순간을 영원으로 살아야 하는

안타까움뿐인 사랑인 것을

돌아서야 하는 발길

비틀거리고 쓰러지는 허망함

가지에 걸렸던 태양도 사위었고

하얗게 피어난 雪花

너에 대한 내 그리움인양

오늘따라 더욱 애잔하고 처연타

김상훈 2017-12-18 03:54	내 감성 곳간 일부에서 아직 다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 제 품 안에서 아직 다 영글지 못한 하늘의 별들, 틔우고 발아하고 숙성이 되기까지 결코 아픔 없이는 만개할 수 없다 아픔 또한 지극히 자연스럽게 통과의례처럼 와야 한다 몸으로 겪지 않은 문학이 자생적 한계에 부대끼는 이유다 그러므로 삶이든 예술이든 그 부대낌은 내가 늘 겪어야 하는 고뇌다 설화로 피어난 그리움, 잘 읽고 갑니다.

김동철 2017-12-18 07:04	도성희 시인님 ... 안녕하세요 . 강원지회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올려주신 옥고에 시심에 향이 짙어 잠시 머물다 살포시 향기 담아갑니다 . 항상 건안 하시고 건필 하세요.

장선희 2017-12-18 12:50	안녕하세요? 설화로 품어내신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온통 설화로 뒤덮인 거리가 아름답네요 늘 편안하게 계셔주실 것 같은 시인님 겨울엔 또 발이 묶여서 뜨끈한 아랫목만 찾을 것 같네요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다시 꿈꾸는 새해도 건강하시고 함께 가는 시인의 길이 행복합니다 눈이 오고나면 미끄러운 길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시인님.

임세규 2017-12-18 19:20	시인님 안녕하셔요.. 영종도에는 오전에 잠깐 눈이 내려 지금은 다 녹아 버렸네요.. 올려주신 시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생각에 잠겨 머물다 갑니다. 남은오후 좋은 밤 되셔요

김기전 2017-12-19 07:17	도성희 시인님 雪花로 피어난 그리움~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 갑니다 여전히 바람이 차갑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보름도 남지 않은 2017년 올해 계획하시던 일 알찬 마무리로 소원성취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김정애 2017-12-19 14:57	가지에 걸렸던 태양도 사위었고 하얗게 피어난 雪花 너에 대한 내 그리움인양 오늘따라 더욱 애잔하고 처연타 우리 시인들에게는 눈도 그냥 눈이 아니지요. 하나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항상 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인님의 서재에는 처음 방문하네요. 앞으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석옥자 2017-12-20 02:16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12월도 달이 기울고 있습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유년 마무리 잘 하시라는 덕담 드리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정규 2017-12-20 19:25	도성희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인생사 살아가면서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가운 기운이 옷깃을 파고드는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얼마 남지않은 12월도 알차게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

주응규 2017-12-22 09:16	도성희 시인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경규민 2017-12-23 10:20	나목에 피어난 설화가 아름답다 못해 안쓰럽네요 길지도 않은 인생 햇살에 팔려가야 하는 그 운명앞에 찰라의 순간을 멈추게 샷터를 눌러봅니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몹시 추웠는 데--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고지영 2017-12-23 20:49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는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기억되길 희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정규 2017-12-24 17:01	도성희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네요.. 어릴적엔 싼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느라 문도 조금 열어놓고 양말을 걸어놓았던 아련한 기억속에 잠겨봅니다.. 눈이 안오고 비가오니 다행이에요... 순백의 눈은 아니어도 성탄절을 앞두고 하늘의 은총과 축복 그리고 희망의 빛이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 무술년에도 가정에 화목과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시길 축원 드리며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

박기만 2018-01-12 11:35	지펴 놓으신 좋은 시심에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눈이 많이 내렸지요 날씨도 많이 춥네요. 눈길운전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향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