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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원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원희
ㆍ작성일	2011-08-19 21:24

ㆍIP: 180.xxx.242

8월의 신부

                                       8월의 신부
                                                                                     한원희

     내 딸이여
     백연의 꽃잎처럼 하얀 피부에
     검은 눈동자는 엄마를 닮고
     오똑한 콧날에 살포시 미소 짓는 웃음은
     아빠를 닮아서 인자하고
     오른 손은 엄마를 닮아 길죽하고
     왼 손은 아빠를 닮아 조약돌 처럼 동그란
     엄지손이 짝짝이여 부끄러워 감추던
     네가,
     어느 덧 성인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는 구나
     한 손은 아빠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은 엄마의 사랑을 품고
     순백의 장미꽃으로 장식한 너를
     미지의 세계로 보낸다.
     사랑하는 내 딸이여
     태양이 작열하듯
     뜨겁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거라

                                 *** 큰 딸 결혼 3주년이고요
                                        돐 지난 손주가 있어요
                                        내일부터 4식구가 휴가를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서현숙 2011-08-19 23:34	한원희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내 딸이여 백연의 꽃잎처럼 하얀 피부에 검은 눈동자는 엄마를 닮고 오똑한 콧날에 살포시 미소 짓는 웃음은 아빠를 닮아서 인자하고 오른 손은 엄마를 닮아 길죽하고 왼 손은 아빠를 닮아 조약돌" 8월의 신부의 코끝이 찡 해 오는 글 마음에 많이 와 닿으며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딸을 키워 시집을 보내고 보면 한 시인님 마음이 바로 우리 친정엄마의 그 마음인 것을요. 휴가 잘 다녀 오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김계자 2011-08-20 13:37	안녕하세요 시인님 8월의 신부하니 다음주 결혼한다는 사촌이 생각나네요 조금은 더울텐데 하지만 아름답겠지요 언젠가 엄마가 8월의 시집간 딸을 생각하며 이런 시를 편지를 쓰지 않을까!!!

박윤기 2011-08-20 22:04	한원희시인님! 가족들과의 즐거운 휴가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늘 부지런하셔서 협회 회원들의 이모저모 챙겨오시고 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 보살피느라 수고 하신 몸 과 마음 휴가를통해 활력을 불어 넣고 오실줄 믿습니다. 늘 평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헌 2011-08-21 01:41	가족과의 여행은 늘 즐겁고 행복하지요 항상 이만큼만 하면 하는 바램이지요 예쁜 따님과 예쁜 손주 단란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제 애들은 아직 결혼할 생각을 안하니...... 아빠 편하게 해 준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참말인지 아닌지 요즘은 저도 헷갈립니다^^* 한 시인님의 가정에 늘 행복과 웃음만이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최화철 2011-08-21 07:30	딸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똑 같겠지요 삶이란 만남이 있으면 항상 이별이 다가옵니다. 마음은 붙잡고 싶지만 떠나보낼 수밖에 없지요 한원희 시인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휴가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2011-08-21 08:51	한 시인님 가족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빌어드립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오시고 건강한 여행 되십시요 여행에서 좋은글도 담아 오시고요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박재근 2011-08-21 11:08	잘 다녀 오세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정수남 2011-08-24 00:07	임진강역을 다녀오셨다고 소녀처럼 즐거워 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분이 어머니 시고 할머니 라니요 ^^ 행복해 보여서 부럽습니다 ^^ 늘 그렇게 행복하소서 ^*^

장경복 2011-08-24 10:57	한원희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8월의 신부.. 따님이 8월에 결혼했군요 엄마의 사랑이 가득 녹아 있는 아름다운 시에 따뜻한 마음을 받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시인님.

한원희 2011-08-24 12:04	서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천공항 가기전 시인님에 아름다운 마음을 보았어요. 그날 어수선하여 인사 못드리고, 지금에서 인사드립니다. 어여쁜 아우님(시인님) 감사드립니다.

한원희 2011-08-24 12:12	김계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오심에 반가히 맞이합니다. 딸아이 결혼식때 사둔께서 많이 편찮으셨어요. 그러다 보니 사랑하는 우리 사위 부모님 안계신 막내라서 저희 부부에게는 아들이랍니다. 요즈음은 너무 어여쁘게 자라는 손주를 보면서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8월에 신부가 많아요. 한가하고 에어콘도 시원하게 해주고 가격도 저렴해요 그리고 여름휴가와 함께 결혼 휴가까지 합해서 저에 딸 아이는 10여일 동안 휴가를.... 시인님에 조카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원희 2011-08-24 12:19	박윤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웃사촌이고 시인님도 어여쁜 공주님이 두분계시니까 더욱더 가까웁니다. 사실은 사위가 해외여행을 시켜주었어요. 집안에 슬픈일도 있었고 첫 손주의 기쁨도 있어서..... 나중에 시인님도 저 처럼 행복한 여행이 있으실께예요. 요즈음은 아들보다 딸이 낳다고 하던대요. 작은 서재에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원희 2011-08-24 12:25	김헌 시인님 안녕하세요. 네! 시인님의 말씀처럼 항상 이 만큼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작은 딸 아이가 있어서 걱정이예요. 언제가는 제 짝을 만나서 부모님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여주겠지요. 그때까지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1-08-24 12:30	최하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 자식이라서 그렇지 너무 울어서 하객들에게 죄송하였지요. 지금에 자식들은 서로 아끼고 재미있게 살아주어서 한없이 감사하게 생각하지요. 이렇게 시인님과 자식 이야기를 나누니까 한없이 감사합니다. 남은 주일 편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1-08-24 12:33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웃사촌의 사랑으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 드리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시간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원희 2011-08-24 12:36	박재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6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컴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찿아주심에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1-08-24 12:43	정수남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인사도 한번 못 드리고 이렇게 뵈오니 송구 스럽습니다. 미쓰 때에는 A형이라서 조금은 까다롭고 예민 했었어요. 허나 결혼하고 양쪽 맏이 이다 보니 요즈음은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8월4일 찿아뵈옵기로 하였는대 약속도 못드리고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원희 2011-08-24 12:47	장경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명랑하시고 회원님을 아껴주시는 사랑속에서 마음을 받고 있습니다. 9월 3일 축하드리며 찿아보옵겠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날, 두 손잡아 봅니다.

서명수 2011-08-25 08:09	8월의 신부란 시인님의 아름다운 마음~ 따님을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고운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휴가 잘 다녀 오시고 늘 행복 하세요^^*

한원희 2011-08-25 09:29	서명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작은 서재에 찿아주심에 한없이 반갑습니다. 뵈온지도 오래되었고,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옵시고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십시요.

김선옥 2011-09-02 09:17	딸을위한 얘쁜詩 를 슬수있어 행복하시겠습니다 저는 딸이 없어요. 가까운 인천인데도 만날수없는 먼거리이군요? 한원희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사방천 2011-09-04 10:50	출가한지 삼주년되시는딸님이 휴가을가시는군요 시인님의시를보니참다복하신 딸님행복하시군요 팔월의태양같이 다복한가정되십시요 한원희시인님가정에도 행복이가득하십시요

장경복 2011-09-06 12:33	한원희 시인님... 제 풀판기념에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찍 오셔서 대한문인협회 손님도 친절히 맞이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식사는 하고 가셨는지 정신이 없어서 가시는 길에 인사도 못드렸네요 선생님이 계서서 저는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원희 2011-09-11 06:03	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쪽 저쪽 추석인사를 보내고 나니 인사가 늦어읍니다. 시인님께서는 아드님이 계셔서 퍽 든든 하시겠습니다. 요즈음은 며누리도 상냥하고 애교가 많아서 가깝다고 합니다. 즐겁고 고운 추석이 되십시요.

한원희 2011-09-11 06:07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경복 시인님 출판기념회때 만나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인사가 늦었지만 편히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강경하옵시고 풍성하고 고운 추석이 되시기를 빕니다.

한원희 2011-09-11 06:13	장경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출판기념회때를 생각하면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한없이 부럽습니다. 고운 한복에 아름다운 모습은 새 색씨 그 이상이였습니다. 많은 축하객들과의 멋있는 모습은 시인님의 품성을 나타내신것 같습니다. 내일 다가오는 곱고 풍성한 추석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엄도열 2011-10-16 23:37	한 시인님 잘 지내시죠 .물들어 가는 낙옆은 떨어지고 있는데 세로운 세상 열매를 맺었으니 더 바라럿이 없겠죠 어머니의 염원이 가슴속 깊이 물들어 가겠죠 ..건강 하세요 .

최재순 2011-12-20 11:15	선생님 따님 보내시는 마음이 왜 이리 허전하고 아플까요?... 어디로 멀리 떠나 보내는 일도 아닌데... 언제든 볼수 있는 날이 있는데도... 영원히 못 볼 사람 같으니... 한편으론 홀가분 하면서도 서운하고... 애틋하고 짠하고.. 뭐..그런가봐요?... 선생님의 자녀사랑 하심이 참으로 위대한 어머님 그자리 지켜보아주신 감사한 분...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엄마!~~" 딸은 이렇게 한마디 하고 가지만.. 어머니 심정은 인생 전부를 잃는 듯 한 심정인가봐요?.. 선생님 추으신데 건강 늘 유의하시고요.. 행복하셔요.. 감사합니다.

숭늉

허공속에 그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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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기도	27	한원희	2011-07-27

28	할머니의 수료증	26	한원희	2012-04-05

27	코스모스	26	한원희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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