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6-02-07 20:28

ㆍIP: 39.xxx.70

오늘을 걷는다

一向/조한직

가시밭에 굴러도 그러려니
삶에 두려움이 없던 날
돌아봄에 지금 그 하나 두려운 것은

더디기만 하던 시간이
고개를 넘어 하나씩 내 안으로 쌓여서
세월이란 이름으로 나를 그 앞에 세움이다

나를 이만치 데려온 것은
매일 같이 나를 바라보던 태양이며
휘파람소리 인양 불어대던 바람이니
나를 기쁘게 하던 것도
나를 슬프게 하던 것도
모두 내 안에 있었음이다

돌아보면
나를 돌아보지 못한 삶이 슬프지만
모든 것은 이미 저만치 가버렸음에
이즘 기억 속의 아련함을 쓸어내려
허무 속에서 더 허무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씩 발길을 옮긴다.

여관구

2016-02-08 11:00

삶에 모습을 아련하게 그려놓으셨 습니다.
지나온 삶을 뒤돌아 본다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본다는것
삶의 허무함을 느끼는때는 지나간 삶이 오래되었기
때문 이겠죠. 삶에 목적지가 이탈한 것은 아니지만
지나온 세월이 왜이리 허무한지요.
시인님 "오늘을 걷는다."를 보면서 한탄만 했네요.
명절 잘 보네시고 행복하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지나온 세월의뒤를 돌아볼 수 있음은 그 만큼 세월을 멀리했다는 반증이지요. 그것들이 아쉽지만 삶이라니 어쩔수 가 없는 것을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2/14 20:56

김수잔

2016-02-09 02:48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세상 모든 이치속을
오늘도 한걸음씩
걸어가는 우리 인생인가 봅니다
깊은 글속에 잠시 잠겨보는 시간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조한직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저는 바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이 저기 보이는 듯 합니다. 그 속으로 걸어가야겠지요. 축복의 날 되시길 빕니다.	2/14 20:59

김경렬

2016-02-09 07:28

오늘을 걷는다/
우리 모두의 모습을 펼쳐주신 시향에서
제자신을 복판에 세워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명절 연휴 잘 보내시지요?
올 해는 다복 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김경렬 시인님 제 뒤안길을 돌아보곤 합니다. 마음에 허무함이 남지만 힘으로 다스리지 못하니 걸으며 돌아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2/14 21:02

장계숙

2016-02-09 08:41

오늘도 걷는다.
늘 긍정의 마인드가 부럽습니다.
지난 세월을 뒤돌아 보며 미래를
생각하는 삶은 후회가 덜 하겠지요.
늘 그런 마음으로 오늘을 꾸며 가시니
그 열정에 배움합니다.
즐거운 설연휴 고운시간 되시구요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조한직	장계숙 시인님 늘 함께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다가와주심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처음처럼 열정 변치 않으시길 빌며 이밤 행복으로의 여행을 기원합니다.	2/14 21:03

김광섭

2016-02-09 12:36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2016년 병신년!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늘 자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더욱 알찬 한 해 되시길 빕니다.	2/14 21:05

주응규

2016-02-11 08:55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 마음에 담아 음미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행복한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연휴 끝, 첫날 봄날씨 같이 포근합니다 이제 곧 봄소식이 오겠지요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를 기도드리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늘 바쁜와중에도 어김 없이 찾아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올 한해도 좋은 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14 21:06

박순애

2016-02-11 16:10

허무 속에서 더 허무하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씩 발길을 옮긴다
힘찬 발걸음으로
복 된 길을 가실 줄 믿습니다
조한직 시인님
희망의 봄 맞이 기쁘게 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박순애 시인님 자주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 제가 더욱 시간이 가난해졌습니다. 해뜰 날이 언제일지 아직은 캄캄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빌어요.	2/14 21:10

배정이

2016-02-11 20:48

항상 긍정적이고
배려가 깊은 시인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시인님,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늘 만나면 웃게 만드시는 얼굴 올해엔 제가 뵐 시간이 좀 쉽지 않을 것 같아 아쉬워요. 언제나 행복하시고 좋은 꿈 꾸시길 빌어요.	2/14 21:11

이정규

2016-02-11 20:56

조한직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제가 바빠서 그러니 형편없는 뎃글 이해 하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더욱 바쁘신 짐을 지셨으니 어저겠나요? 저 역시도 그런 것을요. 늘 평안을 빕니다.	2/14 21:13

구은회

2016-02-12 00:32

인생은 허무하다고 하긴 해도
울 시인님처럼 즐겁게 사시면 꼭 그렇지만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안건필 하세요.


조한직	구은회 시인님 늘 웃음을 솟구쳐 내는 재주가 많으십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일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빕니다.	2/14 21:14

정찬열

2016-02-13 20:52

일향 시인님! 명절 잘보내셨지요
반갑습니다. 오늘을 걷게 하는 것도
모두가 내안에 있는 작은 무리들
곱게 지피신 시심을 감사히 함께 하다 갑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내립니다, 심술꾼 바람이
귀찮게 구는 주말밤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조한직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 들리는 듯 하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봄 맞이 준비하시길 빌며 늘 건안하시길요...	2/14 21:16

이유리

2016-02-14 08:54

나를 기쁘게 하던 것도
나를 슬프게 하던 것도
모두 내 안에 있었음이다

네, 모든건 마음에 있는것 같아요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것처럼요
잘계시죠 시인님


조한직	이유리 시인님 모든 것은 마음에 두고 있었음이지요. 그걸 모르고 지나온 길이 허무할 뿐입니다. 음~~어찌 잘 있을리요? 정신이 없는 날의 연속입니다. 아무쪼록 잘 지내시고 뵈지요. 감사합니다.	2/14 21:19

안정순

2016-02-14 15:27

그렇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는 것을
행복이 저 멀리 있는 듯
찾아 헤매던 날도
다 부질 없는 것이였음을!!!
이제야 알 것 같은~~
감사히 봅니다.조한직시인님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그걸 아시나요? 행복은 자신의 안에 있어도 못잡는 것 오직 자신의 책임이라지요. 이제 잡아보시길요. 감사합니다.	2/14 21:36

임종구

2016-02-17 21:02

조한직 시인님!
멋진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초보시인 인사 왔어요..
계속되는 지도편달 부탁드려요..
편안한 밤 되셔요.


조한직	임종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야 되는데 제가 지금 올해 너무 바브게 지내다 보니 지회 모임도 참석이 어려워 집니다. 3월 봄행사 때 기회되면 뵈지요. 감사합니다.	2/23 20:19

어머니는 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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