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5-12-27 16:09

ㆍIP: 39.xxx.70

세월은 유수

一向/조한직

너를 가슴에 묻고자 함에
아직도 영혼 속을 넘나드는 것은
안개처럼, 닿아도 잡을 수 없는 하얀 그리움
잊으라는 세월은 휘청이는 나를 멀거니 바라본다

가로서서 물어봐도 말이 없는
멈추라 소리쳐도 못들은 체
달아나는 재주는 일품이다

모든 것은 가슴안에 머물지만
그 찬란했던 날 하나같이 잡지 못하니
흐느끼는 영혼을 어이 달랠 수 있을까

언 땅 녹고 앙상한 가지 위에 초록 눈 트여
생명의 숨소리 파도처럼 넘실대는 날
심란한 가슴 언저리 녹여주는
달콤한 밀어 속삭여 안겨올 사랑 있을까

바람아 어찌할까
이 차가운 고독 위에서 떨고 있음을
모질고 질긴 삶 살아와도 모르는 캄캄한 길을.

이기영

2015-12-27 17:13

시간앞에 거슬리지 못하는
바람과 마찬가지 갔습니다
시인님 의미있는 시에
담구다 갑니다


조한직	이기영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0:58

김강좌

2015-12-27 17:29

걸림없이 흐르는 물처럼
찰나에 스쳐가는 흐름 속에서
어느것도 멈추지 못하니
덧없이 휘돌아 드는 세월을 따를수밖에요~^^
한 해 끝자락에서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며
행복하고 넉넉한 갈무리 이루시고
늘 행복으로 채움하시길요 ~^^*
고우신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


조한직	김강좌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0:58

유필이

2015-12-27 21:55

세월은 시간의 꼬리를 붙잡고 잘도 달려가더군요~
어느듯 한 해 끝자락에 서 있는 고독함~
새봄이 오면은 희망의 빛이 빈 가지에 주렁주렁 돋아나 하늬바람에 팔랑일 것이니
너무 근심하지 마시어요~ㅎㅎ
조한직 시인님~ 저 ~사오정 댓글 달고 갑니다~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시구요~


조한직	유필이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0:59

장계숙

2015-12-28 07:44

멋진글 몇번이나 읽어봅니다.
저도 어제 저녁 한해를 마감하는
명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생각이 난무했지만
결국 시간은 비워내는 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더군요.
지난 시간을 미련으로 아쉬움으로
남기기 보다는
어짜피 시간을 버려야만
삶을 계속 이을 수 있음에..
시간을 버릴 수 없음은
생의 종료가 이니겠는지요.
미래의 꿈과 오늘만 보며 살기로 했답니다.
멋진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조한직	장계숙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0:59

곽철재

2015-12-28 11:05

모든 것은 가슴안에 머물지만
그 찬란했던 날 하나같이 잡지 못하니
흐느끼는 영혼을 어이 달랠 수 있을까
~~~
심란한 가슴 언저리 녹여주는
달콤한 밀어 속삭여 안겨올 사랑 있을까
~~~
구원의 사랑을 항상 기다리지만
회의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게 저입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러 한참을 감상하고 갑니다. 조시인님
행복하시고 즐거운 연말 지내십시오.


조한직	곽철재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0:59

김광섭

2015-12-28 13:13

세월은 유수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영하 10도 가까운 매서운 추위가 금년도 마지막 월요일을 괴롭히네요
그래도 태양의 뜨거움이 서서히 추위를 쫓아내고 있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1:00

이정규

2015-12-28 19:39

세월은 유수~~
올리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조한직 시인님 ~~ 한 해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대작들이 나와서 눈을 즐겨 주었으면 합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1:00

김이진

2015-12-29 16:49

모두가
자연의 섭리이며 순리인 것을요.
그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야겠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조한직	김이진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1:00

박영애

2015-12-30 00:51

가로서서 물어봐도 말이 없는
멈추라 소리쳐도 못들은 체
달아나는 재주는 일품이다

흐르는 그 세월 어찌 잡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냥 그 세월에 함께 묻혀가는 것이지요.
시인님 토요일날 뵐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아주 많이 웃었네요. 늘 건안건필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
미워하지 말고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조한직	박영애 낭송회장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낭송가님들 함께 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12/30 21:02

염규식

2015-12-30 20:10

시인님 2016년 승리하는 한해 되시구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항상 강건하고
가정에 사랑이 충만 하시길 소원합니다-


조한직	염규식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1:02

고지영

2015-12-30 20:46

조한직 시인님 예술인 금상 축하합니다
새해를 맞아 소원하는 모든 일 두루 이루시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조한직	고지영 시인님 늘 깊은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0 21:03

안정순

2015-12-30 22:11

찬바람에 떨고 있는 가슴
머잖아 따신 봄바람이 살포시 안아줄 것입니다.
쬐끔만 기다리시믄! ㅎㅎㅎ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을미년 마무리 잘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조한직시인님


조한직	안정순 시인님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12/31 10:30

김지숙

2015-12-30 22:17

조한직시인님
구구절절 살아온 흔적은
가슴안에 머물고
찬란했던 날은
손가락으로 꼽고..
멈추라고 소리쳐도
달아나는 세월이 일품이네예
시인님 올 한해 수고 많았심니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조한직	김지숙 시인님 지울 수 없는 것이 사랑과 삶의 흔적들 입니다. 올해도 아쉬움만 남지만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보내야 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12/31 10:33

배정이

2015-12-30 23:51

조한직 시인님,
2015 한국문학 예술인 금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대상 받으신 분께서 금상을 축하해주시니 부끄부그 해요 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언제나 시인님의 얼굴에 흐르는 그 행복 그대로 영원하시길 빕니다.	12/31 10:34

배정이

2015-12-31 01:38

존경하는 조한직 시인님,
특선 시인선 3회 연속 선정 기념패 받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작품 많이 남기시고 향기로운 새해 되세요.^^


조한직	배정이 시인님 또 이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세상에 빛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31 10:36

그냥 세월만 가라 하겠습니다

침묵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