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조한직
ㆍ작성일	2015-12-02 10:43

ㆍIP: 118.xxx.199

겨울비

一向/조한직

뜨겁던 여름
긴 긴 날 속 태우더니
가을 지난 문턱에 걸려
서러이 흐느끼누나

눈 내리길 기다리는 마음
하얀 눈 대신 겨울비라
마음이 슬프네

가슴은 이미 내년 봄까지 졸였었는데
애가 탔는데,

여름날의 모진 더위
이제야 제 속내를 알아챘는지
속절없는 회개의 눈물이라

나는 서러움 잊었느니
저 빈 강이 다 차도록 울어라
바람에 강물 이는 소리 출렁여라

길을 잃고 방황하는
철없는 네 눈물에
나는 슬퍼하지 않으리
눈이 되어 내리길 기다리고 있음에.

여관구

2015-12-02 11:20

필요할때 내리는비가 필요했는데 가뭄의 끝을잡고
지금이라도 메마른 가슴적셔주니 고마울 따름이고
텅빈마음 한가득채워 주렴 아쉬운 마음 받아안는다.
시인님의 목말라 애타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물어서 농작물의 피해는 물론 식수까지 모자란다니
지금이라도 내려주는 비가고맙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조한직	여관구 시인님 가뭄에 겨울비가 이리도 반갑네요. 모두의 목매던 기다림이라 그렇겠지요 좋은 일 가득하시고 행복 마무리하는 12월 되시길요 머무르심 감사합니다.	12/4 15:09

장계숙

2015-12-02 11:29

가뭄끝에 내린 비라 참 소중하고
고마웠습니다.
농부의 심정은 더 했을테지요.
겨울비라도 좋습니다.
충분하게 내려주어 만족할 수 있다면...
누군가는 지겹게 내린다고 하지만
강이 말라서 덩그라니 있으니 좀 그렇더군요.
강물이 넘실거리는 모습이 좋습니다.
시인님의 심정과 함께하며
멋진글 행복하게 봅니다. 시인님~~^^


조한직	장계숙 시인님 가물어 봤더니 물 귀한 것을 누구나 알게 되었지요.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한 12월 되시고 찾아주심 감사합니다.	12/4 15:11

김강좌

2015-12-02 11:49

가믐 끝에 촉촉하게 내리는 비.
마른 잎새위로
달콤한 음악처럼 내리는 소리가
참 좋은 듯 합니다~
완전하게 해갈될수있도록..
비가 와도 하나도 슬프지 않으니
흠뻑 내려주길 바람해봅니다~^^
12월도 알차게 채움 하시고
늘 건안 건필 이루시길요 ~^^


조한직	김강좌 시인님 겨울에 내리는 비도, 눈도 이토록 반갑기는 쉽지 않은데 올해는 좀 더 반가웠지요. 목마르던 차에 물을 마시게 되었으니요. 좋은 일만 가득 생기는 12월 되시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4 15:13

홍대복

2015-12-02 16:12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조한직	홍대복 시인님 한해를 보내야 하는 때에 이르렀네요. 행복 기쁨 가득하신 날 되시고 환절기 감기 유의 하시길요 이번 행사장에서 뵈기로 하며 감사드립니다.	12/4 15:15

이정규

2015-12-02 19:50

조한직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찌부둥한 하루 였습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조한직	이정규 시인님 오늘도 날씨가 찌뿌둥합니다. 인상을 잔뜩 쓰면서 해 아래에다 깊은 구름장을 깔아 버렸어요. 그래도 좋은 일 가득한 금요일 되시고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12/4 15:17

김경렬

2015-12-03 09:55

가믐에 애태웠던 그때를 생각 하시며~~
펑펑 울어라
마구마구 쏟아내라
강물이는 소리 귓전에 차도록!
아!
문학 소년의 넓은 가슴이 보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조한직 시인님!
건강 하세요~~


조한직	김경렬 시인님, 문학 소년이란 소리 어째 싫지가 않은지요? 아직도 젊음을 그리워해서 일겝니다.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요.	12/4 15:20

곽철재

2015-12-03 19:14

과거엔 겨울비가 달가울 까닭이 없었는데 올해엔 심한 가뭄으로 비가 꽤 왔는데도 부족하니 정말 걱정입니다. 겨울비가 이렇게 반가웠던 적이 촘 오랜만인 듯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조한직	곽철재 시인님 그렇습니다. 워낙 가뭄이 깊었었기에 더 물의 그리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12월의 마무리 알차시기를 빌며 감사드립니다.	12/4 15:22

주응규

2015-12-04 09:41

조한직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향에 쌀쌀한 날 마음의 온기를 지펴봅니다
연말이라 왠지 마음이 바쁜것 같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한달도 채 남않은 올해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조한직	주응규 시인님 늘 누구보다도 바쁘신데 들려 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금년도 하시는 일 고운 마무리 아름답게 하시고 좋은 성과 있길 기원합니다. 행사 때 뵈지요.	12/4 15:24

김광섭

2015-12-04 14:29

겨울비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의 날씨가 그래도 햇빛 나는 날이군요.
한 주 마무리 잘하시는 그런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조한직	김광섭 시인님 소년 같은 시인님의 마음은 언제나 기쁘기만 하신 듯 합니다. 그 마음 언제까지나 한결 같기만을 기대합니다. 내려주신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12/4 15:26

박춘규

2015-12-04 16:25

아^^
울어라
울어라
나는 네 울음에 슬퍼하지 않으리
맛깔나는 겨울비
그냥다 맞아도 좋으리
멋지세요
시인님의 시 세계가.....♪


조한직	박춘규 시인님 겨울 이라는 이름 값을 하려고 추워집니다. 건강 유의 하시길 빌며 닐 찾아주심 감사드립니다.	12/4 17:12

김선목 2015-12-04 18:46	조한직 시인님! 안녕하세요 "겨울비" 올해는 초겨울비가 많이 왔지요 가뭄에 참 다행입니다 눈도 많이 오고요 멋진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요. 시인님!

김광식 2015-12-05 19:00	속절없이 울고 있는 비에 그래도 보다나은 심정이 살아납니다 건강하세요^^시인님.!!

정회선 2015-12-05 20:18	안녕하세요 조한직 시인님, 겨울비가 서러운 듯 주룩주룩 ..... 아 ... 그치만 그 비는 넘넘 고마운 연인 같은 비라지요. 그 비가 내 맘에 주룩주룩 내릴때 따스한 난로 앞에서 시 한 수 읊으고 싶네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

김화영 2015-12-06 09:18	고국엔 올 해 가뭄이 무척이나 심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습니다. 때늦은 비지만 그래도 많이 와 줬으면 좋으련만.. 늘 강건 하시옵고 평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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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창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