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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11-08-03 11:03

ㆍIP: 14.xxx.113

중년의 가슴

중년의 가슴

김이진

텅
비었다

갈증
메마른 가슴이다

단비라도
내렸으면 좋으련만

자꾸만
타들어가는 가슴
보여줄 수가 없다

굵은 땀방울
목선을 타고
내 가슴 속
깊은 곳으로 파고든다

샤워기 아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하얀 포말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싸하게 젖어온다.

김이진 감성시집
제1시집 《수채화로 물들인 사랑》

최재순 2012-10-09 15:35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갈증?... 내 자신에게 갈증일까요? 중년이라는 시기 때문에 갈증이 날까요? 갈증? 어쨌든 소갈증이 아니라면 다행입니다. 단순한 갈증은 그냥 머리식히고 경치좋은 곳에서 눈의 호사나 시켜주고 그러고나면 갈증 해소됩니다. 너무 중년의 가을에 빠지지마세요? 멋진 사람이 뭔갈증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날되세요 시인님!~~~감사합니다.

정해경 2011-08-05 07:09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ㅎㅎ정말 중년의 가슴을 채울것도 비울것도 없는가봅니다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이럴때 휴가가 필요 한것인데... 요즘은 샤워기 들고 있을때가 가장 행복한때 인것 같아요 습한 여름날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서현숙 2011-08-05 15:50	`김이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하얀 포말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싸하게 젖어온다." 중년의 가슴의 고운 詩心의 마음으로 쓰신 글 한없이 머물며 읽고 읽으며 마음 내려 놓습니다. 더운 날이지만 평안하시길 비옵니다.

최화철 2011-08-03 13:20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중년의 빈 가슴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오히려 빈 가슴이 홀가분하고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채우면 금방 공허해지니까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1-08-03 14:05	《Re》최화철 님 , 더 담을 것도 없는 더 잃을 것도 없는 중년의 삶이지만 가끔은 텅빈 가슴이 시리도록 아플때가 있나봅니다. ㅎㅎ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원희 2011-08-04 14:09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누구나 한번쯤은 채워도 또 채워도 빈 가슴많이 허공을 바라볼때가 있답니다. 허나 중년이 지나 하나, 둘, 자식이 떠나면 나는 어디에 있는지.... 지난 날에 그리움을 담고 오늘을 소일 한 답니다. 허전한 시인님의 가슴속에 8월에 해바라기 같은 마음을 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젊은 날에 꿈을 되새겨 봅니다.

주응규 2011-08-04 16:31	갈증을 씻어 버린듯 공감하는 글입니다 시인님 잘계시는지요 여름 휴가는 어디 다녀 오셨는지... 건강한 열금 보내시고 행복하십시요.

조한직 2011-08-04 16:40	김이진 시인님 올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도 시인님의 가슴이 메마르다시니 어찌된 일입니까? 아내의 사랑으로 텅빈 가슴을 채워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평안하시고 행복한 자리로 드시길 빕니다.

김이진 2011-08-04 19:43	《Re》한원희 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8월의 해바라기 같은 마음 주시니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ㅎㅎ 시인님도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1-08-04 19:46	《Re》주응규 님 ,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부터 휴가인데 손님들이 온다고 하네요. 시인님은 다녀 오셨는지요. 휴가 갈증을 해소할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1-08-04 19:48	《Re》조한직 님 , 온 세상이 물난리인데 메마르다니요. 어불성설 [語不成說]이지요. ㅎㅎ 아마도 부족함이 많은가 봅니다. 시인님의 말씀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계자 2011-08-04 21:11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쩍쩍 갈라터지는 가슴 단비에 따갑고 쓰라린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세월에 무관하게 그냥 촉촉한 가슴으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네요

김이진 2011-08-05 09:19	《Re》김계자 님 , 그냥 촉촉한 가슴으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네요 // 싱그러운 아침 상큼함으로 하루를 열어갑니다. 고운 발자취 감사드리며 주말 행복으로 달려가소서!!!

김이진 2011-08-05 09:22	《Re》정해경 님 , 시인님 고운발자취 감사드려요. 휴가 월요일 부터 3일간인데 처갓집 식구들이 온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아내는 분주함이구요 ㅎㅎ 시인님은 다녀오셨는지요. 무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1-08-05 16:34	《Re》서현숙 님 왜 그랬을까? 무엇이 그리도 바쁘게 했는가?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자신이 조금은 미워지려합니다. 이제 잠시 쉬어갈까 합니다. 시인님도 잠시 발길 멈추시고 쉬어가시지요 ㅎ^^ㅎ 예쁜 마음 내려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무더위 속 마음만은 쿨하게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박윤기 2011-08-06 11:11	에구 어제는 불타오르는 정열을 갑자기내린 그놈의 비가 다 식혀 버렸답니다. 요즘시도때도 없이 내리는비로 인해 손에서 우산을 놓을새가 없었는데 어제는 우산을 깜박했지 뭡니까. 비에맞은새앙쥐 꼴로 집에귀가해 정신어디다 팔고 다니냐는 핀잔까지 들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우산을 두개나 가지고 나왔는데 햇볕이 쨍쨍 입니다. 그래서 양산으로 대용해 쓰고 다닐랍니다.~~~~우 주말인오늘과 내일은 비가오지 않을것 같지만 다음주에는 어쩔지 모르겠네요! 휴가도 못가고 열심히 일하는데 날씨라도 도와주었음 좋겠네요! 김이진시인님! 주말과 휴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헌 2011-08-08 03:17	안녕하세요 김이진시인님! 정말 요즘은 거울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세안하면 바로 수건으로 대충 닦고 마는 게 요즘 아침 모습입니다 갈 수옥 비어만 가는 중년의 나이 속에서 김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잠시 내 자신을 내려 둡니다

김이진 2011-08-09 18:04	《Re》박윤기 님 , 그래서 오늘은 우산을 두개나 가지고 나왔는데 햇볕이 쨍쨍 입니다.// ㅎㅎ 저도 얼마전에 서울에 문인협회 행사가 있어 갔었는데 집에서 출발할때 햇볕이 쨍쨍이라 딸아이기 우산 챙겨가라는 것 마다하고 그냥갔다가 서울에서 물에빠진 새앙쥐가 되었답니다. ㅎㅎ 우산을 양산으로 쓰셨으니 어찌되었던 잘 하셨습니다. 긴 글 감사드리며 늘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1-08-09 18:06	《Re》김헌 님 , 시인님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주말에 동해안으로 다녀왔답니다. 조금은 텅빈마음을 술로 채우고 왔답니다. ㅎㅎ 시인님 감사합니다. 중년이라는 이름 젊은 날의 그날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힘차게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이혜숙 2011-08-12 11:03	중년의 샘은 늘 말라 잇는 것 처ㅏ럼 느껴지지요. 실은 그 중년의 샘은 끊임없이 낭만과 사랑과 열정이 있는데 그걸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오래 된 컴퓨터가 병이나서 하루 즐겁고 편안하십시오.

김이진 2011-08-12 13:48	《Re》이혜숙 님 , 비가 온다는 소식에 하늘은 우울모드입니다. 흐린 하늘 속에는 밝은 태양이 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음이지요. 시인님 컴퓨터가 많이 아픈가 봅니다. 치료 잘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으로 달려가세요,^_^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1-08-17 14:16	안녕 하신지요? 시인님! 고운 시심에서 편안하게 음유하고 그 향을 느껴봅니다 무더위에 평강과 향필 하시길 소원 합니다.

김이진 2011-08-18 16:20	《Re》홍대복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발자취 남겨주심 감사드리며 막마지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날마다 행복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최재순 2011-12-03 12:36	서걱 거리듯 시린 가슴이 전해져 오는 싸늘한 허무../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래도 여긴 시인님의 폔이 많으신데요?... /안녕하세요.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김이진 2011-12-28 10:05	《Re》최재순 님 너무 늦엇지요. 이제야 시인님을 맞이합니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이진 2012-10-15 19:55	《Re》최재순 님 , 멋진 사람이 뭔갈증이래요? ㅎㅎ 시인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사랑합니다.♡^^♡ 요즘 참으로 힘든 가을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인님께서 웃음을 주시니 말입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늘 행복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_^

안정순 2013-03-18 16:20	안녕하세요? 김이진 시인님! 저도 어쩌다 보니 중년의 문턱에 들어 섰더군요... 그래..저도 중년이 내민 손을 멎적게 잡았답니다.. 중년의 외로운 길 ... 길 벗 하자구요,,,, 시인님의 중년의 가슴에 잠시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김이진 2013-03-22 17:00	《Re》안정순 님 , 중년의 외로운 길 벗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게 주어진 중년이라는 이름 멋지게 써야할텐데 그게 마음대로 쉽지 않은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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