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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이진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이진
ㆍ작성일	2006-01-15 22:08

ㆍIP:

아내가 싸준 도시락
아내가 싸준 도시락

(글/김이진)

누런 냄비에
김치 깔고
사랑 한 방울
그 위에 아내의 사랑을 담은
하얀 쌀밥, 계란 후라이

사랑의 불꽃으로 피어오르는
석유 난로 위에
도시락 울려 놓으니
너무나 맛있는 냄새가
내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맛있게 비벼서
한 숟가락 큼직하게 뜬다
그런데 갑자기 목이 메여온다
엄마 생각이 난다

그 옛날 학창시절
엄마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이 그리워진다
60～70年代
가난이란 굴레 속에서도
아들의 도시락엔
항상 노랗고 하얀
계란 후라이가 있었다

끼니가 없어
멀건 죽을 끓여 먹던 날도
엄마는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을 챙겨 주었다
그런 엄마의 얼굴엔
인고의 세월 깊이 만큼이나
주름살이 가득하다

그 옛날
가난하던 시절
내게 도시락을 챙겨 주시던
엄마의 모습이 그립다.

청목/ 김창옥: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의 도시락에 아내의 정성과 어머님의 사랑을 노래하시는 시인님의 고운 시어 속에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01/16-10:10]-

김이진: 김창옥 시인님 주말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01/16-16:09]-

박 소희: 도시락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게 참 이상해요
별 반찬 없어도 같은 밥 도시락에 담았을 뿐인데도
더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내가 만들어주신 도시락 속에서 어머님을 느끼셨나 봐요
그래서 남자들은 엄마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는 건가
늘 그리운 엄마의 모습을 아내한테서 볼수 있는 것도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
전 너무 철이 없어 엄마는 커녕 늘 일만 만들어 주니 갑자기 옆지기가 가엾어
지는데요ㅎㅎㅎ 오늘은 엄마처럼 들어오면 따뜻하게 맞아 주어야 할까봐요
잘 지내시지요?
요즘 마라톤 연습에 지금 몸이 여기저기가 아프답니다 (쬐금 엄살)
이른 봄 대회하나를 신청해 놓고 이번주 부터 연습에 들어 갔거든요
연습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서 게을리 하면 안 될것 같아서
부지런을 떨어 보는데 이리하면 무사히 완주는 하겠지요?
짝궁이랑 같이 하프 신청해 놓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날 좋은일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01/17-16:12]-

산월/최길준: 안녕하세요 시인님
아내가 정성스레 싸준 도시락 정말 맛있을것 같습니다
그 알콩 달콩한 사랑에 시샘하나 놓고 갑니다
고운 밤 되시고 행운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01/17-21:11]-

유현주 : 꿀꺽~~
이건 침 넘어가는 소리입니다.
나무 난로 위에 네시간 시작하면서 올려 놓으면
적당히 데워지고 아랫것은 누룽지도 되고...
하여튼 그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학창시절의 50%는
즐거움으로 남을 겁니다.
어머니의 사랑도 함께 그리워 하면서 도시락 싸준 분의 사랑도
읽습니다. 행복한 자랑같습니다.ㅎㅎㅎ

-[01/17-23:26]-

김이진: 박소희 시인님 부부가 함께 달리는 모습 그려봅니다.
부부가 함께 땀 흘리며 행복으로 달려가는 모습
예쁜 수채화을 보는 듯 합니다.
마라톤 연습 넘 무리하지 마세요.
겨울운동 넘 무리하면 몸이 거부반응 일으키는 것 아시죠 ㅎㅎ
언제나 즐런하시고 아름다운 부부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01/18-09:04]-

김이진: 최길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옛날의 그리움이 자꾸만 밀려오는 것을 보니
조금은 철이 들어가나 봅니다. ㅎㅎ
건강하시고 행복향기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01/18-09:13]-

김이진: 유현주 시인님 도시락의 향기가
시인님이 계시는 곳까지 전해 졌나봅니다. ㅎㅎ
시인님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넘 정겹게 전해오네요
꿀꺽 ∼∼소리 들으며 오늘도 행복 도시락과 함께 합니다.
시인님도 행복으로 달려 가시길 바랍니다. -[01/18-09:17]-

김선아: 안녕하세요 김이진 시인님.
흔적 없이 종종 눈인사만 하고 다녔습니다.
'아내가 싸준 도시락' 을 감명깊게 읽었더랬습니다.
엄마의 손 맛이 묻은 밥상이 늘 그리웠었거든요.
아버지와 함께 둘러 앉아서 즐거운 이야기꽃 피우던
방바닥이 따끈했던 아주 먼 그 옛날의 밥상을요...
좋은 글로 잠시 어린 시절의 회상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요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 -[01/19-00:05]-

김이진: 김선아 시인님 늦은 밤에 다녀가셨네요.
정말로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_^*
시인님 지천명이라는 세대를 접하고 나니 그 옛날 그리움이 더 밀려오네요.
아마도 이제 세월의 깊이를 조금이나마 느끼며 철이 들어가나 봅니다.ㅎ^ㅎ
가족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임이지요
그 옛날 아련한 추억속의 밥상이 그리워 지는 아침이네요.
시인님 향기 전해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미소로 행복을 노래하는 시인님 되시길 소망합니다.

-[01/19-07:58]-

정영숙: 입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어렵게 살던 시절 정말 반찬이 따로 없어도 행복하기만 했지요.
어머님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오늘 아내 되시는 분께서 준비해주신 도시락
그 안에는 어머님의 마음이 대물림을 하고 있었네요.
침 넘어가는 소리에 모두 행복해하실 겁니다.
아~~ 배고파 시인님~ 저도 그 밥 한 숟가락만 주세요.
-[01/20-11:51]-

김이진: 정영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직 점심 않드셨죠?
여기 도시락 맛잇게 비볐는데 같이 드시죠. ㅎ^ㅎ
난로 위에서
아내의 사랑이
어머니의 그리움이 진하게 풍겨오네요.
시인님 마음 함께 해주심 감사드리구요
우리 고유 명절인 설날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01/20-13:01]-

권명희: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에궁!
사랑의 도시락 냄새가 저 위에 저의 방에 까지 풍기니깐
어찌 안올수가 있겠습니까? ㅎㅎㅎ
혹시 남은것 없나요? ^&^

어머님의 그리움으로 가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밤 되십시요... -[01/22-00:27]-

김이진: 권명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도시락 냄새가 시인님이 계시는 곳 까지 전해졌나봅니다.ㅎㅎ
베란다 창사이로 스며드는 아침햇살이 참으로 아름답고 고운 아침이네요.
주말 아름답고 행복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01/22-10:32]-

이덕자:
아직도 이런 사랑의 도시락을 드실수 있는
시인님의 행복속에 잠시 엣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김이진시인님
얼마남지 않은 설...
사람내음이 물씬 풍기는 행복한 설날..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소망합니다.
-[01/25-07:39]-

김이진: 이덕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매일 점심시간 식당을 오가며 먹는 밥보다는
아내의 사랑이 가득담기 도시락에서
그 옛날 어머니의 향수을 느낄 수 있음에
분명 전 행복한 사람이라 믿네요.ㅎ^ㅎ
언제나 고운마음 전해주심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 행복만땅 받으시길 바라며
가족모두의 행복도 함께 소망합니다. -[01/25-08:02]-

이철호: 김이진 시인님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사람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인가 봅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이 하시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람니다 ~ -[01/27-18:57]-

김이진: 이철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향 길 안전운행하시고
행복 가득 담아 오시길 바랍니다.
-[01/27-20:01]-

이 은주: 방긋,,
저 겨울잠 자고 있는거 아시죠
곰이거든요
ㅎㅎ
사실은 컴퓨터 고장나서 한대 샀어요
이제 잘되는 컴퓨터 보니 너무 좋아요
전 지금 시골로 떠나요
명절 잘 보내고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배돈줘요 -[01/28-08:00]-

김이진: 이은주 시인님!
넘 방가워서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요.ㅎ^ㅎ
무슨 겨울잠을 그리도 오래잔데요.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기나 하시나요*^_^*
컴이 많이 아픈 것도 모르고...
추운 겨울만큼이나 마음이 아파서 잠수 탄지 알았지요*^_^*
여전히 열심히 달리고 계신가요.
저는 아직도 운동을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달리고 싶은 마음에
3/19 영주소백산마라톤 아내랑 신청을 하였는데
쬐끔 걱정이 되네요.
체중이 4kg이상 늘어서 배들레햄이 되어가네요.ㅎ^ㅎ
시골 가신다구요
안전운행 하시고 행복가득 담아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참! 시인님 새배돈 여기 있답니다.ㅎ^ㅎ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01/28-21:45]-

류영동: 지난한해 보살펴
주심 감사드리며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며
소망 이루소서
김이진 시인님 -[01/30-19:45]-

김이진: 류영동 시인님 안녕하세요
설 연휴 가족들과 행복 가득 담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뜻데로 이루어 지시길 바라며
건필하시고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02/0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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