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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은주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은주
ㆍ작성일	2004-11-25 06:01

ㆍIP:

주홍글씨



또 하루를 살았다

또 어이 없이 하루 해가 저물고
네 그리움에 몸부림 치던 
아픈 시간들도 저물어 주길 바랬는데

신이 내게 밤을 주심은
널 더욱 그리워 하라 하심 인가 보다

시간의 나이테 속에
동그랗게 갖혀 버린 
비수 같은 그리움이
해일이 일듯이 그렇게 뒤집어 진다

잔인한 것은 유독 계절 탓 만은 아니다

기약 없는 시간
기약 없는 그리움

차리리 돌아 버리고 싶다
주홍글씨 가슴에 새기고
평생을 아파한 비련의 여 주인공
그것이 바로 내가 될수 있음을 몰랐다


삶은 그렇게 나를 흔들어 놓았다
삶은 그렇게 나를 바꾸어 놓았다

아픈 시간속에
잔인한 그리움

널 가슴에 새긴 나도 아프다

이은주: 캄캄한 새벽 5시에 컴에 앉았는데
문우님들 방 돌다 돌다 보니 하늘이 맑아 지고 있습니다
불빛따라 인사 다니는 재미에
하늘이 훤해지는줄도 몰랐군요
이제 큰아들 학교 보내야 겠기에 제가 사는
세상으로 돌아 갑니다,
많은 문우님들 오늘도 저 하늘만큼 청명한날 되세요
날이 갑자기 추워 진다는데
월동 준비 톡톡이 하세요 -[11/25-06:55]-

고재구: 이은주 선생님 안녕 하세요.
나도 1등 한번 하였습니다.
평생을 아파한 비련의 주인공은 아니 큰일 날 말씀을*^^?^^*
즐겁고 희망 찬 하루 되시고 건필 하세요. -[11/25-08:13]-

유현주: 또 짠~하게 흔들어서..
나는 하늘을 흔들어서 내 방에 내리 앉아 있을까 봐 별 따 왔다네.
밤새 하늘 흔들어서리..

오늘도 행복만 했으면 좋으련만,, -[11/25-09:57]-

이 연화: 이은주시인님 햇살이 넘 예쁜 날인데 춥죠.
몸도 맘도 포근한 그무엇인가 그리운 날 같아요.
시심에 젖고 음악에 젖고 저 우짜미꺼
저 음악 아버님 병환에 계신 모습 생각하며
넘 마니 듣고 글로 옮기다 보니 내것인양
가슴에 이슬이 맺히는것을...
주홍글씨처럼 아파하지 마시고
오늘만은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
방긋 예쁜 미소 남기고 물러 갑니다.^^ -[11/25-10:28]-

홍명여: 에궁.. 어쩌나요.
살다보면 아픈 시간도 있고
못견디게 보고픈 그리움과도 만날때가 있지요.
그게 삶 인것을 요.
은주 시인님의 가슴에 새긴 그 아픔,
오늘은 제가 쬐끔 떼어 갈께요.
조금만 아파하고 많이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은주시인님 따랑하여요^^ -[11/25-10:29]-

이은주: 고재구 시인님
일등,,,,,ㅎㅎ역시 일등은 좋다 그치요
따님 시집 보내시고 허전한맘
아름다운 글로 승화 시키시어요
낼 부터 엄청 춥다는데 감기 조심 하세요

유현주 시인님
내 그럴줄 알았지
언니가 내게도 별 따다 줄거 알고 있었지
그래서 난 아침내내 부구니 엮고 있었지요
ㅎㅎ아름다운 선물 받을라고
맘도 닦고 있었지요,,,고마워요

이연화 시인님
누구나가 다 하나씩은 가슴에
멍애같은 주홍글씨 새기고 살고 있겠지요
그게 주홍글씨인지도 모르면서
아프다,아프다 말난하는 그런 글씨
저만 위로 마시고 시인님도 행복한 하루 되소서

홍명여 시인님
제가 가진 좋은것만 드릴게요
제가 가진 아름다운것만 드릴게요
제가 나누어 줄수 있는 기쁨만 가져 가세요
아픈것 가져가 시인님 더 아프면 제가
견딜수 없을거예요
고운 맘 그 맘으로도 전 괜찮아요 정말요
고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25-11:31]-

오정근: 저 마음또 단풍처럼 조용히 떨어지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1/25-12:14]-

김교신: 가슴에 새긴 주홍글씨가 아픔과 회한이 아니라
기쁨과 삶의 희열로 시인님곁에 영원히 머무르기를...
건필하옵시고 밤샘은 건강에 매우 좋지않으니
제때 수면 취하는 새나라의 어른이 되시길... -[11/25-12:18]-

이금미: 널 가슴에 새긴 나도 아프다..
마지막 구절이 가슴에 화인처럼 찍힙니다
이은주 시인님..
아프지 마세요..몸도 마음도..
-[11/25-12:51]-

김정옥: 각인된 사랑을 깨끗이 지을 수 만 있다면
온 밤을 아파하지 않아도 될 것인데
그리움에 몸부림치지 않아도 될 것인데
어이하여 사랑은 지울 수 가 없을까요?
차라리 기쁨으로 승화시켜 주소서!
차라리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주소서!
-[11/25-13:23]-

이은주: 오정근님 다녀 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김교신 시인님
밤새 퍼올려도 짧은 싯구절 하나 못건져 올리는데
매마른 머리에서 어떤날은 김이 펄펄 납니다
고운 오후 되세요

이금미 시인님
애구,아픈 도장 하나 찍으시면 안되는데
일루와여
얼릉,,,,,,지워 드릴게요
아푸잖아요
전 다나았어요,어차피 늘 지고 있는 주홍글씨거든요
고운 오후 되세요

김정옥 시인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잖아요
간혹은 기억 상실증 이라는 좋은 병도 있잖아요
지워질수 있는날도 있겠지요
아니 지워 지지않더라도
옅어지는 날은 오겠지요
고운날 되소서 -[11/25-13:59]-

淸香 최은숙: 저는 늘~꼴등을 하네요..^^;
안녕 하시지요?
그리움..
아픈만큼 성숙해질 영혼이라지만..
그러나, 이별은 ...
몇번 마주하여도
아픔으로만 남아버린다는 걸..
배워 갑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 하소서~~^^ -[11/25-14:11]-

윤병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겠습니다.
늘 사랑하며 해복하게 살겠습니다.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 -[11/25-14:40]-

조경희: 그리워하는 맘,,,
가슴 에 새기고 아파해야하는..
시인님의 시심에 젖습니다.
그리움 하나 별이 되어 보면서.
언제나 행복하세요.^^ -[11/25-15:44]-

이은주: 최은숙 시인님
아고고,,,,,,꼴등 아니니 걱정 마세요
이렇게 다녀가시는 걸음 제가 얼마나 좋아 하는데요
고맙고 감사한 마음 항상 간직한체
여러 시인님방 둘러보고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 합니다

윤병권 시인님
그렇게 살면 시인님 맘이 더 행복 하지요
전 오늘 재사 갑니다
이제 컴 앞에 앉을 시간도 없내요
다녀와서 내일 인사 드리지요

조경희 시인님
그 가슴에 별 오래도록 빛나소서
그 가슴에 별 절대 지지 않게 하소서
아름다운 날만 지속 하시길 바랍니다 -[11/25-16:08]-

윤경순: 안녕하세요~^^*
주홍글씨....
시인님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이
읽는 이들까지도 아프게 전해져 옵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11/25-16:24]-

이 태락: 이은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심에 한껏 마음 빼앗겨 봅니다.
처음이지요..?
자주 와서 고운글 많이 감사하고 갈께요
그럼 행복한 저녁되세요.. -[11/25-17:45]-

김은주: 주홍글씨에 새긴사연읽으며
나또한 주인공인양 아픔을 깨물고 갑니다.
누구를 가슴에 품는다는건 아픔이 따르나 봅니다.
반면 행복도 주겠지요 더많이....
날씨가 추워진다네요
건강하세요 -[11/25-18:45]-

이월순: 주홍글씨라는 제목에
허겁지겁 클릭했답니다
물론 시인님의 고운시가
가슴언저리에 찡하게 남습니다
내일은 어쩌면 ........
첫눈이 온데죠?
고운시심 기대 할께요 -[11/25-18:52]-

김대식: 다녀갑니다. 안녕. -[11/25-21:43]-

윤영지 : 차리리 돌아 버리고 싶다
주홍글씨 가슴에 새기고
평생을 아파한 비련의 여 주인공
그것이 바로 내가 될수 있음을 몰랐다

돌아버리고 싶다는 그 구절에 가슴이 막힙니다
가지 말야야 할 길인줄 알면서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오류를 범하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주홍글씨 진솔한 마음을 만지고 갑니다
행복한 밤이 되시고 멋진 나날이 되세요
이은주 시인님 ~~~~~~~!!
-[11/25-21:47]-

김지숙: 이은주 시인님!!
삷이 나를 흔들어 대는 세상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싶다
주홍글씨를 가슴에 새기고 아파한 시간도 잔인한 그리움도 모두
사랑으로 안을수 있는 원점이었으면 바라는 마음이다
시인님 삶이 어찌 내 가는데로만 놓아 두겠습니까
그러면 지는 시인님 따라 맨날 마라톤에 끼일텐데...ㅎㅎ
내일부터 날씨가 상당히 추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요 -[11/25-23:18]-

신운영: 널 가슴에 새긴 나도 아프다....
그 아픔 제가 다 짊어지고 갈께여.
지는 이골이 났거덩여.
시인님일랑 즐거움만 가지십시요.
머물러 가옵니다. -[11/25-23:29]-

유병화: 세상이 잠들어있는 시간
오직 살아있는 나와 빗소리
가슴을 적셔라 적셔라.
한없는 그리움에 쓰러지고
지쳐 잠들게 하여라 하여라.

비오는지 주루룩 주루룩
톡톡톡 창밖의 소리 들려와
시향 가득 눈물 뿌리게 하네
들추어냄이 가엾은 내 사랑아!
아~ 긴긴 여정의 그리움이여!

가슴 부여잡고 가 올 때 정녕 평온하소서.
-[11/26-02:27]-

문정옥: 불이 꺼져 버렸네요. 좀있다 와야지 했더니..아고~
안녕 하셨지요? 꼴등이라도 봐 주실거죠?
아름다운 주홍글씨 즐감 하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11/26-07:15]-

이은주: 다녀가신 문우님들
어젯밤 시댁 제사갔다가 지친 몸으로 돌아오니
새벽 2시30분
잠부족한 아들 숙제 대신하고내니 3시30분
뒤척이다 5시에 나편 출근 시키고
애들 학교보내고
아함,,,,,,,,,정말 잠보 공주 저 오늘 아주 늘어 집니다
감사의 댓글은 방방이 불빛 따라 다니며
인사드릴게요,,괜찮지요
-[11/2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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