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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염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염경희
ㆍ작성일	2022-12-23 14:13

ㆍIP: 121.xxx.72

노동지

노동지 / 염경희

나이테는 늘어만 가고
곰삭은 팥죽처럼
삭아버린 육신이지만
동지가 늦게 들면
나이를 늦게 먹는다고 하여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하며
비워지는 팥죽 단지에 덕담 채우는 날.

안영준

2022-12-23 15:26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그간 안녕하세요?
저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서재를 매일 지키지만
병석에 누워 자유롭지 못한 육신 인지라
여러 문우님을 일일이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직도 9주란 기간을 침대에서 허비 해야 할 듯합니다
빙판길 조심 하시고 건행하세요
감사합니다


염경희	아!! 그러셨군요 매일같이 주옥같은 글을 올리시길래 부럽기도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병원에 계시는군요 몸이 불편하신데 무리가 아니신지요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새해에는 건강한 문우님 뵙고 싶습니다 얼른 쾌차하세요.	12/23 16:36

박희홍

2022-12-23 16:47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인향) 시인님

내년은 팥시루떡, 시루팥떡 먹는 애동지
올해는 ‘노 동지’
아무튼 동지팥죽을
먹으나 먹지 않으나 먹는 나이
기왕지사 먹고 늙어가겠습니다.

어제는 동지팥죽 사다 노모님과 맛있게 먹었지만
오육 년 전 만에 해도 손수 마련해 주시더니 이제.....

염경희(인향)시인님
노 동지 감명 깊게 배람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바립니다.
늘 희망 속에
오늘을 충실히 살아내는 사람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멋지게 보내시면서
눈길 안전하시고 행복하세요.


염경희	올해는 팥죽 끓여 나누었으니 내년에는 시루팥떡 한시루 쪄서 나누어야겠어요 ㅎ ㅎ 시인님!! 한 해 감사했습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연말연시 아주 뜻있게 어머님이랑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23 17:30

남원자

2022-12-23 21:34

`염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대단하십니다
어느새 팥죽을 쑤어 그 많은 직원들과
이 추운 겨울 따뜻함이 다가오네요
"노 동지"
나이테는 늘어만 가고
곰삭은 팥죽처럼
삭아버린 육신이지만
동지가 늦게 들면
나이를 늦게 먹는다고 하여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하며
비워지는 팥죽 단지에 덕담 채우는 날

감명 깊게 잘 배람하고 갑니다
액운도 잘 물리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익어갑시다 ㅎㅎ
오늘은 너무 너무 추워요
모자를 쓰고 장갑을 껴도 바람을 막을 수가 없네요
뉴스보고 깜짝 놀랐어요
전라도에 폭설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친구가 사진 보내줬는데 난리네요
살아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오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채기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불금 되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올해도 저물어갑니다 고운 인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우의 정, 학연의 정 나누면서 행복하게 지내요.사랑합니다.	12/26 06:27

염규식

2022-12-23 22:45

날씨가 추우니 마음도 얼어 붙는 한 해의 마무리 시간입니다
한해를 돌아보니 부족한 것도 많지만 이래 저래 세월은 갑니다
시인님 건안하시죠 - 고운 시향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늘 강건하시구요 좋은 작품으로 서로 서재의 좋은 교분 이어나가고
새해엔 가정과 생업에 늘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작품 수고하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염경희	다녀가신 걸음에 도장 꽉 찍었습니다 주말은 잘 지내셨지요 추위가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연말연시 행복으로 보내세요	12/26 06:29

김현주

2022-12-24 06:54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엄마의 팥죽"
사작으로 엮어 놓으신 노동지"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룻길 되시길
감사합니다


염경희	고마워요 시인님!! 한 해 소통하면서 지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손잡고 함게 걸어갑시다 사랑해요^*^	12/26 06:30

최이천

2022-12-24 10:30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꽁꽁얼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얼어서 해동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쓰고 만남은 달겠지요. 그때를 기다립니다
눈바람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노동자
나이테는 늘어만 가고
곰삭은 팥죽처럼
삭아버린 육신이지만
동지가 늦게 들면
나이를 늦게 먹는다고 하여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하며
비워지는 팥죽 단지에 덕담 채우는 날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염경희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눈은 이제 그쳤지요 남부지방 폭설로 피해가 많을 것 같은데 무탈하신거지요? 시인님!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6 06:32

민만규

2022-12-24 18:47

노인들은
나이가 늦게 먹으니
노동지가 당근 좋지요^^
저도 老冬至가 좋아요
이제 더는 나이 먹기 싫어요
지금이 딱 좋은데
말입니다
ㅎ
ㅎ
꽃마리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저녁
행복한 밤 되세요


염경희	지금이 딱입니다 많이 즐기시고 행복하게 자신을 위해 후회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계셔서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6 06:33

황영칠

2022-12-25 02:46

존경하는 염경희 시인님
시인님의 시 "노동지"를 감상하니 시에서 표현하신 주인공이
시인님을 지칭하셨다면 크게 잘못된 표현입니다.
시인님은 아직 전혀 곰삭지 않으셨으니 말입니다.ㅎㅎ

"동지가 늦게 들면
나이를 늦게 먹는다고 하여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하며
비워지는 팥죽 단지에 덕담 채우는 날."

저는 시인님의 시를 접할 때 마다
놀라운 시어의 표현에 깜짝 깜짝 놀랍니다.

이런 시어 사용은 저는 상상해 본 일도 없습니다.
놀라운 시를 감상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12월 마지막 주입니다 올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보다 건강하시고 좋은 계획으로 알찬 날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6 06:35

여관구

2022-12-25 13:39

시인님 잘 계시죠.
자주 찾아뵙지못해 죄송합니다.
저도 오랫만에 팥죽을 먹었습니다.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팥죽을 팔더군요.
그러나 그런데서 파는 팥죽은
팥죽본연의 맛이 없고 너무 달아서
조금은 느끼하더군요. 구수한 팥죽이 먹고싶은데.
시인님 연말행사때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시인님과 같이 서재활동을 한지는 오랜데
만남은 처음인듯하여 알아보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하드라도
서재에서라도 자주 뵙도록 노력할게요.
언제나 웃음가득한 날만 되소서.


염경희	감사합니다. 올 한해 두루두루 감사했습니다 소중한 인연에 행복한 날들을 보냈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쁜 날이었지요 새해에도 늘 함께 하면서 행복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6 06:39

정기현

2022-12-25 18:45

아~~올해가 老동지?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맹글어 주는 동지 팥죽만 먹고
나이태만 넓혀왔는데
이젠 그것도 썩 내키질 않더군요ㅎ
아직 곰삭을 나인 아니지라~~
한참 숙성될 나이태가 아닐런지요
내년엔 나이태 늘지않고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인향 시인님~!


염경희	감사합니다 멈추어선 나이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늙지않습니다 즐겁게 살면 됩니다 올 한해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6 06:41

정기현	늘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을 살기도 아까운 세월이랍니다. 풀잎처럼 흔들리며 물처럼 흘러가요~	12/26 07:00

염경희	맞습니다 아까운 세월입니다 곱고 아름답게 그렇게 살아야 잘 사는 건데요 ㅎ ㅎ	12/26 17:14

고옥선

2022-12-26 17:45

염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게 동지가 들면 새해가 늦게 오지요
30일에 동지가 들면 좋겠어요^^

제 컴퓨터 이상으로 글이 올려지다 말아서
죄송합니다
몰랐네요
컴퓨터가 노화가 와서 글도 잘 안올리는 중인데^^

새롭게 발돋음 하는 2023년
건강 , 행복 함께하는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과 2022년 함께 소통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경희	안녕하세요 시인님! 역시나 그러셨군요 컴퓨터가 문제였군요 시인님!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함께라서 뜻있는 날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좋은 정 나누며 지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12/28 10:54

박기숙

2022-12-27 17:59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향 염경희시인님!

추운날씨에 더욱더 건강관리 잘하시고
앞날에 번영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곱게 집필하신 주옥같은 고운 한 편의 시작품인
,★노동지★ 잘 읽었네요. 동지가 늦게들면, 나이가
천천히 먹으면그것도 좋은일이지요.

아름다운 시인님! 올한해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계묘년 토끼해는 토끼처럼 부지런하시고
사랑 많이받는시인님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많이많이 사랑해요 ♥
존경하는시인님!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염경희	잘 지내셨지요 저도 덕분에 한해를 잘 보내고 있습니다 큰언니 같으신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8 10:55

김정섭

2022-12-27 20:23

동지ᆢ 팥죽
세월의 탓입니까
예전에 어머니께서 하시던 팥죽을 먹곤 했는데
이젠 쉽게 접하기도 어렵네요
집필하신 "노 동지" 배람하고 많은것을 회상해 봅니다
날씨가 매섭습니다 건안 향필 하세요


염경희	동지핕죽 엄마가 해주시는것이 제일 맛있지요 시인님!! 작가서재에도 방문해 주셔서 별을 다섯개나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수필 써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나름 재미있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12/28 10:58

고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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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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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슬픈 능소화	6	염경희	2022-12-11

259	눈이 내리네	24	염경희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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