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전병일
ㆍ작성일	2021-02-18 10:49

ㆍIP: 58.xxx.151

도토리 키 재기

도토리 키 재기 / 전병일

고깔 머릿골 타고
흘러내린 눈물
삭풍에 떨구지 못하고
거꾸로 커가고 있다

키 큰 놈
키 작은놈
일렬종대
그 우열도 생명체 닮았다

따듯한 온기에 웃고
차가운 냉기에 울면서
벼랑 끝
불안한 삶

네가 크다
내가 크다
아웅다웅 살아가지만
삶의 끝은 같다.

안계종

2021-02-18 12:02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전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침 햇살이 영롱하지만,
지난밤 대구 수성구의 추위와 흩뿌린 눈발에
유실수의 꽃눈이 움츠리고 떨고 있네요.
전주에도 눈이 내렸는지요?
멈출 수 없는 일상을 희망으로 열고,
오늘도 코로나와 맞서고 있습니다.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오늘도 안전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감사드립니다.
♧♧♧

고드름을 연상케 하는 키재기 다툼이
의미와 재미를 더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이곳에도 연일 눈이 내리고 매서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우수날 이지만 얼었다 녹았다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2/18 20:01

박희홍

2021-02-18 15:16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네가 크다
내가 크다
아웅다웅 살아가지만
삶의 끝은 낙숫물이다.“
그만그만하게 얼어붙은 고드름
그래봤자 낙숫물인데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두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봄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며 변덕스럽게
심술을 부리는
매서운 花妬娟(화투연)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지만
우수 뒤에 얼음같이
기러기 북쪽으로 날아가고
완연한 봄날로 들어서겠지요.

시인님
건강해야 건강한 좋은 운을 만들듯이
기쁨과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멋진 날이길 빕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즐겁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아리아리 꽝!


전병일	존경하는 박희홍 시이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	2/18 20:04

안미숙

2021-02-18 15:53

`전병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막에 부는 바람처럼 모래 위에 새긴 세월
아무리 꾹꾹 눌러도 어제와 같지 않은 지문을 남기는 것이
삶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어제와 조금 다르고
오늘과 조금 다른 내일 일지라도
사람으로 지녀야 할 마음은 변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노력으로
이 하루도 내 몸을 붓 끝처럼 세우고
일상을 써 내려갑니다.

붓끝에 묻은 먹이 말라도
인생에서 만난 우리가 산수화 한 폭으로
어우러져 살아가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이 시간도 각자 일구고 계실 삶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붓끝에 힘을 주고 산수화 한폭 찾아 다니시는 시인님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곤운 걸음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2/19 08:37

이세복

2021-02-18 21:18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
명절 건강하게 잘 보내셨지요!!
날씨가 봄 인가했더니 다시 겨울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정월 보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풍습은
맘껏 할 수가 없는 지경입니다
고유의 작은 설 보름 이웃들과 정 나누기도 겁이 나는
시대에 사는 현실이 그저 가슴이 아픕니다
이 추위가 그치면 우리의 삶도
따뜻한 소식으로 함께 웃고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이세복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우수가 지났는데 아직은 동장군이 가시질 않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19 08:42

장광규

2021-02-18 21:52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이 절기로 우수군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지요.
봄은 활동하기가 편해 좋지요.
고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장광규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2/19 08:43

민만규

2021-02-19 05:28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도토리 키 재기" 주옥같은 시 발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오늘 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봄바람 봄향기로 좋은 하루 멋진 하루 되세요


전병일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멋진 오늘 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2/19 08:44

정기현

2021-02-19 06:13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도토리 키재기"로 키를 재는
고드름에 우리네 삶을 조명하신
멋진 시향에 빠져듭니다.
너나할것 없이 끝은 낙숫물에
👏 를 보냅니다^^
오우수 지나고 강나루 얼음 풀리면
기다리던 봄이 오겠지요
문운 활짝피시고 멋진 봄날
되십시오~~


전병일	존경하는 정기현 시인님 고운발걸음 감사합니다 불금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2/19 08:46

박상현

2021-02-19 07:29

봄은 늘 겨울의 시샘 속에서 어느 날 갑자기
별똥별처럼 뚝 떨어지는 듯 하지요
바람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햇살 속에서 봄을 닮은 꽃들이
파도처럼 출렁 이겠지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아쉽기만 한 설날을 보냈습니다
다시금 생각해보면 그동안의 평범했던 그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눈물 나게 그립네요
이렇게 그리운 날에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리게 되어
작은 위로가 되는 듯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시인님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시인님께 축복의 마음을 전 합니다
시인님 아침 기온이 쌀쌀한 주말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전병일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우수가 지났지만 아직 동장군은 떠날줄 모르고 있네요 코로나와 함께 저멀리 떠나갔으면 합니다 불금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2/19 08:48

조순자

2021-02-20 18:30

존경하는 전병일 시인님!
인생의 도토리 키재기 싸움이 사방에서 활화산 같아요,
여기저기서....
우리만큼은 언제나 평화이기를 소망합니다.
늘 행복하셔요.


전병일	존경하는 조순자 시인님 다녀가신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셨어요 날씨가 포근 완연한 봄날이 온듯 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2/21 21:05

우수(雨水)

잊히는 세시풍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