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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상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상현
ㆍ작성일	2020-05-24 06:53

ㆍIP: 223.xxx.238

편지

편지

박상현

어둠은 짙어져 새벽이 기다리는 시간
하얀 편지지 꺼내놓으니 눈물이 먼저
편지지 위를 지나가네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하고 접고 마는 편지입니다

세포 하나하나마다 숨소리 하나하나마다
걸음걸음마다 가슴속에 적어두는
이야기들은 까마중 꽃처럼 움츠려 듭니다
봉숭아꽃 씨앗처럼 가득 차던 그리움은
편지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허리를 비틀고
골목길 어둠 속을 달아나버립니다

손끝마다 아려오는
초라한 나의 편지지 위엔 당신의 모습이
나뭇잎 되어 붉은 물로 뚝뚝 떨어져 바람에 씻기어집니다

사랑한단 말
그립단 말
이 말 한마디가 탱자나무 가시처럼 아파서
썼다, 지웠다 하며 기나긴 밤이 별똥별처럼 떨어집니다

주머니 속에 머물다 우체국 앞에 서성이는 맘 한 자락은 끝내
가슴속에 서성이다 눈처럼 녹아버리고
풀린 운동화 신발끈을 내려다보니 알 수 없는 눈물이
바보처럼 뚝뚝 떨어집니다

꽃이 필 때
낙엽 질 때
첫눈 오시는 날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언제나
가난한 하늘에 나비 한 마리인가 봅니다

강한익

2020-05-24 07:34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에 뵙습니다.
무척 궁금 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계절의 여왕 오월이 이별을 준비하나 봅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시인님이 서재에서 멋진 시향을 음미하며
심오하신 시심을 헤아려봅니다.
여름의 문턱 건강 각별 유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나 바쁘게 지냈습니다 시인님의 염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5/25 19:26

김동철

2020-05-24 10:19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상현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궂은 비가
토닥토닥 내리는
상쾌한 오늘입니다

습관처럼
창문을 열어보니
그윽한 아카시아 향기
코 끝을 찡하게 스쳐가고

지난 계절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시는

친구가 있어
오늘도 넉넉한
삶에 에너지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 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5/25 19:27

여관구

2020-05-24 13:19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 사랑한단 말
그립단 말
이 말 한마디가 탱자나무 가시처럼 아파서
썼다, 지웠다 하며 기나긴 밤이 별똥별처럼 떨어집니다

주머니 속에 머물다 우체국 앞에 서성이는 맘 한 자락은 끝내
가슴속에 서성이다 눈처럼 녹아버리고
풀린 운동화 신발끈을 내려다보니 알 수 없는 눈물이
바보처럼 뚝뚝 떨어집니다,"

시인님의 편지를 받아들고
나는 언제 편지를 쓴는가 또
받아 보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옛날에는 편지로 소통을 하였는데
요즘은 핸드폰으로 모든것을
다 해결하지요. 편리한 새상에서
따뜻한 정은 사라지는것 같아
안탑깝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편지를 마음에
답아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찬란히 빛나는 오월되시길 기원합니다	5/25 19:28

정찬열

2020-05-24 15:49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박상현시인님~
계절의 여왕 5월은 형형색색
왕관을쓴 장미꽃이 거드름을 피우지요
곱게 지펴주신 "편지" 심오한
옥고에 마음 한자락 엮고 쉬어 갑니다.

5월도 끝자락의 한주에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여 알찬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시인님의 늘 따뜻한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5/25 19:31

박진표

2020-05-24 16:47

박상현 시인님!!!
5월도 어느덧
일주일만 남겨 놓았네요.
세월은 참 빠르게도 흘러갑니다.
희망의 일요일.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남은 오늘도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편한 저녁보내세요	5/25 19:32

임석순

2020-05-24 20:57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의 달, 오월이 이제 중순을 넘어서
하순으로 달려가고 있네요.
아름답고 멋진 시향을 음미하며
배람하며 느끼고 머물러 봅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항상 행복을 빌며 문운장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25 19:33

염규식

2020-05-24 21:20

시인님 주일 편하게 보내셨는지요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밝히시는 시인님
이밤도 고운 밤 되시구요 향필하시기를 바라옵니다
늘 좋은 작품으로 귀한 사랑을 서재의 좋은 교분 나누기를
바라며 문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은밤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따뜻한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바랍니다	5/25 22:51

안계종

2020-05-24 22:06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정신없이 바쁜 일이 생기고,
코로나가 한몫하고 있어서
시 쓰기를 잠시 뒤로 미뤘습니다.
그래도 짧은 시는 막바지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편안한 주일 저녁에 잠시 들려 시인님의
반가운 메시지를 올려 주셨네요.
클럽 코로나 확산에 중부권이 염려되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부디 안전하시고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감사합니다.

편지/ 학창시절에는 꼭 써서 교제를 했지요.
추억의 옛 생각을 떠올리며 잘 읽었습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늘 따뜻한 말씀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전 짧은 시 응모 했어요 시인님 멋진 짧은 시 응모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행복한 꿈 꾸세요 감사합니다	5/25 22:53

서준석

2020-05-24 23:59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러
필향에 도취되어 갑니다.
비가 새벽에 세차게 내렸는지 길바닥에
물이 흥건이 고여 있네요.
비가 오는 것은 모두에게 축복과 행운을 내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시인님께 문운 창대를 빕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찬란히 빛나는 오월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5/25 22:54

유순호

2020-05-25 00:34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시인님의 편지에서
"꽃이 필 때
낙엽 질 때
첫눈 오시는 날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언제나
가난한 하늘에 나비 한 마리인가 봅니다."
를 받아들고 나비되어 날아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편한밤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장미꽃들이 거리의 담장마다 그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찬란히 빛나는 오월되시길 기원합니다	5/25 22:56

김수잔

2020-05-25 02:29

박상현 시인님,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는 마음은
아름다운
사랑과
그리움이 아닐까요

지우고
다 쓰지 못해도
마음 만으로
전달이 되지 않을까요

고운 글향에
사철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신록의 오월
더 행복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빗바울 소리가 정겨운 퇴근길 이었습니다 시인님 싱그러운 저녁보내세요 발걸음 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26 19:58

김정윤

2020-05-25 05:50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새벽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곱게집필하신 - 편지 - 배독하고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가정의 달 오월도
이제 마지막 한주를 남기고 있습니다
삶의 안식처인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화목의 열매가 가정에 가득 맺히길 기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5월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5/26 19:58

박외도

2020-05-25 06:22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건안 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어느덧 계절의 여왕 오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우리를 위협하오니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장미의 계절 5월 향기로운 꽃과 같으세요	5/26 20:00

염경희

2020-05-25 15:01

존경하는 시인님!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시인님의 서재가 사계절 러브레터로
가득합니다
잘 배람하고 갑니다
변형된 토로나가 온 듯합니다
건강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계절이 청춘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5/26 20:01

이동백

2020-05-26 04:53

박상현 시인님!
세월은 어느덧 사연 많은 오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네요.
모내기를 마친 들판은 푸르름으로 변하고
먼산에서 뻐꾸기의 울음소리 은은히 들려 오는 때입니다.
시인님!
제가 서재 방문이 뜸하여 송구합니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편지" 에 머물며 배독하고 즐감합니다.
시인님!
내내 향기로운 글 쓰시면서 즐거운 나날속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찬란히 빛나는 오월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5/26 20:01

박희홍

2020-05-26 09:00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꽃이 필 때
낙엽 질 때
첫눈 오시는 날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언제나
가난한 하늘에 나비 한 마리인가 봅니다“
손편지가 그리운 싱그러운 유월이 다가옵니다.
”편지“ 고운 시향에 마음두고 갑니다.
고맙게 잘 배람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며칠 지나나 싱그러운 유월
‘마음이 아름답다’는 으아리꽃
작지만 단아한 꽃
출∙퇴근 길이나
산행에서 쉽게 볼 수 있어
마음의 위로가 되겠지요.

연두빛 연한 잎이
푸르른 초록으로 넘쳐나듯이
우리도 활력을 되찾아
모래알이 반짝이듯
우리도 유월을 빛내도록 합시다.

시원한 바람이
유월을 몰고 와
우리의 삶도 훈훈하였으면 합니다.
언제나 강녕 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오월 장미꽃처럼 향기로운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5/26 20:03

김영수

2020-05-26 10:35

시인님 안녕하세요.

안개가 시야를 가린 아침을 맞이 합니다.
초록의 나무들이 살랑대며 반기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편지를 쓰는 시간이 아름다움으로 남을때
가슴에 추억으로 새기며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길 기원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바람결에 장미향이 콧속을 간지럽힙니다 시인님 장미꽃처럼 향기로운 시인님 되시길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발걸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5/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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