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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상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상현
ㆍ작성일	2021-02-27 05:50

ㆍIP: 118.xxx.170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

박상현

신이 내게 물었다
어느 곳에 머물고 싶냐고
나는 대답한다
숲도 물도 없는 별빛만이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사막길을
한 마리 낙타가 되어 걷겠다 대답했다

거미 한 마리가 바람과 별들 사이에 작은 그물을 걸어놓고
이슬방울 하나 전리품 걸어놓고 춤추는 밤을 바라본다
나는 꿈을 꾼다
작은 씨앗 하나가 모레 바람에 실리어 힘차게 뿌리내리고
푸른 들판을 만들어 꽃들을 닮은 나비가 하늘 속에
물결이 되는 꿈을 꾼다

나는 꿈을 꾼다
대추야자 익어가는 사막 언덕에 달빛이 내려와 뜨겁게 보낸 하루를
봄눈처럼 식혀주는 꿈을 꾼다

봄눈처럼 가난한 이들이 머무르는 사막
아무런 욕심도 없고 진리마저도 소용없는 그곳
물 한 방울만으로도 삶의 희망이 되는 그곳
이 세상 가장 빛나는 침묵만이 낙타의 등에 내려앉아있다

사막의 바람은 바쁘디 바쁜 손놀림으로 하루하루 산을 만들고
대지를 만든다
지치지 않는 낙타의 발걸음 사이로 별빛이 쏟아져 내리고
바다의 고요한 윤슬은 꽃물결처럼 출렁인다

박희홍

2021-02-27 06:58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고단한 2월을 홀가분하게
보낼 수 있다면 좋을 것을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다 생각하고 싶습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
화수분 하나씩 대보름달님이
선물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마음 깊이 새겨 갑니다.

곧 3월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봄꽃이 활짝 피는 삼월
눈도 마음도 즐겁고
너도나도 우리 모두 즐거운 삼월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은
행복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을 운전하는 운전자가 되어
내내 행복한 날 되십시오. 아리아리 꽝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귀한 시간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27 22:26

안영준

2021-02-27 10:19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키 작은 달 마지막 하루를 남긴 주말이군요
봄 내음이 다가옴을 확연히 느껴지는군요
연이은 3일간의 연휴 좋은 나날 꾸며 나가시길 바라며 건강 하십시오
올리신 글에 머물며 인사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시간 내어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주말되시고 3월엔 더욱더 건강하세요	2/27 22:27

최미봉

2021-02-27 12:25

`박상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 상현 시인님
또 다녀갑니다 늘 사랑합니다 💜 💕 💛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 햇살처럼 빛나는 주말 보내세요	2/27 22:28

여관구

2021-02-28 13:59

" 나는 꿈을 꾼다
대추야자 익어가는 사막 언덕에 달빛이 내려와 뜨겁게 보낸 하루를
봄눈처럼 식혀주는 꿈을 꾼다

봄눈처럼 가난한 이들이 머무르는 사막
아무런 욕심도 없고 진리마저도 소용없는 그곳
물 한 방울만으로도 삶의 희망이 되는 그곳
이 세상 가장 빛나는 침묵만이 낙타의 등에 내려앉아있다."

사막에서 낙타와같은 희망이 어디있으랴
우리들의 삶속에서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언제나 혜어날수 있는 길이 열리죠.
사막의 낙타처럼 힘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날만 되소서.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소중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 길목에서 늘 행복하세요	3/5 19:00

조순자

2021-02-28 16:03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깊은 시심으로 지으신 시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 잘 배람하며 감사드립니다,
항상 평안하심으로 문운창대하셔요.

'봄눈처럼 가난한 이들이 머무르는 사막
아무런 욕심도 없고 진리마저도 소용없는 그곳
물 한 방울만으로도 삶의 희망이 되는 그곳
이 세상 가장 빛나는 침묵만이 낙타의 등에 내려앉아있다

사막의 바람은 바쁘디 바쁜 손놀림으로 하루하루 산을 만들고
대지를 만든다
지치지 않는 낙타의 발걸음 사이로 별빛이 쏟아져 내리고
바다의 고요한 윤슬은 꽃물결처럼 출렁인다.'

진리마저도 필요 없는 순수한 사람들의 사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리요. ^*^
잘 배우고 갑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 꽃이 봉오리를 터트리려 합니다 시인님 봄처럼 행복하세요	3/5 19:01

최이천

2021-02-28 17:41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2021년 3월입니다
창문밖에 피어있는 매실 꽃 바라보며
꽃샘추위에 갇혀있는 봄을 느낍니다
환절기 감기 코로나 예방 잘하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좋은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영원히 살아있을 시인님 시
공감하며 행복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늘 건강하세요	3/5 19:02

조나영

2021-02-28 21:18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봄눈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배람합니다
맑고 고은 시인님의 심성이 잘 드러난 고운 시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넓은 사막에 별빛이 마구 쏟아지는 상상을 해봅니다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마무리 잘 하시고 3월은 더욱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늘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바쁘디 바쁜 봄 맞이 입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시간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3/5 19:03

강한익

2021-03-01 09:05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3월의 첫날
늦잠 자는 봄꽃을 흔들어 깨우는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시인님의 서재에서 잠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글
함께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3/5 19:03

김정윤

2021-03-01 09:23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웃는 얼굴은 삶을 즐겁게 한다지만
웃을 수 만 없는 현실 앞에
봄은 한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마음에 담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3/5 19:04

박진표

2021-03-01 19:15

박상현 시인님!!!
거리의 나목들
3월의 첫 날에
단비를 맞으며 노래하는 듯 합니다.
3월엔
시인님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행복한 3월 되세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3/5 19:04

사방천

2021-03-02 10:16

박상천 시인님의 서재들려
지피산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3/5 19:05

염경희

2021-03-03 16:10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은 많이 따스한 볕이 함께하는 수요일입니다
봄은 어느새 대문 앞에서 초인종 누를 준비를 했습니다
곧 꽃 피는 봄이 오면 우리에게도 희망의 메세지 전해 올겁니다
그동안 움추렸던 생활들도 꽃이 피 듯 활짝 필겁니다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세요~~
감사합니다 . 늘 건행하십시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보내세요	3/5 19:06

이세복

2021-03-03 19:22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강줄기 지나 솔숲을 거닐어 보니
솔향이랑 자연의 흙 내음이
머리를 맑게 하고 발걸음은 기쁘고 행복합니다
고운 글 향에 쉬었다 갑니다
봄이 이 만큼 왔습니다
꽃샘추위는 있지만, 봄바람이
좋아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 길목에서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3/5 19:06

안계종

2021-03-03 21:27

♤♤♤
박상현 시인님!
춘삼월의 시작부터 산에는 습기 눈이 온 뒤로
오늘은 아침 저녁 기온이 쌀쌀합니다.
대지가 촉촉이 젖어있습니다 단비가 되겠지요.
종식을 기다리는 긴 날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전염병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백신으로 안전하여,
단비로 겨우내 잠자던 자연을 깨워 일으키듯이,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3월 한 달도 안전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박상현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마다 마중나온 따뜻한 기온이 맘속이 넉넉해 지는듯 합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3/5 21:36

안정순

2021-03-03 22:27

모래산이 바람결 따라 이리 저리 옮겨지는 모래사막에서도
생명이 꿈틀거리며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지요!
새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감사히 봅니다.박상현시인님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고운시간 내어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처럼 행복하세요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3/5 21:37

임석순

2021-03-03 22:31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는 춘삼월이 되었습니다.
잠시 꽃샘추위가 있다가 곧 사라지면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따뜻한 햇살이
들녘을 비춰주면 이름모를 들꽃이
바람에 한들거리며 좋아라 하겠지요.
항상건강하시고 건안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귀중한 시간 내어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마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네요 시인님 늘 봄날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5 21:38

전병일

2021-03-04 11:44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춘삼월 봄의 전령사들은 이른 꽃망울을 피우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이곳에도 봄소식을 가져오겠지요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귀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날의 희망이,가득한듯 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3/5 21:39

장광규

2021-03-04 20:59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눈은 강하지 못하고 금방 녹아 버리지요.
그래서 가난한 봄눈이라고 했을까요.
3월은 찾아와 빠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계절을 요리하는 사람들이 되어야겠지요.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귀중한 시간 내어주심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3/5 21:40

전남혁

2021-03-04 21:19

장인의 선종으로 열흘 이상 서재를 비웠답니다
잘 지내셨지요

봄눈 처럼 가난한 사람을 배독하며
희망이라는 작은 겨자씨 하나가 우리에게는
최고의 희망이라는 진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봄이 완연하면 그리 될거라 믿습니다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족의 슬픔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3/5 21:41

박기숙

2021-03-05 09:04

존경하는 박상현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주옥같은고운 한 편의 시 작품인,
★봄눈 처럼 가난한 사람들★ 시 제목도 가슴에 와
닿는 짜릿한 마음을 담아주는 공감하는 글에
감동을 느낍니다.

이제 봄눈도 사르르 다 녹고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이랍니다.
희망과 열정의 곱디 고운 3월을 맞이 하시고
더욱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앞날에 번영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곱고 따뜻한 발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봄날의 기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3/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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